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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Future Creater-미래 창조자
작가 : 작은상어
작품등록일 : 2017.6.11

사람에게 갑작스레 다가오는 인연. 그리고 그와같이 다가오는 죽음의 위협.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내기 위한 한 마법사의 아무도 몰라줄, 그럴 여정이 펼처진다.

 
8. 파국
작성일 : 17-07-08 22:50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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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 마음...이라"

  "글쎄, 나도 지금 내 심정을 모르겠어. 모든걸 잃은지가 엄청 오래된거 같은데... 사실은 반년도 지나지 않은 일이니."

 

  "이미 예정된 미래는 아니었을까? 넌 이미 5년전에.."

 

  "... 그게 화근이라면 왜 나를 죽이러 오지 않은걸까?"

  "내가 우연찮게 놈들이 오는 타이밍에 숲에 있던건지, 아니면 녀석들이 고의로 내가 원소의 숲에 간 틈을 노린건지... 그것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겠어."

 

  "확실히... 근데 우연일거 같진 않아,"

 

  "무슨 근거로?"

 

  "마틴... 그자는 상당히 영악한 사람이야. 과거에 우리 군단원들중에서 마틴과 자신의 마을이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태가 있었대. 그 마을에 살던 주민 하나가 마틴의 부하가 들고가던 물건을 훔쳤나봐. 그게 화근으로, 그 마을은..."

 

  "몰살당했겠군."

 

  "그래. 그런데, 몰살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방식이 문제지."

 

  "대체 어쨋길래, 네 입에서 영악하단 소리가 나오냐?"

 

  ".. 우선 마을주민들도 어느정돈 예상했대. 성기사들의 대장에게 갈 물건을 훔친셈이니. 그래서 그 도둑을 잡아들여 성기사들이 오면 넘기고 자신들은 용서박으려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마틴은 그 당시에 지금처럼 세력이 강성하지 못했어. 성기사의 최고자리긴 했지만, 지금처럼 국정을 농단하진 못했단 말이야,"

 

  ",,, 설마 그 도둑하나를 구실로 그 마을을 역적으로 몰기라도 했단 거냐?"

 

  "하필이면 훔친 물건이.... 고농축의 마력석이었대."

  "하급 마법사가 써도 왕도를 그냥 날릴수준의..."

 

  "주민들은, 그게 그리 위험한건 몰랐던 건가?"

 

  "그건... 당사자도 모른대."

 

  "근데.. 말이 안맞아 떨어지지 않아?"

 

  "뭐가?"

 

  "그정도의 고농축 마력석이면... 아무리 마을에 마법사가 한명도 없더라도 주위에 마나의 빛이 돌텐데?"

 

  "... 상당히 시골마을이여서 그런 정보를 알리가 없지."

 

  "결국 그 마력석으로 왕도를 테러한단 누명을 씌우고, 그 마을은 소탕당했다... 이정돈가?"

 

  "그래. 이 당사자는 상당히 기적적으로 살았지."

  "죽기직전에.. 몸 깊은곳에 있던 마력이 각성했다고 하더라고."

 

  "그때 어린아이였대?"

 

  "아니, 아마 네가 왕도를 헤집어놓은 나이와 비슷할거같네."

 

  "... 그떄까지 마법사란 자각이 없다가 갑자기 각성이라... 보통 각성이 늦을수록 마력은 약한데."

  "근데 우리 군단에서 마법사..라면 부대장중에 하나 아냐?"

 

  ".. 그건 알아서 알아내고."

  "그래, 이제 마틴을 내가 왜 영악하댔는지 않겠지?"

 

  "... 마력석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주민들에게 그런 누명을 씌우다니, 그냥 영악한게 아니라 그놈은 악마야."

  "꼭, 왕도로 도달해서 그놈을 내손으로 처단하겠어."

 

  "그래, 그건 그렇다 치고, 그래서 내 질문에 대한 답은?"

 

  "... 아직 기억했냐,"

 

  "그래."

 

  "이 마음을, 꼭 전하고 싶네."

 

  "... 왕도에 있다는 그 사람이야?"

 

  "... 그래."

 

  알렌과 엘란의 대화가 끝나고, 그날은 별탈없이 그저 평화롭게, 그렇게 흘러갔다. 알렌은 밤이되자, 성벽위에 올라서서 왕도쪽을 쳐다보았다.

 

  '... 저 방향으로 쭉 가면 왕도겠지. 리에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알렌의 곁에, 어느샌가 엘란이 다가와 서있었다.

 

  "우왓! 언제온거냐?"

 

  "... 아까부터."

  "뭔 생각을 하길래, 온것도 몰라?"

 

  ",,, 이번엔 미래생각."

 

  "말 잘했네, 지금 생각해보니 상당히 이상한면이 있어."

 

  "뭔데?"

 

  "지금 우리가 날개군단의 본거지에서 출발했잖아? 거기서 지금 요새 2개를 점령한 상태야. 거리는 상당하고. 그런데... 아직 왕도 근처에 풀어둔 언데드 몬스터들이 아무것도 포착을 못했어."

 

  "아무것도라.. 그럼 설마 아직까지도 왕도에 반란이란 소식은 안간건가?"

 

  "그러게.. 저번에야 안개의 도움에다 주민들의 협조까지 있어서 별 신경 안썼는데, 이번엔 상황이 달라. 나도 걸릴각오를 하고 벌인짓이고 이번에는."

 

  "... 다음은 이제 미네인가.."

 

  "그래. 세번째 요새가 되겠지. 그곳은... 별 위협은 없어. 딱히 패쇄적인 성향도 아닌데다가 기사들이 거의 주둔하지 않거든."

 

  "별일 없기를 바라자고 그냥."

 

  대화를 끝마치고 알렌은 성벽에서 내려와 연병장쪽에 임시로 만든 군단원들의 거처로 들어서서, 근처에 있는 나무로 향했다. 그 나무는 상당히 거대했다. 몇 백년을 살아왔는지 가늠이 안될정도로 굵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나무에 자기도 모르는새, 그 나무에 귀를 대고 있었다.

 

  '... 내가 정령사도 아닌데 왜이러는거지,'

 

  알렌은 살짝 몸을 띄워 제법 굵은 나뭇가지 하나를 골라 착치한다. 나뭇가지에 않아서 연병장을 보니, 타오르는 모닥불에, 평안해 보이는 병사들이 보였다.

 

  "...설마 함정이겠어."

 

  알렌은 나뭇가지 위에서 살짝 나무의 줄기에 몸을 기댄채로, 앉아서 잠을 청했다. 시간이 흘러 동이트자, 갑자기 연병장이 분주해졌다.

 

  "성기사단이다!! 어서 대비해!!"

 

  "!! 성기사단??"

 

  알렌은 적잖이 당황해서 바로 성으로 뛰었다. 이미 부대장들은 모두 모였고, 엘란만이 보이지않았다.

 

  "알렌씨!!"

 

  "레카, 엘란은 어딨어??"

 

  "방금 연병장으로 뛰어갔습니다!"

 

  "우리도 가야하는거 아니야?"

 

  "안와도 돼, 돌아왔으니."

 

  "엘란, 대체 무슨일이야?"

 

  "듣지 않았어? 갑자기 성기사들이 나타났다고."

 

  "... 어제까진 아무일도 없었잖아?"

 

  "아직도 왕도근처에 푼 몬스터에는 아무것도 잡히지않아."

 

  "그럼 저놈들은 대체 어디서?"

 

  "그건..."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울린다. 그리고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연달아 울려퍼진다. 부대장들은 모두 당황해서 뛰어나갔고, 그들의 눈앞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성기사들이, 모두 성안에 침투해서 병사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성문이 꺠진건가?"

 

  "성문은 멀쩡해!! 대체 어떻게 들어온거야?"

 

  "그건 아무도 모를거 같은데..."

 

  "어리버리하게 있지마! 우리도 싸우자고!"

 

  "탈리스, 우선 성벽으로 빨리 올라가서 저 성기사들에게 둔화라도 걸어봐!"

 

  "...그건 안돼. 내 마법은 어느정도 마법내성이 있으면 위력이 반감되어 버려. 어제같은 위력은.."

 

  "내게 생각이 있으니 믿고 해."

 

  "... 그래 참 믿음직하구만."

 

  탈리스가 성벽으로 빠르게 뛰어올라가고, 네라가 같이 올라가려했다.

 

  "언데드화는... 제 시야에 보여야해요. 성기사는 한명한명이 큰 전력이니, 바로 마법을 걸게요!"

 

  "... 부탁해."

 

  "알렌, 이제 어쩔거야?"

  "우리도 노닥거릴 틈은 아닌데."

 

  {저들에게 구속을!!}

 

  성기사들의 발밑에 투명한 마법진이 깔리고, 곧장 마나의 기류가 솟아 탈리스의 마법이 발현된다. 그런데, 성기사들은 전혀 신경쓰지않고, 병사들을 벤다.

 

  "... 안통하네, 엘란, 레카, 우리라도 가자."

 

  {영혼마저 집어삼킬 푸른 불꽃이여, 가라!!}

 

  {불꽃이여, 적을 집어삼켜라!}

 

  청염이 성기사들의 한쪽을 덮치고, 곧장 불꽃은 사방으로 번져나간다, 청염이 순식간에 성기사 한 무리를 완전히 삼켜버린다.

 

  {죽은 망자여, 우리의 힘이 되어라}

 

  곧장 검은 마법진이 깔리고, 고통스런 비명을 내지르다 숨이 끊어진 성기사들이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장 난장판이 벌어졌다. 언데드와, 군단의 병사들을 맞아 성기사들은 계속 싸움을 이어나갔고, 병사들은 실력의 차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 둘 피를흘리며 쓰러져갔다.

 

  "이대로 안돼.. 시간을.."

 

  "... 너무 난전이야. 저기에 뛰어들었다간 너도 무사하기 힘들거야."

 

  "그냥 우리도 일반마법으로 응전하자."

 

  "동감."

 

  "하지만, 광역마법은 안돼. 오히려 우리병사들만 더 죽이니..."

 

  알렌은 곧장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아 검의 형상을 만들고, 그대로 전장에 뛰어들어 싸움을 벌였다. 곧 그 뒤를 따라 엘란과 레카는 간단한 단일기 수준의 원소마법만을 난사하며 응전했다. 전투는 제법 길어져 어느새 반나절이 지나고, 양측모두 기진맥진해질 무렵, 갑자기 하늘이 깨지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엘란님, 위험해요!!"

 

  레카가 엘란을 밀치고, 곧장 엘란이 있던 장소에 커다란 바위가 떨어진다.

 

  "호오... 피했구나?"

 

  "... 넌 누구냐?"

 

  "내 이름은 그 왕도 파괴범에게 들었겠지?"

 

  ".. 설마!!"

 

  "스카리아 왕국의 성기사단 단장 마틴이다. 너희 반란군을 토벌하러 왔지."

 

  '... 몬스터들의 사각에서? 아니.. 불가능해, 왕도를 빙 둘러서 몬스터를 배치햇는데 어떻게 아무 흔적도 없이...'

 

  "훗, 내가 어떻게 왔는지 궁금한 모양이구나. 알려주고 싶지만, 일단 널 죽여야 하는지라."

 

  마틴은 칼을 빼들고, 엘란의 옆으로 다가섰다, 그의 옆에는 전투중인 성기사들과는 계급이 틀려보이는 기사들이 2명 붙어있었다.

 

  '... 이 거리에서 마법전은 무린데..'

 

  "엘란!!"

 

  알렌이 날아서 사이에 뛰어든다.

 

  "마틴..."

 

  "오랜만이군, 왕도 파괴범."

 

  "그건 네가 벌인 짓이잖아!!"

 

  "세상 사람들은 모~두 네짓으로 알지."

 

  "... 악랄한놈."

 

  "이번에야말로 재대도된 죄를 지었군."

  "성기사단 단장의 이름으로 벌하도록하지."

 

  "... 바라던 바다."

 

  "물론, 너와 싸울 생각은 없다."

  "후.. 나도 지금 마력을 상당히 써서 말이지."

 

  ".. 내가 덤벼들어 주마."

 

  알렌이 빛나는 마나의 검을 치켜들고 마틴에게 휘두르기위해 다가섰다. 그때, 갑자기 알렌의 사야가 흐려진다.

 

  "이게 무슨...?

 

  "다시 돌아오면,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거다."

 

  "...안돼!! 안돼!!!!"

 

  알렌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사라진다. 그리고 근처의 공간이 순간 일그러진다.

 

  "...너.. 설마?"

 

  "말하지 마라, 어짜피 죽을거니."

 

  "..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지."

  "레카, 나머지 둘을 부탁하마."

 

  엘란과 레카, 그리고 마틴과 성기사 2명이 맞붙었다. 엘란과 레카는 마나로 검을 구체화해서 근접전을 벌였다. 레카에게로 기사둘이, 엘란에게 마틴이 달려들어 싸우는 도중, 레카가 기사둘을 못이기고, 결국 검에 찔리고 만다.

 

  "커헉..."

 

  "레카!!"

 

  "너도 곧 따라갈거다."

 

  "...알렌.. 미안해 뒤를 맡기마."

 

  "허튼수작을!!"

 

  {내 영혼까지도 모두 불사를 최후의 청염이여 이곳을 모두 삼켜라}

 

  엄청난 위력의 청염이 엘란주위에서 솟아나, 순식간에 전투가 벌어지는 성을 모두 삼켜버린다. 청염은 무려 2시간동안 작렬했고, 모든 생명체의 영혼이 불탔다. 구조물들은 엄청난 열기를 못이겨 모두 타거나, 붕괴 되었다.

 

  알렌이 반나절쯤 지나서, 사라진 장소에서,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알렌의 눈앞에는, 엘란이 죽어있었고, 모든 병사들과 성기사들은 전부 한줌재가 되어 사라지고, 성은 검게 그을린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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