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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아바타 메이커
작가 : 에드찬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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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육성 그리고... 다단계 헌터?]

지구를 침략한 외계 괴수를 잡고 포인트를 얻는다.
그 포인트로 수명과 능력을 살 수 있다.
그걸 가능케 하는 게 남자가 손목에 차고 있는 아바타 메이커.
한 달 전, 사고사를 당했을 때 얻은 이 시계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제 17 화
작성일 : 16-08-17 14:01     조회 : 678     추천 : 0     분량 : 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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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포인트 마켓(1)

 

 

 

 [서번트 ‘고소미’로부터 포인트 2를 얻었습니다.]

 

 “포인트를 얻었다고? 어떻게 된 거야?”

 성호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와중에 다시 한 번 포인트를 얻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일단 확인 좀 해야겠어.’

 일단 아바타 메이커에 나오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끈 다음 이번에 메인 메뉴에 추가된 서번트 아바타 항목을 선택했다.

 

 [서번트 아바타 목록]

 [고소미]

 

 그러자 서번트 아바타 목록이 보였다. 거기서 고소미를 선택해 소미의 상태창을 봤다.

 

 [아바타 상태]

 [이름:고소미] [종족:지구인]

 [아바타 등급:F]

 [능력:원거리 무기 속성 부여–관통]

 [장비:아바타용 하급 소총]

 [잔여 포인트:5]

 [남은 수명–3일 12시 29분 37초]

 [포인트 선물하기] [능력 구매하기]

 

 

 ‘포인트도 모으고 능력이랑 수명도 샀네.’

 성호는 소미의 상태창을 찬찬히 살펴봤다. 그중에서 성호를 흐뭇하게 하는 게 있다.

 바로 원거리 무기 속성 부여라는, 소미가 사용하고 있는 능력이다.

 원래 성호도 구매할까 생각하던 능력 중 하나이다. 일단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성호 같은 초보자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문제는 일반인이던 성호는 소총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속성 부여 능력은 원거리에서 싸우는 아바타들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흔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는 국방부의 각성 지원을 받기 어려웠기에 배제했다.

 하지만 소미는 달랐다. 외계 괴수를 마음먹은 대로 불러낼 수 있는 변이 지역과 자신을 깍듯이 아끼는 강 준위가 있다. 누구보다 안전하고 쉽게 소총으로 호르헤를 잡을 수 있을 터였다.

 그 때문에 성호는 무기 속성 부여 능력을 소미에게 추천했다. 추천해 줬을 때는 시큰둥하던 소미는 그래도 성호의 말을 잊지 않고 말한 능력을 산 모양이다.

 그걸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상태창의 맨 아래에는 포인트 선물하기, 능력 선물하기라는 메뉴가 있다.

 성호에게는 없는 메뉴다.

 ‘포인트 선물하기라…….’

 

 [현재 보유 포인트:987]

 [선물 받을 대상의 보유 포인트:5]

 [선물할 포인트:0]

 

 선물할 포인트 부분을 누르니 현재 보유 포인트의 숫자가 내려가면서 그에 비례해 선물할 포인트가 올라갔다.

 그때 화면을 가리는 메시지가 새롭게 떴다.

 

 [서번트 ‘고소미’로부터 포인트 2를 얻었습니다.]

 

 “또?”

 어쨌든 안내 메시지를 지운 다음 다시 선물하기 메뉴를 봤다. 기껏 선물할 포인트를 건드려 놓은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가 있다. 그런데 성호는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현재 보유 포인트:989]

 [선물 받을 대상의 보유 포인트:7]

 [선물할 포인트:0]

 

 ‘아까는 분명 현재 보유 포인트가 987이고 선물 받을 대상의 보유 포인트가 5뿐이었는데 각각 2씩 늘었어.’

 소미가 현재 외계 괴수를 해치워 얻은 포인트와 똑같은 포인트를 성호가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포인트를 반반 나눠 가지거나 혹은 소미가 획득한 만큼 성호도 포인트를 획득한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다른 사람을 아바타로 만들어 1,000포인트를 얻고, 그 사람이 포인트를 얻을 때마다 나한테도 포인트가 들어온다니 일석이조잖아.’

 성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대로 서번트 아바타를 잔뜩 늘인다면 위험한 전투에 나설 필요 없이 서번트 아바타들이 모아오는 포인트만으로도 편안히 지낼 수 있을 터였다.

 문제는 아바타 메이커가 다른 사람을 서번트 아바타로 만드는 조건이었다.

 사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동생들에게도 가능한지 확인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길 가던 사람들에게도 혹시 메시지가 뜨는지 종종 확인해 봤지만 이제까지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역시 그 조건이어야 하는 걸까?’

 자신과 소미가 어떤 상황에서 아바타 메이커(매니저)의 계약을 하게 되었는지를 돌이켜 보면 그 조건은 대략 짐작이 됐다.

 그 조건이란 바로 생명이 꺼져가고 있을 때.

 예전에 하던 게임에서도 몬스터를 동료로 만들려고 할 때 빈사 상태로 만들어야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경우와 비슷한 것 같았다.

 ‘그러면 병원의 응급실 같은 곳에 가보면 서번트 아바타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충분히 실행할 만한 계획인 것 같았다.

 “일단 하던 거나 마저 해봐야지.”

 성호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다시 선물하기를 선택하고 시험 삼아 설정을 만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또다시,

 

 [서번트 ‘고소미’로부터 포인트 1을 얻었습니다.]

 

 그 때문에 설정하고 있던 화면이 다시 초기화되어 버렸다. 성호는 저도 모르게 살짝 짜증이 밀려왔다.

 “이래서야 영 불편하네. 혹여나 급할 때 메시지를 가려 버리는 것도 곤란하고. 역시 그걸 사야겠어.”

 성호는 그렇게 말하면서 서번트 아바타 상태창에서 나와 상점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 보조 능력으로 들어가니 성호가 생각한 능력이 보였다.

 그것은 아바타의 UI(유저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 능력이었다. 100포인트가 필요한 능력이었는데, 계속해서 손목에 보이는 메시지를 작은 화면으로만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불편해서 어떻게든 해소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두려고 한 능력이다.

 ‘원래라면 포인트 아끼느라 안 샀겠지만, 이렇게 조금씩 포인트가 추가로 들어온다면 사도 문제없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UI 업그레이드 항목을 선택했다. 업그레이드를 하자마자 눈앞에 아바타 메이커 메뉴가 떴다.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 같다.

 새로운 메뉴 창을 열어서 시야 내의 원하는 방향에 배치할 수 있었다. 메시지창도 불리해서 다른 창에 배치하자 소미가 포인트를 보내오는 메시지가 더 이상 다른 창을 가리지 않았다.

 ‘와, 이제까지 어떻게 손목을 보고 있었지?’

 그런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편했다.

 ‘다음 단계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

 하지만 그걸 실행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UI를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포인트가 1,000이나 됐다.

 “대체 이 이상 어떻게 바뀌길래 포인트가 그렇게 말이 들어?”

 성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한쪽 구석에 띄워둔 시계를 쳐다봤다. 어느덧 8시가 넘어 있었다.

 ‘이런, 너무 오래 쉬었나? 슬슬 내려가야지.’

 성호는 하산할 때도 쉬지 않고 단숨에 내려갔다.

 내려온 다음 건널목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차들이 도로 중앙에서 멈칫멈칫하며 비켜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뭐 때문에 저러지?’

 자세히 보니 중앙 차로 근처에 고양이가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다.

 “저런.”

 성호는 안타까움에 탄식을 내뱉었다. 그리고 차가 뜸할 때를 기다렸다가 조심히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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