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5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2)
작성일 : 17-07-16 01:36     조회 : 308     추천 : 1     분량 : 626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5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2)

 

 

  경찰서에서의 일을 마무리 지은 솔과 서준은 솔의 집으로 돌아왔다. 리모컨으로 대문을 열고 지문으로 현관을 여는 것,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여자 목소리의 기계음이 집안의 환경에 대해 보고를 하는 것, 그 밖에도 커다란 크기의 집을 보며 서준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집 한 번 정말 으리으리하단 말이야.’

  라고 생각한다.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여자 목소리의 기계음이 물었다.

  “없어.”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솔이 매일 하는 것처럼 서준이 따라해 봤으나, 솔의 목소리에만 반응하는 기계음은 서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같은 질문을 되풀이했다. 그제야 솔은 없어, 라고 대답했고 기계음은 좋은 하루를 보내라며 자취를 감췄다.

  “형, 나도 여기가 내 집인 것 마냥 매일같이 오는데, 내 목소리에도 좀 반응하게 설정해 줄 수 없어?”

  “그러니까 왜 네 집인 것처럼 행동하냐고, 내 집을.”

  서준은 속으로 더럽고 치사하다고 읊조리면서도 곧 거실의 소파에 제 집인냥 몸을 뉘었다. 그리고 그 소파의 끝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하나가 앉아 있었다.

  “너는 또 왜 거기가 네 소파인 것처럼 앉아 있어, 내 소파에서.”

  솔이 차갑게 물었다. 검정색의 앞머리가 없는 단발머리, 그 짧은 머리는 하나의 가는 목 위로 정확하게 일직선을 그으면서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헤드셋을 끼고 태블릿 PC를 보고 있던 하나는 그제야 인기척을 느끼고는 헤드셋을 목에 걸며 솔과 서준을 향해 인사했다.

  “왔어?”

  마치 자기 집에 손님이 온 것처럼 하는 하나의 행동을 보며 솔은 기가 막힌다. 서준 역시 소파에 몸을 뉘인 채로 집에 맥주캔이 있냐며 기계음에게 묻고 있다. 기계음은 당연히 대답이 없었다.

  그 광경을 보며 솔은 차가운 표정으로 한숨을 흘렸다.

  “이것들이, 진짜.”

  냉소가 섞인 솔의 말에 시선을 돌린 서준과 하나. 서준은 무슨 문제라도 있냐는 듯, 쾌활하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솔을 바라보고 있었고, 하나는 뭐야, 하는 무표정으로 솔을 쳐다보고는 다시 태블릿 PC에 집중했다.

  이처럼 솔의 철없는 남동생과 여동생쯤으로 보이는 서준과 하나는 그러나, 이래봬도 기업 사냥꾼인 솔의 파트너였다.

  서준은 큰 키를 무색하게 만드는 패션 테러리스트로서, 목이 늘어난 후줄근한 티셔츠에 군데군데 얼룩까지 묻어 있었다. 무릎이 튀어나온 츄리닝 바지를 입고 머리는 감지 않아 검정색 스냅백을 아무렇게나 얹어 놓았다. 동네의 한량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막중한 책임이 있는 실질적인 행동 대원이었다.

  호감을 사는 얼굴의 귀염상인 페이스를 지닌 서준은 생각보다 신뢰감을 주는 상이었다.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에 몇 마디 말만 나눠도 곧바로 신장이라도 떼어 주게 만들어버리는 기막힌 말발을 가지고 있었다. 한 마디로 사기계의 갑 중의 갑이었다.

  “이서준. 내가 알아보라고 한 건 알아봤어?”

  “아까 그 여자?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읊어봐.”

  솔은 냉장고에서 탄산수 하나를 꺼내 마시면서 서준에게 지시했다. 서준은 ‘하리안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라’는 솔의 지시에 따라 수집한 정보를 술술 읊기 시작했다.

  “하리안, 29세, 여자. 알다시피 서하일보의 사회부 기자야. 서하일보는 찌라시 기사나 찍어대는 신문사인데, 거기서 완전 사고뭉치야. 정의감에 불타는 여자거든. 사회의 비리, 부당한 일, 약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써대느라 거기 캡이랑 맨날 싸운대. 하물며 한 번 물면 놓지를 않는다고. 이미 서하일보에서는 시한폭탄으로 정명나 있어. 근데 웃긴 게 있어.”

  “뭔데?”

  힐끔, 서준 쪽을 바라보며 솔이 무심히 물었다.

  “아빠가 호현 그룹 부장이고, 엄마는 건하대 대학 교수야. 한 마디로 존나 빠방한 집의 귀하신 외동딸이라는 거지. 대학도 명문대 나와서 앞길이 탄탄했는데 갑자기 서하일보, 메이저 급 신문사도 아니고 마이너 신문사로 들어갔으니 주위에서 말이 많았대. 그러니까, 아까 형이 했던 말이 존나 맞는 말인 거지. 약자가 되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가증스럽게 그들을 대변하려고 한다는 말.”

  “서하일보에는 왜 들어갔는데?”

  “그건 진짜 아무도 몰라. 엄마도 모르고 아빠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

  “다른 건?”

  “다른 거? 뭐, 168cm에 53kg. 가슴 사이즈는……”

  “됐어.”

  솔은 더 이상 들을 가치가 없다는 듯 서준의 말을 잘랐다. 서준은 가슴이 C컵이래, 라는 혼잣말을 내뱉었다. 그러다가는 잊었던 사실이 불현 듯 떠오른 듯 흥분된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근데 그 여자 진짜 말이 심했어. 형이 무슨 자본주의의 산물이야? 돈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가족들을 다 죽이고, 약자들을 짓밟고 올라간 사람처럼.”

  서준은 숨 쉴틈 없이 쏘아댔다. 반면 솔은 그런 서준의 말을 듣고도 반응이 없었다.

  “우리 걷어준 것만 봐도 얼마나 인간적이야. 안 그러냐, 강하나?”

  태블릿 PC에 집중하던 하나는 그제야 서준에게 눈길을 돌렸다.

  “바른 대로 말하자면 인간적인 건 아니지.”

  솔과 서준의 이야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하더니 그래도 듣고 있던 모양인지, 하나는 그렇게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솔이 거들었다.

  “너네를 걷어준 것도 아니지. 우리는 그저, 사업 파트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

  “칫.”

  서준은 빈정이 상한다는 듯 입을 씰룩였다. 서준에게서 볼일이 끝난 솔은 하나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이번엔 강하나, 할 일이 있어.”

  “응.”

  다시 태블릿 PC로 시선을 옮긴 하나는 솔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대답했다.

  “이번에 버스 폭발 사고가 났던 소우기업에 대해서 알아봐.”

  솔의 지시를 받고 까불거리며 대답을 하던 서준과 달리, 하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렇게 무신경의 끝을 달리는 하나 역시 솔의 파트너였는데, 하나의 역할은 손쉽게 구할 수 없는 정보들, 기업의 비리 또는 은밀한 비밀. 그들의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정보를 빼내오는 것이었다. 꽁꽁 숨겨둔 그들의 정보를 가지고 솔이 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하나는, 블랙해커였다.

  반면, 솔의 의도를 알 수 없었던 서준이 옆에서 되물었다.

  “어차피 사건 터질 거 터진 기업에 대해서는 뭣하러 조사해?”

  “시나리오를 내가 짜지, 네가 짜냐?”

  솔은 여전히 냉소적인 얼굴로 반박했다.

  “아니, 그래도 어차피 행동은 내가 할 건데, 무슨 시나리오인지 알아두면 좋잖아.”

  “뭔가 있어. 서울 시내 버스는 법적으로 뒷바퀴에 재생 타이어를 사용하지 못해. 근데 그 뒷바퀴 재생 타이어가 터진 거야, 이번에. 버스 기업들을 상대로 평가를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때 적발되지도 않았지. 이제 냄새 나지?”

  솔은 당연히 알아들었겠지, 싶은 마음으로 서준에게 물었지만 서준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모르면 됐어. 이제 그만 내 집에서 다들 나가.”

  “아니, 형. 여기가 작업 본부인데 이제부터 일을 해야지, 어딜 나가, 우리가?”

  “굿바이.”

  노발대발하는 서준과 다르게 하나는 할 일 끝났다는 듯 집중하던 태블릿 PC를 백팩에 챙겨 넣고 현관으로 향했다. 서준은 좀 더 빌붙어 있고 싶어서 소파에 뉘인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가,

  “이서준, 안 가?”

  라는 말에 후다닥, 몸을 일으키고 솔에게 한 번, 어차피 알아듣지 못하는 기계음 목소리에 또 한 번 인사를 하고는 집을 떠났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솔은 피곤한 듯 침실로 향했다. 옷조차 갈아입지 않은 채, 그대로 침대 위로 몸을 뉘였다.

  ‘당신이 입고 있는 그 빛나는 수트, 고가의 손목시계, 차 역시 비싼 외제차일테고 정원을 거니는 커다란 집에 살겠죠. 그런 것들을 당신이 소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착취를 당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시달리며, 얼마나 많은 노동들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지 알기는 하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에 잠긴 솔의 머릿속으로 리안이 비난했던 말이 떠올랐다. 솔은 자신이 입고 있는, 리안이 표현했던 빛나는 수트, 고가의 손목시계, 커다란 침실을 눈으로 훑었다. 그리고는 조소를 흘렸다.

  ‘그래서 당신은, 그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족이건, 부모건, 사랑하는 사람이건 죽든 말든 팔아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잖아!’

  솔은 리안이 했던 또 다른 말을 떠올렸고, 이번에는 냉정을 유지하지 못한 채 뉘였던 몸을 일으켜 팔로 몸을 지탱한 채 허리를 곧추 세웠다.

  “정말이지,”

  솔의 표정에는 한기가 서렸다. 그와 함께 서준이 읊었던 리안의 정보에 대해서 생각했다. 화려한 출생배경, 난데없는 서하일보의 사회부 기자가 된 것까지.

  “가증스럽군.”

 

 

 *

 

 

  성격만큼이나 악세서리 하나 없이 간단한 인테리어에, 갖가지 책들과 파일들, 서류 뭉치들이 가득한, 번잡하고 혼잡한 방 안에서 리안은 책상에 앉아 있다. 기자실의 본인 책상만큼이나 개인적인 공간인 방 안의 책상 역시 어수선하기가 그지없다. 그러니까 이곳은, 리안이 자취하고 있는 원룸이었다.

  리안은 노트북 모니터에 얼굴을 파묻은 채 열심히 무언가를 검색하는 중이었다. 가령,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법]

  [성추행으로 고소하는 법]

  [소장 제출하는 법]

  [정솔 죽이는 법]

  등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정답은 하나였다. 그것은 리안이 이렇게까지 검색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것. 누구보다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아아아! 증거가 없다고, 증거가!”

  리안이 알고 있는대로, 솔이 말한대로, 증거가 있어야 했다. 하지만 리안이 알고, 솔이 아는 명확한 팩트는, 리안에게 증거가 없다는 것이었다. 리안은 [증거 조작하는 법]까지 검색을 하다가는 현타를 느끼고 좌절했다.

  “아니 진짜 그 인간, 왜 이렇게 얄밉고, 재수가 없는 거지?!”

  리안은 포니테일로 쫑긋이 묶은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했다. 솔이 미치도록 싫은 이유에 대해서. 처음 봤을 때부터 미치도록 거부감이 잃었던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그깟 비싼 수트와 고가의 손목시계가 왜 그다지도 싫었는지.

  그런 옷을 입고, 돈이 많은 기득권이라면 리안은 신물나게 많이 보았다. 그들이 한 부조리한 행적을 파헤치는 것은 리안의 취미였을 정도니까. 그리고 그런 그들을 실제로 만났을 때 보통의 리안은 솔에게 적대감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뻔뻔하게 행동했다. 그저 찌라시 기사나 쓰는 서하일보의 그것도 사회부 기자이지만, 당신들에게 꿀릴 것 없다는 듯 말이다. 오히려 생전 짓지도 않는 미소를 지으며 더욱 당당하게 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솔에게는 처음부터 왜 그렇게 반감이 일었을까, 적대적이었을까.

  “그러니까 그 인간은 마치……”

  그러니까 솔의 그 모습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을지도 모른다. 리안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트라우마처럼 박힌 어떤 아릿한 상처의 기억 속의 그 누군가, 그 누군가의 모습이. 특히, 솔의 왼손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알이 큰 시계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하지만 솔은 그들이 아니었다. 그것에는 틀림없었다. 그렇지만, 무의식 속에서 리안은 그들과 솔을 일치시켜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턱을 괴고 생각에 빠져있던 리안은 슬쩍 시선을 돌려 책상의 가장자리, 그러니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인 한 액자를 바라봤다. 곧 손을 가져가 액자를 들었다. 액자 속에는 어린 리안과 그런 리안을 사랑스럽다는 듯 껴안고 있는 한 늙은 노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오래 전 사진인 듯 빛이 많이 바래있었다.

  “할머니.”

  리안은 액자 속 노인을 그렇게 불렀다.

  “그 인간은 그들이 아닌데, 그치?”

  아릿한 눈빛으로 액자 속 노인을 바라보며 리안은 혼잣말을 되뇌었다.

  그때,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리안의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 액정에는 ‘어머니’라는 글자와 11자리 숫자가 띄여 있었다. 발신자를 확인한 리안은 보이지 않도록 핸드폰을 뒤집어 덮어버렸다. 받고 싶지 않은 전화일임에 틀림없었다.

  분명히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오라든지, 선을 보라든지, 그것도 아니면 번듯한 직장을 구하라는 둥 자신의 학교에 자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그런 듣기 싫은 소리나 할 것이었다.

  ‘당신이 직접 약자가 되어 보지도 못한 주제에, 그들을 위한답시고 기사를 쓰는 건 당신의 위선이자, 모순일 뿐이라고.’

  어머니의 전화를 보자, 리안은 불현 듯 솔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직접 약자가 되어 보지도 못했다는 말에는 반박할 수가 없지.”

  대기업 부장인 아버지와 대학 교수씩이나 하는 어머니 밑에서 사랑받던 외동딸로 자랐으니까. 그런 생각에 리안은 씁쓸하게 웃었다.

  “하지만 위선이자, 모순이라고 한 말은 틀렸어.”

  이번에는 시선을 다시 액자 속 노인에게 돌렸다.

  “나는 누구보다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다고. 그렇지, 할머니?”

  리안의 서글픈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액자 속 노인은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미소를 리안에게 지어보이고 있었다.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 악몽은 없이 (2) 2017 / 7 / 30 283 0 6368   
19 19 악몽은 없이 (1) 2017 / 7 / 30 294 0 5746   
18 18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4) 2017 / 7 / 30 309 0 6298   
17 17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3) 2017 / 7 / 30 290 0 5679   
16 16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2) 2017 / 7 / 28 298 0 6477   
15 15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1) 2017 / 7 / 28 294 0 6513   
14 14 한 여름 밤의 꿈 (5) 2017 / 7 / 28 305 0 5327   
13 13 한 여름 밤의 꿈 (4) 2017 / 7 / 26 288 0 6454   
12 12 한 여름 밤의 꿈 (3) 2017 / 7 / 26 292 0 7060   
11 11 한 여름 밤의 꿈 (2) 2017 / 7 / 24 307 0 7835   
10 10 한 여름 밤의 꿈 (1) 2017 / 7 / 23 312 0 6794   
9 9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6) 2017 / 7 / 23 296 0 6420   
8 8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5) 2017 / 7 / 20 344 0 6030   
7 7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4) 2017 / 7 / 20 305 1 6212   
6 6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3) 2017 / 7 / 18 304 1 6611   
5 5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2) 2017 / 7 / 16 309 1 6264   
4 4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1) 2017 / 7 / 16 304 1 6742   
3 3 사건이거나, 만남이거나 (3) 2017 / 7 / 13 314 1 6047   
2 2 사건이거나, 만남이거나 (2) 2017 / 7 / 13 329 1 6907   
1 1 사건이거나, 만남이거나 (1) 2017 / 7 / 13 510 1 801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보통이 아닌 연
꿀크리스마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