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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작가 : 글쓰는기계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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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즐기며, 세계의 신비를 밝히는 이들.
리처드.
세상으로 뛰쳐나온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만의 방식으로!

 
제 14 화
작성일 : 16-08-17 11:50     조회 : 859     추천 : 0     분량 : 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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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라는 구석에 마련된 가죽 위에 짐을 올려놓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적당한 곳에 짐을 풀어놓으려는 리처드를 잡은 것은 제인이었다.

 “뭐지?”

 “타르라의 동료라고?”

 “그래.”

 “타르라야 그렇다 치고. 당신도 7구역까지 내려가야 할 이유가 있나? 없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둬. 당신이 그만두면 타르라도 포기할지도 모르지.”

 “친구라면서 잘 모르는 거 아닌가? 내가 그만둔다고 타르라가 포기할 거 같지는 않은데.”

 제인은 그 말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한숨을 쉬며 물러났다.

 리처드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배낭을 정리했다. 남은 식량을 확인하고, 혹시 몰라서 가지고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 사 온 물약을 꺼내보았다.

 요 근래 번 돈을 전부 써서 사 온 물약은 상처 회복 물약과 독 중화 물약이었다.

 연금술사들이 만든 물약은 도시에서 연금술사 길드의 판매처로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가격은 전혀 만만하지 않았지만, 7구역에 간다는 것이 절대로 쉬운 여정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한 리처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돈을 탈탈 털어서 사 온 것이었다.

 “으음, 스크롤이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연금술사들이 물약을 만든다면 마법사나 성직자들은 스크롤을 만들 수 있었다.

 시약 재료와 마법적인 능력으로 스크롤에 마법 주문을 새기는 것이다.

 찢기만 하면 발동되는 스크롤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줬다.

 다만, 성직자들은 각 교단에 어느 정도 친분이 있거나 기여도가 있어야 스크롤 같은 마법 물품을 팔았다. 리처드에게 그런 인맥이 있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가격도 더 비싸고.’

 효과는 마법이기에 확실하지만, 들어가는 비용은 물약보다 비쌌다. 그래서 보통 치료 같이 물약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에는 연금술사의 물약이 선호되었다.

 유리에 일정 비율의 특수한 물질을 섞어서 깨지지 않고 튼튼하게 만든 투명한 병에 담긴 붉은색 액체를 흔들며 리처드는 생각에 잠겼다.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지만, 앞으로 아예 안 쓸 수는 없을 것 같았다.

 3구역에서도 거의 몇 번은 행운이 따랐다. 5구역으로 내려가서 아예 다치지 않는 것은 무리 같았다.

 타르라는 구석에서 고개를 돌린 채 누워 있었다. 제인 때문인지 마음이 상한 것 같았다. 딱히 위로할 말도 생각나지 않아서 리처드는 그녀를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던전에서 둘이서만 번갈아 보초를 서던 건 지금 생각해 보니 무모한 짓이었다.

 이렇게 안전하게 철문으로 보호받는 곳에서 등을 땅바닥에 눕히니 더욱 그랬다.

 리처드는 오랜만에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리처드를 깨운 것은 타르라였다. 그녀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는 종이의 칸을 보며 리처드를 깨웠다.

 “이제 움직이는 건가?”

 “그래. 다행히도 우리는 아직 예정 시간을 넘기지 않았어. 여기까지 오는 데 일주일. 처음 와보는데다가 단둘이서 온 건데도 이 정도야.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어.”

 타르라는 먼저 일어나서 준비를 끝낸 것 같았다. 벗어놨던 클레이모어와 갑옷은 다시 챙겨 입었고, 안에 입은 천으로 만든 옷은 바뀌어져 있었다.

 리처드도 급히 준비를 마쳤다. 타르라와 달리 롱 소드의 날은 많이 상해 있었다. 리처드는 검날을 손질하고 다시 가죽 갑옷을 입었다.

 제인이 그들을 불렀다. 제인은 둥그런 철제 냄비에 물을 끓이고 구석의 항아리에서 몇 가지 앙념을 뿌리고 절인 고기를 넣었다.

 “여기에 연료가 있나?”

 “위에서 연료를 가지고 내려오는 거겠지. 제인, 이렇게까지 해줄 필요는 없어.”

 “내가 하고 싶어서 해주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 타르라. 7구역까지 내려가는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됐어. 길드의 안전 가옥을 잠시 쓰게 해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게다가 너도 길드에서 위치가 있을 것 아냐?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걸 알아.”

 제인은 거칠게 깎아 만든 나무 그릇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프를 국자로 떠 담은 후에 건넸다. 타르라가 받아서 잠시 식히는 동안 리처드는 먼저 한 모금 마셨다.

 계속 거친 육포만 씹어 먹다가 뜨끈한 국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니 참을 수 없는 감칠맛이 올라왔다. 리처드는 눈을 감으며 음미했다.

 “어때? 이 정도면 호화스럽지?”

 “다른 사람들은 안 먹나?”

 “이건 내가 따로 비축해 둔 걸로 만든 거야. 걱정하지 말고 너희들이나 먹어.”

 타르라는 아직도 먹지 못하고 식히고 있었다.

 “타르라, 뭐해?”

 “늑대 수인족은 뜨거운 걸 잘 못 먹잖아. 식히고 있는 거 안 보여?”

 제인의 타박에 리처드는 입을 다물었다.

 그렇다면 개 수인족이나 고양이 수인족도 마찬가지냐고 묻고 싶었지만, 좋은 소리는 나올 것 같지 않아서 참았다.

 “정말로 고마워, 제인. 만약 지상에서 만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보답할게.”

 “그런 소리 하지 말고 다치지 말고 올라와. 어쩔 수 없으면 도망치고.”

 제인이 밖으로 나가자 리처드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좋은 친구를 뒀군.”

 “그래, 제인은 좋은 친구지. 모험가들 사이에서 저렇게 괜찮은 친구는 구하기 힘들어.”

 리처드는 말없이 동의했다. 생각해 보니 자신은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고향 마을에서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괴력 때문에 자신을 두려워하거나 멀리했다. 저렇게 모험을 하면서 많은 인맥을 쌓아놓은 타르라가 부럽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타르라는 다시 한 번 스크롤을 찢어 야간 시야를 서로에게 적용시켰다. 둘은 빠른 속도로 4구역을 돌파했다.

 수십 개가 넘는 함정을 피했지만, 결국 리처드는 5구역에 들어설 때까지 트리커들을 보지 못했다.

 

 5구역에 들어선 리처드는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 그를 보며 타르라는 쿡쿡, 웃었다.

 “확실히 다들 5구역을 처음 보면 놀라지. 이제부터는 지도가 거의 필요 없어. 똑바로만 가면 되니까.”

 4구역의 좁은 입구에서 빠져나오자 그들을 맞이한 건 넓은 대지였다. 어둠으로 가득 찬 대지는 얼마나 넓은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리처드는 위를 쳐다보았다. 어둠 때문에 정확히 측정은 되지 않지만, 천장 또한 10m는 될 것 같았다.

 가까운 곳에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몇 그루 보였다. 이파리는 없이 가지만 있는 나무였다. 또한 들판처럼 곳곳에 큰 바위가 박혀 있었다.

 밝고 던전 특유의 기분 나쁜 분위기만 없었다면 리처드는 이곳을 밖의 평야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도대체 이건 뭐야? 던전인데 어떻게 이렇게 넓은 구조지?”

 “아마도 지하에 생긴 거대한 공동(空洞) 같은데…… 나도 자세히는 몰라. 어쨌든 여기서부터는 길이 정말로 직선적이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갈 수는 있지만,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려면 무조건 직진을 해야 하거든.”

 “6구역과 7구역도 그런가?”

 “6구역까지는 똑같다고 봐도 돼. 6구역의 끝에는 전 구역까지의 내리막길과 달리 산맥이 있어. 그곳을 7구역으로 치는 거지.”

 “그 산맥 어딘가에 8구역으로 가는 통로가 있고?”

 “나도 거기는 몰라. 어차피 나는 7구역에 볼일이 있고. 그 산맥에 미노타우르스가 사는 거야. 미노타우르스는 동굴을 파고 사니까 산맥을 찾아야 해.”

 “지금 여기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그 산맥을 일일이 뒤져야 한다고? 시간 내에 하는 건 불가능해. 뭔가 그 뿔이 세 개인 놈에 대한 정보가 없어?”

 “있어.”

 타르라가 입술을 깨물었다.

 “뭔데?”

 “실종된 모험가 파티들은 대부분 이익 때문에 깊숙이 들어가다가 실종되었어. 그걸로 보면…… 아마도 그놈은 산맥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이 분명해. 산맥에서도 보면 미노타우르스들은 약한 놈들은 밀려나서 바깥쪽에 살거든. 강하면 강할수록 산맥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젠장, 반대로 살면 어디가 덧나나.”

 리처드는 투덜거렸다. 한마디로 그놈을 잡으려면 점점 강해지는 미노타우르스들을 해치우면서 가야 한다는 것 아닌가.

 “그래도 찾지 못할 일은 없겠군. 어? 근데 5구역과 6구역이 이렇게 붙어 있으면 서로 몬스터들이 싸우질 않나?”

 “싸우긴 싸우는데, 거의 그럴 일이 없다고 봐야 해.”

 “왜지?”

 “그건 보면 알게 될 거야. 그리고 5구역의 몬스터를 상대할 때에는 주변을 주의해. 사방이 열려 있어서 언제 포위될지 모르거든.”

 앞으로 나아가던 리처드는 그 말이 무슨 소린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저걸 말한 거군…….”

 신음하듯 말하는 리처드의 앞에서는 뼈로 만들어진 몬스터들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스켈레톤이었다.

 시체에서 일어난 구울과 달리 스켈레톤은 뼈만을 가지고 일어난 존재였다. 사령술을 다루는 마법사가 즐겨 소환하는 이 스켈레톤은 던전의 기운으로 일어난 존재였다.

 원래 구울보다 약하고 더 느린 존재인 스켈레톤이 왜 더 뒤의 구역에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던 리처드는 곧 이해할 수 있었다.

 좁은 구역에서 비교적 적은 숫자가 나도는 구울과 달리 이 스켈레톤들은 기본적으로 수십이 몰려다녔다.

 뼈로 만든 칼과 뼈를 엮어 만든 방패를 들고서 천천히 걸어오는 그들의 모습에는 묘한 박력이 있었다.

 리처드는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며 롱 소드를 뽑아 들었다.

 “알겠지, 리처드? 돌파한다는 개념으로 해야 해! 파티라면 전멸시키고 가겠지만, 우리는 그럴 여유가 없어!”

 “당연하지. 간다!”

 리처드는 질풍같이 달려들었다. 구울보다 약하고 숫자로 밀어붙이는 스켈레톤들은 리처드와 궁합이 좋았다.

 리처드는 가장 앞에 있는 놈의 목뼈를 날려 버리며 진형 안에 파고든 다음, 롱 소드의 자루를 잡고 온 힘을 다해 한 바퀴 돌았다.

 카카카카카칵―

 “꺼져라, 시체들아!”

 요란한 소리와 함께 뼈가 단체로 박살 나며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리처드는 손끝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쾌감을 느끼며 스켈레톤들을 부숴 나갔다.

 스켈레톤 워리어들이 순식간에 열댓 넘게 부서져 나갔다. 그 뒤를 타르라가 따라서 달려 들어오며 헛웃음을 지었다.

 저건 인간이 아니라 무슨 광포한 몬스터 같았다.

 리처드의 옆으로 튕겨 나온 스켈레톤의 뒤처리를 하며 그녀는 빠르게 리처드의 뒤를 따랐다.

 이미 스켈레톤은 몇 마리 남지 않았지만, 멈추지 않았다. 마나석이 아쉬웠지만, 리처드는 그대로 달려 나갔다.

 “젠장.”

 “저렇게 스켈레톤 워리어들만 있는 건 그나마 나은 편이야. 스켈레톤 아처와 스켈레톤 메이지까지 같이 있을 정도의 대규모면 정말로 위험해!”

 어둠 속을 헤치며 둘은 스켈레톤의 무리를 내버려 두고 뛰었다. 곧이어 리처드는 사방에서 스켈레톤들이 몰려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타르라는 이를 갈며 야간 시야 스크롤을 다시 꺼냈다. 이제 몇 개 남지 않았다. 찢어서 둘에게 사용한 타르라는 무기를 뽑아 들고 숨을 죽였다.

 리처드는 다시 자신을 감도는 간지러운 감각을 맛보며 주변을 확인했다.

 다행히 어두웠기에 스켈레톤들도 쉽사리 리처드와 타르라를 찾지는 못했다.

 시야에서 우위를 가진 둘은 스켈레톤 무리를 피해 반대쪽으로 향했다.

 “이곳은 막다른 곳이나 좁은 샛길 같은 게 없기에 야영하기에는 오히려 안 좋아. 그렇지만 언덕이나 바위, 숲은 많으니까 이렇게 피할 수는 있어!”

 그들은 한참을 뛰어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 언덕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야트막한 언덕 위로 올라가 털썩 주저앉은 타르라는 가쁜 숨을 들이쉬었다.

 “헉, 헉. 젠장, 던전에서 이렇게 뛰게 될 일이 뭐가 있겠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리처드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주변을 쳐다보았다. 앞쪽에는 큰 바위가 몇 개 있고, 왼쪽에는 나뭇가지만 있는 나무가 몇 그루 있었다.

 오른쪽과 뒤쪽은 평평한 땅이었다. 만약 스켈레톤들이 몰려오더라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야영할 때는 어떻게 하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경계를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어. 5구역이나 6구역에서 사냥하는 모험가들은 보통 4구역으로 다시 올라가서 쉰다고 하더군.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이런 언덕 위에서 경계를 하면서 쉴 뿐.”

 리처드는 피곤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정말 전 구역과는 차원이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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