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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천 번만 울면 되나요?
작가 : 백설기공주
작품등록일 : 2017.6.6

감정이란 건 찾아볼수 없는 과거의 삶.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곳에서 버림을 받은 한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사랑했던 남자와의 거래.

 
#18.
작성일 : 17-07-16 17:10     조회 : 340     추천 : 0     분량 :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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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역시 이 나라는 정말 마음에 안 들어.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륜?”

 

 “…….”

 

 “빨리 뉴욕으로 돌아가야 할 텐데 말입니다.”

 

 “…….”

 

 흔들의자에 고결히 앉아 창밖의 밤경치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을 하는 미스티. 대진 그룹 현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하기로 할 예정이었던 자리였다.

 

 별다른 일없이 파티가 진행되었고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싶었다. 그렇게 순조로운 상황에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때까지 본 미스티의 모습 중 제일 냉소적인 미소를 띠며 돌아가자는 말에 무작정 파티장을 빠져나왔다. 륜은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그녀의 일상적인 변덕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스티에게 품겨져 나오는 차가운 중압감을 알아챈 륜은 아무 말없이 그녀의 곁을 지켰다.

 

 “륜. 당신은 나에게 아주 특별해요. 나에게 있어 당신은 아주 특별한 장난감입니다.”

 

 “…….”

 

 “내 특별한 장난감이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전 무척 슬플 겁니다.”

 

 “전 당신께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

 

 검은 구름에 가려져있던 달빛이 미스티의 비춰주자 검은 실루엣으로만 존재했던 미스티의 얼굴이 륜의 푸른 눈동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미스티의 모습을……

 그 속에 담긴 차갑게 식어버린 얼음의 미소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당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

 

 “왜 제니가 아직까지 살아있는지 대답해 주실까요?”

 

 “…….”

 

 “왜 제니가 살아있는 거죠?”

 

 “…….”

 

 “난 당신이 그녀를 분명 죽였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

 

 새빨간 입술에서 튀어나온 미스티의 냉담한 말에도 륜은 굳게 다문 입술을 떼지 않았다.

 

 그의 행동에 륜을 바라보기만 하던 미스티가 천천히 륜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차갑게 식은 손으로 륜의 뺨을 매만지는 미스티는 내리 깔려있는 그의 푸른 눈동자에 자신을 담았다.

 

 “왜 그랬죠?”

 

 아무 움직임도 없는 륜의 턱을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치켜들며 그녀를 우러러보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륜의 얼굴에는 자신의 거짓을 들킨 당혹감이나 두려움의 빛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전혀 변함없는 특유의 무미건조한 얼굴로 자신을 똑바로 응시할 뿐이었다. 륜의 태도에 미스티는 야릇한 흥분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훗. 내가 당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그거야. 아무에게도 자신을 굽히지 않는 당신의 오만한 당당함.”

 

 “…….”

 

 “하지만 그런 당신을 내 앞에 꿇게 만드는 것도 또 하나의 희열과 쾌감이죠. 좋아요. 당신이 왜 제니를 아직까지 살려뒀는지는 이제부터 묻지 않겠어요.”

 

 “…….”

 

 “그 대신! 나에게 키스해.”

 

 차분히 내뱉는 미스티의 말만을 듣고 있던 륜의 푸른 눈동자가 서서히 짙은 검청색의 빛을 내뿜으며 번뜩였다.

 

 어느 누구라도 꼼짝할 수 없게 만드는 륜의 카리스마가 미스티를 압도하는 것 같았지만, 미스티는 애써 륜에게 웃음을 보였다.

 

 “눈을 감으십시오.”

 

 자신의 뺨 위에 놓여있는 미스티의 손을 붙잡은 륜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미스티를 내려다보았다.

 

 미스티와 불과 몇 cm도 되지 않는 거리를 둔 륜은 미스티의 귀에다 나지막이 속삭였다.

 

 낮게 깔린 매혹적인 그의 보이스가 미스티의 온몸에 울려 퍼지자 미스티는 자동적으로 스르륵 자신의 눈을 감았다.

 

 점점 다가온 륜의 입술과 미스티의 입술이 순간 겹쳐지기 시작했다.

 

 사람의 온기라곤 느낄 수 없는 차가움이 미스티의 입술에 닿았다. 불같이 타오르는 키스가 아닌 숨소리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냉정한 키스.

 

 “으음…….”

 

 륜의 입술을 가질 때마다 흘러나오는 미스티의 신음소리가 방안을 매웠다. 륜의 키스를 받으며 촉감의 흥분감과 함께 차오르는 마음속 만족감이 더욱 그녀를 들뜨게 만들었다.

 

 아무도 제압하지 못한 맹수를 무릎 꿇인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 그 희열 속에서 미스티는 그를 완전히 사육했단 승리감에 기뻐하며 륜의 입술을 탐했다.

 

 “읏!”

 

 승리의 도취해 방심해 있는 미스티를 알아차린 것인지. 가볍게 떠진 륜의 짙은 눈빛이 더욱 검게 물들었고, 순간 정신을 잃은 정도의 농후한 키스를 미스티에게 선사했다.

 

 미스티의 입속을 농락하는 륜. 예상치도 못한 그의 입술에 전세가 역전된 듯 륜에게 자신이 이끌려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이질감에 감겨있던 눈을 번쩍 치켜든 미스티는 륜에게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그만…… 읍!”

 

 빠져나오려면 할수록 더욱 강한 힘으로 자신의 허리를 감싸 입속을 파고드는 륜에 의해 온몸의 힘이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미스티의 눈 속에 보이는 륜의 눈빛은 그녀를 놔줄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를 가지고 노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안에서 휘몰아치는 감정. 그를 제압한 승리감의 기쁨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굴욕적인 기분이 온몸에 차고 흘러넘친 미스티는 순간 이건 잘못됐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

 

 “하아…… 하아…….”

 

 간신히 떼어낸 륜의 입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거친 숨을 내몰아 쉬는 미스티는 륜을 무섭게 노려보았다.

 

 스윽-

 

 피하면 피할수록 집요하게 쫓아오는 륜의 입술을 미스티는 간신히 남아있는 힘으로 깨물었고, 비린 핏 맛에 륜은 천천히 자신의 입술에 맺힌 핏방울을 닦아냈다.

 

 “나가!”

 

 “…….”

 

 “당장 나가!!!”

 

 자신의 장난감에 불과한 것에 철저히 짓밟힌 기분이 들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 미스티에게 이런 감정을 가지게 했다면 그 자리에서 찢어 죽였을 테지만 그는 륜이였다.

 

 하찮은 장난감의 도를 지나쳐 깊은 감정의 골을 가지게 된 륜. 륜의 차가운 키스는 언제나 똑같았다. 감정의 실오라기라는 껍질은 하나도 싣지 않는 완벽한 키스.

 

 하지만 오늘의 키스는 달랐다. 감정이 드러났다. 무언의 압박과도 같은 협박.

 

 그녀를 가만히 두라는 제니에 대한 그의 마음이…… 차디찬 그의 입술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처음 그를 꿇게 만들겠다는 목적과는 다른 자신이 철저히 농락당한 느낌.

 

 “그럼 편히 쉬십시오. 미스티.”

 

 불쾌하고 불결해진 이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던 미스티는 자신을 무심히 지켜보고 있는 륜에게 소리쳤지만 그는 짧은 목례를 하며 유유히 방을 빠져나왔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방을 나가는 륜의 모습을 보며 미스티는 방금 전까지 륜에게 농락당한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리후…… 리후!”

 

 “네. 미스티.”

 

 그녀의 날카로운 부름에 어둠 속에서 모습을 보인 한 여자. 허리까지 닿는 머리를 낮게 묶으며 초콜릿 피부를 어둠에 드러낸 리후는 천천히 미스티의 곁으로 다가갔다.

 

 한껏 분한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미스티는 으드득거리며 매섭게 리후에게 명령을 내렸다.

 

 “지금 당장 제니를 찾아!”

 

 “…….”

 

 “찾는 즉시 제니를 죽여. 그녀의 심정을 도려내 내게 가져와! 당장!!!”

 

 미스티 입에서는 독기 오른 말이 우악스럽게 내뱉어졌다.

 

 *

 

 “진.”

 

 붉은색의 카펫을 밟으며 어두운 복도를 걷는 륜의 발걸음이 평소보다 조금 빨라졌다.

 

 눈앞을 가릴 만큼 긴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미스티의 방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진을 불렀다. 낮게 울리는 그의 중저음 목소리가 진의 귀에 닿자 곧장 그의 곁으로 달려온 진.

 

 “미스티가 제니의 존재를 알아챘다.”

 

 “네? 그녀가 어떻게…….”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이젠 약속의 날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그럼?”

 

 “미스티보다 먼저 제니를 찾아야 한다. 내가 직접 움직여야겠어.”

 

 목에 감겨있던 검은 넥타이를 거칠게 빼낸 륜은 푸른색 눈동자 속에 보이지 않는 그녀를 담았다.

 

 “두 번 다시 그 어떤 이유에 서든 이젠 그녀를 놓치지 않아.”

 

 *

 

 불어닥치는 서늘한 새벽 공기가 바람에 날리며 혜나의 몸을 휘감았다.

 

 누군가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짙은 밤의 냄새를 한없이 풍겼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혜나는 그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병원 창문에서 나오는 수많은 불빛들을 바라보았다.

 

 ‘죄송해요. 아저씨, 아주머니…… 아무 말없이 떠나서. 제가 여기 있으면 분명 두 분에게 피해를 주게 될 거예요. 이때까지 돌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차마 자신에게 잘해준 덕진과 미희의 앞에서 갑작스러운 이별을 고할 수 없었다. 혜나는 덕진의 병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병원 밖에서 오랫동안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병원을 뒤돌아서는 혜나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분명 떠나야 하는 게 맞는 일이 건만. 이곳에서의 생활로 많은 것을 얻었기에 목적지 없는 곳을 무작정 떠나기가 왠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이제 고작 6일.

 

 그 시간을 끝으로 난 미스티, 륜……. 당신과의 인연은 영원히 끝입니다. 마음속에 박혀버린 이름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면서 혜나는 떠나기로 한 마음을 다 잡았고, 그 마음이 그녀의 무거운 발걸음의 무게를 한결 덜어주었다.

 

 “어딜 그렇게 몰래 가냐?”

 

 “아…….”

 

 천천히 떨어지는 발걸음이 병원 밖을 나서는 순간 혜나의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 그 목소리에 혜나는 고개를 돌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았고 작은 탄식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오래된 은행나무 가로수에 힘없이 몸을 기댄 채 서 있는 승혁이 그녀를 가로막았다.

 

 “내가 거기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랬잖아. 근데…… 너 여기서 뭐 하냐?”

 

 힘없이 말을 잇는 그의 얼굴에 핏기가 사라진 것 같아보았다. 갈라진 목소리와 새빨갛게 충혈된 눈.

 

 승혁이 바랐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훗. 네가 말했지? 죽이자 마음먹었다면 아무 감정도 느끼지 말라 했지? 근데…… 내가 내 분노에 져서 그만 완패. 완전 묵사발로 당했다.”

 

 “…….”

 

 “진짜 한심하고 바보같이 그딴 새끼한테 그런 말이나 듣고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형도 못 보겠어…….”

 

 승혁의 충혈된 눈가에 또다시 젖어드는 물기에 혜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순간 가슴이 따끔거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통증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지만, 그 느낌은 계속 혜나의 마음속에 맴돌았다.

 

 “미, 미안해요. 지금 당신 이야기 더 듣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전 이만 가 볼게요. 최승혁씨도 추운데 여기 이렇게 있지 말고 빨리 들어가세요.”

 

 낯선 감정과 숨어야 한다는 재촉감이 뒤섞여 혜나는 이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렇기에 혜나는 승혁의 옆을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덥석!

 

 승혁의 옆을 지나가려는 그때, 혜나의 손목을 붙잡아버린 승혁의 손.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혜나는 승혁을 쳐다보았지만 그는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은 채 혜나의 손만 꼭 붙잡고 있었다.

 

 “이거 놔요. 나…….”

 

 “어딜 가는 거냐?”

 

 “네?”

 

 “나 좋은 곳 아는데 같이…… 도망가지 않을래?”

 

 혜나의 손목을 꽉 잡은 그의 손보다 슬픈 눈빛으로 혜나에게 같이 있어달라는 것 같은 호소에 혜나의 발걸음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

 

 잠시 동안의 침묵이 그 두 사람의 공간에 자리 잡았을 때, 그 둘의 옆을 스쳐가는 검은 차 한 대.

 

 그 속에 보이는 푸른 눈동자는 앞을 향한 채 그 두 사람을 보지 못 했다. 세 사람의 인연이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 * *

 

 철썩- 철썩-

 

 파도소리가 유난히 커다랗게 들려오던 날 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는 외딴 어촌 마을에 부모에게 버림받아 홀로 남겨진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10살 터울의 아이와 6살 밖에 안 되는 어린 동생. 매일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형은 동생을 꼭 안으며 파도소리만을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텅 비어진 쌀독에 쌀이 가득 차여져 있기를……

 

 바닥에 보이는 연탄이 창고 안에 가득 차있기를……

 

 매서운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깨진 창문이 새것으로 바뀌어져 있기를……

 

 우리를 떠난 엄마가 눈을 뜨며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기를……

 

 이 모든 것이 꿈이길 빌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을 언제나 그 형제에게 배고픔과 외로움과 남겨 주었습니다.

 

 간신히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의해 굶주린 배는 달랠 수 있었지만, 간간이 사람들이 보여주는 동정과 멸시의 눈빛에 형은 이곳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눈들이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매일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울고 들어오는 동생을 그냥 바라볼 수만은 없었으니까요.

 

 형이 16살이 되던 해,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날. 작디작은 동생의 손을 부여잡고 서울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그냥 그곳에서 살았더라면 멸시를 받더라도…… 외로움이 사무치게 밀려오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이토록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을 택한 그 결정이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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