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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빠지기 1초전
작가 : 코유
작품등록일 : 2017.7.6

유학온 이은솔..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은솔의 모습에 반한 하준..
이은솔의 첫사랑이자, 이은솔에게 빠져버린 하준의 형 하지훈..
특별하고 기묘한 세명의 이야기..

 
STORY1 ) 너와의 첫만남
작성일 : 17-07-12 00:44     조회 : 389     추천 : 0     분량 : 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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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오늘 전학생 봤다?"

 

  "진짜로? 이뻐?"

 

  "와.. 진짜 사람아닌줄... 인형인줄알았다니까"

 

  "그 정도야?"

 

  "그런 애가 우리 반에 오면 좋겠다."

 

  "궁금하다!"

 

  "뭐? 전학생 온다고?"

 

  "이쁘냐??"

 

  "얼마나?"

 

 

  한 학생이 소리친 짧은 말 한 마디로 인해 교실은 시끌벅적해졌다. 학생들은 흥분한듯 같은 질문을 되풀이 하며 묻고, 계속 많은 질문들은 던진다.

 

  그때,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며 선생님과 한 여학생이 들어온다.

 

  "이것들이. 왜 이렇게 시끄러워? 좀 조용히 해! 독서시간에 책 좀 읽으앴더니.. 떠들고 있어?!"

 

  학생들의 시끄러움에 이기지 못한 선생님은 결국 큰 소리를 치고 만다. 선생님이 소리치니 교실이 갑자기 잠깐 동안의 정적이 흘렸다가 조금뒤 아이들이 산만하게 움직여 자신의 자리로가 앉는다.

 

  "쟤가 그 전학생이야?"

 

  "진짜 이쁘다.."

 

 "저게 인형이지.. 사람이냐?"

 

  학생들은 전학생의 얼굴을 보고 감탄사를 내뱉는다.

 

  "자, 조용히하고. 이은솔, 자기소개해"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모든 아이들의 시선은 이은솔에게로 향했다.

 

  "저는 일본에서 전학온 이은솔입니다."

 

  "은솔? 이름 예쁘다."

 

  "와.. 진짜 우리반이야?"

 

  "진짜로? 대박.."

 

  "목소리 봐.."

 

 이은솔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학생들은 난리법석이다.

 

  "아.. 뭐야 완전 양아치처럼 생겼구만"

 

  "인정ㅋㅋ 강전같은뎈ㅋ"

 

  "놀다 왔구나"

 

  "완전 불여시처럼 생겼는데?"

 

  "남자얘들한테 꼬리칠듯"

 

  열광하는 남학생들과는 다르게 여학생들의 반응은 좋않다.

 

 

  "이것들아, 좀 조용히 하라고! 전학생 때문에 너무 들뜬거 아닌가? 진정 좀 해. 음.. 보자"

 

  소리치던 선생님은 갑자기 주위를 둘러본다.

 

  "아, 저기 자리 비었다. 저기 앉아."

 

  선생님이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서 이은솔에게 자신의 손가락으로 자리를 정확히 가르키며 앉으라고 한다. 이은솔은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하고는 선생님이 가라고 한 자리로 간다.

 

  "안녕?"

 

  이은솔이 자리에 앉자마자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인사하는 한 여학생, 그녀는 이은솔의 바로 옆자리다.

 

  "안녕"

 

  이은솔 역시 그런 여학생을 보고 싱긋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받아준다.

 

  "나는 김하담이야. 내 옆에 아무도 없어서 심심했는데.. 잘됐다. 앞으로 잘지내자!"

 

  김하담은 웃으며 자기소개를 하고, 이내 조심스레 악수를 청했다.

 

  "그래"

 

  이번에도 역시 싱긋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는 이은솔이다.

 

  그때 갑자기 학교 종이 울린다.

 

  "자.. 오늘 주번은 13번, 14번."

 

  "아! 오늘 내가 주번이라니!!"

 

  선생님의 말에 한 남학생이 좌절하며 말한다.

 

  "원래 하는건데 뭘. 주번일 잘하고. 이동수업떄 제발 에어컨 끄고 가라! 니네 제발 공부 좀하고! 시험 한달 남았어!"

 

  "쌤 한달이면 많이 남았어요1"

 

  "요것들아! 니네는 지금부터 시작해야해! 이번에도 꼴찌 반 하고싶어?"

 

  선생님과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이야기가 다끝나자 선생님은 교실밖 나간다. 선생님이 교실에서 나가자마자 아이들은 갑자기 더욱 시끄러워진다. 뛰는 학생들.. 자는 학생들.. 등등 학생들은 제각각의 일을 한다.

 

  몇몇의 남자학생들은 이은솔에게 달려간다.

 

  "안녕"

 

  "난 박지환이야."

 

  "이은솔이랬지?"

 

  "너 디게 인형같다."

 

  "내 이름 뭔거 같아?"

 

  남자학생들은 이은솔에게 계속 말을 걸지만, 이은솔은 아무 반응 하지않는다.

 

  "아! 하담아. 나 화장실 가고 싶은데.. 화장실이 어디야? "

 

  이은솔은 다소 다급한 말투로 김하담에게 묻는다,

 

  "화장실가고싶어? 같이 가자."

 

  이은솔과 김하담은 같이 교실을 나선다.

 

  "뭐야..? "

 

  "왜 사람말을 씹냐?"

 

  "어이없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흘러 점심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종이 치자마자 교실을 뛰쳐나간다.

 

  "은솔아, 우리도 밥 먹으러 가자.'

 

  이은솔은 김하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같이 교실을 나선다.

 

 

  조금 뒤, 두 학생은 급식소에 도착했다. 두 학생은 수다를 떨며 자신들의 차례가 될 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

 

  그때 갑자기 많은 여학생들을 끌고 급식소로 들어오는 한 남학생. 남학생은 무언가를 찾는듯 두리번거리다가 이은솔을 보고는 씨익 웃으며 이은솔에게 다가간다,

 

  "꺄.. 너무 멋져.."

 

  "하준아! 여기 좀 봐줘!"

 

  "와.. 옆 모습 봐.. 진짜 잘생겼다..!"

 

  "이거 받아줘! 널 위해 만들었어!"

 

  남학생이 오는 동시에 이은솔의 주변은 시끌벅적 해졌다. 남학생은 이은솔만 쳐다볼뿐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학생들한테는 관심없다는듯이 무시한다.

 

  "안녕? 너 오늘 전학온 얘 맞지? 나 너랑 같은 반인데. 나 알려나?"

 

  씨익 웃으며 자연스럽게 이은솔에게 인사를 건네는 하준이다.

 

  "내가 너를 어떻게 알아"

 

  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여는 이은솔.

 

  "하하하 그런가? 미안, 난 너가 나를 알줄알았지."

 

  크게 웃다가 입을 연 하준이다.

 

  "내가 널 알 이유가 없는데?"

 

  또 다시 덤덤한 표정으로 쏘아붙이는 이은솔이다.

 

  "아.. 뭐야. 말하는거 봐;;"

 

  "어이없다."

 

  "하준아, 저런 얘 상대하지말고 그냥 가자. 응?"

 

  "쟤 왜 저래? 미친거 아니야?"

 

  "우리 준이한테 왜 그래?"

 

  그런 이은솔을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하는 여학생들이다.

 

  "왜 없어. 있는데."

 

  하준은 이은솔의 말에 살짝 표정이 굳어졌다가 말한다.

 

  “내가 굳이 너를 왜 알아야해? 딱히 알아야 할 이유가 없잖아.”

 

  “내가 우리 학교 좀 소개시켜줄까하고말이야. 우리 학교 은근 커서 길잃기 쉬워. 약간 미로형식이기도 하구..ㅎㅎ

 전학온 처음부터 학교에서 길잃으면.. 좀그렇지 않나?ㅋㅋ”

 

  하준은 살짝 놀려주는 말투로 말한다.

 

 "그건 그래"

 

 "역시 우리 준이야..너무 멋져.,"

 

 "우리 준이 착한거봐"

 

 여학생들은 하준에 대한 칭찬을 한다.

 

  하준은 칭찬을 듣고 여학생들을 보고 씨익 웃는다. 마치 즐긴다는 표정으로.

 

 

  “아니 그러니까, 그건 내 일인데 니가 왜 신경 쓰냐고.”

 

  그런 하준을 보다가 갑자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하준에게 말하는 이은솔.

 

  "음..그냥 전학생에 대한 급우의 착한 배려랄까나?"

 

  하준과 이은솔은 서로에게 지지않고 계속 말을 해나갔다.

 

  "배려는 무슨. 난 그런거 필요없거든? 그럴 시간에 너가 끌고 다니는 이 여자얘들이나 챙겨주지 그래? 딱 보니까 니는 여자얘들을 무시하고 있구만. 그렇게 나를 챙기고 싶으면 니 주면 사람들부터 챙기고 오는게 낳지않아?"

 

  이은솔은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조금 더 쏘아붙인다.

 

  "하하하 너 진짜 재밌는 애구나. 좋았어,너 합격. 마음에 들었엌ㅋ 다음에 보자."

 

  이은솔의 말에 큰 소리로 웃던 하준은 이내 이은솔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씨익 웃고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한후, 어디론가 걸어간다.

 

  하준이 나가자 여자아이들은 하준을 따라간다,

 

  “하준아! 어디가!”

 

  “같이 가자!"

 

  "나.. 나도 쓰담쓰담!"

 

  '뭐야..ㅋㅋ 연기 존× 못하네. 내가 너네 같은 애들을 봤는데, 하나같이 똑같이 행동하더라. 처음엔 숨기다가 갑자기 자기 속마음 알려주면서 들러붙는거..ㅋㅋ 너도 곧 나 좋아하는거 티내겠지. 설마 이 세상에 나 싫어하는여자가 있을까? 재밌네.'

 

  하준은 여자아이들의 말에 대꾸하지않고 속으로 이리저리 생각하고 혼자 큭큭대며 급식소 밖을 나간다.

 

  “뭐야? 쟤 이상해. 머리는 왜 쓰담쓰담해? 우웩. 더러워..”

 

  “원래 저래. 신경쓰지마”

 

  이은솔은 나가는 하준의 뒷모습을 보고 불쾌한듯 얼굴을 찡글인다.

 

  그 모습을 본 김하람은 이한솔을 진정시킨다.

 

  그날 밤, 이은솔은 침대에 누워있다.

 

  "짜증나.. 걔 뭐야? 완전 잘난척 쩔어. 그리고, 자기가 뭔 상관이야? 와.. 쓰담쓰담은 또 뭔데? 그렇게라도 하면 멋져보이는지 아나봐.. 어이없어!!;;"

 

  이은솔은 급식소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불쾌한 표정으로 짜증을 낸다,

 

  그때, 갑자기 이은솔의 머리속에 자신의 기억속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저..저기..조..좋아해요!"

 

  "너 같은 얘가 나를?ㅋ"

 

  갑자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숨을 가쁘게 쉬는 이은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후.. 뭔가 아까 걔랑 닮았어.. 왜 걔를 생각하니까 그때의 기억이.. 뭐야.. 왜 하필 닮아도 그런 인간을!.. 후.. 일단 무시할까? 이제 잊을 때도 됬잖아.. 이제.. 이제.. 이제 잊을떄도 됬어.. 잊을때도.."

 

  이은솔은 여전히 가쁜 숨을 내쉬며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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