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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싸우는 개와 과거의 소녀
작가 : Nine
작품등록일 : 2017.7.8

미신, 전설, 설화, 민담, 소설.
형체 없이 떠돌던 것들이 허구의 장막을 헤치고 인류 앞에 형상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인류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던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은 분명했다. 과거였다면 ‘취객이나 광인의 횡설수설’ 정도로 여겨지고 소리 없이 사라지거나 잠깐 떠돌다 사라졌을 사건들이 명확한 증거와 함께 각국 국가기관에 제출되었다.
인류는 ‘점잖게’ 양립할 수 없는 존재들과 너무나도 오래, 거의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어왔고 그러면서도 그 사실을 억지로 외면해 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하지만 인류가 공포를 공포로, 경악을 경악으로 영원히 남겨두는 존재였다면 현재에 이르지 못했으리라.
잘 알려져 있지만 공포스러운 소설적 산물로 여겨지던 흡혈귀 정도에서, 기괴하게 비틀린 종교적 광신의 초현실적인 결과물, 생물학적으로 인간이지만 초인적인 능력을 갖추고 그 힘을 파괴와 혼란 조장에 사용하는 인간 등, 정확히 추산할 수 조차 없는 숫자와 종류의 위협요소들, 과거의 기준으로는 초현실적이지만 실제로 존재하고, 인간에게 위협적이기까지 한 수많은 것들이 ‘특이 위협체’라는 이름으로 통칭됐다. 그리고 인류는 이 새로 떠오른 위협에 질병, 스스로의 무지, 실패한 정치 및 경제체제 등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방식이란, ‘해당 위협의 존재 말살 위한 노력의 경주’였다.

 
챕터1. 랑데부 포인트(2)
작성일 : 17-07-09 23:46     조회 : 295     추천 : 0     분량 : 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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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으로는 보이지 않는 각양각색의 인물 백여 명이 시체의 피부색을 띈 채 중앙에 있는 제단을 중심으로 둘러서서 기묘한 합창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제단 위에는 유일하게 한국인으로 보이는 다섯 살 남짓 여자아이가 눈을 감은 채 미동도 없이 올라가 있었다.

  “욱……!”

  백여 명 모두 하나같이 죽어있는 눈동자와, 누군가가 거칠게 조작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보이는 움직임에 미간을 찌푸린 지수가 급히 자신의 입을 막았다. 태웅과 인호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었지만― 기괴한 합창의 종료와 함께 군중들이 달려드는 모습을 본 순간 계획을 변경하는 수 밖에 없었다.

  꼬마의 창백한 살결을 노리고 수십 개의 굶주린 아가리가 달려든다.

  단 일초도 머뭇거릴 시간은 없었다. 인호의 사고(思考)가 ‘구해야 한다.’라는 단편의 영역에 이르렀을 때, 두뇌보다 빠르게 행동을 개시한 신체는 양손 검지에 걸린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

  정확히 하나로 합치된 두 발의 총성이 널찍한 지하실을 메아리치고, ‘특이 위협체임이 분명한 것들’의 시선이 일제히 인호에게 집중됐다. 아니, 동공이 탈색되어 어디를 보고 있는지 단언하긴 어려웠지만 백여개의 머리가 인호를 향한 것 만은 분명했다.

  “SOG 분들은 이탈하셔도 좋습니다.”

  건조한 한마디를 남겨놓은 채 용수철처럼 튕겨나간 인호를 말릴 틈은 없었다.

  “야… 야!”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부름을 허무하게 흘려 넘기는 인호의 등을 보며 어금니를 갈아붙인 태웅이 신속하게 가장 가까운 위협개체의 머리에 총탄 하나를 박아 넣었다.

  몸통이 중심에 있고 거기에 팔 두 개, 다리 두 개, 그리고 머리 하나. 게다가 쓰러지는 꼴을 보아하니 권총탄이 유효한 상대라는 건 명확해 보였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너는 놔두고 가도 그 여자애는 놔두고 못가! 지수야! 현 위치에서 저 꼬마 애 까지 직선구간 확보한다! 인호의 진입과 퇴출 시 장애물 없도록!”

  “네, 넵!”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뇌를 쥐어 짜는 듯한 무형의 공포에 짓눌려 있던 지수 역시 이를 악 물며 총구를 전방으로 지향했다.

  “…….”

  앞서 달려 나가는 인호의 입가에 누구도 보지 못한 조그마한 미소가 매달렸다가 사라졌다.

  「SOG? 현장 요원에 한정한다면, 지옥에 던져놔도 자기 일을 할 친구들이지. 터프함이 모자라지 않아서 좋아.」

  인상이 살벌하고 입이 거친 한 DOGS요원의 평가가 떠오른 것을 사고의 한켠으로 구겨 던지며, 의식의 흐름을 강제한다. 그 과정에서 다섯 걸음 거리까지 다가온 특이 위협체의 존재는 인식의 뒤안길로 밀려났다.

 

  「택티컬 인텔리전스(전술 지성) 탐색 완료 ― 권한 인증 절차로 이양」

  「권한 인증 ― D급 권한 확인」

  「D급 열람 가능 데이터베이스 개방」

  「전술 정보 처리 시스템 ― 가동」

 

  정상의 범주를 까마득히 넘어서는 양의 자극이 신경말단까지 치닫는 감각이 아찔한 고통으로 전신을 덮쳤다. ‘전투용도’로 만들어진 근육들이 뻐근할 정도로 긴장하고, 그 위를 인호고유의 ‘비 통상 특성’이 제공하는 근력과 반사 신경이 보강했다.

  조금 아래로 숙여져 있던 머리가 전방을 향하며 그 눈에 담긴 소름끼치는 푸른색 기광(奇光)을 드러냈다.

  Master Arm On(무장 제한 해제).

  인호의 입에 물린 공격적인 색채의 미소는 인간 이상이라 하기도, 인간 미만이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다만 인간의 것이 아님은 명확했다. 어린애도 알아차릴 만큼 지독한 위험의 냄새가 진동했으므로.

  하지만 아무리 잘 쳐줘도 이지(理智)는 없어 보이는 특이 위협체들은 그를 둘러싸고 찢어진 옷가지로 뒤덮인 팔을 뻗어댔다. 앞으로 달려 나가는 와중 어느새 앞도, 옆도 괴물에게 가로막혀버린 상황에서 인호가 선택한 방향은 공중이었다.

  이 미터? 삼 미터?

  달려 나가던 직진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뛰어오른 검은 신형의 아래로 스물 네 개의 주홍빛 불꽃이 피어올랐다. 인간이 손가락으로 한 발 한 발 격발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양손의 권총이 비어버렸다.

  ───────!

  지상에서 스물 네 개의 검붉은 피분수가 격렬하게 뿜어지는 와중에 눈앞에 선 괴물을 걷어차며 착지한 인호가 두 자루 권총을 양 허벅지의 홀스터(권총집)에 꽂아 넣었다.

  금속성의 소음을 흘리며 빈 탄창을 튕겨낸 그 양손엔 어느새 새 탄창이 쥐어져 있었다.

  하나처럼 동시에 움직이는 두 손으로 재장전을 실시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좌우를 헤매며 당면한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배정하는 동공에서 푸르스름한 안광이 어지럽게 꺾여댔다.

  한번에 두 개의 권총을 사용하는 행위는 조준과 반동제어, 명중률, 그리고 신속한 재장전에 심각한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동시 공격 방향과 화력이 두배로 늘어난다는 장점만이 남는다.

  지금의, 인호와 같이.

  그를 중심축으로 뻗어진 양 팔 끝에서 야수적인 화염의 작렬이 재개됐다.

 

  전측방 45도. 전고 173센티미터 표적. 169센티미터 표적.

  목표를 조준한 두 마리의 흑철색 독사가 머물고 있던 납과 화염을 토한다.

  좌후방 39도 전고 179센티미터 표적. 우하방 전고 107센티미터 표적.

  불과 0.2초 전에 제자리를 되찾은 금속 슬라이드가 다시금 거칠게 후퇴하며 달아오른 탄피를 게워낸다.

  직전방 전고 171센티미터 표적 좌 전방 전고 175센티미터 표적.

  기계적 내구도의 한계까지 밀어붙여진 독사는 고통의 비명인지 환희의 고함인지 불분명한 굉음을 질러댄다.

 

  사방으로 연쇄적인 불꽃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살상기계의 반경 십 미터 안에 안전지대는 없었다. 이음매가 존재하지 않는, 살상력을 동반한 굉음의 폭주 그 자체. 갈려나가는 금속과 화약의 비명으로 대변되는 격렬함을 휘두르는데, 인간이라면 응당 있을 법 한 머뭇거림이나 실수는 없었다.

  그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기계와도 같은 ‘작업’양태. 그리고 그 도살의 공정이 탄창 두 개 분량을 더 시행됐을 즈음이었다.

  인호의 신형을 중심으로 지름 1미터 가량을 독차지한 그 금속과 화약의 압제에 반역을 꾀하는 괴성이 등 뒤에서 울려 퍼졌다.

  하지만 인호의 냉철한 ‘전술 지성’은 그 처량하고 비참한 시도조차 용납하지 못했다.

  ──!

  하나처럼 들리는 여섯 개의 총성을 터트리며 날아간 여섯 발의 총탄이 달려오는 괴물의 양 어깨, 양 가슴, 양 무릎에 직격했다. 약 삼백 킬로그램의 질량체를 일 미터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운동 에너지가 움직이는 시체의 전신을 골고루 강타했다.

  달려들던 때의 기세는 어디로 갔는지, 비칠거리며 뒤로 쓰러지는 괴물을 지극히 짧은 시간 동안 향해 있던 푸르스름한 안광이 다시 정면을 향했다. 남은 특이 위협체는 다섯. 남은 탄환은 왼손에 넷, 오른손에 일곱. 간단한 산수가 끝남과 동시에 인호의 입가에 매인 건조한 호선(弧線)이 더더욱 선명해졌다.

  먹이를 덮치기 직전의 고양잇과 포식자처럼 정면을 향한 채 굽혀졌던 신체가 폭발적으로 펼쳐지며 인호의 신형을 특이 위협체의 무질서한 대열 한 가운데로 내던졌다.

  이 괴물들의 신경계와 운동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짐작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총탄보다는 느리다는 것.

  ───────!

  인호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의 신형을 따라 길게 늘어진 안광의 잔상이 채 그치기도 전에, 그 극단(極端)에서 만개한 네 송이의 불꽃이 네 방향으로 쓰러지는 시체를 생성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

  “어으― 컥!”

  마지막 남은 괴물의, 그야말로 괴물스러운 신음은 입에 쑤셔 박힌 한 자루의 권총 탓에 끝부분이 기괴하게 꺾였다.

  마지막 순간. 괴물의 탁한 망막에 비친 것은 튀는 피를 막기 위해 왼팔로 이마 앞을 가린 인호와, 그 팔 아래에서 빛나고 있는 비틀린 미소였다.

  ―! ───!

  거칠게 후퇴와 전진을 반복하는 금속 슬라이드에 걸려 튕겨 나온 이빨 몇 개가 인호의 코트 앞섶을 허무하게 두들기고는 땅에 떨어졌다.

  “…….”

  맥없는 피분수로 변해 뒤로 쓰러지는 마지막 특이 위협체― 아니,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게 된 시체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던 지수와 태웅의 총구가 뒤늦게 바닥을 향했다.

  “저게… DOGS……."

  지수가 바람과 목소리의 경계를 오가는 소리로 떨리는 숨을 쉬듯 중얼거린 때였다.

  “읍……!”

  ‘살상’이라는 행위의 연속에 불필요한 모든 요소를 소거하고, 그저 건조하게 작동할 뿐인 기계 같던 인호의 한쪽 무릎이 맥없이 꺾여 흥건한 피 웅덩이에 처박혔다.

 

  「전술지성 접속 안전 한계 임박.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접속을 강제 종료합니다.」

 

  사무적인 목소리였다. 공기의 파동을 ‘소리’라고 칭한다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인호의 과열된 중추신경계를 두들겼고, 소름끼치는 푸른색으로 빛나던 안광도 본래의 암갈색을 흐릿하게나마 회복했다.

  “허억… 허억…….”

  “인호야!”

  지금까지 미뤄왔다는 듯 거칠게 호흡하는 인호의 숨소리와 반쯤 허물어지는 뒷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친 지수가 발치에 걸리는 시체를 무시하고 달려 나갔다.

  인호의 맥박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그의 동공을 마저 확인하려던 지수가 순간 멈칫거렸다.

  지금 그녀 앞에 허물어져 있는 소년은, 일견 호감이 가는 얼굴이라고는 불과 한 시간 전의 첫 대면부터 생각 했지만, 그에 앞서 너무나도 삭막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던 소년이 아니었다. 탁하게 풀린 동공과 파랗게 핏기가 가신 피부, 건조해진 입술 틈으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지칠 대로 지치고 극한까지 내물린 소년에 불과했다.

  ‘이 애…….’

  지수의 이마에 작은 땀방울이 매달렸다.

  법률이나 규약으로 얽매여 있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필사적으로 가리고자 하는 치부를 엿보기라도 한 듯한 느낌이었다. 지수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도덕적 죄책감이 지수의 심장을 가느다랗게 찔렀다.

  ‘이럴 때가 아냐!’

  고개를 흔들어 잡생각을 떨쳐버린 그녀가 지금 취해야 할 의학적 대처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괜찮… 습니다.”

  잠시 눈을 감았다 뜬 인호의 미간에는 여전히 지친 듯한 주름이 새겨져 있었지만 방금까지 떠올라 있던 고통스러운 빛은 사라져 있었다.

  “어, 어?”

  방금 봤던, 가련하기 까지 한 모습은 착각이었나 싶을 정도로 철저한 셀프컨트롤이었다. 실제 인호의 몸은 단 몇 분 간 전술지성에 접속해 전술정보를 제공받고 최적의 전술행동을 몸으로 실행한 것 만 으로도 엉망이 되어서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지수가 거기까지 알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두 손을 놓은 채 커다란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 지수의 뒷통수에 어느 정도 여유가 회복된 듯한 목소리가 날아와 박혔다.

  “그나저나, ‘인호야’라니. 내 후배 지수가 나만 빼놓고 DOGS의 요원님과 기묘하게 높은 유대감을 형성한 모양이구만?”

  “그… 그…….”

  잠시 변명거리를 찾던 그녀가 눈동자를 급박하게 좌우로 굴리더니 비교적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변명을 내던졌다.

  “제가 일단 누나니까?”

  후배의 설득력 없는 항변에 피식 웃어 보인 태웅이 그래도 한시름 놓은 눈빛으로 의식 불명 상태의 꼬마 아이에게 다가갔다. 양 팔로 조심스럽게 꼬마를 안아든 그가 뭔가 말하려던 참이었다.

  “화약 냄새 때문에 애 숨도 못 쉬겠다. 어서 나가서 후속… 엇?!”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으으어…….”

  일제히, 그야말로 일제히 라는 말 이외로는 형용할 수 없는 모습으로 시체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죽은 게 아니었나?!”

  인호의 남은 탄약은 제로. 출구까지의 직선거리는 60미터. 태웅 자신의 잔여 탄약은 일곱 발? 여덟 발? 지수 역시 비슷할 것. 퇴출경로 상의 특이 위협체는 삼십 여 개체.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던 태웅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취합해 실질적 지휘권자로서 지금 내려야 할 지시를 전파했다.

  “출구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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