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조선 귀변사
작가 : 내가너를
작품등록일 : 2017.7.7

조선땅을 어지럽히는 요귀들을 없애기 위해
사도세자가 죽지도 않고 나섰다.
뒤주를 벗어난 몽한이여,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라!

 
개성
작성일 : 17-07-12 22:49     조회 : 258     추천 : 1     분량 : 529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개성

 

 

 영조는 상참이 끝나고 홍봉한과 조용히 독대를 했다.

 

 "전하, 홍계희 일파의 청을 어찌 다 들어주셨습니까?"

 

 "별 수 있는가? 그들이 하는 말에 틀린 것이 없는데."

 

 조선 조정의 역사는 오랜 붕당 싸움의 역사와 같다. 두 세력의 주도권 싸움은 필히 승자와 패자를 가르게 되고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독식의 행태를 보여 왔다. 따라서 왕을 위한 신하가 아닌 붕당을 위한 신하가 되기 십상이고, 주도 세력에 등장하면 왕권이 약화되어 제대로 된 정치를 펼 수 없는 폐단을 불러왔다. 이에 영조가 펼쳤던 탕평책은 어느 한쪽의 승자가 나오지 않게 양 세력의 균형을 유지시키는데 주력해 나름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즉, 내칠 때는 내쳐야 하지만 들어줄 땐 또 들어줘야만 했다.

 

 "그래도 그 자들이 이몽한을 세자라 여기지는 않으니 우려하는 일이야 나겠는가? 조선땅에서 사람 하나 찾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

 

 정말 그들이 아무것도 모를까? 일의 중대성만큼 은밀히 진행했다고는 하나 홍봉한은 문득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김상로의 환궁이라도 늦추심이 어떠하시겠습니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자 이옵니다."

 

 "이미 수락 했는데 어찌 번복을 하겠는가? 애초에 사소한 것을 이유로 들어 유배 보낸 것이고, 병판의 말대로 삼상의 자리를 오래 비워두는 것 역시 옳지 못하네."

 

 "전하. 그들의 추적에 혹시라도 세자저하께서 잡힐까 심히도 우려스럽습니다. 그분의 운명은 이제 조선의 운명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사람의 일이란 만에 하나를 모르는 것이니 저라도 따로 대비를 하게 하소서."

 

 "무슨 대비 말이오?"

 

 "은밀히 사람을 뽑아 세자저하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자네야말로 그 아이를 어떻게 만나겠다는 말인가?"

 

 "가셨을거라 짐작되는 곳이 있습니다."

 

 "...알겠소. 그런데 영의정이 보기에 세자가 그 변괴와 관련이 있다고 보시오?"

 

 "저하께서 일을 시작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벌써... 이렇게 빨리...

 

 "그렇군. 혹시 그 아이를 보거든 경기 지역이라도 벗어나라고 해주구려."

 

 왕의 윤허를 받은 홍봉한은 자리를 물려 총총히 궁을 나왔다. 그런 그를 멀리서 지켜보는 눈들이 있었으니 홍계희와 윤급이었다.

 

 "보셨습니까? 요즘 주상과 영의정의 독대가 유달리 많아요."

 

 "좋은 증거 아니겠습니까?"

 

 홍계희는 훔쳐보듯 하는 주제에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증거요?"

 

 "주상과 영의정이 이 일과 필시 관련이 있습니다."

 

 "음... 주상까지 의심하기에는 좀... "

 

 "내 그렇게 말했는데 형판께서도 참!"

 

 "알겠소... 그나저나 추격대는 어디에서 보낼 참입니까? 아무래도 병조보다는 의금부가 낫지 않겠소이까?"

 

 "의금부도 아니올시다. 생각하는 바는 있으나 좌의정 어른께서 돌아오시거든 긴히 상의하여 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오."

 

 홍계희는 음흉한 미소로 턱수염을 어루만졌다.

 

 

 

 아얏-!

 

 개성에 거의 다 와 가는데 갑자기 덕로가 비명을 질렀다.

 

 "왜 그러는가?"

 

 "그게, 지난번 악귀들과의 싸우다가 등에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갑자기 통증이 느껴졌나 봅니다."

 

 "무슨 남의 몸 말하듯 하나? 어디 한번 보세."

 

 그루터기에 앉혀 상의를 벗겨 본 덕로의 상처는 그의 말과 달리 상당히 깊어 보였다. 아무리 날이 잘 안섰다 할지라도 낫이 베고 지나간 자리가 성할 리 없었다.

 

 "이런 사람하고는, 날갯죽지에 뼈가 보일 정도인데! 미련하게 이걸 여태 참고 다녔단 말인가."

 

 1자 쯤 되는 창상에 몽한은 혀를 끌끌 찼다.

 

 "개성이 코앞이니 서둘러 의원을 찾아가야겠네. 이러다 상처가 덧나겠어."

 

 하고는 발걸음을 서두르니 마침내 구릉위에서 옛 고려의 도읍 개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옛 도읍지이거니와 특산물인 인삼 거래로 상거래가 활발하여 지금의 수도인 한양보다 훨씬 더 규모도 크고 번영하고 있었다.

 

 "이야 엄청 큰데요. 사람도 많고."

 

 그나마 아직 한양에도 안 가본 승호기에 처음 본 대도시에 탄성을 지었다. 감탄도 잠시 덕로가 염려돼 셋은 물어물어 곧장 의원으로 향했다.

 마침 찾은 곳이 개성에서 제일 큰 의원(醫院) 인 듯 겉보기에 상당히 규모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부리는 노비가 곧장 달려 나왔다.

 

 "안녕하시까- 어떻게 오셨시까?"

 

 몽한은 덕로를 가리키며 의원 보기를 청하자 즉시로 의원에게 안내하였다. 나이 지긋한 의원(醫員) 은 덕로를 앉히고 찬찬히 등을 보면서 말했다.

 

 "뭘 하다 이래 녹살이 났어. 빼다구가 다 보이는구만기래."

 

 "그래. 잘 좀 치료 해주게."

 

 "거이, 낀 좀 갖고 오라우."

 

 의원은 소독을 위해 약초 빻은 것을 바르고 천과 노끈을 이용해 상처를 마무리했다.

 

 "상처 가녁은 세나니 건드리지 말고 냉중에 또 오시라요."

 

 의원이 약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옮긴 사이, 승호가 참다 참다 물었다.

 

 "아저씨. 대체 저 사람들 무슨 말이에요?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광교산에만 살았으니 넌 잘 모르겠구나. 사투리라고 사는데 마다 말이 조금씩 다르다."

 

 "다 알아들어요. 저걸?"

 

 "이 정도 사투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더하니 그냥 마음 비우고 들으면 다 들린다."

 

 곧 의원은 약을 몇 첩 가지고 나왔고 몽한에게 건넸다.

 

 "우리가 타지에서 와 이 곳 지리를 잘 모르네. 혹시 어디 묶을만한 장소가 있겠는가?"

 

 "할락궁이들이 오면 주맥이가 많이 묶습니다만 기냉 여기는 어드러케시까?"

 

 "여기는 의원 아닌가?"

 

 "의원이래 개성에 너무 많아서 힘듭니다. 기래서 돈 받고 재워주는 일도 같이 하고 있시다."

 

 "이만한 규모의 의원이 힘들다니?"

 

 송상(개성상인) 들이 외국과의 사교역으로 큰돈을 벌어 쓰니 개성의 상업은 그 부피가 절로 커져왔다. 특히 이들 송상은 오래 타지를 다니고 오기에 몸 상하기가 일쑤여서 자연 이들을 치료하는 의원의 수도 많았다. 하지만 경쟁을 제어하는 수단은 거의 없어 개성땅에서 조금만 의술 있는 자라면 의원 노릇을 하니 규모에 비해 그 재미는 변변치 못했다.

 

 여하튼 멀리 갈 이유가 없는 몽한 일행은 의원에서 내어준 방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방의 크기를 보고 또 놀랐으니.

 

 "이야, 무슨 방이 완전 대궐 같네. 여기는 그냥 다 큼직한가 봐요."

 

 "그러게나 말이다. 아, 이보게. 덕로 여기서 안정이나 취하고 있으시게. 우린 이것저것 알아볼 겸 좀 돌아다니다 오겠네.

 

 하고는 덧붙였다.

 

 "우리 끼니는 알아서 해결하고 올 테니 자네 것은 여기에 따로 말해두겠네."

 

 "그럼 전 부적이나 만들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나와 돌아다니니 반월성을 중심으로 집은 물론이요, 각 종 물품을 파는 가게가 즐비 했다. 그러니 절로 사람이 모여 북적거리니 여간 활기찬 곳이 아닐 수 없었다.

 처음으로 이런 곳을 온 승호가 신이 나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녔다. 그런 승호를 몽한이 점잖게 불러 세웠다.

 

 "흠흠, 승호야. 어디 그 예민한 코로 술 냄새 나는 곳이나 찾아 보거라."

 

 "뭐야. 알아본다는 게 고작 술이었어요?"

 

 "어디서 요기도 느껴지지 않고, 별 일도 없는데 애써 찾아다닐 필요 없지 않느냐. 이럴 땐 목이나 축이고 쉬는 게 최고지."

 

 "난 조금 구경하다가 산에 들어가서 내력이나 올려볼까 했는데. 꼬리 넷 된 거 확인도 좀 하고 싶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꼭 무슨 일 날것처럼 그러느냐?"

 

 "음... 어, 바로 여기 있네요."

 

 승호의 코를 필요로 하지도 않게 바로 근처에 주막이 있었으니 둘은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남겨진 덕로는 열심히 부적을 만들고 있었다. 다 떨어지기도 했거니와 그 역시 승호처럼 청의동자에게서 받은 능력을 어서 시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 요귀들과 대적할지 모르는데 넉넉히 만들어둬야겠다.’

 

 그렇게 한참을 골몰하며 만드는데 식사를 준비한 몸종이 안으로 들어오기를 청했다.

 

 "지윽국이 좀 남은게 있어 가지고 왔시다. 그런데 기거이 다 뭐시까?"

 

 "부적을 좀 만들고 있었네."

 

 "기냥 인삼이나 구하러 완 분들인가 했더니 구신 잡는 분들이었구만 기래요."

 

 "별 것 아닐세. 그냥 여흥 삼아 만드는걸세."

 

 몸종은 빨리 안 나가고 꽤나 관심이다. 덕로는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고 일하기에 귀찮을 것 같아 얼른 내보내고 싶었다.

 

 "자네 하나 가질 텐가?"

 

 "기카면 저야 좋지요."

 

 하고는 하나를 건네주니 수의 부적이다. 몸종은 어떻게 쓰는지 묻지도 않고 기뻐서 들고 나갔다. 밥을 다 먹은 덕로는 상을 물리고 밖을 나가니 아까 몸종이 가져갔던 부적이 떡하니 대문위에 붙어 있었다.

 

 ‘순박한 사람들. 뭔지도 모르고 붙여 놓다니. 별 쓸모야 없겠지만 결계라도 쳐주어야겠다.’

 

 중얼대며 결계주문을 외니 사방에 수의 결계가 쳐졌다. 남들 눈에야 안보이겠지만 그 결계를 본 덕로는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원래는 기껏해야 그 범위가 3척(약 6미터) 정도였는데 이건 거의 집을 다 덮을 만큼 크구나. 몇 배가 세진 셈이니 과연 청의동자가 한 말이 거짓이 아니었어.’

 

 자신의 부적술이 한참을 발전한 것을 눈으로 본 덕로는 몹시도 기뻐했다. 배나 꺼트릴 겸 잠시 걸으려던 생각을 접고 방으로 가 부적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주막에 들어가 술상을 받은 몽한 이미 꽤나 들이켜 한껏 기분이 올랐다. 따라서 평소 안하던 말을 하니.

 

 "승호, 네가 나이가 어리다만 어째 술 한잔 해보겠느냐?"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싫어요."

 

 "모름지기 사내란 술을 마셔야 어른이 되는 거다."

 

 "거참. 나 사내 아니라니까. 음... 한번 마셔볼까..."

 

 하고는 한잔을 넙죽 마시니 얼굴이 있는 대로 찌그러진다.

 

 "우웨웩. 무슨 맛이 이래. 다신 안 마셔!"

 

 "어허, 한잔을 받았으면 기본 세잔은 마셔야 하는 것이다."

 

 빡빡머리 꼬마와 양반이 대작하는 것이 신기할 법도 하건만 이 주막에서는 사람들의 이목을 더 끄는 일이 벌어졌다.

 

 "거이, 그이 같은 놈! 뜨물 한잔 줄거 없으니 날래 꺼지라우!"

 

 "하루종일 이 큰 개성에서 밥알 한톨 못먹었시오. 너무 인색하게 굴지마시라요."

 

 

 "볼따구를 쳐 맞아야 정신 차리겠구만기래."

 

 시주받으러 온 한 늙은 승려가 주막주인으로부터 몹시도 면박 당하고 있었다. 씩씩대던 주인은 급기야 한 대 칠 기세로 팔을 걷어붙였고 때리듯 밀쳐서 내보냈다. 그걸 본 승호가 대뜸 나서려 했다.

 

 "경거망동 하지 말거라. 여기에서 구미호로 둔갑이라도 할 테냐?"

 

 "윽... 그래도!"

 

 단지 주막주인이 야박해서 화가 난 게 아니라 아버지처럼 따랐던 광목대사가 떠올라서였다.

 

 "원래 조선땅에서 승려란 노비만도 못한 처지다. 그렇게 안타까우면 차라리 돈이라도 가져다 주거라."

 

 하고는 엽전 뭉치를 툭 던져주니 승호가 들고 잽싸게 뛰어나갔다. 쫓겨난 승려를 금세 만났으니 불러 세우고 돈을 건네주었다. 그런데 노승이 한 말은 뜻밖이었다.

 

 "고맙구만기래... 타지에서 완?"

 

 ‘완...??? 아! 왔냐고.’

 

 "네. 수원에서 왔어요. 그걸로 어디 가서 식사라도 하세요."

 

 "이 나라가 불가 여기기를 개, 소처럼 여기고 돈보다 중한 것이 없는 개성땅이니 한탑스럽구만기래."

 

 얼굴에 한숨과 고난이 절로 묻어 나오는 표정이었다. 노승은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승호에게 일렀다.

 

 "너이래 내 말 겅깡으로 듣지 말고, 어드메 멀리 도망가라우."

 

 "왜요?"

 

 "올 밤에 개성에 씨엄히 큰 난리가 날 것이야."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과하객 17-07-13 22:35
 
갈수록 재미있네요. 개성에서 또 요괴를 만날 모양인데 어떤 고약한 형상이 나타날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투리도 재미있고.... 계속 보겠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내가너를 17-07-14 16:51
 
원래 생각했던 연재 분량은 20화 정도였는데 과하객님의 응원 덕분에 벌써 34화가 넘어가네요 ㅎㅎㅎ 슬슬 비축분이 떨어져 가지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7 불가살이의 비밀 (1) 2017 / 7 / 15 256 1 6418   
36 그분 2017 / 7 / 15 221 1 5770   
35 숭유억불의 시대여 2017 / 7 / 15 237 1 5250   
34 추적 (2) 2017 / 7 / 14 269 1 5901   
33 좌의정 김상로 2017 / 7 / 14 243 1 5508   
32 불가살이 2017 / 7 / 14 246 1 4909   
31 개성 (2) 2017 / 7 / 12 259 1 5297   
30 수수께끼 대결 2017 / 7 / 12 236 1 4807   
29 상참 2017 / 7 / 12 233 1 6046   
28 만고에 천고에 (2) 2017 / 7 / 11 270 1 5112   
27 호로자식 2017 / 7 / 11 237 1 5409   
26 이태원 夷胎院 2017 / 7 / 11 241 1 3941   
25 좌와 우 2017 / 7 / 11 244 1 4204   
24 물귀신 2017 / 7 / 11 249 1 5228   
23 애한 涯恨 (2) 2017 / 7 / 11 287 1 4004   
22 강 아래의 아름다운 고을 2017 / 7 / 11 250 1 4798   
21 참하관 신석하 2017 / 7 / 11 250 1 3742   
20 몽수래 몽수거 (2) 2017 / 7 / 9 287 1 4441   
19 죽마고우 2017 / 7 / 9 230 1 3969   
18 두려움 없이 내려다 보매 2017 / 7 / 9 223 1 3962   
17 막강한 적 2017 / 7 / 9 239 1 4563   
16 그나마 조금 산다는 집 2017 / 7 / 9 238 1 4626   
15 차라리 죽이지 그랬습니까 2017 / 7 / 9 237 1 4343   
14 어둑이 내리면 2017 / 7 / 9 234 1 4136   
13 조선 귀변사 2017 / 7 / 9 214 1 4789   
12 승호의 재주 2017 / 7 / 9 216 1 4765   
11 구미호 2017 / 7 / 9 248 1 4416   
10 방망이 칼춤 추듯 쓰니 (2) 2017 / 7 / 7 253 1 5462   
9 김대감의 정체 2017 / 7 / 7 229 1 4585   
8 까마귀산 2017 / 7 / 7 226 1 393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전생으로 7번
내가너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