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태선
갈마루
임준후
임허규
날 없는 창
노쓰우드
구유
글쓰는기계
유호
이원호
류지혁
사이딘
사이딘
인기영
김원호
인기영
사이딘
약먹은인삼
프로즌
염탁근
이그니시스
강명운
눈매
인기영
눈매
사이딘
이그니시스
강명운
사이딘
이그니시스
사이딘
전정현
 1  2  >>
 
작가연재 > 판타지/SF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작가 : 글쓰는기계
작품등록일 : 2016.8.17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21...
>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모험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즐기며, 세계의 신비를 밝히는 이들.
리처드.
세상으로 뛰쳐나온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만의 방식으로!

 
제 2 화
작성일 : 16-08-17 10:35     조회 : 515     추천 : 0     분량 : 603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다지 고민도 하지 않고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는 리처드의 모습에 오히려 오렌이 놀랐다.

 “어차피 마르트로 가서 할 일도 없는데, 상단에서 고용해 준다면 고맙지. 굶지는 않을 거 아닌가.”

 “그 정도로 박하게 월급을 주지는 않네.”

 “맞아. 그건 내가 보장한다.”

 뒤에서 상단에 고용된 모험가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주변에 널브러진 늑대들의 시체. 피로 얼룩진 흙과 그 곁을 어지럽게 장식한 수풀과 나뭇가지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기에는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오렌은 일단 이 곳을 빠져나가서 남은 대화를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상단이 위험할 일이 많나?”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도 그렇지, 즉석에서 고용을 제안한 오렌의 모습에 리처드는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 아무래도 주변을 계속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재수 없으면 도적 떼를 만날 수도 있지. 근데 그건 희귀한 경우고, 우리도 당연히 도적 떼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들리는 곳은 웬만해서는 지나가지 않아. 대부분 안전이 확보된 길로만 다닌다고. 주로 상대하는 건 야생 몬스터들이지. 이번은 워낙 급해서 이렇게 위험한 곳을 지나지만…….”

 “몬스터라…….”

 리처드는 바드라 산의 몬스터들을 생각했다. 이 산에서 지낸 지 오래. 이제는 언제부터 살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 정도면 꽤나 오래 있었다. 그다지 원하는 것은 없지만,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던 차였다.

 곧 떠나려고 했는데 마침 이 산을 지나는 상단을 만나다니, 나름 괜찮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돈은 얼마나 주나?”

 “음, 호위는 보통 일당으로 계산을 하지. 수행 도중 일을 제대로 마쳤을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은화 30개 정도를 받는다네.”

 “생각보다 많은데.”

 “그야 꽤나 멀리 돌아다니니까. 우리 레이텐 상단은 마르트 시에 거점을 두고서 사방팔방으로 계약을 맺었지. 그래서 많이 돌아다니고, 그만큼 수입을 많이 올리지. 우리만큼 수입을 올리는 상단은 마르트 시에 없어.”

 오렌의 말에는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젊은 나이에 들어와 지금까지 계속해서 상단의 일을 맡아 처리해 온 오렌이었기에 그에게 상단은 인생의 절반이나 다름없었다.

 “자네는 도중에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원래 절반 정도밖에 못 받지만……. 그보다 정말 참여할 건가? 상단의 호위로 산다는 건 이제 마르트 시에 가서 생활해야 한다는 거야. 우리가 움직일 때 같이 출발해야 하니까.”

 “어디에서 살든지 적응할 자신은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

 도시로 가보고 싶었다. 리처드는 산에서의 지루함을 어떻게든 떨쳐 버리고 싶었던 것이다.

 돈이나 생활 조건은 열악해도 상관없었다. 애당초 그런 육체의 안락함을 따졌다면 산에서 살지도 않았을 것이다.

 “짐 같은 것도 챙겨올 필요가 없나?”

 “짐이라고 해봤자 몸 하나가 전부라서.”

 “가족은?”

 “아버지 한 분 말고는 없는데……. 그분도 돌아가신 지 좀 됐지.”

 “아, 미안하군. 괜한 걸 물어봤어.”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는데.”

 리처드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었다. 오렌은 그 표정에 안심하며 입을 열었다.

 “어쨌든 계약서를 쓰려고 하는데, 혹시 글을 읽을 줄 아나?”

 왕국에서 문맹은 그다지 적은 수가 아니었다. 전사들 중에서는 문맹인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었다.

 괜히 뇌까지 근육으로 가득 찼다고 하는 표현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리처드의 아버지는 특이하게도 글을 완벽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리처드에게도 반강제적으로 글을 가르쳤다.

 “알지.”

 “대단하군. 못 읽는 사람이 많은데 말이지……. 자, 여기 있네.”

 오렌은 놀랐다는 듯이 계약서를 내밀었다. 기름을 먹인 종이에는 유려한 필체로 글씨가 써져 있었다.

 레이텐 상단 오렌의 이름으로 리처드를 상단의 호위로 인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급여는 일당으로 지불되고, 이번 일은 은화 30개로 지불된다고 쓰여 있었다.

 “레이텐 상단에서는 피고용인에 대한 강제성을 발휘하지 않는다?”

 “아, 그거…….”

 오렌이 설명했다.

 “자네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상단을 나가더라도 문제가 없게 하려고 써놓은 걸세.”

 오렌이 배려를 해준 것이었다. 의아해진 리처드는 오렌을 쳐다보고서 물었다.

 “나야 고마운데…… 그렇게 설렁설렁하게 해도 되나? 그래도 계약인데?”

 리처드의 의문에 오렌은 피식 웃으면서 손을 휘저었다.

 “그래 봐야 상단의 호위지. 자네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모험가들도 같이 하는 일이니, 자네 한 명이 빠져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어. 도시에서 사람 구하는 게 힘든 편도 아니고. 괜히 나가고 싶은 사람 붙잡아서 문제 생기는 것보다는 그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거든.”

 “관대하군.”

 “그보다는 계산이 빠른 거지.”

 “어쨌든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친절을 베푸니…… 고맙군. 서명했어.”

 “베풀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낌없는 베풂을. 오래된 격언이지. 어찌 되었든 간에 자네 덕분에 상단의 마차도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사람들도 다치지 않았네. 이 정도 친절은 당연한 거 아닌가.”

 오렌은 리처드가 서명한 계약서를 받아 챙기며 웃었다.

 리처드가 어떻게 늑대들을 제압했는지 보지 못한 오렌은 막연히 산사람들이 아는 어떤 방법으로 늑대를 쫓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리처드를 보통의 모험가들을 대하듯이 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에서 살던 사람이니 오히려 도시에서 굴러먹던 놈들보다는 성격적인 면에서는 훨씬 낫겠지.’

 오렌은 바보가 아니었다. 단순히 구해줬다고 해서 고용하지는 않았다. 도시에서 사람은 매우 구하기 쉬운 자원이지만, 그중에서 믿을 만한 사람은 구하기 어려웠다.

 언제 어디서 배신을 할지 모르는 것이다. 단순한 호위라도 한 명 불순분자가 섞이면 일을 망칠 수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렇게 산속에서 살던 사람은 오히려 믿을 만했다. 도시에 어떤 인연도 없을 것이고, 최소한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면서 수작을 부리지는 않을 테니까. 오렌은 리처드를 훑어본 자신의 안목을 믿었다. 심성이 사악해 보이지는 않았다.

 오렌은 말을 마치고 난 다음 곧바로 마차의 앞으로 향했다.

 “준비 다 끝났냐?”

 “네. 이제 출발하면 됩니다.”

 마차의 앞에 올라타 있는 상단의 일원 중 하나가 대답했다. 잘 다듬은 가죽을 오려서 재단한 옷은 비싸지는 않지만 깔끔했다.

 오렌은 그 옆에 올라타며 외쳤다.

 “출발해!”

 “출발!”

 “출발!”

 상단의 마차가 덜컹거리며 앞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뒤에 위치한, 호위들이 타는 마차에 올라타자 리처드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네 이름이 리처드라고?”

 대머리에 눈에 흉터가 있는 남자가 볼을 긁적이며 물었다. 꽤나 험하게 보이는 인상이었다.

 금속으로 만든 갑옷으로 몸을 감싸고, 등에는 묵직해 보이는 방패를 달고 있었다. 옆구리에는 단단하게 제련된 메이스를 매달아 놓은 상태였다.

 “그렇지.”

 “상단에 들어온 걸 환영해.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테니, 친하게 지내자고.”

 험한 인상과 달리 성격은 꽤나 무던했다. 선선히 손을 내밀자 리처드는 그 손을 붙잡고 같이 흔들었다.

 손에서 느껴지는 힘에 리처드는 사내의 힘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보다, 아까 그 늑대는 어떻게 처리한 건지 물어봐도 되나?”

 오렌과 달리 모험가들은 리처드를 명백히 이질적으로 여기고 있었다. 차라리 리처드가 달려들어서 늑대의 목을 날려 버렸으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다.

 뒤에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늑대의 목을 조른 후 쫓아 보낸 모습은 영역 싸움을 하는 짐승에 가까웠다.

 “지금 대화하는 데 끼어들지 마쇼, 대장!”

 “아니, 넌 궁금하지도 않냐?!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

 대장이라고 불린 사내는 의외로 마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 중 가장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었다. 그는 헛기침을 한 후 리처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파란드라고 한다. 일단은 이 호위의 대장 역할을 맡고 있지.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했지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뜻을 전하지. 궁금한 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하라고.”

 손을 맞잡으며 리처드는 대답했다.

 “고맙군.”

 “뭐, 이 정도면 덩치는 좋고, 곧바로 제값을 하겠어!”

 옆의 대머리사내가 호쾌하게 웃었다.

 “아, 참고로 내 이름은 타칸이다. 왠지 너는 나와 비슷하게 싸울 거 같은데, 안 그래?”

 “나는 악수는 됐어. 클레인이야. 잘 부탁해.”

 활을 뒤에 묶어놓은 여자가 고개만 끄덕였다. 눈이 가늘고 찢어져 있어서 요염한 느낌을 주었다.

 녹색 머리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뒤로 묶어서 정리한 그녀는 회색으로 염색이 되어 있는 가죽 갑옷을 입고 있었다.

 리처드도 그 가죽이 특별한 가죽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나는 사크메다.”

 마지막으로 구석에서 시미터를 껴안고 있던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가라앉은 눈동자가 인상 깊은 남자였다.

 리처드는 고개를 숙이며 간단하게 목례했다.

 “그래! 새로 들어온 호위를 위해!”

 ““위하여!””

 “시끄러!”

 앞에 가는 마차에서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 파란드는 웃으며 다시 소리 질렀다.

 “새로 들어온 신입이 있는데 이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냐!”

 “그만두쇼, 대장. 또 오렌한테 한 소리 들으려고 그럽니까?”

 “알겠어. 소리는 좀 줄이자고.”

 

 이후, 한동안 지루한 여정이 계속되었다. 다른 모험가들과는 친해지지 못했지만, 무던한 성격인 파란드와 타칸은 리처드와 어느 정도 친해진 상태였다.

 둘은 어느새 처음 리처드가 나타났을 때의 그 모습을 잊어버리고 그를 보통의 모험가 대하듯이 대하고 있었다.

 피도 튀지 않고 무언가 격렬한 싸움도 없는, 그런 종류의 기억은 오래가지 않는 법이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파란드와 타칸은 리처드가 기본적인 지식은 있지만 계속 산속에서 살아온 덕분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차의 마부석에 앉아서 밖을 구경하던 파란드는 옆에 앉아 있던 리처드에게 물었다.

 “이봐, 리처드. 그런데 넌 계속 이 산속에서 살아온 건가?”

 “그렇지.”

 “뭐 궁금하거나 그런 거 없나? 이 산속이라면 그다지 밖의 소식도 들어오지 않았을 거 아냐?”

 “딱히 궁금한 건 없는데. 산에서의 삶은 워낙 단조로워서……. 그런데 여기 호위들은 대체로 뭘 하는 거지?”

 “음? 솔직히 그렇게 할 일이 많지는 않아. 몬스터나 도적이 나오면 우리가 막아야 하는데, 우리 상단이 길을 짜는 능력 하나는 대단하거든. 위험한 지역 같은 곳은 아예 지날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길 잃은 몬스터 정도만 상대하면 되고.”

 “나름 괜찮은 거 같은데. 그러면 다들 여기에는 어떻게 취직하게 된 거지?”

 “나는 군대에서 있었지. 플랜태저넷 왕국의 수도 경비대. 계속 군인으로 살고 싶지는 않아서 적당한 때에 돈을 받고 나왔지만, 칼로 먹고살던 놈이 다른 걸로 살기는 꽤나 힘든 일이거든. 적당하고 안정된 일을 찾다가 이걸 찾게 된 거야.”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 더 위험하지 않나?”

 “뭐, 글쎄? 소문으로는 위험한 게 많지만, 나는 몬스터를 상대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오히려 그런 걸 잘 아는 사람은 뒤의 클레인일 거야. 클레인은 모험가 출신이거든.”

 “모험가?”

 “그래. 사실 모험가나 용병이나 별 차이는 없어. 굳이 나누자면 모험가는 몬스터를 상대하는 경우가 용병보다 더 많고, 의뢰의 범위가 더 넓다고 봐야겠지. 어딘가를 수색하거나 무슨 물건을 찾아오거나……. 이런 건 주로 모험가가 맡거든. 용병들은 잘 안 맡지.”

 “용병들은 다르나?”

 “용병은 주로 사람을 상대하는 역할로 고용되지. 그러니까 몬스터에 관한 지식이 별로 필요 없는 거야. 용병 길드는 분쟁 지역에서 고용하거나 한곳의 호위를 맡거나……. 물론 모험가들도 호위로 고용된다.”

 “그러니까 결국 몬스터를 상대하는 데 특화된 게 모험가라는 거군.”

 “대충 비슷하네. 그런 면이 없잖아 있지. 용병들은 그런 의뢰를 잘 안 받거든. 관련된 경험이 없으니까 꺼리는 거고……. 그러니까 그런 노하우 같은 것들이 정립되어 있는 모험가 길드 같은 데서 그런 의뢰를 받는 거야. 그렇다고 모험가 길드가 용병 길드들이 받는 의뢰를 안 받는 건 아냐. 걔네들도 대규모 의뢰 같은 경우에는 참가해. 분쟁 지역에서는 뭐든지 힘이 필요하니까.”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8 / 17 516 0 8234   
24 제 24 화 2016 / 8 / 17 515 0 7528   
23 제 23 화 2016 / 8 / 17 507 0 5956   
22 제 22 화 2016 / 8 / 17 515 0 6100   
21 제 21 화 2016 / 8 / 17 538 0 6249   
20 제 20 화 2016 / 8 / 17 523 0 6259   
19 제 19 화 2016 / 8 / 17 536 0 6119   
18 제 18 화 2016 / 8 / 17 639 0 5862   
17 제 17 화 2016 / 8 / 17 540 0 5923   
16 제 16 화 2016 / 8 / 17 506 0 5973   
15 제 15 화 2016 / 8 / 17 514 0 6026   
14 제 14 화 2016 / 8 / 17 860 0 5852   
13 제 13 화 2016 / 8 / 17 712 0 5878   
12 제 12 화 2016 / 8 / 17 642 0 5910   
11 제 11 화 2016 / 8 / 17 511 0 5773   
10 제 10 화 2016 / 8 / 17 514 0 5896   
9 제 9 화 2016 / 8 / 17 496 0 5842   
8 제 8 화 2016 / 8 / 17 487 0 5838   
7 제 7 화 2016 / 8 / 17 542 0 6222   
6 제 6 화 2016 / 8 / 17 523 0 5832   
5 제 5 화 2016 / 8 / 17 521 0 5956   
4 제 4 화 2016 / 8 / 17 504 0 6010   
3 제 3 화 2016 / 8 / 17 512 0 6111   
2 제 2 화 2016 / 8 / 17 516 0 6037   
1 제 1 화 2016 / 8 / 17 979 0 602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