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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알케미스트(Alchemist)
작가 : 하늘나는사람
작품등록일 : 2017.7.5

수 많은 비밀과 음모들이 가득한 연금술 세계.. 그 속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자와 평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3. 목적을 위해서 (1)
작성일 : 17-07-06 22:18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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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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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우스는 주변을 둘러 보았다. 곳곳에 아픈 사람들이 가득했다. 기침을 하기도 하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병원이라 적힌 곳은 폐허가 되어 환자들이 이용할 수 없었다.

 

 "조금만 참으세요. 독을 빼내겠습니다."

 

 한쪽에서 중년의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가방에서 많은 약을 꺼내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있었다.

 

 "저기.. 타노 레이튼씨 아시나요?"

 

 테우스는 그 중년의 남성에게 말했다. 그러자 중년의 남성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내가 그 타노 레이튼이네만? 무슨일이지?"

 

 "아! 안녕하세요. 테우스 크리한 입니다. 요한 교수님의 소개로 왔습니다."

 

 "아~ 요한씨~ 오랜만이네~ 교수님은 건강히 잘지내고 계시니?"

 

 "네. 그보다 제가 여쭈고 싶은말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지금은 할일이 있어서 말이야.. 조금만 기다려 주겠나?"

 

 그는 많은 물약들이 담긴 가방을 들고 온 마을을 구석구석 돌며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 테우스는 그를 보며 선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치료하자 그는 자신의 집으로 테우스를 안내했다.

 

 "미안하네 기다리게 해서. 보다시피 이곳엔 나 말고는 의사가 없어서 날이야."

 

 "정말 선하신 분이시군요. 다른사람들 같으면 지나칠 일들을.."

 

 "안타까운일이야.. 코럽트에 감염되고..."

 

 "무슨일이 있었나요?"

 

 "몇주전 이곳에 균열이 생겼었단다. 그 균열에서 나온 코럽트들이 사람들을 공격 했지.. 사실 그 이후에 이 마을에 오게되었어. 다행히 사람들은 코럽트를 처치하긴 했지만.. 모두가 이미 늦어버린 상태였지.. 멀쩡한 사람들은 모두 마을을 버리고 떠났어. 아픈 사람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마을을 나갈 수가 없었지.."

 

 타노 레이튼은 큰 한숨을 내쉰다.

 

 "테인트을 치료할 약을 연구하던 내가 이곳에 들러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네."

 

 "테인트을 치료할 약이요?"

 

 "그래! 하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고 연구만 10년째 붙잡고 있구나..."

 

 "그 연구서 제가 봐도 될까요?"

 

 "물론이지 한번 보게나."

 

 레이튼은 테우스에게 연구서를 한가득 내밀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의 연구였지만 기발하고 예상치도 못한 방법이였다.

 

 "실버 우드를 약으로 쓰신다니.. 정화 가루를 쓰시는 건가요?"

 

 "아하하.. 실버우드도 정화가루도 약으로 쓰는게 아니란다. 실버 우드의 특성을 담을 알약을 만드는게 목적이란다."

 

 "특성을 담을 알약이라니.. 말도 안되요. 특성은 부여할 수 있는게 아니 잖아요. 특성은 고유의 것이지 다른것에 나눌 수 없는게 아닌가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게 연금술사의 일이란다. 그래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려는 행위의 대가를 치렀지..."

 

 그는 와이셔츠의 단추를 풀고 자신의 오른쪽 복부를 보여주었다. 검붉은 상처와 보라빛의 흉터가 눈에 들어왔다. 이 상처는 코럽트에게 감염된 감염자 들이 갖는 상처였다.

 

 "어째서.. 그런 상처가.."

 

 "보다시피 나역시 코럽트의 피해자야. 테인트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다가 놓쳐버린 코럽트에게 당했지. 다행히 정화 가루로 전신 감염은 면했지만..."

 

 "그렇게까지 무모한 일을.."

 

 "그렇지.. 무모하지.. 하지만 어쩔수 없었단다. 아내처럼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연구를 멈출 수 없었다."

 

 "혹시 아내분도 같이 연구를.."

 

 "아내는 3년전 세상을 떠났단다. 그녀는 테인트을 연구하던 사람이란다. 나와 같이 연구를 했었는데 나에게 아무말도 없이 금지된 지식을 연구를 하다가 그만.. 테인트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레이튼의 표정이 어두워 졌다.

 

 "하아.. 아내는 사람들이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했단다. 그래서 내 연구에 도움을 주기위해 금지된 지식에 손을 댄거지.. 아내의 모습을 기억하며 아내의 몫까지 지금껏 열씸히 연구를 해왔지."

 

 "죄송해요 괜한 이야기를 꺼낸거 같아서.."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이야기를 전환해 조도록 하자꾸나. 날 찾아온 이유가?"

 

 "아.. 혹시 실버 트리 오염에 대해 아시나요?"

 

 "실버 트리 오염? 그거라면 자료가 조금 있다만.. 그런걸 왜?"

 

 "아 그냥 조사할 일이 있어서요."

 

 "비밀이라면 어쩔 수 없지. 누구아 그런 것은 있으니까. 잠시만 기다려보게 자료좀 가져오겠네."

 

 레이튼은 자리에서 일어나 책장에서 책들과 종이, 서류들 꺼내 왔다.

 

 "여기 이것들일세. 우선 실버 트리가 신성한 나무라고 여겨지는 것은 알고있겠지?"

 

 "물론이죠."

 

 "그이유는 코럽트를 파괴하고 감염을 저지하기도 하며 테인트를 치료하기도 하는 특성을 가진 나무이기 때문이지. 실버트리는 주변의 테인트를 흡수해 잎과 몸체에서 서서히 정화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네."

 

 "네 오래전 백의 연금술사께서 그것으로 국왕을 한번 살린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 실버 트리옆에 붙어서 몇년을 지내면 몸의 뒤틀림을 모두 실버트리가 흡수하지. 하지만 실버 트리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지."

 

 "한계요?"

 

 "실버트리는 테인트를 흡수하고 정화하는데 아주 오랜시간이 걸린단다. 최소 10년이 기본이지. 그 때문에 계속해서 쌓이는 테인트를 정화하기 힘들어 한계가 오면 테인트의 독성에 실버트리가 시드는 것이 란다."

 

 "그게.. 실버 가문의 사람들도 적용되나요?"

 

 "아마 그럴 것 같구나. 실버 가문 사람들은 타톤에게서 실버트리의 모든 특성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니 말이야."

 

 "그렇군요..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물어볼 수 있을까요.."

 

 "물론이지 말해보렴"

 

 "생명교환의 완드에 대해서.."

 

 "안된다! 그건 금지된 지식이야. 잘못하면 목숨을 버리는 일이라고."

 

 "그렇죠.. 죄송합니다."

 

 "무엇때문에 그것을 찾는지는 모르지만 그만두렴 위험한 연구란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어."

 

 "알겠습니다. 오늘은 늦었으니 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찾아와도 될까요?"

 

 "물론이지. 찾아오려무나."

 

 테우스는 레이튼의 집에서 나와 그의 비행선이 있는곳으로 향했다.예상대로의 반응이였다. 혹시나 자신의 연구가 완성되지 못해 맞이할 결과가 두려워 졌다. 한숨을 내쉬며 비행선에 올랐다.

 

 "테우스 왔어?"

 

 우울한 얼굴의 테우스를 보고 세리아가 놀라서 묻는다.

 

 "왜그래? 무슨일 있어?"

 

 "아니야. 그냥 기분이 좀.."

 

 세리아는 그를 안아 주었다. 그리고 다독여 주었다. 그가 왜 우울한 표정인지는 자세히 묻지 않았다. 그저 그를 다독여 주었다.

 

 "무슨일인지는 묻지 않을께 기운좀 차리고. 어깨 펴고! 조금만 기다려 맛있는 저녁해줄태니까~"

 

 세리아는 저녁을 준비하기위해 비행선으로 들어갔다. 테우스와 헥터는 비행선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었다.

 

 "헥터.. 코어에.. 비스.. 소량.. 남았다.."

 

 "아.. 충전할때가 온건가?"

 

 테우스의 연구실로 들어갔다. 책장을 가득체운 책들과 연구서들이 올려져 있는 책상 그리고 다양한 연금술 장치들과 도구들이 가득했다. 그중에 눈에 띄는것은 방 한 구석의 용광로 처럼 생긴 장치였다. 이것은 물질에서 비스와 에센스를 추출해내는 장치로 거의 항상 작동되는 장치이다. 그리고 그 옆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연구실이 나오는데 이곳은 비행선의 비행석과 비스를 저장하는 공간이 있다. 비행석 역시 비스를 에너원으로 시용하여 물체를 띄우기 때문에 비행중에는 비스를 사용한다.

 

 "헥터 앉아봐 코어 빼낼꺼야"

 

 "헥터.. 앉았다."

 

 헥터가 바닥에 앉아 테우스는 헥터의 중심부가 있는 부분에서 정육면체의 코어(골렘핵)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리고 비스공급기의 반침대 위에 코어를 올려 놓고 비스를 주입했다. 비스가 코어로 들어가자 점차 밝아졌다. 푸른빛을 내기 시작했다. 코어가 모두 충전이 되자 테우스는 다시 헥터의 중심에 코어를 끼웠다. 그러자 헥터의 눈부분에서 다시 빛이 났고 다시 움직였다.

 

 "헥터.. 비스 가득하다. 헥터.. 지금 매우.. 강하다."

 

 "헥터.. 내가 모든걸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주인님.. 똑똑하다!.. 해결 못하는거 없다! 힘들다면.. 헥터가 돕는다!"

 

 "고마워 헥터"

 

 테우스와 헥터의 비행선 정비가 끝나갈 무렵 세리아기 저녁식사 준비를 마쳤다.

 

 "테우스!! 저녁 준비 끝났어~!"

 

 "금방 갈께!!"

 

 테우스와 헥터는 정비를 마치고 갑판으로 올라왔다. 테우스는 우울한 얼굴이 아닌 밝아진 얼굴로 식탁에 앉았다. 세리아는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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