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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3 사건이거나, 만남이거나 (3)
작성일 : 17-07-13 23:33     조회 : 314     추천 : 1     분량 : 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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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건이거나, 만남이거나 (3)

 

 

  목적지에 도착한 솔은 차에서 내린다. 자동차는 검정색 SUV로 묵직한 존재감과 잔 기스 하나 없이 광을 내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차체 뒤에는 유명한 외제차의 로고가 빛이 나게 박혀 있었다.

  삐빅.

  버튼을 누르자 자동차 운전석의 차 문이 저절로 닫혔다. 그와 동시에 내려져 있던 창문이 올라가고 턱, 소리를 내며 자동차는 잠금 상태로 들어간다. 솔은 리모컨의 단추 하나를 더 눌렀다. 그러자 주차장의 문이 닫히고 암전 상태가 되었다.

  터벅터벅, 솔은 암흑 속에서 익숙하게 걸어 대문 앞에 다다랐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지문을 갖다 대자 큼직한 대문은 툭, 소리를 내며 솔을 반겼다.

  그 후로도 화단을 지나 계단 몇 개를 걷고 나서야 솔은 현관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재 시간 오후 11시 43분. 현재 온도 23.4도이며, 습도는 48%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 중입니다.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안으로 들어서자 기계음인 듯한 여성의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속삭이는 듯 집안으로 울려 퍼졌다.

  “없어.”

  “네, 좋은 밤 보내세요.”

  마지막 인사를 한 후, 목소리는 사라졌다. 꺼져 있던 형광등이 솔이 지나가는 길마다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했다. 솔은 집 안을 가로질러 곧장 욕실로 향했다.

  욕실로 들어서자 솔은 일단 욕조의 물을 받았다. 피곤했던 하루였으므로, 몸의 피로를 풀어 줄 필요가 있었다. 물이 받아지는 동안 솔은 탈의를 시작했다.

  백 팔십은 훌쩍 넘는 키의 솔은 슬림하지만 탄탄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딱히 운동을 취미로 삼거나 꾸준히 몸 관리를 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솔의 몸은 잔근육이 지배하고 있어 몸 선이 아름다웠다. 왼쪽 손목의 시계를 풀러 선반 위에 아무렇게나 놓았다. 이런 고가의 손목시계쯤, 큰 집안에서 잃어버린다고 해도 솔에게는 아쉬울 것도 없었으니까.

  시계를 풀러내자 두드러진 손목의 뼈가 나타났다. 벗은 솔의 몸으로 턱선 및 목젖, 쇄골, 치골 등 몸의 뼈들이 두드러진 점이 드러났다. 탄탄한 솔의 몸으로 두드러진 뼈들은 섹시한 멋을 더했다.

  솔은 사고현장에서 더러워진 수트를 신경질 적으로 벗어던졌다. 수트의 쟈켓, 흰색의 와이셔츠, 수트의 하의까지 온통 얼룩이 져 있었다. 솔은 그 상태로 옷을 쓰레기통에 처넣으려다 생각을 다시 하고 선반 위에 대충 던져놓았다.

  욕조의 물이 받아지기를 기다리며 솔은 핸드폰을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 네, 정 사장님.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도 그는 굳이 솔을 사장, 이라 칭했다.

  “김변호사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요.”

  - 네, 말씀하세요.

  “제가 몇 가지 서류를 좀 보내드릴 건데, 손해배상건으로 민사 소송 좀 진행시켜 주세요.”

  - 민사 소송으로요?

  솔에게 깍듯이 대답을 하던 김변호사는 ‘민사 소송’이라는 말에 의아한 듯 되물었다. 솔은 덧붙일 말이 없다는 듯 그럼 연락 달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민사 소송으로 김변호사에게 의뢰를 한 적이 있었나, 싶었는데 없었다. 솔은 어찌됐든 상관없다 싶었다.

  물이 받아진 욕조 안으로 발을 담그자 왼쪽 발이 쓰려왔다. 솔은 단발마의 신음을 흘렸다.

  “간단한 타박상입니다. 조금만 빗겨갔어도 인대 부상일 수 있었는데, 운이 좋으셨네요.”

  솔을 진찰한 의사는 그렇게 말했다. 솔은 의사의 말에 아무런 반응 없이 진단서가 필요하니 서류를 첨부해 달라고 부탁한 뒤, 병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타박상이라…… 거기다 상처까지 입히다니.”

  욕조에 온 몸을 담군 솔의 눈빛이 매섭게 차가워졌다. 눈을 감고 몸을 완전히 뉘이고 있으니 욕실 안으로 커다란 벨소리가 울리며 핸드폰이 진동했다. 솔은 리모컨을 사용하여 욕조 앞의 모니터 화면을 켰다. 발신자, 이서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솔은 전화를 수신했다.

  “무슨 일이야.”

  - 형, 왜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돼?

  “내가 네 여자친구도 아닌데 꼭 연락이 돼야 하냐?”

  - 에이. 나는 형이 걱정되니까 그렇지.

  “네 앞날이나 걱정해.”

  발신자인 서준의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며 친근했다. 반면 그런 서준에게 솔은 차갑기가 그지없었다. 서준은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원래 이런 인간이니, 싶었다.

  - 형, 나 오늘 대박. 강하나가,

  “피곤해. 일 얘기 아니면 끊어.”

  - 아, 좀 들어 봐바, 형. 강하나가,

  “끊는다.”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그렇게 전화를 끊기 위해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던 솔은 불현듯 눈을 뜨며 행동을 멈췄다.

  - 아이씨, 매정한 자식.

  “나한테 한 말이냐?”

  평소의 솔이었다면 바로 전화를 끊었을 것이어서 서준은 끊긴 전화기에 말을 내뱉었을 것이다. 솔에게 한 말이 맞기는 하지만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었다.

  - 아…… 안 끊었어?

  “응.”

  - 아…… 왜?

  서준은 자신의 당황함을 최대한으로 표현하지 않으려고 당당하게 물었다.

  “네가 알아 볼 사람이 좀 있어. 사진 보낼 테니까 알아봐.”

  솔은 그렇게 말한 뒤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마 수화기 너머 서준은 이럴거면 그냥 문자로 하지, 시바, 정도를 혼잣말로 읊조렸을 것이다.

  욕조에서 나온 솔은 샤워 가운을 걸치며 핸드폰으로 서준에게 리안의 명함을 찍은 사진을 보냈다. 그러니까,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하리안에 대해 알아보라는 지시였다. 싸움이란 자고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니까.

  솔은 욕실을 나섰다. 그것이 신호라도 되는 듯, 곧이어 어디 있었는지 모를 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나 솔의 다리에 몸을 부볐다.

  “헬로우, 캣츠.”

  솔은 고양이 두 마리를 향해 나긋하게 인사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달콤한 목소리, 부드러운 억양이었다.

 

 

 *

 

 

  타닥타닥, 딱딱, 챠르르 챠르르, 타닥타닥, 후르릅, 타다다다닥!

  리안은 요란스런 소리를 내며 일에 집중하는 중이었다. 타자기를 치고, 정보 서류를 뒤적거리고,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커피도 한 모금 마셨다가 다시 타자기를 치는 등.

  기사 작성에 정신이 팔린 리안의 곁으로 천천히 캡이 다가왔다. 캡은 며칠 전과는 다른 사근사근한 태도였다.

  “하리안이 웬일로 취재 나간다고 지랄을 안하고 기자실에 딱 붙어 있을까?”

  비아냥거리기는 했지만 캡의 목소리는 제법 나긋나긋한 편이었다.

  “할 일이 있어서요.”

  “그래, 하기자.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타자기나 두들고 있으니까 얼마나 예뻐. 며칠 전부터 아주 예뻐 죽겠어. 사고현장에서 직접 사고를 겪은 기자의 실시간 생생한 기사! 캬, 좋잖아.”

  “직접 사고를 겪진 않았거든요.”

  리안은 모니터와 타자기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기분이 나쁘다는 듯 틱틱대는 말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그렇게 기사가 나갔으니 된 거야.”

  “그렇게 기자가 팩트를 조지고 MSG 뿌려서 기사 써도 돼요?”

  “네가 지금 날 가르치냐?”

  리안의 기사에 캡이 조금의 MSG를 쳐서 기사를 올렸던 것. 노발대발 하는 리안에게 캡은, 사고현장에 있었으니 직접 사고를 겪은 것과 다르지 않다며 입을 다물게 했었다. 어찌됐건 그 사건 이후 리안은 캡의 말처럼 웬일로 밖으로 나돌지 않고 기자실에 처박혀 하루 종일 타자기를 두들겨대고 있었다. 무슨 짓을 꾸미는지는 몰라도, 기자실에 처박힌 리안의 모습이 그저 예뻐보이는 캡이었다.

  “근데 이건 책상이냐, 쓰레기장이냐?”

  캡이 리안의 책상인지 쓰레기장인지를 보며 물었다. 쓰레기장이냐고 묻긴 했지만, 사실 책상의 꼴은 그보다도 더 처참했다. 과연 ‘쓰레기장’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될 수 있는 책상이 아니었다.

  리안이 보물처럼 들고 다니는 커다란 사이즈의 카메라는 떨어질 듯 말 듯 책상 끝에 걸쳐 있었고, 기사를 쓰기 위한 모든 자료들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은 날 것의 상태로 흩뿌러져 있어 책상의 바닥을 구경할 수 없을 정도였다. 색색깔의 볼펜들과 필기구들, 리안이 마시고 조금씩 남았던 빈 커피잔들마저 쓰러지지 않게 서 있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시간이 부족하다며 대충 끼니를 때우기 위한 식품이었던 샌드위치, 김밥, 초콜렛의 잔여물들 역시 정보 자료 서류들 위로 무질서하게 어지럽혀 있었다.

  그런 혼돈의 카오스인 리안의 책상위로 캡은 서류 봉투하나를 떨구었다.

  “뭐예요?”

  “몰라, 네 앞으로 온 등기다.”

  리안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이 없자 캡은 그대로 봉투를 리안의 책상에 던져두고 가버렸다. 싸가지가 없기는 하지만 어쨌든 요 며칠간 사고는 안치고 있으니 괜히 심보를 건들이지 말자는, 캡의 넓은 아량이었다.

  반면 리안은, 등기고 자시고 너무 바빴다. 어서 빨리 찾아야했다. 심증을 팩트로 만들어줄 만한 단서. 그 단서가 있어야지만 리안은 기사를 쓸 수 있었다. 리안은 잠시 숨을 고를 겸,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그리고 기지개를 펴는데 순간, 리안의 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어!”

  순간 무언가를 발견한 리안은 무지막지한 책상에서 유물을 발굴하듯 파더니 하나의 서류 더미를 끄집어냈다. 서류 더미의 앞표지에는 ‘2016년 서울시 평가’라는 제목이 커다랗게 새겨져 있었다. 그 서류를 보면서 리안은 그래,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리안은 서둘러 가방을 챙겼다. 역시나 커다란 크기의 에코백이었다. 닥치는 대로 필요한 짐들을 에코백에 쓸어 담듯 때려 넣었다. 좀 전에 캡이 두고 간 등기도 넣었다. 가는 길에 보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기자실을 나가려는데,

  “하리안! 어디 가!”

  뒤편으로 절규하듯 외치는 캡의 고함소리가 울렸다.

  “사회부 기자가 취재하러 가지 어디 가요!”

  리안은 당연하게 대답했다.

  “저 자식 또 시작이네, 아휴.”

  캡은 다시 머리를 싸매며 몸져 누었다. 그렇게 서하일보를 빠져나가는 길에 툭, 누군가가 리안을 가로막고 섰다. 진울이었다.

  “취재가?”

  역시 진울은 묻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네, 다녀올게요, 선배!”

  진울이 리안의 팔을 붙잡으며 물었지만 리안은 갈 길이 멀다는 듯, 너무나 바쁘다는 듯 진울을 획, 지나쳐 건물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곧 진울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혼자 남은 진울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건 어떡하지, 양이 좀 많은데.”

  그렇게 혼잣말을 되뇌인 진울의 손에는 삼단 도시락이 들려 있었다. 며칠간 뭘 그렇게 찾는지 집에도 늦게 들어가고 샌드위치나 빵으로 끼니를 때우며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는 리안이 걱정되어 손수 싸온 집밥 도시락이었다.

  건물을 빠져나온 리안은 지나가는 택시를 재빠르게 잡아탔다.

  “서부경찰서요.”

  목적지를 말한 리안은 숨을 고르며 가방에서 캡에게서 받았던 등기를 꺼냈다. 리안은 봉투의 겉면을 확인했다. 발송인이 없었다. 받는 사람에만 서하일보 사회부 하리안 기자 앞, 이라고 써져 있었다. 보통 기자 앞으로 이렇게 오는 비밀의 봉투들은 어떤 비리를 밝히거나, 밝혀지면 신변이 위협되는 커다란 조직의 사건에 대한 중요한 증거일 가능성이 많았다. 순간 리안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 비밀의 봉투가!’

  리안은 서둘러 봉투의 윗부분을 뜯어 안의 서류를 확인했다.

  [손해배상 소송장]

  “이게 뭐야?”

  리안은 예상과는 다른 진행에 인상을 구겼다.

  [원고 정솔은 피고 하리안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이게 뭐야!”

  물음표였던 질문은 곧 느낌표로 바뀌었다. 그 큰 목소리에 택시 기사는 백미러로 리안에게 눈총을 줬다. 좀 두둑하다 싶었는데 봉투 안에는 손해배상 소송장에 외에 물건이 하나 더 들어 있었다. 리안은 분노로 떨리는 손으로 물건을 꺼내 들었다.

  물건은 그 날, 솔이 입었던 수트였다. 사고현장에서 얼룩지고 더러워진, 비싼 재질의 고급스러운 유명 명품 브랜드의 그 수트말이다. 수트에는 메모가 하나 붙어 있었다.

  [수트의 세탁비는 손해배상에 따로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깨끗이 세탁하여 반납하세요.]

  “이런 미친!!!”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른 리안 때문에 택시 기사는 순간 핸들을 흔들었다. 그리고 매서운 눈으로 다시 백미러로 리안을 노려보았지만, 분노로 울그락불그락한 리안의 얼굴을 보며 눈총을 거두었다.

  피해망상에, 스토커에, 사기꾼에, 집착까지. 심히 화가 났지만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며 넘어갔던 리안이었다. 어차피 다시 볼 일도 없는 인간이고, 회생의 가능성도 없어 보이니 그냥 잊자, 잊어버리자고.

  그렇게 기억 속에서 솔을 잊어갈 무렵, 그가 다시 나타났던 것이었다.

  얼룩진 수트와 손해배상 소송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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