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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저승 암행어사전
작가 : 휘음
작품등록일 : 2017.4.2

가온은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는 20세 대학생. 그런데 심부름센터에서 하는 일들이 뭔가 이상하다. 변기에 머리가 낀 귀신의 머리를 빼주거나, 망태할아버지의 찢어진 망태자루 수선해주기, 처녀귀신 엉킨머리 풀어주기, 콩콩귀신 머리 스프링 갈아주기... 폼 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일을 시작한 거였는 데! 저승의 평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암행어사이야기! <<작가메일 : vento312@naver.com>>

 
3. 13일의 사신 (7)
작성일 : 17-07-07 01:09     조회 : 400     추천 : 0     분량 : 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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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승후는 입술을 씹었다. 잠시잠깐 자신의 왼쪽 손목에 감겨져 있는 실 팔찌를 만진 그는 검을 꺼내들었다. 여기서 가만히 호락호락 당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유다가 승후의 징크스를 찾아내기 전에 서둘러 그를 베어버리고 말겠다는 생각만 했다. 그가 어떻게 이 상황을 만들었는지 알아내는 것보다도 이 상황을 타파하는 것이 더 우선적이라고 판단했다. 여기까지 온 이상 그가 범인인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넘어진 진혁을 살짝 흘겨보았지만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엎어져 있었다.

 

  “아, 그래. 니 징크스는...”

 

  “닥쳐!”

 

  승후가 유다에게 달려들었다. 그가 말하기 전에, 그가 승후의 징크스를 책에서 찾기 전에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또다시 움직이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진혁이 그 앞을 가로막았다. 자신이 휘두른 검으로 뛰어드는 진혁을 거의 벨 뻔한 승후는 서둘러 자신의 검을 멈췄다. 그 때, 승후의 손목에 있던 가느다란 실 팔찌가 끊어졌다.

 

  “끊어졌다. 끊어져 버렸네?”

 

  유다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갑자기 마른하늘에 벼락이 떨어졌다. 검을 잡고 있는 승후의 손이 사시나무 떨 듯 떨리기 시작했다. 그 떨림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승후의 이상을 알아챈 진혁은 뿌득 하고 이가 부러질 듯 갈았다.

 

  “그걸 왜 차고 다녀!”

 

  “소중한 거라고! 당연한 거잖아!”

 

  진혁의 윽박에 승후가 맞받아 쳤다. 죽던 날, 그는 그 팔찌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날, 실 팔찌가 끊어지고 그는 죽었다. 물론 그 팔찌가 전에 끊어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팔찌가 끊어지는 날이면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겼고 승후는 그것으로 미리 나쁜 일에 대비하고자 일부러 팔찌를 차고 다녔다. 더구나 끊어진다고 나쁜 일이 생긴다고 해서 팔찌를 빼고 다닐 수는 없었다. 그 실 팔찌는 승후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것이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그런 팔찌였다.

  검을 든 손이 덜덜 떨리는 것을 승후는 멈출 수가 없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었지만 실이 끊어지는 날이면 그 날에는 어김없이 불행이 찾아왔기에 그는 쉽사리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거기, 숙이거라!”

 

  승후는 갑작스런 외침에 고개를 숙이다 자신의 머리위로 날아가는 장검에 깜짝 놀랐다. 바람을 가르는 그 검의 주인은 다름 아닌 채령이었다. 채령은 험악한 얼굴로 승후를 뛰어넘었다. 어떻게 던진 검과 동일한 속도로 뛰을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날았다.

 

  “안 돼지. 안 돼.”

 

  유다는 슬쩍 채령의 검을 피했다. 그리고 뛰어드는 채령의 발차기도 재빠르게 피했다. 유다는 웃겨 죽겠다는 얼굴로 기이하게 몸을 비틀었다. 그는 책장을 넘겼다. 진혁과 승후는 채령에게 빠르게 외쳤다.

 

  “막아!”

 

  “나한테 명령하지 말거라.”

 

  채령은 땅에 꽂힌 검을 뽑아들고 다시 유다에게 휘둘렀다. 유다는 그녀를 훑어보았다. 그리고는 입 꼬리를 올렸다. 사람은 누구나 징크스를 갖고 있기 마련이었다. 그녀의 징크스 역시 책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채령은 의외로 여유가 넘쳤다. 그리고 거침없이 유다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위, 아래, 옆. 다시 위, 아래, 가로지르기 그리고 찌르기. 그래도 유다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승후는 유다가 뭔가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야! 박채령! 그것도 못맞추냐?!”

 

  “시끄럽다! 신생아처럼 한 발자국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네놈은 거기 엎드려 머리나 조아리고 있거라.”

 

  “뭐야?!”

 

  진혁이 빽빽거렸지만 채령은 조금씩 유다가 피하는 방향을 읽어가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설마...”

 

  승후가 중얼거렸다.

 

  “뭐가?”

 

  “채령이란 저 사람은 징크스가 없을 지도 몰라.”

 

  진혁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시선을 돌려 유다를 향해 있는 힘껏 칼을 휘날리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곧게 묶은 긴 포니테일의 흑발이 휘날렸다. 길거리에 사람도 없으니 그녀는 제대로 펄펄 날고 있었다. 검은 반팔 저고리에 검붉은 치마가 펄럭였다. 진혁은 그런 그녀를 보며 도리질을 쳤다.

 

  “저 괴물.”

 

  “시끄럽다.”

 

  “뭐야, 거기까지 내 목소리가 들린 거야?!”

 

  진혁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유다와 싸우느라 꽤 떨어져 있는 유다와 채령은 지금 검을 휘두르고 피하고 간혹 책으로 검을 막으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귀에 진혁의 중얼거림이 들리다니! 승후 역시 진혁과 마찬가지로 고개를 부르르 떨었다. 채령의 살기가 여기까지 미치는 듯 했다.

 

  “여자한테 싸우게 하고 둘은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꽤나 늦게 도착한 가온이 한심하게 널부러져 있는 진혁과 아직도 손이 살짝 살짝 떨리는 승후를 보고 물었다. 승후는 가온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진혁은 가온이 도착하자마자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핀잔을 주었지만 가온은 그의 말을 들은 채도 하지 않았다.

 

  “날 무시하지마!”

 

  진혁은 벌떡 일어나 가온에게 걸어오다가 또다시 ‘쿵!’소리를 내며 요란하게 넘어졌다. 가온은 그런 진혁을 어이없다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몇 살인데 아직도 걸음마를...”

 

  “닥쳐!”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며 말하는 가온의 입을 막으며 진혁은 쪽팔림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차마 검은 고양이를 봐서 그런 거라고 얘기할 수가 없었다. 보란 듯이 유다를 잡으러 뛰어와서 제일 먼저 당한데다가 여자인 채령에게 이 상황을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가온은 이미 상황을 파악했는지 총을 꺼내들고 유다를 겨눴다. 하지만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쏘려니 전투를 벌이고 있는 채령이 걸렸다. 가까이 다가가야만 할 것 같았다.

 

  “지원군이 오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지원군?”

 

  “다같이 징크스 파티라도 하자고?”

 

  가온이 말하며 채령이 있는 곳으로 합류하러 뛰어갔다. 승후와 진혁은 가온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유다 하나를 잡는데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둘이 가온의 말을 궁금해하든 말든 가온은 채령이 검을 헛 휘두르고 다시 자리를 정비하는 타이밍에 맞추어 방아쇠를 당겼다.

 

  “어이쿠!”

 

  유다가 삐딱하게 웃었다. 그는 책을 뒤졌다.

 

  “너. 징크스가 있지?”

 

  “있지.”

 

  가온은 순순하게 답했다. 가온의 대답에 승후와 진혁이 버럭 무어라 소리를 질렀지만 무슨 생각인지 가온은 입가에 미소까지 띄고 있었다. 채령은 혀를 찼다. 유(酉)팀의 암행어사들은 죄다 닭대가리라며 그녀는 짧은 욕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가온은 채령을 재치고 유다에게 달려들며 방아쇠를 당겼다.

  유다는 멀리 떨어졌다. 가온과 채령은 유다의 앞에 멈춰 섰다. 찰나의 순간 유다가 키득거렸다.

 

  “그래그래. 니 징크스는...”

 

  “가야금을 켜다가 줄이 끊어지면 열 받는 징크스가 있어.”

 

  “그건 당연한 것이지 않느냐.”

 

  채령이 어이없다는 듯이 가온을 보았다. 가온은 여전히 미소를 띄고 있었다. 그 때, 유다가 품 안에서 까마귀를 내보였다. 까마귀는 가온을 향해 쏜살 같이 날아갔다. 숯덩이보다도 더욱 까만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분 나쁜 까악 소리를 내는 까마귀의 등장에 채령과 진혁이 혀를 찼다. 보나마나 가온도 무기력해 질 거라고 생각했다. 진혁처럼 어이없게 제대로 서지도 못하거나 새똥을 맞는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다.

 

  탕-!

 

  “컥!”

 

  가온은 방아쇠를 당겼다. 그의 눈에는 승리를 확신하는 빛이 서려 있었다. 반드시 이긴다는 그런 확신이 서려 있었다. 채령과 진혁은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알 수 없었다. 분명 유다의 품에서 까마귀가 나왔고 가온은 방아쇠를 당겼다. 그런데 여태까지 어떠한 공격도 맞지 않던 유다에게 가온의 총탄이 닿았다.

  가온은 씩- 웃었다.

 

  “고맙다.”

 

  “어떻게...?”

 

  채령이 떨리는 눈으로 가온을 바라보았다. 그는 다시금 유다를 겨누고 있었다.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왔다. 파랗던 하늘은 어느 새 새카만 회색에 먹혀들어갔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는 더욱 을씨년스러워졌다.

  유다를 똑바로 겨눈 방아쇠를 움직이지 않으며 가온은 유다에게로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그의 손아귀에서 아주 가볍게 책을 빼앗았다. 유다는 당황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여태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징크스를 더욱 증폭시켜 사람들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아주 간단한 일에 실수는 있을 수 없었다.

 

  “세상에는 ‘나쁜’ 징크스도 있지만 ‘좋은’ 징크스도 있거든. 징크스 뜻 자체가 재수 없는 일을 뜻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있어. ‘좋은’ 징크스가. 예를 들면 축구선수가 11번 등번호를 받으면 그날 경기가 엄청나게 잘 풀린다던가 하는.”

 

  가온은 13이라고 씌여져 있는 책을 승후에게 던졌다. 승후는 책을 받았다. 어느새 손의 떨림이 멈춰있었다.

 

  “까마귀를 보여준 게 너의 패배의 원인이야. 유다.”

 

  채령은 검을 꽉 잡았다. 웃고 있는 가온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위압감이 느껴졌다. 왼 팔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유다를 향해 가온의 방아쇠가 다시금 불을 뿜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맞추지 않았다. 아니, 맞추지 못했다는 말이 맞을까?

 

  “까마귀는 나한테 행운의 상징이거든.”

 

  가온은 유다를 빗 맞춘 자신의 총을 내려보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역시, 징크스를 증폭 시키는 건 저 책이었구나?”

 

  유다가 부러질 듯한 소리를 내며 이를 걸었다. 온순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던 그의 잘생긴 얼굴이 심하게 구겨졌다. 마치 고부도리지이와 함께 있던 오니들과도 같은 얼굴로 잔뜩 일그러진 그의 얼굴에 네 사람은 긴장했다.

  이제 더 이상 넘어지지 않는 진혁도 손을 떨지 않는 승후도 긴장했다.

 

  “13일의 금요일을 뭐라고 부르는 지 알아?”

 

  유다가 일그러진 얼굴로 실실 웃었다. 잔뜩 구겨져 화를 내는 얼굴로 미소를 짓는 그 얼굴은 과히 이상한 몰골이었다.

 

  “마귀들의 날.”

 

  가온이 유다의 물음에 조용히 답했다. 이곳으로 오기 전까지 그는 13일의 금요일에 대해 조사한 바가 있었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인들이 불길하게 여기는 날로 한국과는 거의 무관한 날이야.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날이 금요일, 12사도와 예수를 포함해 13명. 이 두 개가 합쳐져 13일의 금요일이 탄생했다는 게 그 정설이지. 13명째 사람이 예수를 팔았다는 말도 있고. 그렇지, 유다?”

 

  가온의 말에 유다는 더욱 폭소를 터뜨렸다.

 

  “그래! 내가 만든 날이야! 내가 만든 날, 나의 날!”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장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 데 악의 신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져 오고 있고.”

 

  “맞아! 어리석은 녀석들이 13일의 금요일은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을 깨보겠다며 프라이데이호를 출항시켰었지. 물론 그 배는 내가 흔적도 없이 날려버렸다고! 그거 알아? 살려 달라는 그 녀석들의 비명소리는 정말 최고였어!”

 

  유다의 외침에 가온은 살짝 이를 갈았다.

 

  “11월 13일 금요일.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일어났던 자살폭탄테러도 니 짓이지?”

 

  “13일의 금요일은 영원히 불행해야 해!”

 

  “서양에서나 놀지 여기엔 왜 온 거야.”

 

  가온의 말에 유다가 당연한 걸 묻느냐는 듯 더욱 크게 말했다.

 

  “날 초대한 건 너희잖아.”

 

  “뭐?”

 

  알 수 없는 소리에 가온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그는 채령을 보았지만 그녀도 모른다는 듯 고개를 살짝 저었다. 초대를 했다고? 누가? 이 땅에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재앙을 불러올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누가 뭐가 좋아서 저런 불행의 씨앗을 초대한단 말인가.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이 일도 네놈의 짓이 맞으렷다?”

 

  “당연하지!”

 

  채령이 유다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영광으로 알거라. 한국의 지옥 맛을 느낄 시간을 줄 터이니.”

 

  “떨어져!”

 

  가온이 갑작스런 비명에 가까운 소리에 채령은 서둘러 유다에게서 떨어졌다. 그녀가 서 있던 자리에 벼락이 내리쳤다. 이 상황이 어떻게 된 상황인지 그녀는 얼떨떨했다.

 

  “말했잖아? 마귀들의 날이라고! 불행을 부르는 귀들이 쏟아져 나오는 날이란 말이다!”

 

  유다가 폭소했다. 수많은 귀들이 유다를 돕기 위해 달려오고 있었다. 진혁과 승후는 무기를 바로잡았다. 징크스도 풀렸으니 더 이상 그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너희가 저 수많은 귀들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래서 나도 말했잖아.”

 

  가온이 피식 웃었다.

 

  “지원군이 올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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