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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빠지기 1초전
작가 : 코유
작품등록일 : 2017.7.6

유학온 이은솔..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은솔의 모습에 반한 하준..
이은솔의 첫사랑이자, 이은솔에게 빠져버린 하준의 형 하지훈..
특별하고 기묘한 세명의 이야기..

 
STORY2)마음의 문
작성일 : 17-07-12 08:19     조회 : 290     추천 : 0     분량 : 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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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다음날, 텅빈 교실 이은솔이 멍 때리며 의자에 앉아있다. 그때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하준이였다.

 하준은 무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었왔다가 이은솔을 보고 활짝 웃고는 자신의 자리에 가방을 두고 이은솔 앞자리에 앉는다.

 

  "안녕?"

 

  하준은 멍때리고 있는 이은솔에게 방 손을 흔들며 방긋 웃고 인사한다. 하지만, 이은솔은 여전히 멍을 때릴뿐 하준의 인사는 받아주지않는다. 하준은 자신이 이은솔에게 인사하려고 들고있던 손을 뻘쥼한듯 천천히 내린다.

 

  "빠..빨리 왔네?"

 

  하준은 살짝 당황하고 뭔가를 생각하다가 이은솔에게 할 말이 생각난듯 살짝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이번에도 역시 이은솔은 멍만 때릴뿐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뭐야... 내 말 다 씹을꺼면 인사라도 받아주지."

 

  하준은 아쉬운듯 말한다.

 

  그때, 이은솔의 머릿속에서 또 과거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뭐야.. 내 말 다 씹을꺼면 인사라도 받아주지.'

 

  갑자기 이은솔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가쁜 숨을 내쉰다. 그러다가 갑자기 구역질을 하더니 손으로 입을 막고 교실을 급하게 뛰쳐나간다. 하준은 당황한 표정으로 가만히 이은솔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뭔가 심각한걸 알고 이은솔을 따라 뛰어간다.

 

  이은솔은 화장실 한 칸 들어가 변기에 대고 토를 한다. 토를 다하고 갑자기 털썩 주저앉아 울기시작한다.

 

  "야야. 왜 그래? 괜찮아?"

 

  하준은 여자화장실이라서 안에는 들어가지않고 밖에서 소리친다

 

  "너가 신경쓸꺼 아니니깐. 절로 가!"

 

  이은솔은 하준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는 흐느껴 운다.

 

  "내가 신경쓸게 아니라니, 너 심각해 보인다고!"

 

  하준은 이은솔에 말에 반박한다.

 

  "됬으니까 제발 좀 가라고! 혼자있고 싶으니까.."

 

  "... 알았어. 나 갈께"

 

  하준은 이은솔이 짜증내자 하준은 살짝 얼굴을 찡그리고는 간다고 말하고 하준은 다른곳으로 간다.

 

  이은솔은 하준이 다른 곳으로 가는 소리를 듣고, 좀 더 목놓아운다.

 

  "도대체 왜! 도대체 왜 닮은거야.. 잊어야한다고.. 제발 나타나지마.. 제발.. 내 눈에 띄지마.."

 

  하준은 교실로 걸어가고 있다.

 

  '하.. 뭐야.. 왜 짜증내? 어이없다. 내가 따라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 진짜 어이없네. 다른 얘들은 내가 따라와준것만으로도 감사하던데. 쟨 감사할줄 모르나. 에휴.. 아니 근데 내가 왜 걔를 생각하고 있지? 내 알빠도 아닌데. 내가 신경쓸부분도 아니고.'

 

  하준은 어이없다는 듯이 생각한다. 하준은 교실문을 열고 교실로 들어간다.

 

  하준이 교실로 들어오자 여학생들이 하준을 발견하고 기다렸다는듯 활짝 웃으며 달려간다.

 

  "하준아! 어디갔었어?"

 

  "뭐야.. 걱정했잖아."

 

  "준아, 혹시 어디 아픈건 아니지..?"

 

  여학생들은 하준을 보고 걱정했다는 말투로 이리저리 묻는다.

 

  '그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야,'

 

  하준은 그런 여학생들을 보고 씨익 웃으며 생각한다.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김하담. 그러다가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옆자리 책상을 쳐다본다.

 

  '뭐야.. 애 왜 이리 안오지? 지각인가? 아니야.. 분명 가방은 있는데.. 어제 가방을 두고 갔나? 아니야.. 분명 메고갔는데.. 어디갔지? 어디 아픈가..?'

 

 

 

  김하담은 자신 옆 자리인 이은솔의 가방은 있지만, 이은솔이 없어 걱정하는 마음에 속으로 안절부절못한다.

 

  그때 갑자기 학교 종이 울린다.

 

  종소리를 들은 김하담은 순간 뭔가의 이상함을 느낀다,

 

  '뭐야.. 이거.. 찾아봐야될꺼같아..'

 

  김하담은 심각하게 생각을 하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교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앞문으로 나가려고 앞문으로 걸어간다. 김하담이 자신의 손을 올려 문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 김하담보다 먼저 문을 연다. 김하담은 깜짝 놀라며 문을 연 사람을 바라본다. 문을 연 사람을 다름아닌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있는 김하담을 보고 깜짝 놀란다.서로 아무 말없이 서로를 바라본다. 교실은 한 순간에 정적이 흐른다.

 

  "음.. 김하담. 종쳤는데 어디가나? 지금이 무슨 시간인가?"

 

  "어.. 그..그게"

 

  김하담은 선생님의 물음에 쉽게 답하지못하고 우물쭈물한다.

 

  "내가 지금이 무슨 시간이냐고 물었다. 대답안해?"

 

  선생님이 살짝 소리를 친다. 선생님의 소리에 살짝 놀라는 김하담.

 

  "수.. 수업시간입니다."

 

  선생님이 대답을 기다리는 듯이 계속 김하담을 쳐다본다. 김하담은 힘겹게 천천히 입을 열어 말한다.

 

  "그래. 아주 잘 알고있군. 근데.. 어디가나?"

 

  선생님의 물음에 또 한번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김하담이다. 선생님은 이번에도 빨리 대답하라는 표정으로 계속 김하담을 부담스럽게 쳐다본다.

 

  '하.. 어떡하지.. 막 나가버려? 아놔... 은솔이 찾아야하는데.. 왜 이 담탱이는 길막하고 난리야!! 후.. 어떡해.. 어떻게는 빨리 나가야 한다... 음.. 아! 그래!'

 

  김하담은 속으로 이리저리 심각하게 생각하다가 갑자기 뭔가 방법을 떠올린다. 김하담은 선생님을 쳐다보지못하던 눈을 번뜩 떠서 선생님은 쳐다본다.

 

  "선생님.. 죄.. 죄송합니다!"

 

  김하담은 갑자기 뜬금없이 선생님에게 사과하더니 선생님을 있는 힘껏 민다. 선생님은 김하담에 의해 넘어진다.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김하담!!"

 

  김하담은 빨개진 얼굴을 감추며 교실 밖을 뛰쳐나간다. 선생님은 뛰어가는 김하담의 뒷모습을 보고 소리친다.

 

  김하담은 뛰고 뛰고 뛰다가 갑자기 뛰는 속도를 늦춘다.

 

  "아.. 힘들어.. 너무 뛰었나.."

 

  가쁜 숨을 내쉬며 말하는 김하담이다.

 

  "후.. 진정하자.. 아직 힘들면 안되.. 이제 본격적으로 찾아야되.. 후.."

 

  김하담은 조금 숨을 고른 뒤 학교에서 뛰어다니며 특별실, 교무실, 보건실 등 들어갈수있는 곳에 다 들어간다.

 김하담은 그러다가 갑자기 속도를 늦추며 바닥에 주저앉고 만다.

 

  "하.. 힘들어.. 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으아.. 힘들어.. 음.. 보자.. 다가본거 같은데.."

 

  김하담은 가쁜 숨을 계속 내쉬며 말한다.

 

  "하.. 무슨 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지.. 너무 의미없이 돌아다닌거 같다..ㅋㅋ"

 

  김하담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자신 스스로 어이없다고 생각하는지 그저 웃는다.

 

  "수업시간 째고.. 선생님 밀고.. 도망치고.. 얘들 다 보고.. 결국엔 못찾고.. 와.. 완전 드라마틱하잖아...ㅋㅋ..뭐 운동했다 생각하자."

 

  김하담은 자신이 저지를 어이없는 이레 대해 다시 떠올리며 웃다가 애써 긍정적이게 생각하려 노력한다.

 

  "아우.. 땀봐"

 

  김하담은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쓸자 나오는 땀에 살짝 놀란다.

 

  "아.. 수업들어가지 말까..ㅋㅋ 엄청 혼날거 같은데.. 어떡해!! 에이.. 세수나 해야겠다."

 

  김하담은 혼잣말을 하다가 세수를 하기위해 화장실로 간다. 그렇게 김하담은 걷고 걸어 화장실에 도착한다.

 김하담은 천천히 걸어 들어갈려고 한다. 그때,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속삭이며 혼잣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뭐..뭐야.. 무슨 소리지..?'

 

  김하담은 조심히 뒤로 돌아청소용구함에서 빗자루 하나를 꺼내 손에 꼭 쥔다. 김하담은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는 화장실안에 있는 사람이 듣지못하게 발꿈치를 들어 조용히 한발한발 내딛으며 천천이 화장실로 들어온다.

 김하담은 몇 발자국 가다가 갑자기 멈춰서 화장실 안칸에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을 자세히 듣는다.

 

  "하.. 이제 어떡해.. 이제 어쩔수가 없어.. 되돌릴수 없다고.. 겨우 엄마한테 부탁해서 유학갔다가 겨우 돌아온건데..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이 주변에 고등학교는 없고.. 유학을 다시 간다고 하더라도.. 또 그 사람을 만날수도 있어.. 근데 그 남자얘는 도대체 뭐야..? 왜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냐고.. 겨우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걔 때문에 다 망했어.. 이제 어떡하지.."

 

  화장실 안칸에서 혼잣말 하던 사람은 다름아닌 이은솔이다. 하담은 이은솔의 이야기를 듣고

 

  '유학? 혹시.. 은솔이? 아.. 생각해보니 나 화장실 빼고 다 둘러봤구나.. 바보.. 헛다리 짚었네..후 근데 도대체 은솔이는 무슨 생각인거야?!'

 

  김하담은 손에 꼭 쥐고 있던 빗자루를 바닥에 내려 놓는다. 그리고 다시 한번 발꿈치를 들고 이은솔이 있는 칸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하지만,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있어 김하담은 물기에 미끄러져 넘어진다.

 

  "아야!"

 

  김하담은 넘어짐과 동시에 소리지른다. 칸에서 혼잣말을 하던 이은솔은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김하담이 넘어지는 소리를 듣자마자 확 들어 문을 바라본다.

 

  "누.. 누구야..?"

 

  이은솔은 당황한듯 묻는다. 하지만 대답이 없자, 이은솔은 살짝 떨리는 손을 천천히 들어올려 문을 천천히 연다. 문을 여니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아파하는 김하담이 있어 놀란다.

 

  "하..하담아..? 니가 왜 여기있어?"

 

  이은솔은 놀라서 묻는다. 묻는것과 동시에 김하담은 얼굴을 살짝 찡그리다가 이내 다시 얼굴을 피고 이은솔은 바라보고 활짝 웃는다.

 

  "어! 은솔아! 여기있었구나."

 

  '아씨,, 존X 쪽팔려.. 하필 넘어질께 뭐람..? 안들킬수 있었는데!!'

 

  김하담은 활짝 웃으며 이은솔에게 인사하는 것과는 달리 속으로 넘어진 자신에 대한 욕을 한다.

 

  "너.. 여기서 뭐해..? ..설마... 내가 하는 말 들은거야?"

 

  이은솔은 심각한 표정으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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