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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작가 : 글쓰는기계
작품등록일 : 2016.8.17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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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즐기며, 세계의 신비를 밝히는 이들.
리처드.
세상으로 뛰쳐나온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만의 방식으로!

 
제 22 화
작성일 : 16-08-17 13:14     조회 : 515     추천 : 0     분량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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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는 어떤 상처라도 치료할 수 있는 거 아니었나?”

 사제와 신성 마법에 대해서는 거의 소문으로만 들어서 알고 있는 리처드는 이를 갈며 물었다. 점점 흉악해지는 그의 모습에 젊은 사제는 떨면서 대답했다.

 “사제도 당연히 사람입니다. 신의 힘을 빌리지만,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방금 에르타 사제라는 사람은 왜 부른 건가, 그러면?”

 “그분은 저보다 뛰어나십니다. 치료라면 그분을 따를 사람이…….”

 “무슨 일이십니까?”

 곧 엄격해 보이는 여사제가 안쪽에서 달려 나왔다. 흰 천으로 만든 옷에 금실로 술을 놓아서 일반 사제보다 높은 지위라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같았다.

 에르타라 불린 여사제는 뒤로 곱게 땋은 붉은 머리에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선이 날카로운 얼굴은 아름답긴 했으나 어딘가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에르타 여사제가 나오자 젊은 사제는 다급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곧 에르타는 타르라에게 다가가 상처를 살폈다. 검은 오러가 머물러 있는 상처를 진단하던 에르타는 고개를 흔들었다.

 “무립니다.”

 “무리라고?”

 “이런 환자를 살리려면 순수한 신성 마법으로는 힘듭니다. 제물이 있어야…….”

 “아까 저 사제는 능력이 딸려서 자신은 치료할 수 없다고 하더군. 그리고 당신도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당신보다 더 능력이 강한 사람이 이 사원에 있나?”

 “주교님이 이 사원의 책임자이십니다. 그러나 그분도 치료는 힘들 겁니다. 그분을 제외하고 저보다 더 신성 마법에 능숙하신 분은 없습니다.”

 에르타는 냉정하게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리처드가 그것을 얌전히 받아들일 리가 없었다.

 제물, 혹은 마법사들이 시약이나 마법 재료라 부르는 물건들은 신성 마법이나 다른 마법의 범위가 커지고 강력해질수록 꼭 필요한 물건들이었다.

 때로는 흔한 금속이나 풀로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강력한 마법일수록 귀하고 그 가치가 강한 물건이 사용되었다.

 “그 사람을 불러.”

 “그분은 그렇게 마음대로 부를 수 있는 분이…… 헉!”

 리처드는 손을 뻗어서 에르타의 가느다란 목을 움켜잡았다. 손바닥을 통해 그녀의 목에서 뛰는 고동이 느껴졌다.

 이 얼마나 가느다란 목인가. 던전에서 수십, 수백의 몬스터의 뼈를 부수고 올라온 리처드에게는 조금만 힘만 주면 부러질 그녀의 목의 감촉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이봐, 주교를 불러.”

 리처드는 에르타의 목을 움켜잡은 상태로 젊은 사제에게 말했다. 젊은 사제는 방금 일어난 상황에 얼떨떨해져 있었다.

 사원 내에서 이런 소란을 일으키는 자는 아직까지 없었다. 사원 뒤편에서는 한창 수련하고 있는 성기사들이 있고, 사원 밖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경비대원들이 묵는 건물이 있었다.

 그러니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사원에서 소란을 일으킬 리는 없었다.

 “무, 무슨 짓입니까!”

 “역시 난 대화보다 협박이 더 잘 맞는 것 같군. 젠장, 협박하는 거 처음 보나? 지금 당장 주교를 불러. 만약 주교가 아닌 다른 자가 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 우리는 이 여자의 목이 부러지는 걸로 대화를 다시 시작하게 될 거다. 알겠나?”

 리처드의 말에 사제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는 곧바로 방을 뛰쳐나갔다.

 사원의 1층 구석에 위치한 치료용 방에는 리처드와 에르타, 그리고 아까 에르타를 불러온 어린 견습 사제만이 남았다.

 목을 잡히고서도 침착하게 리처드를 노려보고 있는 에르타와는 달리 어린 사제는 겁에 질려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걱정하지 마라. 널 해치지는 않을 테니까.”

 리처드는 타르라를 눕힌 침상 옆의 의자에 털썩 앉았다. 7일 동안의 강행군으로 그는 거의 한계였다.

 지금 그의 정신을 붙잡아놓는 것은 오로지 의무감이었다. 잠깐만이라도 긴장을 푼다면 쓰러질 것 같았다.

 리처드는 겁에 질린 아이를 보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저렇게 겁에 질린 어린아이에게는 모질게 대하기가 꺼려졌다.

 “자, 봐라. 내가 좋은 걸 줄게.”

 견습 사제는 이제 울먹거리며 눈물을 쏟아내려 했다. 당황한 리처드는 뭐라도 줘서 아이를 달래려 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짐 안에는 흉흉한 것들만 들어 있었다. 미노타우르스의 뿔을 남자아이도 아닌 여자아이가 받고 기뻐할 것 같지는 않았다.

 난처해진 리처드는 마나석을 꺼내 들었다. 반짝이는 검은색이니 보석 비스무리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품속에서 꺼내는 도중 미노타우르스의 머리에서 나온 거대한 마나석이 굴러 떨어졌다.

 어린 사제가 그 마나석을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리처드는 그걸 다시 품속에 집어넣었다.

 “그, 그게 뭐예요?”

 “아무것도 아니야. 자, 이걸 받아라. 반짝이지?”

 엉겁결에 작은 마나석 하나를 받아 든 어린 사제는 그걸 요리조리 빛에 비춰가면서 관찰했다.

 “그, 그래도 나쁜 사람이 아닌 건 아니에요! 에르타 언니를 잡고 있잖아요! 놔주세요!”

 “미안하지만, 그건 무리야. 나도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리처드는 한숨을 쉬었다.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던 에르타가 차갑게 말했다.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나요?”

 “너한테 걱정해 달라고 한 적 없으니까 좀 닥쳐라.”

 리처드는 안 그래도 피곤한데 옆에서 짜증나는 소리를 듣기 싫어 에르타의 목을 살짝 졸랐다.

 숨이 막히는 소리를 내며 에르타가 헐떡였다.

 “놔, 놔줘요!”

 ‘아, 다 때려 부숴 버리고 싶다…….’

 어린 사제가 달려들어서 바지 자락을 붙잡자 리처드는 골치가 아파왔다. 손에서 힘을 풀자 에르타가 눈물이 맺힌 눈으로 자신을 노려봤다.

 리처드는 짜증 섞인 시선으로 그녀를 똑바로 응시했다.

 이윽고 주교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리처드의 말 때문이었는지 성기사나 병사들은 오지 않았다. 주교는 늙은 여자였다.

 곱게 생긴 주름이 얼굴에 잡혀 있어 그녀를 더욱 지혜롭게 보이게 해주고 있었다. 흰 머리에 온화해 보이는 얼굴이었지만, 어딘가 박력이 있었다.

 그녀가 쌓은 경험과 지위가 그렇게 만드는 것일지도 몰랐다.

 “자네가 나를 불렀나?”

 주교가 조용히 물었다.

 리처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일단 에르타 사제는 놓아주지그러나? 내가 왔는데 계속 목을 잡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

 “목을 놓는 순간, 이 여자가 저한테 덤벼들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안전을 보장하지. 에르타, 밖에 나가 있어라.”

 그제야 리처드는 손에 힘을 풀었다. 풀려난 에르타는 분하다는 눈빛으로 노려봤지만, 곧 고개를 획 돌리며 밖으로 나가 버렸다.

 “어찌 되었든 이야기를 해보게. 어떻게 이렇게 다친 거지?”

 “던전에서 같이 싸우다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보통 던전이라고 해도 어지간히 깊은 곳이 아니라면 이런 상처를 낼 수 있는 몬스터는 없을 텐데…….”

 주교는 혀를 차며 타르라의 상처를 쳐다보았다.

 “에르타가 말하지 않았나? 나도 무리라고 말일세.”

 “제 기억에 그녀는 분명히 제물이 없을 시에는 무리라고 한 것 같습니다만, 이 정도 되는 사원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제물이 하나도 없단 말씀이십니까?”

 “적당한 제물은 있지. 신선한 로아나 꽃이라거나 몰리브덴 주괴라든가. 그러나 이 상처를 낫게 할 정도는 아니야.”

 “정말입니까?”

 “자네는 나를 믿지 못할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신을 믿는 사람. 다친 사람을 보면 당연히 살리고 싶네. 나는 살면서 제물이나 신성 마법의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살려왔어. 그러나 이 사람을 살릴 만한 것은 없네. 몰리브덴 주괴는 갖고 있는 힘이 약해. 로아나 꽃은 그보다는 낫지만 지속력이 없어. 미안하네.”

 리처드는 절망했다. 만약 살릴 방법이 있고 이 사원 안에 그런 제물이나 시약이 있었다면, 그래서 주지 않는 거였다면 사원을 부숴 버릴 각오로 찾아낼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아예 그런 물건이 없다면 방법이 없었다. 지금부터 도시에서 찾아내려고 해도 타르라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리처드가 절망에 빠지자 주변의 공간이 그에 따라 일그러지듯이 흔들렸다. 앉아 있던 리처드의 기세가 사납게 날뛰자 주교는 경악했다.

 방금까지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 다쳐서 급하게 뛰어 들어온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히 제압까지 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리처드가 보여주는 기세는 주변의 사람들을 숨 막히게 만들었다.

 ‘이, 이런. 무슨……!’

 성기사단의 단장도 이런 위압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주교는 지금 나무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것이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괴물처럼 느껴졌다.

 “잠, 잠깐만요…!”

 험악해져 가는 공기를 찢은 것은 견습 사제의 앳된 목소리였다. 어린 사제는 주교 앞이어서 떨리는 목소리였다.

 “저, 저번에 마나석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님펫, 그건 작은 상처나 작은 마나석으로 가능한 거지, 저런 상처는 작은 마나석 몇 개를 모아도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단다.”

 “아, 아까 저분이 가지시고 계시던…… 그, 그거는 조금 커보였는데……. 그건 불가능할까요?”

 “마나석은 시약으로서의 성질은 훌륭하지만, 큰 것을 찾기가 너무 힘들단다. 아무리 크다고 해봤자…….”

 리처드는 품속에서 검은 미노타우르스의 머리에서 나온 마나석을 꺼냈다. 손바닥 안에 꽉 들어차는 크기의 마나석을 보자 주교의 눈이 크게 떠졌다.

 “이, 이게 마나석이라고?”

 “이걸로 가능한 건가?”

 리처드는 이제 존댓말을 할 여유조차 없어졌다. 시야가 흔들렸다.

 “이거라면 충분하네!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이 정도 크기의 마나석이…….”

 “저 마나석을 가진 놈을 잡다가 이렇게 다친 거라면 이해를 하겠지? 어찌 되었든 치료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당장.”

 리처드의 목소리가 점점 끊겼다. 주교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당장 사제들을 불러서 신성 마법을 시작하겠네.”

 “정말 고맙…….”

 말을 마치지도 못하고 긴장이 풀린 리처드는 앞으로 고꾸라지듯이 쓰러졌다. 털썩, 하는 소리에 주교와 어린 사제가 놀라서 그를 쳐다봤다.

 “저, 저 사람 죽었어요!”

 “아니란다, 님펫. 잘 보렴.”

 리처드는 요란하게 숨소리를 내며 잠에 빠져들었다. 일주일의 피로가 그대로 쌓여서 몰려온 것이다. 꿈 한 번 꾸지 않고 리처드는 깊숙이 잠에 빠졌다.

 님펫은 주저하면서 그에게 다가갔다.

 “저 사람을 침상 위로 눕혀야 하지 않을까요?”

 피 칠갑이 된 상반신을 보면서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걸 보니 여려 보이긴 해도 보통 속이 강한 아이가 아니었다.

 “내버려 두렴. 강한 짐승은 자다가도 누군가 건드리면 곧바로 일어나서 물어뜯지. 저 사람도 그럴지 모른단다. 게다가 저렇게 지친 상황이라면 더 위험할지도 몰라. 내버려 두고 밖의 에르타 사제를 불러오거라.”

 방으로 들어온 에르타는 쓰러진 리처드의 모습에 얼음장 같던 표정에 이채를 띠며 말했다.

 “지금 쓰러진 것 같은데, 밖으로 내보내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환자는 어쩔 수 없으니 침상 위에 눕혀두고, 저 남자는 밖으로 내보내지요.”

 에르타는 냉정한 눈으로 자는 리처드를 노려보았다.

 “에르타, 내가 언제나 말했듯이, 절박한 사람을 이해해 주는 여유를 가지거라. 게다가 저 사람은 예사로운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은혜를 베풀어두면 그게 나중에 다 돌아올 거란다. 너는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보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구나.”

 주교는 리처드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거대한 마나석을 중앙에 두고 신성 마법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주교님의 말씀이니 따르겠습니다만…….”

 에르타는 불만에 가득 찬 말투였지만, 주교를 존중하고 있었다. 주교가 말하자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것이 그것을 증명했다.

 곧이어 작은 방은 성스러운 빛으로 가득 찼다. 치료가 시작된 것이다.

 

 

 

 7장

 

 

 

 정신을 차린 리처드는 자신의 머리를 푹신한 무언가가 받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을 뜨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타르라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제야 리처드는 자신이 타르라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꿈인가?”

 “왜 그렇게 생각해?”

 “그야 네가 이렇게 해줄 리가……. 아, 아, 아! 야, 손톱으로 꼬집지 마!”

 리처드는 일단 타르라가 깨어났다는 것에 안도했다. 타르라는 날카로운 손톱 끝으로 리처드의 볼을 꼬집다가 그대로 놓아주었다. 리처드는 몸을 일으키며 투덜거렸다.

 “농담도 못하냐?”

 리처드가 몸을 똑바로 하자 타르라는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그를 와락 껴안았다.

 천 옷으로 갈아입은 그녀의 몸이 밀착하자 리처드는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정말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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