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5
작성일 : 17-07-11 15:20     조회 : 299     추천 : 3     분량 : 587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김수호!-

 귀속에서 터진 갑작스러운 고함에 수호는 움찔했다. 서둘러 마이크를 눌렀다.

 “네.”

 -너 지금 어디야!-

 “식사 마치고 반송초 사거리 접근 중입니다.”

 -너 지금 본부로 들어와.-

 “네? 아…. 본부면 베이스 말씀이십니까?”

 -지부!-

 버럭 터진 고함에 수호의 목이 절로 움츠러졌다.

 “네. 알겠습니다.”

 수호는 걸음의 방향을 돌렸다. 잘못한 일이 있던가 곰곰이 곱씹었다.

 땡땡이 한두 번 친 게 걸렸으려나. 설마 다 지난 일을 가지고 영업 중에 불러들일까.

 수호는 불안한 기분으로 걸음을 서둘렀다.

 

 택시에서 내려선 수호는 뛰어서 지부 건물로 들어섰다. 전화가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하고 급하게 받아 소곤거렸다.

 “미안 미안, 형이 금방 전화할게!”

 수호는 전화를 끊어 들며 뜀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눈앞으로 휙 날아왔다. 수호는 엉겁결에 낚아챈 물건을 멀뚱하게 쳐다보았다.

 재떨이였다.

 “그걸 왜 받아! 대가리 깨버릴라고 던진 걸 왜 받아 이 새끼야!”

 쩌렁쩌렁한 고함에 수호는 얼이 빠졌다.

 ​“강기웅이 저 지랄하고 처자빠져있는 것도 모자라서! 니들 진짜 쌍으로 한 번 죽어볼래!”

 “아, 저. 무슨, 제가, 무슨 일이신지.”

 수호가 멍하게 더듬거렸다.

 “너 이 새끼 어떻게 된 거야? 언제 그런 거야?”

 “예?”

 “노출 새꺄! 노출 언제 된 거냐고!”

 다시 내질러진 고함에 수호는 눈만 껌뻑였다.

 “너 노출됐다고 퇴직 권고 왔어. 당장 자르라는데 너 이거, 어쩔 거야?”

 수호는 가만히 입술을 물었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도무지 짚이는 게 없었다.

 정말 노출이 된 걸까. 정보팀에 뭐가 확실히 잡힌 걸까. 아무리 되짚어 봐도 노출될 만한 일이 없었는데.

 짧은 침묵이 흐르는 동안 ​수호는 굳은 얼굴로 허공만 보고 있었다. 핏대 선 눈알을 부라리던 김 실장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야 이 새끼야. 지금 돌아가면서 휴가에, 니 짝꿍새끼도 없는데 너까지 빠지면 이번 영업 당장 어떻게 마무리하라고 이 지랄이냐?”

 수호는 타는 입술을 깨물었다.

 “너 인마 그 개고생을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그만두는 게 말이 되냐?”

 “죄송합니다.”

 “죄송이면 땡이냐? 너 영업 그만둬도 돼? 아주 목숨을 내놓고 뛰어다니던 놈이. 너답지 않게 노출이 다 뭐냐 응?”

 “죄송합니다.”

 수호를 빤히 노려보던 김 실장이 책상 위 서류를 집어 소파테이블로 올리며 말을 이었다.

 “이번 건까지는 마무리해. 니들 둘 다 빠지면 일 안 돼. 이건 지금 사인하고. 당장 올려야 돼.”

 수호는 서류 위로 시선을 돌렸다. 휴직서였다.

 “잠잠해지면 다시 부를 테니까.”

 수호는 소파로 앉았다. 입을 굳게 다문 채 휴직서에 이름을 적고 지장을 눌러 찍었다.

 “잠깐 쉰다 생각해 인마. 금방 부를 거니까.”

 수호는 입이 안 떨어져서 대꾸를 못하고 일어섰다. 고개만 숙여 인사를 하고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기웅은 인상을 팍 찌푸렸다.

 “아, 실장님. 그게 무슨.”

 하던 말을 멈춘 기웅은 울리는 이마를 쥐어 잡았다.

 빈집에 숨어든 자를 따라 들어갔는데 현이우가 귀가했다. 현이우가 소리 지를까 봐 입부터 막았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마를 움켜쥔 채 상황을 그려보던 기웅이 말을 이었다.

 “그래서 그놈은 잡으셨어요? 네. 현이우 빨리 다시 조준하시고, 긴장 좀 해주세요. 네.”

 기웅은 전화를 끊으면서도 찌푸려진 이마를 펴지 못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일까. 이우를 붙잡았는데 갑자기 사라졌다니. 강 실장의 팔뚝만 밖에 안 되는 녀석을 어떻게 놓칠 수가.

 열리는 병실문으로 시선을 돌린 기웅은 엉겁결에 숨을 죽였다. 문틈으로 고개만 들이민 이우가 배시시 웃었다.

 “저 왔어요 형.”

 “어, 어. 우리 고양이 왔어? 들어 와 들어 와.”

 침대로 다가오는 이우의 몸 굵기를 기웅은 새삼스럽게 훑어보았다. 정말 강 실장이 놓친 사람이 이우가 맞긴 맞는 걸까. 엉뚱한 사람을 지키고 있는 건 설마 아니겠지.

 “웬일? 쫄랑이가 고양이 사절단 보냈나? 형 심심하다고?”

 “아.”

 이우는 억지웃음을 싱겁게 웃었다. 수호 외에 떠오르는 사람이 기웅 뿐이라 무작정 도망쳐온 터였지만 막상 기웅을 보니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난감했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해야 할지, 무섭게 생긴 사람이 들어왔다고 해야 할지.

 “그냥, 그냥.”

 얼버무리며 의자를 가져다 펼치는 이우의 표정을 기웅은 물끄러미 살폈다. 뭔가에 놀랐다. 긴장했다. 정말 강 실장의 손에서 도망을 칠 수 있었다는 걸까.

 이우가 앉자마자 기웅이 말을 꺼냈다.

 “근데 고양아.”

 이우가 눈을 키우며 이어질 말을 기다렸다.

 “형이 너한테 말 못 한 게 하나 있는데.”

 “네?”

 “사실 형이 너한테 보디가드 붙였어.”

 “에? 보디가드요?”

 “응. 쫄랑이가 말 안 하지?”

 이우는 얼떨떨해서 눈을 껌뻑였다.

 “너 저번에 약방 갔던 거 때문에 쫄랑이가 너무 걱정해서.”

 “아, 네. 그래요. 아.”

 이우가 어리바리하게 대꾸했다.

 “오늘 니 집에 도둑 들어서 경호원이 잡았다고 하더라. 큰일 날 뻔했어.”

 이우는 멍한 기분으로 조금 전 상황을 되짚었다. 도둑이라니. 그럼 방 안에 있던 사람이 도둑이었을까. 그래서 보디가드라는 사람이 대문 안으로 들어간 걸까.

 “너 혹시, 마주쳤어? 경호원?”

 이우는 말문이 막혀 멍하니 시선만 맞췄다. 그 우락부락한 남자가 기웅의 경호원일까. 자신이 갑자기 사라진 일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우는 마른 입술을 물어 적시다가 대답했다.

 “오늘 백화점 다니느라 사람들 많이 봐서, 본 건지는 모르겠는데.”

 기웅은 이우를 빤히 뜯어보았다. 숨기는 것이 무얼까. 숨길 게 있는 사람이 여기로 달려왔을까. 마냥 편하지는 않을 곳으로 쫓아온 걸 보면.

 기웅은 문득 한숨 실린 웃음을 피식 흘렸다. 통화내역도 메시지내역도 오직 수호 하나. 심각할 정도로 대인관계가 한정적인 사람. 수호가 없을 때 찾을 곳이 여기뿐일까.

 “도둑은 잡아서 치웠다니까 걱정 말고. 혹시 앞으로 경호원 마주치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 알았지?”

 고개를 끄덕인 이우는 기분이 불편해졌다. 수호는 왜 말을 해주지 않았을까. 경호를 붙였다면 싫어할까 봐 그랬을까.

 “왜 왔는데?”

 이우는 기웅과 다시 시선을 맞췄다.

 “그냥 놀러 온 거야?”

 “아, 저기, 그거요. 핸드폰, 돌려받으려고요.”

 “아.”

 기웅은 머리맡 테이블 서랍을 열고 봉투를 꺼내 내밀었다.

 “유심은 뺐어. 나중에 줄게. 지금 조사 중이니까 발신자 찾을 수도 있어. 기다려봐.”

 “네.”

 “새 핸드폰으로는 안 왔어? 메시지?”

 “아, 네. 아직요.”

 기웅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우와 물끄러미 시선을 맞췄다.

 언제나 흔들림이 없는 눈동자. 순수한 걸까 당돌한 걸까. 수호는 저 눈동자에 홀린 걸까.

 빤한 시선에 민망해진 이우는 싱겁게 웃으며 일어났다.

 “저 그만, 가볼게요.”

 기웅이 빙글 웃었다.

 “쫄랑이 일 시작해서 심심하겠네? 심심하면 놀러 와. 형도 심심하다 야.”

 “네.”

 이우는 인사를 꾸벅하고는 병실 밖으로 나섰다.

 멍한 기분으로 이우는 천천히 복도를 걸었다. 보디가드라니. 기웅의 사설 경호팀일까. 왜 자신에게 그런 것까지 필요한 걸까.

 기웅의 경호원은 오늘 일을 어떻게 생각할까. 갑자기 손안에서 사라졌는데.

 전화벨 소리가 이우의 멍한 생각을 깨웠다. 수호였다. 이우는 기웅의 병실 쪽을 힐끗 살피고 로비 의자 구석으로 앉았다.

 -미안해. 전화 빨리 못 했어.-

 “괜찮아요. 바쁘죠?”

 -이제 괜찮아. 웬일로 전화를 다 했어? 메시지 안 하고?-

 “아, 그게요.”

 이우는 입을 가려 막으며 소곤거렸다.

 “우리 집에 누가 들어왔어요.”

 -어? 응? 우리 집?-

 “네. 대문 안에서 누가 갑자기 뒤에서 입을 막아서요, 무서워서 도망쳤거든요.”

 -뭐?-

 내질러진 목청에 이우는 아차 싶었다. 그냥 만나서 이야기할 걸 그랬나.

 -그래서! 어디야! 괜찮아? 안 다쳤어?-

 “네 괜찮아요. 알고 보니까 기웅이 형이 보낸 보디가드래요.”

 조용해졌다. 잠시 입술을 맞비비던 이우가 목소리를 높였다.

 “괜히 도망쳤나 봐요. 난 왜 이렇게 겁이 많은가 몰라요.”

 -지금 어디야?-

 “아,”

 이우는 대답을 망설였다. 기웅의 병원이라고 하면 어쩐지 화를 낼 거 같았다.

 -너 괜찮은 거 맞아? 이우야?-

 “그럼요 괜찮고말고요. 지금 기웅이 형 병실 앞이에요. 이제 가려고 나왔어요.”

 

 수호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자기가 먼저 말했어야 하는데, 이우가 경호 얘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무슨 일이 있었기에 경호하는 놈들이 이우의 입을 막고 야단을 벌였을지.

 수호는 순간 멍해졌다.

 갑자기 뒤에서 입을 막았다? 노출이면 일 그만둘 거냐고? 독이 든 사과를 알고도 먹을 거냐고?

 -저 이제 집에 가요. 경호원 있다니까 너무 걱정 말아요.-

 한참 만에 흐른 이우의 목소리에 수호는 핸드폰을 꽉 쥐었다. 서 있는 건물 로비 안을 둘러보며 낮게 말했다.

 “이우야. 너 차 가지고 나왔어?”

 -예? 아 네.-

 “차에 빨리 타. 누구 혹시 따라오나 잘 보고 조심해서 병원부터 빠져나와. 집으로 가면 안 돼. 일단 나와서 차 많고 사람 많은 대로변으로 잠깐 돌고 있어. 차에서 절대 내리지 말고 한적한 길도 안 돼. 알았지? 형이 금방 따라갈게. 알았지?”

 -아…… 왜요?-

 “일단 형 말대로 좀 해 줘. 빨리. 조심해야 돼. 응?”

 수호는 전화를 끊어 들며 이를 틀어 물었다. 지부 건물 밖으로 부리나케 뛰었다.

 

 

 병실 문을 부술 듯 밀고 들어오는 수호를 보며 기웅이 몸을 일으켜 앉았다. 수호가 이 악문 소리를 뱉었다.

 “뭐 하는 거야 지금?”

 번득이는 눈을 잠시 보던 기웅이 웃으며 말했다.

 “왔으면 좀 앉아라 인마.”

 “뭐 하는 거냐고!”

 높아진 목청에 기웅은 입을 닫았다. 수호를 물끄러미 보다가 천천히 대답했다.

 “설명이라도 하고 성질을 떨든가. 또 뭔데?”

 “형 왜 이우 뒤밟아? 이우가 무슨 죄지었어? 지은 죄 있으면 나한테 말해봐!”

 말끝에 울컥 고함이 내질러졌다. 기웅이 헛웃음을 흘렸다.

 “누가 누굴 밟아, 아니라니까 왜 자꾸 그래?”

 “아니야? 아닌데 왜 이우 몸에 손을 대! 왜 죄 없는 사람 입을 막고 끌고 가!”

 “끌고 가긴 누굴 끌고 가? 고양이가 그러디? 저 끌고 갔다고?”

 기웅의 시선이 움직이는 통에 수호가 퍼뜩 뒤를 돌아보았다. 의료진들이 열린 문 밖에서 눈치를 보며 서 있었다. 기웅과 시선이 맞은 주치의가 말을 꺼냈다.

 “퇴원 얘기하셨다고요?”

 수호는 기웅의 어깨를 돌아보았다.

 “답답해도 한두 주만 더 계시죠? 아직은 좀 이른데.”

 “아니요. 저 내일 오전 중으로 퇴원합니다. 처리해주세요.”

 “퇴원을 왜 해!”

 쩌렁쩌렁한 고함에 움찔 놀란 의료진이 슬며시 문을 닫고 사라졌다.

 “야 인마, 형 심심해 죽겠다. 놀아도 집에 가서 놀 거야.”

 “퇴원까지 해서 팔 걷어붙이고 뭐 하려고?”

 “뭐?”

 “팔 걷어붙이고 이우 잡으려고? 그래서 내 손발 묶어두려고 노출 꼰질렀어? 그런다고 내가 이우 데려가게 가만있을 거 같아!”

 “너 진짜 돌았냐? 형이 고양이를 왜 잡아? 걔가 포커스야? 잡을 일 있으면 벌써 잡아들였지, 허구한 날 눈앞에 알짱거리는 놈을.”

 “근데 왜 그래! 왜 자꾸 이우 밟고 다녀!”

 “아니라니까. 고양이 지키려고 한다니까 그러네.”

 “형이 왜! 지켜도 내가 지켜!”

 고함을 내지르는 수호의 얼굴이 터질 듯 새빨갰다. 수호를 잠시 쳐다보던 기웅은 천천히 침대 밑으로 내려섰다.

 “형 퇴원 수속하러 가야 돼. 그만 가라 너.”

 링거 스탠드를 밀며 기웅이 걸음을 옮기자 수호가 팔을 거칠게 붙잡아 세웠다.

 “내가 지킨다고! 형은 빠져!”

 기웅은 한숨을 삼키며 돌아섰다.

 “니가 무슨 수로. 너 혼자 되는 일 같으면 형 시작도 안 했어. 고양이 지킨답시고 들고뛰다가 너까지 위험해. 그것 때문에 형이 애쓰는 거, 너 몰라?”

 “몰라!”

 격한 고함이 터졌다.

 “내가 위험한 걸 왜 형이 걱정해!”

 “야 인마!”

 “죽든 말든 나한테 신경 꺼! 죽더라도 이우는 내가 지킬 거니까!”

 주먹이 수호의 얼굴을 후려쳤다. 링거 스탠드가 요란스럽게 넘어지며 호스 줄이 당겨졌다. 팔을 휘둘러 바늘을 뽑아버린 기웅이 넘어진 몸을 득달같이 타고 앉으며 한 손아귀로 목을 감아쥐었다.

 “죽더라도?”

 숨통이 틈 없이 막힌 수호가 기웅을 노려보았다. 냉소를 물고 수호를 쏘아보던 기웅의 눈가가 문득 붉어졌다.

 “죽더라도? 죽어? 니가?”

 이를 악물고 웃는 기웅의 눈에 불쑥 고인 물방울이 수호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 수호는 호흡이 꽉 막힌 채 기웅의 붉은 눈을 마주보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2 { 더 포저 에피소드 Ⅱ} 시간사용 매뉴얼 ... 4(… (2) 2017 / 7 / 24 325 3 8151   
51 { 더 포저 에피소드 Ⅱ} 시간사용 매뉴얼 ... 3 (1) 2017 / 7 / 23 327 2 6674   
50 { 더 포저 에피소드 Ⅱ} 시간사용 매뉴얼 ... 2 2017 / 7 / 22 291 3 5939   
49 { 더 포저 에피소드 Ⅱ} 시간사용 매뉴얼 ... 1 2017 / 7 / 21 281 3 8180   
48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13 (완결 (1) 2017 / 7 / 20 302 2 7056   
47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12 2017 / 7 / 18 266 3 8260   
46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11 2017 / 7 / 17 292 3 8040   
45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10 2017 / 7 / 16 302 3 8144   
44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9 2017 / 7 / 15 285 3 6849   
43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8 2017 / 7 / 14 277 2 6128   
42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7 2017 / 7 / 13 299 3 8739   
41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6 2017 / 7 / 12 313 3 5606   
40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5 2017 / 7 / 11 300 3 5872   
39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4 2017 / 7 / 10 273 3 6854   
38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3 2017 / 7 / 7 284 3 7879   
37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2 2017 / 7 / 6 299 3 8033   
36 { 더 포저 시즌 Ⅳ } 종전일의 기적 ... 1 2017 / 7 / 5 290 3 6492   
35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11 (완결) 2017 / 7 / 4 296 3 8147   
34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10 2017 / 7 / 3 289 3 7334   
33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9 2017 / 7 / 1 288 3 7110   
32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8 2017 / 6 / 30 292 3 6328   
31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7 2017 / 6 / 29 275 3 6536   
30 { 더 포저 시즌Ⅲ} 그들의 포커스 ... 6 2017 / 6 / 28 291 3 6688   
29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5 2017 / 6 / 26 329 3 4873   
28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4 2017 / 6 / 25 278 4 5613   
27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3 2017 / 6 / 24 280 4 5819   
26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2 (2) 2017 / 6 / 23 337 5 5239   
25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1 (2) 2017 / 6 / 22 405 5 5234   
24 { 더 포저 시즌 Ⅱ} 아담의 비밀 ... 9(완결) (2) 2017 / 6 / 21 323 5 6978   
23 { 더 포저 시즌 Ⅱ} 아담의 비밀 ... 8 (1) 2017 / 6 / 20 298 5 8002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