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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작가 : 글쓰는기계
작품등록일 : 2016.8.17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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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즐기며, 세계의 신비를 밝히는 이들.
리처드.
세상으로 뛰쳐나온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만의 방식으로!

 
제 4 화
작성일 : 16-08-17 10:58     조회 : 504     추천 : 0     분량 : 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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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진짜군요. 리처드 씨, 계좌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손을 내밀어주시겠습니까?”

 리처드가 내민 손에 고블린은 붉은색 약을 발랐다. 그러고는 종이에 찍었다.

 “이제 신분증과 이 지문을 제시하시면 계좌에서 돈을 꺼내실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맡기실 겁니까?”

 “생각보다 간단하군?”

 “뭐, 그렇죠. 귀족 같으신 분들은 인장이나 그런 것을 사용해서 더 복잡하게 합니다만,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클클.”

 “열 개 정도만 빼고……. 남은 건 모조리 맡기지. 쓸데도 없을 거 같으니.”

 꺼낸 은화를 다 고블린에게 건넨 리처드는 홀가분하게 손을 털었다.

  고블린은 은화를 상자 안에 집어넣더니 다른 고블린에게 맡겨서 지하로 보냈다.

 “지하에 보관하는 건가?”

 “예. 저희 은행에 관련된 자가 아니라면 누구도 지하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심지어 왕조차도 말입니다.”

 자부심이 넘치는(얼굴에서 표정을 읽어내기는 힘들었지만)고블린의 표정을 보고 리처드는 약간 감동을 느꼈다.

 “이제 끝났으니 돌아가자.”

 사크메는 곧바로 몸을 돌려서 발걸음을 옮겼다. 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인 구역에 있는 레이텐 상단의 높은 건물에 도착했다.

 건물 앞에서는 파란드와 타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돌아온 사크메와 리처드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이제야 왔냐?”

 타칸이 반가워하며 리처드를 잡아끌었다.

 “이봐, 타칸. 너무 성급해하지 말라고. 일단 여관으로 가서 방부터 잡아놔야지. 먼저 술 마실 생각부터 하면 어떻게 해?”

 파란드가 훈계하자 타칸이 잊고 있던 것처럼 이마를 쳤다.

 “아, 젠장! 그렇구만. 빨리 가자.”

 레이텐 상단의 본점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자 간판이 없는 4층짜리 건물이 있었다.

 입구는 낡아 보이고, 주변도 별다른 소리 없이 조용했다. 파란드와 타칸은 거침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주인장! 우리 돌아왔수다!”

 타칸이 기세 좋게 소리쳤다.

 1층 오른쪽의 대부분을 의자 두세 개가 놓여 있는 테이블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천장에는 빛을 발하는 발광석이 박혀 있고, 구석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보였다.

 리처드는 발걸음을 내밀자 발밑에서 삐걱거리는 나무의 소리가 나는 것을 느꼈다.

 왼쪽에는 카운터 형식으로 앞에 원형 의자가 놓여 있는데, 그 안에서 주인장이라고 불린 늙은이가 양철로 만든 접시를 닦고 있었다.

 “얜 누구야?”

 “우리 신참!”

 타칸이 리처드의 어깨를 두드리며 호탕하게 소리쳤다. 그러자 주인장은 눈을 가늘게 뜨고 리처드를 쳐다보았다.

 “여기 주인도 원래는 모험가였다지. 그런데 무릎에 화살을 맞고…….”

 “에잉, 옛날 얘기는 하지 마라. 가슴만 아프니까.”

 이제는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늙은이지만 여관의 주인은 여전히 어깨가 떡 벌어져 있는 체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보다, 남는 방 있습니까? 장기 투숙할 곳이 필요한데.”

 “남는 방이야 언제나 있지. 자네들, 3층에서 묵었지? 그 방 가장 왼쪽 구석에 비어 있는 방이 있네. 거기서 자면 될 거야.”

 “돈은 얼맙니까?”

 리처드의 질문에 주인은 손을 내밀었다.

 “석 달에 은화 아홉 개. 대신 식사도 포함일세.”

 “한 달 치. 여기 있습니다.”

 “젊은 친구가 망설임이 없구만.”

 “그게 우리 신입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타칸이 넉살좋게 받으며 웃었다.

 “주인장이 저렇게 보여도 요리 솜씨 하나는 뛰어나거든. 특히 닭을 특제 양념에 발라서 굽는 걸 잘하는데, 그 요리를 할 때면 주정뱅이들이 자다가도 뛰쳐나올 정도지.”

 파란드가 주인장 칭찬을 하며 계단으로 향했다. 따라 올라가며 리처드는 문득 떠오른 의문을 말했다.

 “그런데 왜 여기서 술을 마시지 않고 선술집으로 가는 거지?”

 “그야 주인장이 주정뱅이를 싫어하거든. 1층에서는 여기서 자는 사람들만 식사를 할 수 있어. 술을 마시면서 시끄럽게 하면 주인장이 쫓아내지.”

 파란드가 설명을 마칠 무렵, 그들은 2층을 지나 3층에 도착한 상태였다. 3층의 복도 양옆에는 문들이 일렬로 세워져 있었다.

 “저기서 왼쪽 끝이 네 방이다. 근데 너, 짐이라고 해도 별로 없지 않냐?”

 “그렇긴 하지.”

 “그러면 확인만 하고 나와!”

 방 안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렇게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오두막 안의 가죽 더미 위에서 이슬을 맞고 자던 리처드에게 이 정도는 분에 넘치는 호사였다.

 왼쪽에는 딱 구석에 맞는 크기의 침대가 있었다. 이불은 약간 거칠어 보였지만, 리처드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른쪽에는 벽을 맞대고 있는 책상과 그 앞에 있는 의자가 있었다.

 아마도 펜과 종이를 사용할 때 쓰라고 마련해 놓은 것 같지만, 리처드는 여기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저런 게 필요할까 의문이 들었다.

 비어 있는 옷장을 확인하고 리처드는 밖으로 나왔다.

 “어때? 작지만 그래도 괜찮지?”

 “저 정도면 충분하지.”

 “그렇긴 해! 이제 정말로 가자고! 술이 마시고 싶어서 돌아버릴 지경이야!”

 타칸은 크게 외치면서 리처드를 끌고 파란드와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

 “취한 암말은 어떤 곳이지?”

 “응? 글쎄…….”

 파란드는 턱을 긁으며 설명할 말을 생각하는 것 같았다.

 “약간 어중간한 곳이긴 해. 용병 지구에 있는 선술집은 확실히 분위기가 거칠거든. 온갖 미친놈들을 거기서 다 볼 수 있어. 확실히 재미야 있지. 그렇지만 괜히 말려들 수도 있으니까 나나 타칸은 거길 잘 안 가. 대신 상인 지구에 있는 선술집은 분위기가 괜찮아. 술집에서도 폭력이나 그런 건 엄격하게 관리하고.”

 “지금 가는 곳은 상인 지구에 있는 건가?”

 “아니. 상인 지구와 용병 지구 사이의 골목에 있어.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용병 지구와 상인 지구에 있는 선술집을 섞은 느낌이야. 적당히 거칠고, 적당히 질서가 있지.”

 “게다가 맥주가 끝내준다고!”

 타칸이 군침을 다셨다.

 “거기 맥주는 다른 선술집과는 달리 희석을 거의 안 해. 검은색에 맛이 아주 강하지. 안주야 뭐 비슷비슷하다만, 그 가격에 그런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찾기 힘들어!”

 “어쨌든 거기서 사고 치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야. 꽤나 솜씨 좋은 놈들도 거기서 술을 마시거든. 게다가 거기 바텐더도 꽤나 싸움을 잘해. 모험가 출신이라 알고 있어. 여급한테 수작 부리는 건 괜찮지만, 정도를 넘는다면 곧바로 걔네들이 달려서 네 뼈 중 하나를 부러뜨릴걸?”

 파란드와 타칸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어느새 일행은 ‘취한 암말’ 앞에 도착했다.

 간판은 거친 글씨체로 쓰여 있고 그 아래에 색이 바란 말의 그림이 달려 있었다.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안에서는 환호성과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에 문득 리처드는 허기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들어가자!”

 안으로 들어가자 타칸과 파란드는 빈자리를 찾아 움직였다.

 천장에는 여관과는 달리 둥근 형태의 발광석이 박혀 있었다. 크기가 훨씬 더 큰 것 말고는 뭐가 다른지는 리처드로서 알 수 없었다.

 또 다른 차이점은 1층의 카운터를 제외하고 전부 다 사각형의 긴 테이블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었다.

 그곳에는 온갖 부류의 이종족들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리저드맨, 엘프, 오크, 수인족……. 리처드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종족들의 총집합이었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리처드를 타칸이 꽉 잡았다.

 “두리번거리지 마라. 신기한 건 알겠는데, 여기서 취한 놈들은 꼭 남한테 시비를 한 번씩 걸거든. 싸우는 것도 괜찮지만, 오늘은 마시러 온 거 아니냐.”

 카운터 뒤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맥주통들이 일렬로 놓여 있었다.

 그 앞에서는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덩치 큰 바텐더들이 앞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술을 양철 잔에 가득 부어서 건네고 있었다.

 이 덩치 큰 바텐더들은 술집에서도 금속 갑옷을 입고 있었다. 게다가 옆구리에는 롱 소드까지 차고 있는 폼이, 여간 위압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통로로 들어가 술통을 들고 나오는 바텐더 한 명을 보며 리처드가 물었다.

 “바텐더 맞나?”

 “바텐더 겸 경비지. 크크, 저놈들은 돌아다니면서 일하다가 선을 넘는 놈들을 두들겨 패는 게 취미라고 보면 된다.”

 타칸은 자리에 앉아서 여급을 불렀다.

 “이봐! 일단 맥주 세 잔만 가지고 와!”

 주변에 있던 탄탄한 몸매의 여급이 다가왔다. 풍만한 가슴의 윗부분을 드러내는 여급 전용 유니폼을 입고 있는 분홍머리의 여자는 웃으면서 물었다.

 “다른 건 필요 없으시고요, 타칸 씨?”

 “일단 신참이 어느 정도 먹나 확인을 할 거거든. 네리사, 얘는 우리 신입 리처드야.”

 “꽤나 괜찮게 생기신 분이잖아요?”

 네리사라는 이름을 가진 여급은 애교기가 섞인 예쁘장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말했다.

 “먹을 거는요?”

 “여기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나?”

 “그래도 묻기는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아무거나 가지고 와. 고기 부류면 좋겠군.”

 “끓인 채소 위에 소스를 친 것을 주변 사냥꾼들이 잡아온 새고기와 섞어서 가져올게요. 괜찮죠?”

 “당연하지. 서둘러, 네리사!”

 타칸은 유쾌하게 웃으면서 외쳤다. 네리사도 타칸을 의외로 싫어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얼마를 내야 하지?”

 “왜 이래, 리처드? 내가 오늘은 살 건데!”

 타칸은 주머니에서 동화 다섯 개를 꺼내 네리사에게 건넸다. 리처드는 의외로 물가가 싸다는 것에 놀랐다.

 “부족하면 더 말해줘.”

 “알겠어요, 타칸.”

 네리사는 몸을 홱 돌리고 허리를 흔들면서 카운터로 걸어갔다. 이제 셋만 남은 테이블에서 리처드는 못 물어봤던 것들을 물어보기로 결심했다.

 “그보다 타칸, 아까 사크메가 나오니까 되게 놀랐는데…….”

 “아, 그거?”

 파란드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타칸이 황급하게 말리려고 했으나 파란드는 웃으면서 말했다.

 “저번에 타칸과 사크메가 붙은 적이 있거든. 타칸이 완전히 깨졌지.”

 “완전히까지는 아니었소, 대장!”

 “에이, 진 거면 진 거지 뭐.”

 “그 자식이 왔다 갔다 하는데, 잡을 수가 없더라고… 끙.”

 타칸이 투덜거렸다.

 “어쨌든 리처드, 이제 몇 달 동안 시간이 남을 텐데, 뭘 할 생각이냐?”

 “글쎄? 어차피 돈 쓸 일도 별로 없으니 도시나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남는 시간에 돈을 벌 생각이라면 꼭 나나 타칸…… 아니다. 그냥 나한테 물어보고 해라. 알겠지? 도시에서는 돈 많이 준다고 해서 목 내밀었다가는 그대로 저승 가는 일이 생기거든. 네가 강한 건 알겠지만, 도시는 처음이잖나.”

 “난 왜 빼놓는 건데?”

 “그야 넌 위험해 보이면 오히려 하라고 부추길 놈이거든.”

 리처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수상하면 물어보고 하지. 근데 여기 주변에 내가 돈을 벌 만한 게 있나?”

 “뭐, 돈벌이야 찾아보면 어디에도 있는 법이지.”

 타칸이 나무 탁자에 팔꿈치를 대며 설명했다.

 “저쪽 용병 지구에 가면 길드 같은 곳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모험가나 용병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곳이 있거든. 일종의 인력 사무소라고 해야 되나? 시에서 운영하는데, 거기서 기다리다가 괜찮은 의뢰가 있으면 집어와도 되지.”

 “그렇지만 의뢰를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리처드.”

 파란드가 다시 끼어들었다.

 “보수가 세다 싶으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고. 재료 수집이나 경비 같은 게 안전하지. 토벌이나 호위는…… 잘못 걸리면 진짜…….”

 파란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대장은 너무 걱정이 많다니까요.”

 “네가 겪지 못해봐서 그래, 인마.”

 “호위는 왜죠?”

 “의뢰주가 돈 깎으려고 자기가 원한을 산 걸 숨기고 그냥 호위를 해달라고 하거든. 그런 게 발각나면 싸움이 터지지.”

 “자자, 신사 분들. 맥주 나왔습니다!”

 네리사가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쟁반을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그릇 위에는 모락모락 김을 내뿜는 새고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채소가 갈색 소스와 뒤섞여 있었다.

 그 옆에 같이 놓아진, 흑맥주가 가득 찬 양철 맥주잔을 들어 올리며 타칸이 외쳤다.

 “이제 귀찮은 이야기들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일단 건배하자고!”

 ““건배!””

 리처드와 파란드도 잔을 집어 들었다. 셋의 맥주잔이 부딪히며 경쾌한 소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셋은 선술집의 소란스러움에 섞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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