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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Fanatic
작가 : 길헤윰
작품등록일 : 2017.6.21

동생이 결혼을 한단다. 그래도 난 그리 상관 없었어. 그와 깊이 관계되지 않으려 했지.
몇 개월 후,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계략/이중인격(?) 남주 #초식계 여주


 
청개구리 소녀의 잠
작성일 : 17-07-13 19:56     조회 : 245     추천 : 1     분량 : 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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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개구리 소녀의 잠

 

 

 

 "한스, 잘 지내셨나요?"

 

 "헬린! 건강하셨나요?"

 

 제빵점을 청소하고 있던 한스가 그녀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제뉴어리는 처음으로 동양인의 외모를 자세히 뜯어보았다. 둥글둥글한 얼굴과 무쌍의 눈, 쵸콜릿을 발라놓은 듯한 머리카락이 정말 이국적이었다.

 

 "예, 물론. 고백은 하셨어요?"

 

 "쿨럭!"

 

 헤일린이 장난스럽게 물어봐놓고,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한스는 언제나 그녀의 장난기를 자극하곤 했다. 여전히 얼굴만 붉히고 있었겠군! 그 유쾌하고 달달한 장면이 상상되어, 헤일린은 그만하라는 한스의 말에도 한참을 웃었다.

 

 "서로 좋아하는데 한스가 먼저 고백해봐요, 어서. 설마 제가 올 때까지 고백하지 않으셨을 줄은! 하하하!"

 

 "사, 사실 그녀가 저번 주에 빵을 사가면서 제게 '바보!'라고 소리쳤습니다. 으, 저도 말하고 싶다고요."

 

 울 것같은 그를 놀리는 건 그만두기로 했다. 제뉴어리는 누님도 순진한 구석은 있는데요, 라고 말하려다 참았다. 빵집 직원하고도 이렇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거였나, 어색해서였다.

 

 "그녀는 활발한 사람이니 데이트를 해도 즐거울 거예요. 언제 연극 표를 구해다줄테니 같이 보자고 해보세요."

 

 "됐습니다, 저 화났어요. 오자마자 이렇게 놀리시다니."

 

 "제가 주고 싶어서 그래요."

 

 "주면 받죠, 당연히. 그보다 잠시 제국을 떠나계셨나요?"

 

 "예. 집안일 때문에요. 곧 이복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요."

 

 "그랬었군요. 옆의 도련님은 친동생이신가요?"

 

 친동생이라니, 우리 닮았나? 제뉴어리는 헤일린의 얼굴과 제 얼굴을 비교해보았으나, 닮은 구석은 별로 없어보였다. 헤일린은 제뉴어리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예, 친동생이랍니다. 곧 아카데미에 입학해요."

 

 "반갑습니다, 도련님. 한스라고 합니다."

 

 "반, 반갑습니다. 제뉴어리라고 해요."

 

 원래라면 신분이 낮은 한스가 저를 먼저 소개할 수 없었다. 여긴 정말 페닐하고는 다른 곳이었다. 문화 충격이야! 낯설다고! 한스는 그런 제뉴어리에게 오히려 카스테라를 쥐어주며 밝게 웃어주었다. 가끔 들리세요, 빵 서비스로 더 드릴게요. 친절한 말에 제뉴어리는 새삼 감동받았다. 바다 너머의 혈통, 모두가 불결하다 여겼던 이에 대한 편견이 공식적으로 깨져버렸다.

 

 "한스, 그럼 다음에 또 뵈어요."

 

 "예, 또 오세요!"

 

 방울 소리가 울리고 제빵점을 나섰다. 갓 만들어진 카스테라의 냄새가 제 옷에 스며든 것 같았다. 제빵점을 기준으로 모퉁이를 도니, 하얀색의 큰 건물이 보였다.

 

 "여기가 베실린 아카데미야. 네 기숙사는 1등급이란다. 여긴 성적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거든."

 

 "정말인가요?"

 

 "그래, 1등급은 1인실, 2등급은 2인실, 3등급은 4인실이야. 여긴 돈 많은 자제들이 많이 오니까, 성적을 높게 유지해서 1인실을 다들 쓰고 싶어해. 3등급도 꽤 좋은데 말이지. 누구랑 같이 방을 쓰는 건 귀족 분들에겐 어려운 일인 것 같더라."

 

 상위 15% 안에 들면 1인실이었는데, 그제야 제뉴어리는 제 성적이 실감났다. 나 생각보다 시험 잘 봤구나! 뿌듯함에 그는 그녀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했다.

 

 "누님도 1인실 쓰셨어요?"

 

 "처음엔 2인실, 그 1년 후엔 1인실만 썼어. 나도 혼자가 편하거든."

 

 그녀는 아카데미 곳곳을 소개했다. 너무 넓어 다 소개할 순 없었지만, 그들은 최대한 많이 돌아다녔다. 그녀는 그를 배려해 돌링 모임도 소개했다.

 

 "여기가 돌링 모임이야. 대중적인 스포츠라서 모임의 규모도 꽤 크단다. 여기서 연습도 하고 그래. 아카데미엔 1년에 한번, 돌링 경기를 열거든. 왕국의 가을 때, 여긴 돌링을 해."

 

 들어가볼래? 그는 그녀의 권유에 고개를 끄덕였다. 10명 정도가 방에 각자 앉아 돌링을 연습하거나 인형을 살피고 있었다. 벽 한쪽엔 돌링에 관한 잡지와 최신 서적이 정리되어 있었다.

 

 "실례합니다."

 

 "어라, 헬린 선배님이다."

 

 그녀를 알아보는 이들이 몇명 있었다. 제뉴어리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을 구경했다. 문 근처에 여러 종이가 붙여져 있었는데, 그 중엔 헤일린의 사진과 신문 기사가 있었다.

 

 "누님, 이거 누님 아니신가요?"

 

 "응, 나야."

 

 제국력 802년, 달의 시노아(가명) 학생이 베실린 돌링 1위 우승자가 되었다. 끝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아 화제가 되었다.

 

 803년, 시노아 학생이 또 우승자가 되어 특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황제 폐하께서 친히 메달을 수여하여 화제가 되었다. 시노아 학생의 본명은 헤일린 페리헬. 이국인 출신의 학생이 두번 연속 우승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리헬 학생은 우수한 마력 조절로 마법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기자의 질문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뿐이라 답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04년, 3번 연속 우승자가 된 태양의 헤일린 페리헬 학생이 또 장학금을 받았다. 그녀는 장학금의 일부를 이번 가뭄의 난민들에게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2위는 태양의 알페르고 아놀드로, 802년, 803년 시노아 학생과 결승전에 간 적이 있다.

 

 "헬린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셨어. 마지막 페이지 기사를 좀 보렴."

 

 "제국력 806년, 태양의 헤일린 페리헬 학생이 다섯번 연속 우승자가 되었다. 그녀는 곧 졸업할 예정이며 베실린 돌링에 더 참가할 수 없는 걸 아쉽게 여겼다. 외부활동으로는 이제 국제 사격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태양의 알페르고 아놀드는 2위로, 그는 결국 이국인 출신의 그녀를 이기지 못했다. 누님 돌링을 이렇게 잘하셨었나요? 정말 대단하세요!"

 

 그녀에게 있어서 '돌링'은 하나의 전략이기도 했다. 돌링을 잘하면 그녀에게 이득이 될 테니까. 아카데미에서 해코지를 당하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하다보니 신문에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의도대로 되어서 그녀의 팬까지 가끔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 달이니 태양이니 하는 건 뭐죠?"

 

 "베실린 돌링의 참 묘미지. 70%는 태양, 30%가 달이 되는데 태양은 실명을 드러내야 하고, 달은 가명을 쓰고 상대방과 겨룰 때에도 가면과 후드를 써야해. 학생회에서 엄격하게 그 정체를 관리하지. 달이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건 최후의 4인이 되는 순간부터야. 시노아는 헤일린 선배의 가명이란다."

 

 "참여 명단에 적힌 이들이 표를 뽑아서 결정되는데 하얀색이면 태양, 검은색이면 달이지."

 

 "시노아가 누구일까 다들 엄청 기대했다니까. 그땐 헬린 선배일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

 

 "헬린 선배가 시노아라는 걸 안 이후 많이 유명해졌지."

 

 "하하, 그렇게 유명한 건 아니었단다."

 

 "선배, 이런 쪽으로 역시 둔하시다니까. 그 라이다가 왜 선배 말씀을 잘 들었겠어요? 그애 기준에 맞는다는 건 인지도가 있으셨단 말이라고요."

 

 "응? 그 앤 원래 말 잘 들어."

 

 라이다 그 가식 덩어리, 선배 앞에선 그 성질 다 안 드러냈던 거야? 라이다를 아는 지인들은 그녀의 말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후배들이 라이다에 대해 험담하려던 찰나, 문이 활짝 열렸다.

 

 "그 놈 성질을 몰라서 그래요, 선배님이!"

 

 "선배, 여기 계셨었군요."

 

 "히익!"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고, 라이다 본인이 미소까지 지으며 그녀를 찾았다. 벌써 시간이 이리 흘렀나? 시계를 보던 그녀가 어느덧 저녁이 되었음을 알았다.

 

 "어머, 벌써 이런 시간이 되었구나. 후배님들, 만나서 반가웠어. 우리 제뉴어리 잘 부탁해."

 

 "예, 조심히 가세요."

 

 라이다도 다음에 보자며 친구들을 흘겨보았다.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린 건가, 그들은 잠시 떨었다. 제뉴어리는 라이다는 역시 만만치 않은 이라며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라이다, 마중 나오게 해서 미안하구나."

 

 "아닙니다. 메뉴는 늘 시키던 것을 시켰고 제뉴어리는 어린이 세트인데 괜찮지?"

 

 "네."

 

 ***

 

 그들이 향한 곳은 양식당으로, 동양식 음식도 같이 팔았다. 베니슬린이 벽난로 근처 식탁에 앉아 있었다. 목조로 지어진터라 상업성보다는 안락함이 느껴졌다.

 

 "교수님, 오늘 일정은 전부 끝내셨나요?"

 

 "그래. 너 잔소리할 거 아니까 빨리 끝냈다."

 

 "잘 하셨어요."

 

 "너 좋아하는 두부스테이크 시켰으니 많이 먹어라. 제뉴어리는 비프 스테이크인데 좋아하니?"

 

 "예, 좋아합니다."

 

 "너도 많이 먹거라."

 

 베니슬린은 제뉴어리에게 친절했다. 그는 페리헬 가 사람이라면 치를 떨던 그녀가 혈연에게 다정한 게 보기 좋았다. 그녀가 간절하게 부탁하는 건 상상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게 되어 기분이 묘했다. 저 아이의 세계도 좀 넓어지고 있는 걸까? 그는 제뉴어리와 헤일린을 보며 만족감을 느꼈다. 그래도 아직 연애는 하지 않기를 바랐다. 시집은 좀 나중에 보내도 될 것 같았다. 암, 그렇고 말고.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었다. 그녀는 아직 돌아온 이유를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다.

 

 "잠시 둘이 있게 해주겠습니까?"

 

 "예,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차를 갖다드릴까요, 부총통 각하?"

 

 "부탁드리죠."

 

 아드리안은 라리마를 내려다보았다. 간헐적으로 손을 움직이는 횟수가 잦아졌다. 그는그녀가 라리마를 보고 있었다는 백작의 말을 기억해냈다. 향유를 제손으로 깨뜨리고 이 철없는 소녀를 보며 어떤 감정이 들었을까. 아직 제 손에 향유의 향이 남아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는 그녀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었으나, 이번엔 추측조차 할 수 없었다.

 

 오랜 기간 그녀만을 바라봐왔다. 우연하게 헤일린을 알았다. 그 신비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추종자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벨페르고의 말이 반가워졌다.

 

 '페닐 왕국을 가지자. 그게 우리의 새 땅이 될 거야.'

 

 헤일린을 떠난다는 건 싫었다. 곧 마음을 바꿀 수 있었다. 제가 있는 땅에 두면,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거라고. 페닐 왕국의 민심 따위 사실 아무래도 좋았다. 모든 건 그녀가 기뻐할만한 행동을 하고 사랑받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홀로 서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녀와의 결혼을 추진하는 건 제외했다. 이 순진한 소녀를 이용하면 올 수밖에 없다, 그렇게 여겼고 그의 계획은 들어맞았다. 이렇게 떠날 수도 있다는 건 예상 밖이었다. 쓸모없었군, 이 소녀는. 애초에 개국을 시키고 페리헬 가를 압박할 걸 그랬어. 그는 후회했다.

 

 내 이름을 몰라도, 뒷모습에 말을 걸어도, 만질 수가 없어도, 멀리 숨어서만 바라봤어도 괜찮았다. 그는 헤일린을 떠나 왕국에 온 이후 꿈에서만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약혼을 권유할 때까지 참자, 내가 좀더 높은 자리에 올라갈 때까지 참자. 그 기간 동안 갖지도 만질수도 안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곧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아드리안, 일 무리하지 마세요.'

 

 다정한 그녀를 다시 못볼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에 눈물이 다 나왔다. 하녀는 차를 두고 가면서도 그의 사랑이 얼마나 절절한가 감동한 눈치였다. 하지만 알게 무엇이랴. 그의 머리와 심장을 지배해온 건 헤일린 뿐이었다.

 

 아 헤일린, 베니아로 가버리다니 너무합니다. 향유 사건 때 화를 내줄 걸. 연기하는 건 그에게 능숙한 일이었으나, 그때만큼은 쉽지 않았다. 향유의 달콤한 향기가 그의 이성을 지배했기 때문이었다. 헤일린을 손쉽게 가질 수 있어- 억지로라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때론 상처주고 싶다.

 부드럽고 싶었다. 그래도 어쩔 땐 거칠게, 제 본성을 드러내고 싶었다.

 행복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제가 옆에 없는, 그런 행복은 끔찍하게 싫었다.

 

 "차라리 깨어나지 말아요, 라리마."

 

 깨어나면 정말로 지옥이 펼쳐질테니. 당신에게 줄 마음은 없어요. 그녀가 아름답고 찬란했기 때문에, 다른 이에게 줄 연모는 한톨도 없었다. 헤일린은 고아했으나 결코 까다롭지는 않았다. 그런 그녀를 괴롭힌 이들을 모두 용서할 수 없었다. 그는 사랑을 버릴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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