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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채운몽
작가 : 채헌
작품등록일 : 2017.6.19

조선 최초의 레즈비언으로 기록된 세종의 두 번째 며느리 세자빈 월, 기루 무사 소쌍을 만나 운명인 듯 우연인 듯 사랑에 빠진다. 아니라 해도, 아니 된다 해도 돌아설 수 없었던 그녀들의, 무지개빛 로맨스

 
37장. 너는 나를 버릴 수 없고, 나는 너를 버릴 수 없으니
작성일 : 17-07-09 13:22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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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정전으로 돌아온 왕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황희였다.

 

  “아직 퇴청하지 않았던가?”

 

  왕이 날선 기운을 숨기지 않고 물었다.

 

  “급히 보고 드릴 것이 있어……,”

 

  “무엇이관데 이리 늦은 시간까지 기다린 게야.”

 

  “아뢰옵기 황괴하오나 저자에 망측한 소문과 벽서가 나돌고 있사옵니다.”

 

  “망측한 소문과 벽서라니?”

 

  “그것이, 차마 입으로 옮기기가 무참하여…….”

 

  황희가 상선에게 두 개의 두루마리를 건넸다. 왕이 급히 두루마리를 펼쳤다.

 

  “세자가 고자라 성욕을 풀지 못한 빈궁이 어지자지와……, 바람이 났다?

 

  빈궁이 그네를 타다 봄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렸다는 노래를 아이들이 부르고 다닌다……?”

 

  왕이 서안을 쾅 내리쳤다. 엎드린 황희와 상선이 움찔했다.

 

  “조사를 은밀히 하라 일렀거늘 어찌 이런 소문이 나돈단 말인가!”

 

  “소신 또한 영문을 모르겠나이다. 최소한의 인원만 움직여 비밀스럽게 진행하고 있는 일인데 어디서 말이 새어나갔는지…….”

 

  왕이 서둘러 나머지 두루마리를 펼쳤다. 두루마리에는 벽서의 내용이 옮겨져 있었다.

 

 

 

  “세자빈은 본가로 근친을 나온 틈을 타 다른 이와 사통을 하였다. 삼짇날 미남자와 동산 위에 올라 은밀히 꽃놀이를 즐기었고, 며칠 뒤에는 미남자가 세자빈의 여종을 통해 꽃을 묶은 노리개를 보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나의 신분은 밝힐 수가 없으나 이는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사실이다. 정황상 두 사람은 깊은 정분을 나누는 사이인 것으로 짐작된다.

 

  …… 부인의 문란함에 앞서 세자의 부덕함을 생각지 않을 수가 없다. 만백성들이 알다시피 첫 번째 세자빈은 요망한 압승술을 행하다 쫓겨났다. 일차적으로는 부인의 난잡함이 원인이겠으나 세자가 지어미를 제대로 건사하고 사랑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이번의 세자빈이 사통을 저지른 일 역시 가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세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세자의 부덕함이 이러할진대 어찌 한 나라를 이끌며 백년대계를 경영할 수 있겠는가.

 

  다행히 세자의 형제들이 많으니 그 중 뛰어나고 당찬 이를 선별하여 새로운 세자를 세워야 마땅할 것이다.”

 

 

 

  “이런, 젠장맞을!”

 

  왕이 두루마리를 얹은 쟁반을 내동댕이쳤다.

 

  “고정하시옵소서, 전하.”

 

  상선이 달려와 왕의 팔을 붙들었다. 왕은 사납게 상선의 팔을 뿌리쳤다.

 

  “대역의 증좌는 아직도 찾지 못하였더냐!”

 

  “황송하오나, 상천사에서 나온 위패 말고는 아직 찾아낸 것이 없사옵니다.”

 

  “일을 어찌하고 있는 게야!”

 

  “소, 송구하옵니다.”

 

  왕이 이를 으드득 갈며 소리쳤다.

 

  “반역이든, 사통이든 내 반드시 빈궁의 죄를 드러내 보일 것이다. 제 이름을 더럽히는 걸로도 모자라 감히 나와 세자의 얼굴에까지 먹칠을 하다니, 내 빈궁을 결단코 용서치 않을 것이야!”

 

 

  * * *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추국이 시작되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왕이 핏발선 눈으로 앉아 있었다. 그 아래로 잔뜩 굳은 얼굴의 향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죄인들을 데려오라!”

 

  월과 소쌍이 끌려나왔다.

 

  “빈궁은 이걸 자탄장이라고 썼느냐!”

  월이 자리에 앉기도 전 왕이 자탄장을 집어던졌다. 월이 쓴 자탄장에는 처음 자백한 대로 자객을 피해 몸을 숨긴 것이라는 진술만이 적혀 있었다.

 

  “그것이 진실이기에 그리 쓴 것이옵니다.”

 

  “하아, 진실? 진실이라!”

 

  왕이 헛웃음을 치며 고갯짓을 했다. 의금부 사령이 만배를 데리고 나왔다.

 

  “표창을 만든 이를 찾으면 자객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거라 하였지? 이 자가 바로 그 야장이다.”

 

  반색하는 월을 쏘아보며 왕이 만배에게 물었다.

 

  “말해보거라. 표창을 사간 자가 여기에 있느냐.”

 

  향이 침을 꿀꺽 삼키며 만배를 주시했다. 만배가 월과 소쌍을 유심히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월과 소쌍의 얼굴이 당혹감으로 일그러졌다.

 

  “누구냐, 그 자가. 니가 직접 가리켜 보거라.”

 

  만배가 망설임 없이 소쌍을 가리켰다. 순간 향이 저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게 무슨 꼴인가. 향의 마음 속 깊이 쓰디쓴 자괴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아니옵니다, 그럴 리가 없사옵니다! 저자가 거짓을 말하는 것이옵니다!”

 

  “야장을 찾으면 진실을 밝힐 수 있으리라 한 것은 빈궁 너였느니라! 왜, 거짓을 말하기로 입이라도 맞춰두었던 게냐?”

 

  “아니옵니다, 제가 아니라 자객을 보낸 쪽에서 수를 쓴 것이옵니다! 거짓 자백을 하라 시켰을 것이옵니다! 저자를 자세히 심문하여주시옵소서! 분명 거짓을 사주한 자가 있을 것이옵니다!”

 

  “없는 자객 따윈 그만 들먹거리고, 이젠 진실을 말해보거라. 동굴에 머문 사흘 동안, 둘이서 무엇을 했느냐? 모반을 꾀할 계획을 세운 게지!”

 

  “아니옵니다. 절대 아니옵니다!”

 

  “허면 무얼 하느라 사흘 동안이나 동굴에 있었던 게냐? 정말 사통이라도 저질렀더냐?”

 

  월의 얼굴이 굳어지자 소쌍이 무릎걸음으로 나섰다.

 

  “전하!”

 

  “무엄하다! 어느 안전이라고 함부로 입을 떼는 게냐!”

 

  사령들이 마구 몽둥이를 휘둘렀다. 소쌍은 얻어터지는 와중에도 월을 향해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말하지 말라고, 빈만은 살아야 한다고 간청하는 눈빛이었다.

 

  “왜 아무 말도 못 하느냐? 사통을 한 것 또한 황당한 모함이냐?”

 

  월이 시선을 땅에 박은 채 대답했다.

 

  “그, 그러하옵니다.”

 

  “허면 이것은 무엇이냐!”

 

  왕이 콧방귀를 뀌며 종이 한 장을 내던졌다. 월이 소쌍에게 보낸 서찰이었다.

 

  “여기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 네 눈으로 똑똑히 보거라.”

 

  월이 눈을 지르감았다. 일이 드러나게 생긴 것보다 제 마음이 담긴 연서가 함부로 나뒹구는 것이 더 참연했다.

 

  “이런 연시를 쓰고 외는 것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더구나. 어린 나인들에게까지 추잡한 구애 타령을 부르게 했다지?”

 

  생뚱한 말에 월의 눈이 다시 떠졌다.

 

  “추잡한 구애 타령이라니요. 그런 일 없사옵니다.”

 

  “이것 보아라.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지 않느냐! 여봐라, 나인들을 데리고 오거라.”

 

  한쪽에서 춘덕과 춘복이 주춤거리며 나왔다. 생전 처음 추국장에 나온 두 나인은 사냥꾼한테 잡혀온 토끼마냥 떨고 있었다.

 

  “빈궁이 너희에게 시를 가르쳐준 것이 사실이냐?”

 

  “…… 예, 그러하옵니다.”

 

  “한번 외워보거라.”

 

  춘복이 월을 힐끔 보고는 고개를 숙였다.

 

  “여, 여러 달 전의 일이라 기억이 안 나옵니다.”

 

  “한 구절도 기억이 안 난다는 게냐?”

 

  “송구하옵니다.”

 

  “제가 기억하옵니다.”

 

  춘덕이 번쩍 손을 들더니 더듬더듬 시를 외우기 시작했다.

 

 

 

  “人道海水深인도해수심 사람들은 바닷물이 깊다 하나,

  不底相思半불저상사반 내 그리움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海水尙有涯해수상유애 바닷물은 어디선가 끝이 나지만

  相思渺無畔상사묘무반 내 그리움은 아득하여 끝이 없습니다.

  携琴上酒樓휴금상주루 거문고 들고 주루에 오르니,      

  樓虛月華滿누허월화만 누각은 비었고 달빛만 가득합니다.

  彈著相思曲탄저상사곡 그대 그리워 노래하니,

  絃腸一時斷현장일시단 끊어지는 것이 거문고 줄만이 아닙니다.”

 

 

 

  “어허, 이런 저속한 시를 어린 나인들에게 외게 했단 말인가.”

 

  “이리 망측할 데가, 귀를 씻고 싶은 심정입니다 쯧쯧.”

 

  추국에 참여한 신료들의 입에서 개탄하는 소리가 절로 흘러나왔다.

 

  “빈궁이 이 시를 알려주며 따로 시킨 일은 없더냐.”

 

  춘덕이 머뭇거리다 눈을 질끈 감고 대답했다.

 

  “이 시를, 이 시를, 동궁전 앞에서 부르라 하셨사옵니다.”

 

  “사실이 아니옵니다!”

 

  월이 소리쳤다. 향의 얼굴에도 당혹감이 묻어났다. 저 나인들을 본 적도 없거니와 동궁전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들은 적도 없었다.

 

  “아바마마.”

 

  “세자 너에게 묻지 않았다.”

 

  왕이 차갑게 향의 말을 잘랐다.

 

  “허나 이 일에 대해서는 소자가……,”

 

  “묵묵히 참관만 하라 하였던 내 명을 잊은 게냐?”

 

  왕의 완고한 눈빛에 향이 할 수 없이 입을 다물었다.

 

  “나인들에게 글을 가르쳐주기 위해 연시를 재료로 쓴 것뿐이옵니다. 다른 뜻은 조금도 없었사옵니다!”

 

  왕이 월의 말을 무시하고, 춘덕을 보며 빙긋이 웃었다.

 

  “동궁전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라 하였다고? 빈궁이 어찌 하여 그러라 하더냐?”

 

  “세, 세자저하께오서 별궁을 찾아 주십사 청하는 뜻으로……,”

 

  “춘덕아, 어찌 그런 망설을 입에 담는 게냐!”

 

  월의 호통에 춘덕이 입을 다물었다. 월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향을 보았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말씀해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

 

  월의 눈빛이 향의 심장을 가시처럼 찔러댔다. 향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돌렸다.

 

  “저것 보아라. 내 앞에서도 거칠고 방종하기가 입에 담을 수가 없을 지경이다!”

 

  춘덕이 이를 악물고 품에서 주머니를 꺼냈다. 다식을 담아주었던 그 주머니였다.

 

  “빈궁 마노라께서 직접 지어주신 주머니이옵니다. 동궁전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값으로 주셨사옵니다.”

 

  “세자의 탄일에는 빈손으로 왔으면서 나인들 줄 주머니는 손수 만들었다!”

 

  “그 또한 억울하옵니다. 분명 세자저하를 위한 주머니를 지었사오나 그날 감쪽같이 사라져……,”

 

  “듣기 싫다! 빈궁 너는 불리한 말은 모두 모함이라 하는구나.”

 

  왕이 혀를 차며 나인들을 내보내라는 눈짓을 하였다. 춘덕과 춘복이 울상이 되어 나갔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종학의 수모였다.

 

  “빈궁이 종학에 있을 때 바깥출입을 하였다지?”

 

  “예, 종학에 계신 동안 두 번 저잣거리로 나가셨사옵니다.”

 

  “그것이 언제인지 기억하느냐?”

 

  “삼짇날과 그 다음날이옵니다. 여종 석가이를 따르게 하고 몰래 오가는 것을 제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사옵니다.

 

  궁으로 돌아오시기 전날에는 빈궁께선 종학에 머무셨으나 석가이가 나갔다 돌아왔사옵니다.”

 

  “석가이가 나갔다 왔다? 뭐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었느냐?”

 

  “특별할 것은 없었사옵고……, 어디서 구했는지 진달래꽃을 꽂은 나비 노리개를 가지고 왔사옵니다.”

 

  “진달래꽃을 꽂은 나비 노리개?”

 

  왕의 날카로운 시선이 월의 저고리 앞섶에 꽂힌 나비 노리개에 꽂혔다. 왕의 입술에서 확신에 찬 조소가 배어나왔다.

 

  “빈궁, 그 노리개는 어디서 난 것이냐.”

 

  “저희 모친께서 궁에 들어오기 전 주신 것이옵니다.”

 

  “모친이 주었다는 노리개를 어찌 하여 석가이가 들고 왔으며, 묶여 있었다는 진달래꽃은 또 무엇이냐.”

 

  “저잣거리에 나갔다 잃어버린 것을 석가이가 되찾아온 것이옵니다.”

 

  “그 노리개를 주운 것이 폐족인 게로구나.”

 

  “아, 아니옵니다.”

 

  “또 거짓말을 하는구나. 삼짇날 너와 폐족이 은밀히 동산에 오르는 것을 본 이가 있다!”

 

  그것까지 알고 계셨단 말인가! 월이 놀란 눈으로 왕을 보았다.

 

  “이것도 한번 읽어보거라!”

 

  왕이 상선을 통해 벽서와 두루마리를 건넸다. 벽서를 읽은 월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말해보거라. 이 벽서에 등장하는 미남자가 지금 옆에 앉아있는 폐족이 아니냐?”

 

  “그, 그것이……,”

 

  “너는 절에서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폐족을 만났다 하였다. 헌데 삼짇날 동산에는 어찌 함께 올랐으며 노리개는 또 어찌 전해준 것이냐!”

 

  월이 바싹 마른 입술을 짓깨물었다.

 

  “거짓 변명을 대어봤자 너의 죄만 커질 뿐이다. 어서 사실대로 고하지 못할까!”

 

  월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짧은 순간, 월과 소쌍의 눈이 마주쳤다. 월이 희미하게 웃었다.

 

  너는 나를 버릴 수가 없고, 나는 너를 버릴 수가 없다. 못난 우리에겐 이 길밖에 없는 듯하구나.

 

  미소의 뜻을 읽은 소쌍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됩니다, 빈. 절대로 아니 됩니다.

 

  월이 애틋한 눈빛을 거두며 고개를 숙였다.

 

  “벽서에 쓰여진 것이……, 사실이옵니다.”

 

  “뭐라?”

 

  막상 월이 사실임을 인정하자 왕과 향의 얼굴이 동시에 일그러졌다.

 

  “제가 소쌍을, 연모하였사옵니다.”

 

  “니가 지금 무어라 한 게냐?”

 

  월이 담담한 얼굴로 또박또박 말했다.

 

  “제가 소쌍을 연모한다 하였사옵니다,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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