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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작가 : 글쓰는기계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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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즐기며, 세계의 신비를 밝히는 이들.
리처드.
세상으로 뛰쳐나온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만의 방식으로!

 
제 23 화
작성일 : 16-08-17 13:14     조회 : 506     추천 : 0     분량 :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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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라의 목소리에서는 물기가 배어 나왔다. 리처드는 오히려 난처한 기분을 느끼며 그녀를 떼어놓았다.

 “아니, 뭘 새삼스럽게…….”

 “네가 자고 있는 동안 다 들었어. 계산해 보니까…… 일주일 만에 올라온 거더라. 맞지? 나를 업고서.”

 “별거 아니었어. 네가 알다시피 내가 좀…….”

 “약속할게. 반드시 이 은혜를 갚을 거야.”

 리처드는 점점 어색해지는 분위기 때문에 급하게 화제를 돌렸다. 낯 뜨거움이 정도를 넘으려 하고 있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미노타우르스의 뿔은? 급하게 가져다 줘야 하는 거 아니었어?”

 “내가 일어나자마자 연락을 보냈어. 지금 이팝나무 기사단이 도시로 달려오고 있을 거야. 아마 몇 시간 후면 도착하겠지.”

 “이팝나무 기사단?”

 “아, 엘프 영주의 휘하 기사단이야. 정예 중의 정예지.”

 “아주 뛸 듯이 기뻐하겠군. 그보다 내가 얼마나 잔 거야?”

 “하루 종일.”

 “일주일을 안 자고 하루로 넘어간다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

 리처드는 피가 말라붙어 있던 자신의 상반신이 깨끗하게 닦여져 있고, 그 위로 옷까지 입혀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보다 대단하네, 사원의 사제들은.”

 “마나석을 썼다며? 그거 정말로 구하기 힘든 건데…….”

 “야, 하지 마.”

 또다시 타르라가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거리기 전에 리처드는 말을 끊었다.

 “기껏 해봐야 돌멩이지. 그것보다 내가 여기 들어올 때 너무 난리를 피웠는데…… 별다른 소리는 안 하디?”

 “난리를 피웠어?”

 타르라가 처음 듣는 소리인 것처럼 귀를 세웠다. 리처드는 그 표정을 보고 아차 싶었다. 재빨리 넘어가려 했다.

 “모르면 됐어.”

 “너, 여기서 무슨 짓을 한 거야?”

 타르라의 표정이 변했다. 그녀는 수상하다는 눈길로 리처드를 쳐다보며 추궁했다.

 “던전에서 나왔는데 정신은 없고, 사제들은 치료를 못하겠다고 하고 그러잖아. 그래서…….”

 “그래서?”

 “사제 하나 인질로 잡고 협박을…….”

 “정신 나갔어?!”

 타르라가 옆 침상에 놓여 있던 베개를 들고 리처드를 때렸다.

 “야! 어쩔 수 없었다고! 네가 지금 오늘 내일 하는 상황인데, 그럼 거기서 아, 치료를 못하시겠다고요? 그러면 다른 사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러냐? 어쨌든 다 잘됐잖아!”

 “어쩐지 사제들이 널 쳐다보는 시선이 좀 이상하더라!”

 타르라는 베개를 내려놓고 한숨을 쉬었다.

 “리처드……. 네가 날 위해서 해준 걸 알아. 정말 고마운데…… 사원에서 사제를 인질로 잡는 일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 마. 알겠지?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교단의 일원이 다치면 교단의 모든 인원이 다 너를 노릴 거라고.”

 타르라는 아찔함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눈앞에 있는 남자는 간이 큰 건지 머리가 없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어쨌든 치료를 해줬잖아. 이걸로 대강 된 게 아닐까?”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방문이 열리더니 에르타가 들어왔다. 에르타는 타르라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상의를 들어 올렸다.

 그에 리처드는 타르라의 흰 피부에 남겨진 흉터를 볼 수 있었다. 에르타는 세심하게 그 흉터를 만지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는 일단 치료되었습니다. 다만, 치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한동안 과격한 운동은 삼가세요.”

 “감사합니다.”

 리처드도 뭔가 말을 하려 했으나 에르타는 리처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고개를 돌리더니 다시 나가 버렸다.

 명백하게 차가운 그 태도에 타르라는 걱정되는 시선으로 리처드를 쳐다보았다.

 “너 어떡하냐……. 나 때문에…….”

 “아, 좀. 작작해라, 응? 내가 그런 소리 들으려고 너 살린 거 아니거든?”

 리처드는 상처가 낫고 나서 묘하게 감성적인 타르라의 태도 때문에 점점 귀찮아지고 있었다.

 “어떻게든 되겠지, 뭐. 게다가 험하게 나올 거라면 내가 자고 있을 때 어떻게 하지 않았겠어?”

 “그건 맞는 말이네.”

 에르타가 나간 문으로 이번에는 늙은 여자가 들어왔다. 주교였다. 리처드는 무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하고 고개를 숙였다.

 희한하게도 주교라는 사람은 에르타와는 다르게 험하게 대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연륜 같은 것이 주변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우리의 본분인데 뭘 나에게 감사하나. 여신에게 감사드리게.”

 주교는 천천히 의자에 앉았다. 타르라는 그 모습을 보고 고개를 숙였다.

 “정말 죄송합니다! 여신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가 크게 다쳐서 이 녀석도 당황한 나머지 그런 거니 용서해 주세요!”

 “모욕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것은 알고 있단다. 사과할 필요도 없어. 언제나 주변 사람이 다친 사람은 절박하고 다급한 태도를 보이지. 이제까지 그런 사람이 없던 것도 아니고, 네 친구가 마지막일 것도 아니란다.”

 주교는 인자한 미소를 띠며 타르라를 달랬다.

 “그보다, 내가 들어온 이유는 네 치료가 끝나서란다. 사원에서는 별달리 화를 내고 있거나 두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단다.”

 “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게 치료를 위해 맡긴 마나석이 치료 후에도 남았더군. 워낙 귀한 물건이니 가져가는 게…….”

 “아, 아닙니다.”

 리처드는 고개를 저었다. 새삼스럽게 던전에서 막 올라왔을 때의 날카로운 신경으로 소란을 피운 것이 미안하게 느껴졌다.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자 리처드는 양심이 살짝 찔렸다.

 “어찌 되었든 간에 제가 들어와서 피해를 끼쳤습니다. 보상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처드의 말에 주교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말 그래도 괜찮겠나?”

 “예. 저보다 이런 사원에서 쓸 곳이 더 많지 않겠습니까?”

 “그거야 그렇지만……. 알겠네. 자네가 기부한 걸로 해놓겠네.”

 리처드와 타르라는 짐을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리처드는 거의 걸레 조각이 된 가죽 갑옷을 버리고 사원에서 가지고 있던 천 옷을 입고 있었다.

 나가는 길에 작은 체구에 검은 단발머리를 한 사제가 보였다. 님펫이라고 불린 견습 사제였다.

 “지, 지금 나가시는 거예요?”

 “그래. 소란을 일으켜서 미안하다.”

 “조, 조심히 가세요!”

 말을 마치고 님펫은 1층의 구석으로 도망갔다.

 “너, 쟤한테 뭐했어?”

 “아니. 그냥 쟤가 겁에 질린 거야. 그것보다 쟤가 마나석을 써서 치료하자고 한 거니까 나중에 여기에 다시 들른다면 쟤한테 감사하다는 인사 정도는 해둬.”

 타르라는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을 줄은 몰랐는데.”

 둘은 사원의 정문을 나섰다. 리처드는 주교의 친절함에 감탄하며 말했다.

 “대단하군. 이렇게 난리를 피웠는데 저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다니.”

 “뭐…… 일단 생명의 여신을 모시는 사원이니까. 교리도 엄격하지 않고, 사제나 성기사들도 융통성 있고 친절하지. 만약 전쟁의 신을 모시는 사원에서 그런 짓을 했다가는 곧바로 칼로 대화해야 했을 거야.”

 “어쨌든 신세를 진 건 사실이야. 나중에 뭐라도 기부를 해야겠어.”

 “좋은 생각이야. 에렌의 사원은 상당히 포용적이어서 평소에 기부를 하지 않은 신도들도 치료를 해주지만, 배타적인 교단들도 많거든. 어쨌든 한 교단과 친하게 지내서 나쁠 이유는 없어.”

 그러나 둘은 모르고 있었다, 리처드가 교단에 기부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지를.

 리처드는 마나석에 대한 상식이 없었고, 타르라는 쓰러졌기 때문에 미노타우르스의 머리에서 나온 마나석이 어느 정도 크기였는지를 알지 못했다.

 작은 마나석은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증발하듯이 사라지지만, 일정 크기가 넘어갈수록 마나석의 힘은 강력해지고, 또한 한 번 사용하는 걸로는 사라지거나 작아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유지력이 강해진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마나석은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인데, 리처드는 아무 생각 없이 저런 상처를 치료했으니 마나석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기부를 하고 나왔지만, 사원 측에서는 뜻밖의 횡재를 한 셈이었다.

 리처드가 피운 난동을 용서하고 리처드에게 다음에 종종 찾아오라고 한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리처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에렌의 교단에서 거액의 기부자가 되어 있었다.

 만약 리처드가 자신이 놓고 나온 마나석의 가격을 알게 된다면 뒷목을 붙잡고 쓰러졌을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야?”

 “글쎄? 상단의 호위도 한 달이나 남았으니 일단 마나석 챙겨 가지고 온 거는 전부 돈으로 바꾸고, 미노타우르스 뿔과 가죽도 좀 어떻게 처리를 해보려고. 근데 뿔을 어디다 쓰지? 일단 가지고는 왔는데…….”

 “보통 뿔은 마법 각인이 새겨진 활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해.”

 “활?”

 리처드는 별로 탐탁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왜? 활은 싫어해?”

 “그건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활이란 활은 모두 부러뜨리는 바람에 욕을 먹었거든.”

 타르라는 리처드의 무지막지한 힘을 생각하고는 그럴 수도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그건 나무로 만든 그냥 활이었을 거 아냐? 뿔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훨씬 더 튼튼하지 않을까?”

 “글쎄다……. 게다가 이번에 던전을 갔다 오고 나서 무기에 대한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질 않네. 결국 미노타우르스도 주먹으로 때려잡았고.”

 리처드의 말에 타르라는 경악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뭐, 뭐?”

 “그럼 내가 어떻게 잡았겠냐? 롱 소드 부서진 거 똑똑히 봤잖아.”

 “아니, 그래도 그렇지!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몰라. 그냥 달려들어서 죽을 때까지 팼어.”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리처드 때문에 상식이 파괴되는 느낌을 받는 타르라였다. 어이가 없어서 말도 나오지 않는 타르라를 보며 리처드는 말했다.

 “어쨌든 무기는 됐고, 이 가죽으로 좀 뭘 만들고 싶은데.”

 검은 미노타우르스의 가죽을 벗겨서 둘둘 묶은 짐은 거대했다.

 “뭘 만들고 싶은데?”

 “일단 네 가죽 갑옷? 그 와이번 가죽 갑옷은 찢어졌지?”

 “야, 그 가죽은 네 거야. 그렇게 막 나한테 줄 필요 없어.”

 “시끄러. 준다고 할 때 좀 받아라. 어차피 가죽이 커서 너 쓰고도 넉넉히 남아.”

 맞는 말이긴 했다.

 “같이 내려가서 같이 싸운 마당에 뭘 받는 걸 꺼려해?”

 “…너무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너야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별로……. 애당초 던전의 ‘던’ 자도 모르던 애송이를 일일이 가르친 건 너잖아. 이 정도는 받아야지. 수고비라고 생각해 둬.”

 “수고비치고는 너무 비싼데.”

 타르라는 리처드의 말에 픽, 웃었다.

 “그러면 너는 뭘 만들 건데? 똑같이 가죽 갑옷으로 만들래?”

 “아니. 나는 가죽 갑옷은 별론데. 그냥 그다지 끌리지가 않네.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는, 그런 건 없나?”

 “흠…….”

 타르라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렇게 거리를 걸어가던 도중 타르라가 묘안이 떠오른 것처럼 소리쳤다.

 “버프 코트!”

 “뭐?”

 “가죽 갑옷의 일종이야. 그렇지만 조끼나 소매 없는 양식이 아니라 완전히 코트 형식으로 만드는 거지. 평소에 돌아다닐 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괜찮은데?”

 리처드는 자세히 몰랐지만, 타르라의 설명은 꽤나 구미가 당겼다.

 “근데 난 이 도시의 재단사들은 모르는데.”

 “괜찮아. 내가 아는 곳이 있어. 가자고.”

 “너, 그 뿔 가져다줘야 하지 않아?”

 “기사단이 오면 나에게 가장 먼저 연락이 올 거야. 걱정하지 말고 가자!”

 타르라는 리처드에게 조금이라도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리처드의 손을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상인 지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숙련된 장인들의 길드가 모인 장소가 있었다.

 타르라가 도착한 곳은 단단한 느낌을 주는 목재 건물이었다.

 주변의 다른 건물들은 제각각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통일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목재 건물은 다른 건물들에 비해 폭이 좁고 높게 솟아 있었다.

 목재 건물 앞에는 어떤 간판도 붙어 있지 않았지만, 타르라는 자신만만하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은 깔끔했다. 빈틈 하나 없이 도배를 끝낸 벽 위에는 각각 다른 형태와 색을 가진 옷이 걸려 있었다.

 접수처에는 흐리멍덩한 눈을 한 비쩍 마른 남자가 졸고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깬 남자는 화들짝 일어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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