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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6
작성일 : 17-07-12 17:28     조회 : 313     추천 : 3     분량 : 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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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덜미를 감아쥔 손아귀가 움찔 떨어졌다. 기웅은 시뻘겋게 피가 몰린 수호의 얼굴을 내려다보다가 허리를 수그려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수호는 멍하게 굳은 채 막혔던 호흡을 급히 뱉었다. 목에 붙은 얼굴이 뜨거웠다.

 가만히 숨을 고르던 기웅이 킬킬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진짜, 지랄이다.”

 웃던 끝에 중얼거린 기웅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형한테 계속 까불더니, 기어이 한 대 처맞는구나.”

 기웅이 링거 바늘이 빠져나간 손을 수호에게 내밀었다. 수호는 꼼짝하지 못하고 내밀어진 손만 물끄러미 노려보았다.

 “아 빨리 일어나! 거기서 쳐 잘 거 아니면.”

 기웅이 어깨를 붙들어 일으키자 수호가 거칠게 뿌리쳤다. 기웅은 문득 인상을 찡그렸다. 제 어깨를 힐끗 돌아보고는 침대 위로 걸터앉아 눈을 감았다.

 수호는 덩달아 찌푸려지는 눈으로 기웅의 어깨를 쏘아보다가 몸을 일으켰다. 기웅의 감긴 눈을 물끄러미 노려보며 뛰는 속을 내리눌렀다.

 ​잠시 침묵하던 기웅이 눈을 감은 채 말했다.

 “너 노출 됐어.”

 수호는 굳은 표정으로 기웅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고양이 안전 보장 못 해.”

 “이우 안전을 형이 어떻게 알아! 그 말 책임질 수 있어?”

 버럭 뱉어진 대꾸에 기웅이 눈을 떴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수호와 시선을 맞추다가 입을 열었다.

 “신뢰도 높은 정보야. 정보팀이 언제 쓸데없이 노출 얘기 꺼내는 거 봤어?”

 수호는 기웅을 노려보던 시선을 허공으로 돌렸다. 이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니. 만난 지 겨우 석 달. 이렇게 빨리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걸까.

 “현이우 안전도, 니 안전도 보장 못 해. 너 퇴사 가지고는 해결 안 돼.”

 수호가 기웅을 고쳐보았다. 기웅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낮은 목소리를 이었다.

 “고양이랑 떨어져.”

 수호의 굳어있던 얼굴이 더 서늘하게 굳어졌다.

 “고양이랑 너, 당분간 안 보는”

 “그걸 왜 형이 결정해!”

 기웅은 쓴웃음을 지었다.

 “나라고 이런 소리 하고 싶겠어? 너랑 이러고 싸워가면서?”

 수호는 대꾸 없이 기웅을 노려보았다.

 “고양이 다치는 거 그냥 볼 거야 너?”

 “내가 지키면 돼. 어차피 회사도 짤렸겠다, 계속 지키면 돼.”

 기웅이 헛웃음을 흘렸다.

 “너 왜 갑자기 짱구가 안 돌아가냐. 고양이가 지금 누구 때문에 저 지경이 됐는데? 너랑 붙어있을수록 위험한 거 몰라? 그쪽 새끼들 떼거지로 몰려오면, 너 혼자 감당돼? 진짜 자신 있어?”

 이를 악물고 있던 수호가 문득 기웅을 고쳐보았다.

 “그쪽 새끼들? 그게 누군데?”

 기웅은 대답을 미뤘다. 선득해진 눈으로 수호와 물끄러미 시선을 맞췄다.

 현이우 포획을 위한 미끼 따위로 감히.

 “누군데? 형 알아? 알고 말하는 거야 지금?”

 “노바디.”

 수호의 얼굴이 일순간 멍해졌다. 저절로 주먹이 꽉 쥐어졌다.

 “특범국에서 계속 밟고 있는 조직, 노바디 라인이야. 너 숨어야 돼. 고양이도, 너랑 따로 숨겨야 돼.”

 수호는 갑자기 떨리는 몸을 가눴다. 노바디. 노바디라니. 그런 작자에게 어쩌다가 노출이 되었다는 걸까.

 “일단 떨어져. 잠잠해지면 다시 만나. 그럼 되잖아.”

 “그 정보.”

 수호는 떨어지지 않는 입을 간신히 벌렸다.

 “그거 어디서 나온 정보야?”

 잠시 시선을 맞추던 기웅이 덤덤하게 대답했다.

 “아이에스씨유에서 넘어온 정보래.”

 수호의 입이 벌어졌다. 국제특범대.

 ​“나를, 내가, 뭔데?”

 ​​더듬거리던 수호는 멍한 정신을 집중하며 말을 더했다.

 “내가 왜? 내가 뭔데 노바디한테 노출이 되고 국제특범대까지 내 정보를 가지고 있을까?”

 기웅이 헛웃음을 터뜨렸다. 낄낄거리며 말을 이었다. ​

 “엄청 중요한 인물이신가 보지. 너야말로 노바디 홀리는 마성이 있나 보지.”

 “에이 씨, 그게 말이 돼?”

 “아 몰라 인마! 내가 아냐? 왜 나한테 지랄이야?”

 말문이 막힌 수호는 침대로 걸터앉으며 이마를 괴어 짚었다.

 기웅은 옆에 앉은 수호를 숨죽인 채 쳐다보았다. 설득할 수 있을까. 억지로 묶어 둔다고 얌전히 앉아있을 강아지가 아니다. 흥분한 투견처럼 미친 듯이 날뛸 텐데.

 수호는 멍하게 굳은 얼굴로 제 무릎만 쳐다보았다. 그렇지 않아도 엉켜버린 생각을 하나의 이름이 자꾸 끊었다.

 노바디. 세상에 노바디라니. 그런 작자한테 노출되었다면. ​자신으로 인해 이우까지 위험해진 거라면.

 기웅의 정보가 확실할까. 그래 봐야 주워들은 정보인데, 신빙성이 있을까. 기웅은 왜 이렇게 확언을 할까. 기웅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우는.

 문득 손목시계를 들여다본 수호가 벌떡 일어섰다.

 “나 갈게.”

 “야 인마!”

 수호는 돌아보지 않은 채 멈춰 섰다.

 “너 어쩔 건데?”

 대답을 늦추던 수호가 입을 뗐다.

 “생각 좀 해 보자. 확실한 정보 아닐 수도 있잖아. 어차피 지금 영업도 끝은 봐야 하고.”

 “지금 영업이 문제냐?”

 기웅을 천천히 돌아본 수호는 조이는 속을 누르며 억지로 웃어 보였다.

 “나 지금 휴직서 쓰고 왔거든? 어쩌면, 나한테 마지막 영업이야. 내 손으로 마감할 거야.”

 수호는 병실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닫히는 문을 기웅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병실을 나선 수호는 전화부터 걸어 들었다.

 -형!-

 반갑게 키워진 목소리에 수호는 괜스레 목구멍이 울렁거렸다.

 -형 어디에요?-

 “어, 너 지금 어디야?”

 -지금, 강남역 사거리요.-

 “아, 그래? 그럼….”

 수호는 말문이 막혔다. 둘이 숨을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디일까. 노바디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 세상에 그런 곳이 있을까.

 “그럼, 우선 코엑스로 올래? 호텔 쪽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차에서 내리지 말고 바로 전화해. 차 문 잠그고 절대 열지 마. 알았지?”

 -아… 네.-

 이우는 더 묻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허공을 노려보고 서 있던 수호는 도착한 엘리베이터 안으로 서둘러 올랐다.

 

 기웅이 핸드폰을 귀에 바짝 붙였다. 전영인의 입국 예정이 떴다는 보고였다.

 한 달여 만에 재입국. 현이우와 노바디의 유일한 접점. 메시지 발신자일 가능성 구십 퍼센트 이상. 수호의 신상정보를 노바디에게 흘렸을 가능성은 백 퍼센트.

 “입국부터 밟아주세요. 비행기 착륙 전부터 지켜보셔야 합니다. 누구를 만나는지 어디를 가는지 완벽하게 보시고 출국 직전에 저한테 데려오세요. 절대 놓치시면 안 돼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웅의 말 중간에 헛웃음이 흘렀다. 감히 수호의 목에 돈을 걸다니.

 “놓칠 것 같으면 사살합니다. 죽여서라도 데려오세요. 전투조 저격조 포함 특별 섀도우팀 최정예 등급으로 꾸려주세요. 네. 네. 아, 실장님!”

 통화 끝에 강 실장을 부른 기웅은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일에 실수 생기면 안 돼요, 그때는 형 나 못 봐.”

 

 수호는 지하주차장 안으로 시선을 두르며 빠르게 걸었다. 차 안에 앉아있는 이우의 형체를 확인하고 주위를 다시 살폈다. 잰걸음으로 다가가서 운전석 문을 살짝 두드렸다.

 이우가 환하게 웃으며 운전석 문을 벌컥 열었다.

 “형!”

 수호는 손가락을 세워 쉿, 하고 입에 댔다.

 어리둥절하던 이우는 숨을 죽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다시 주위를 살핀 수호가 허리를 숙여 이우에게 속삭였다.

 “올라가자.”

 이우는 주차장 천장을 힐끗 올려다보았다.

 “올라가요? 여기 홑”

 수호가 입을 급하게 틀어막았다. 주변을 다시 살피고 검지를 입술 위로 세워 보였다.

 불안해진 이우는 가방을 챙겨들고 조용히 차에서 내려섰다. 수호는 이우의 등에 팔을 둘러 바짝 안아 감싸고 엘리베이터 홀로 걸음을 서둘렀다.

 

 이우를 품에 파묻다시피 하고 객실로 들어선 수호는 안쪽 잠금장치를 모두 걸었다. 커튼을 급하게 쳐 유리창을 가리고는 커튼 틈사이로 창밖의 고층 빌딩들을 빤히 훑어보았다. 천장과 욕실을 살펴보고 룸의 구석구석을 훑었다.

 이우는 룸 가운데 서서 수호를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형.”

 소파 구석을 뒤져보던 수호는 이우를 돌아보았다. 억지로 웃으며 다가섰다.

 “앉아 앉아. 배고프지? 뭐 좀 사 올 걸 그랬나? 형이 가서 좀 사 올까?”

 “무슨 일인지 말 안 해줘요?”

 수호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런 놈을 만나서, 자신의 마음을 받아준 죄로 위험해졌다고 해야 할까. 세상에 용인될 수 없는 감정을 멋대로 품은 것도 모자라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한 놈이라고 말해야 할까.

 “그것도 국가기밀이에요?”

 입술만 씹고 있던 수호는 이우의 두 손을 잡아 소파로 앉혔다. 바닥에 무릎을 대고 마주 앉아 이우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답답한 한숨이 흘렀다. 이우를 숨겨야 한다. 저도 모르는 곳으로. 만날 수 없더라도.

 “이우야.”

 이우는 대답 없이 눈만 맞췄다.

 “너 아무래도 좀, 좀 위험한 거 같아.”

 수호는 말끝에 시선을 피했다. 이우가 맞잡은 손에 힘을 주며 대꾸했다.

 “알아요 형.”

 수호는 입을 열지 못했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자신 같은 위험한 놈이 어쩌자고, 어쩌자고 이우를 알아보았을까.

 “너, 형 때문에.”

 울컥 치미는 감정을 다스리느라 수호는 입을 다시 닫았다.

 이우는 먹먹하게 막히는 속으로 빙글 웃음을 지었다.

 “형 때문이 아니잖아요. 그 메시지.”

 이우가 말을 꺼내자 수호가 시선을 다시 맞췄다.

 “형 아니라 저 때문이에요. 위험한 메시지인 거 알고도 제가 찾으”

 “우리 헤어져야겠다.”

 가라앉은 목소리가 이우의 말을 잘랐다.

 “당분간만, 잠깐만 헤어져야겠어 우리.”

 이우는 멍하게 눈을 깜빡였다. 불쑥 눈시울이 달아올랐다. 마주 보던 수호의 시선이 허공으로 흩어졌다.

 “형이, 좀 많이 바빠질 거 같아서. 그래서, 만날 시간이 없을 거 같”

 “형. 수호 형.”

 이우가 말을 가로막았다. 뜨거운 눈가를 비비며 헛웃음을 웃었다.

 “뭔데요. 왜 그러는 건데요.”

 “형이, 바쁘고,”

 “언젠 안 바빴다고 그래요.”

 이우는 두 손으로 수호의 뺨을 감싸 쥐었다.

 “무슨 일인데요. 응?”

 수호는 시선을 맞추지 못했다. 타는 입술을 맞비비다가는 벌어지지 않는 입을 억지로 열었다.

 “형이랑 같이 있어서, 너 많이 위험해졌어. 나쁜 새끼들이 너 알게 돼서. 나 같은 놈, 만나지, 말았어야.”

 눈물이 울컥 고였다. 수호는 턱뼈가 부서지게 이를 틀어 물며 눈물을 삼켰다.

 “형이, 너 좋아해서. 미안하다 이우야.”

 이우는 뜨거워진 눈으로 웃음을 흘렸다. 얼굴을 감싸 쥐고 있던 손에 힘을 꽉 주어 뺨을 눌렀다. 오리주둥이처럼 내밀어진 수호의 입술에 입을 촉, 맞추고 째진 눈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 물기를 닦았다.

 “형 이럴 땐 진짜 바보 같아요.”

 수호는 벌건 눈으로 이우를 쳐다보았다. 두려움을 모른다 이우는. 모를 수밖에 없다. 어떤 놈들의 표적이 되었는지 상상할 수도 없을 테니.

 “왜 약속 안 지켜요?”

 이우는 제 눈가를 비벼 닦고는 웃으며 말했다.

 “도망 안 가기로 해놓고.”

 수호는 다시 울컥했다. 이우 앞에서 형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입술을 꽉 씹으며 눈가를 비볐다.

 “약속, 안 해줄 거예요?”

 “응?”

 “다시 한 번 약속해달라고 했잖아요.”

 이우가 새끼손가락을 펼쳐 내밀었다. 수호는 허공에 세워진 가느다란 손가락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여행까지 안 기다릴래요. 지금 해요. 약속.”

 이우는 수호의 손을 잡아 펼쳤다. 새끼손가락을 맞걸어 꼭 쥐었다. 수호의 얼굴을 살피며 말했다.

 “약속. 도망치기 없어요.”

 수호는 입을 열지 못했다. 뜨겁게 울리는 눈으로 마주 걸린 두 손가락만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형이 약속해줬으니까 말해줄게요. 왜 그런 메시지가 저한테 오는지.”

 수호의 시선이 이우의 얼굴로 향했다.

 “형 때문이 아니라, 저 때문에,”

 이우는 말을 세웠다. 심호흡을 내쉬어 망설임을 떨쳤다. 걸린 손가락에 힘을 꽉 넣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열 오른 수호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며 가만히 눈을 감았다. 명확치 않은 이유로 눈가가 뜨거워졌다.

 이우의 입맞춤에 수호는 젖은 눈을 감았다. 터질 듯 옥죄던 심장이 조금이나마 차분해졌다.

 수호의 눈이 퍼뜩 떠졌다. 빈 소파를 찰나 멍하게 보다가 눈을 부릅뜨며 펄쩍 튕겨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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