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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화를 쓰자 - 세계수편
작가 : 연도단
작품등록일 : 2017.7.6

외딴 섬에 위치한 신국고등학교.
폐쇄적인 고등학교에 생긴 이변.
학생들의 몸에 깃든 신화적 존재들.
이변으로 인해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학교에서 지배하려는 세력과 지배에 저항하는 세력이 충돌한다.

 
1장: 잘린 머리 레지스탕스. - 2
작성일 : 17-07-06 22:09     조회 : 295     추천 : 0     분량 : 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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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령의 기척조차 그리워지게 만드는 적막한 상점가를 지나니, 학교가 부쩍 가까워져 있었다. 학교를 향해 걸음을 서두르던 여운의 발걸음이 살짝 주춤한다.

  “흙이...”

  여운의 발에 차이는 흙에는 수분이라고는 없었다. 끈끈한 생명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완전히 생명이 빨려, 사막의 모래처럼 푸석거리는 죽은 흙이 되었다.

  “죽은 땅에서는 어떠한 생명도 태어나지 못합니다.”

  여운은 땅을 뚫고 나와 있는 거대한 나무뿌리를 응시한다.

  “살아있는 것은 오직 이그드라실 뿐...”

  이그드라실의 나무뿌리 근방의 모든 생명은 절멸해 있었다. 땅도, 나무도, 풀도, 심지어 생명까지도 모두 말라 비틀어져 있었다. 모든 생명이 말라비틀어진 황야에서 썩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공간에 생명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떠도는 생명의 기운은 그 어느 곳보다 충만한 상태였다. 넘쳐흘러 홍수가 날 지경이었다.

  “이그드라실...”

  이그드라실은 모든 생명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모든 생명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워 자신을 키우고 있다.

  여운은 몸을 숙여 죽어 모래가 된 마른 흙을 집어 든다. 그리고 손안에 쥔, 텅 비어 가벼워진 흙을 허공에 흘려보낸다.

  그는 허공으로 흩어지는 가벼운 모래를 눈으로 쫓는다.

  “뿌리가 제 발밑까지 뻗어온 것도 수많은 생명을 먹어치운 결과...”

  이대로 뻗어 나가다가는 이 섬의 모든 것을 죽이고, 차원 너머의 세상마저 위협할 것이 분명했다. 차원수 이그드라실은 아홉 우주 그 자체. 차원을 뛰어넘는 일 따위는 숨 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자연스러운 일일 터다.

  “신들의 관심은 오직, 나인버스의 균형과 아스가르드에 의한 지배뿐 이었지요. 그들은 그랬습니다. 그때부터...”

  몸을 일으킨 여운의 시선은 나무에 휘감긴 학교를 향한다.

  “알고 있습니다. 우선은 구하는 것이 먼저겠죠.”

  여운은 다시 걷는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그는 부쩍 가까워진 학교를 향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니 바로 학교의 교문이 보인다. 이전이었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수많은 어린 생명들로 넘쳤을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들이 존재했었다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이 사라진 자리를 이그드라실의 뿌리가 대신하고 있었다.

  교문을 휘감은 이그드라실의 뿌리는 문을 휘감고 굳건하게 봉인하고 있었다.

  여운은 교문으로 다가간다.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다가간 그는 문에 감긴 뿌리를 유심히 관찰한다.

  “흐음...”

  교문에 감긴 뿌리가 외부의 존재를 감지하고 희미하게 빛난다.

  이그드라실은 보통 나무가 아니다. 나인버스를 아우르는 초월수이자 신수다. 전우주적 스케일의 비범한 생물이기에 지성체에 준하는 방어본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었다. 그런 종류의 본능 있다는 증거나 사실관계는 밝혀진 바 없지만, 이그드라실 정도라면...? 어쩌면..?정도의 생각쯤은 해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반응은 그런 본능적인 차원과는 달랐다.

  “이것은 확실히...”

  나무뿌리에서 희미하게 발산되는 빛은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었다. 어떠한 문자에서 보이는 의미구조 같은 것이 보였다. 마치, 문명화된 문자의 패턴에서나 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무언가를 의미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어떤 목적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창조된 인공적인 무언가가 분명했다.

  “이건 분명... ‘룬 스펠(Runic spell)’이군요.”

  신의 언어. 창조의 언어. 권능의 언어.

  의미를 띈 어떠한 언어로도 창조 가능한 ‘룬 스펠’은 창조된 자의 의지를 실현하는 마법의 언어다. 룬 스펠의 창조주인 ‘오딘(Odin)’조차, 룬 스펠이 지닌 가능성은 형용할 수 없는 미지의 어떤 것이라고 했을 만큼, 그 한계를 알 수 없는 힘을 지닌 언어다.

  “분명, 오딘이나 샘의 관리자만큼은 할 수 없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역시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여운은 에다 앱이 기동 중인 타블랫pc를 꺼내 들고 희미하게 빛나는 의미 불명의 룬 문자를 사진으로 찍었다.

  「____ 이미지 스캐닝__ 지정된 카테고리‘룬 스펠(Runic spell)’항목__ 검색...」

  이미지 파일로 저장된 룬문자는 에다 앱에 의해 스캐닝 되어, 분석된다. 그렇게 분석된 정보는 여운이 지정한 경로대로 룬 스펠 항목으로 이동되어 검색을 시작한다.

  「띠링--- 분석 완료. 스캔 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검색된 정보는 172개입니다.」

  여운은 화면에 뜬 정보를 찬찬히 읽어나간다.

  검색된 정보를 읽어나가던 여운의 눈이 127번째 항목에서 멈춘다. 그가 유심히 읽고 있는 127번째 항목은, 지금은 남아 있지 않은 문자로 이루어진 문장이었다.

  “다행히도 고대 언어로 만들어진 룬 스펠이군요.”

  여운은 찾아낸 항목을 터치한다.

  “지금의 언어로 만들어졌다면, 저는 아마 풀지 못했겠죠. 그 사람이라면 가능했겠지만...”

  터치된 문장은 확대되어 화면에 가득 찬다. 여운은 선택된 글자를 드래그하여 선택하고는 번역옵션을 기동시킨다.

  번역 프로그램이 가동 된 지 10초가 채 지나기도 전에 문장 아래 해석문이 출력된다.

  “이 룬 스펠은 ‘차원의 매듭’이군요.”

  여운은 분석된 룬 스펠의 정보를 읽어나가며 분석한다.

  “음.. 그래서 이런 구조로 되어 있는 언어네요.”

  필요한 정보를 드래그해서 긁어내 따로 모아 정리한 다음, 하나의 파일로 묶어 카테고리화 시킨다.

  “이 정도라면...”

  여운은 자신이 정리한 문서를 화면에 띄운다. 그리고 문서가 띄워진 화면에 손바닥을 가져다 댄다. 그러자 화면에 띄워져 있던 문서의 글자들이 화면에서 떨어진다. 그렇게 떨어진 글자들은 연기처럼 하늘거리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여운은 태블릿 화면에 대고 있던 손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 글자들에 가져간다. 그러자 허공으로 흩어지려던 글자들이 여운의 손에 휘감긴다. 글자들은 연기처럼 흩어질 듯, 공기 저 너머로 흘러가면서 흐려지다가도 여운이 손을 가져가면 다시 형체를 찾아간다. 그렇게 형체를 이룬 글자들은 희미한 빛을 내면서 여운의 손에 휘감겨 돈다.

  “에다에 있는 걸 이것저것 조합해서 만들어 본 건데... 처음 만든 룬 스펠치고는 괜찮은 수준이네요.”

  여운은 룬 스펠을 두른 손을 교문을 봉인하고 있는 이그드라실의 뿌리에 가져간다.

  - 끼-- 우__ 우웅

  여운의 손에 감긴 룬 스펠과 문을 봉인하고 있는 뿌리에 새겨진 룬 스펠이 기묘한 소리를 내면서 진동한다. 두 개의 룬 스펠 공명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여운의 입가에 여유로운 미소가 걸린다.

  “순조롭게 공명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더 과감하게 가도 되겠죠.”

  여운은 나무뿌리를 향해 천천히 가져가던 손을 갑작스럽게 쭉 뻗어 움켜쥔다. 그러자,

  - 우우웅_우웅--

  손을 감고 돌던 문자와 나무에 새겨진 문자가 서로 얽히더니, 그대로 희미해진다. 그렇게 희미해져 가던 글자들은 허공으로 흩어져 사라진다.

  뿌리에 새겨진 룬 문자가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휘감고 봉인하던 뿌리들은 스르륵 풀어진다.

  - 끼--이이이

  몇십 년 된 녹이 서로를 긁어대는 듯한, 듣기 심히 거북스러운 귀곡성을 울리면서 문이 열린다.

  여운은 살짝 벌려진 문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다. 그리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문을 밀어 열어젖힌다. 언제 사람의 신경을 긁어대던 괴음을 울렸냐는 듯, 문은 소리 없이 부드럽게 밀려나 아가리를 벌린다.

  “이곳이군요. 신국고등학교의 심장인...”

  - 중앙 본관.

  교문을 열고 들어가자 러닝 가능한 짧은 트랙이 깔려있었고, 천연 잔디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카맣게 죽은 공터가 펼쳐져 있다.

  “여기도 역시 조용하네요.”

  날파리 날개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적막이 교내를 내리누르고 있었다.

  여운은 러닝트랙을 따라 걸어 학교 건물 쪽으로 나아간다.

  운동장 쪽을 볼 수 있도록 설치된 대리석 스탠드에는 몇 달치의 흙먼지가 소복이 쌓여있었다. 학교 건물 입구 문 앞에 설치된, 실외와 실내를 구분 짓는 대리석 바닥에는 살포시 먼지가 덮여있을 뿐, 딴 곳만큼 많이 쌓여있지 않다.

  “후후... 이런 곳이지만, 누군가 있기는 있군요.”

  여운은 묘한 미소를 입가에 걸치고, 학교로비로 통하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학교 내부로 들어간 여운을 맞이한 것은 어둑한 실내와, 여운의 몸과 마찰하는 공기의 소리가 들린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무거운 정적이었다.

  밖도 안도 고요했다. 하지만 시야가 트인 밖과는 다르게, 학교 안은 폐쇄된 어두운 공간이었다. 학교 안의 섬뜩한 고요는 어둠과 폐쇄감으로 무장하고 여운을 압박해온다.

  - 저벅

  발걸음을 내딛자 발소리가 어둠 속을 울려 퍼진다.

  공포물의 단골손님인 섬뜩하리만큼 고요한 교사와, 누군가 출입한 흔적인 있는 어두운 복도를 거니는 여운의 얼굴에서는 긴장감이라고는 없었다. 평온함을 넘어서 여유까지 느껴진다.

  여운은 희미한 빛만이 간간이 스미는 어둑한 복도를 홀로 걸어 교실이 있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발소리만이 울려 퍼지는 어둑한 계단을 올라 2층에 도달한다.

  2층 복도에는 1학년 교실이 쭉 늘어서 있었다.

  여운은 망설임 없이 1 - A 교실로 다가간다. 교실 문 앞에 선 그는 선뜻 문을 열지 않는다. 대신, 문의 유리창으로 교실 안을 들여다본다.

  그렇게 여운은 보았다.

  학생들로 가득한 정적의 교실을.

  나무뿌리에 온몸을 휘감겨 가능성을 착취당하고 있는, 학생이라는 이름의 비료로 가득 찬 농장을.

  여운은 나무에 휘감겨, 의식을 잃고 시체처럼 늘어진 학생들을 가만히 응시한다.

  교실 안을 바라보는 여운의 얼굴에서 특유의 여유가 사라진다. 동시에 어떠한 감정이 잠시 일렁인다.

  “또... 또 이런 짓거리를...”

  - 분노

  순식간에 사라지긴 했지만, 입가에 남은 희미한 주름에 새겨진 분노의 편린이 그 안에 맺힌 깊은 분노를 대변하고 있다.

  “후우...”

  숨을 가다듬은 여운은 차분해진 얼굴로 이그드라실에 착취당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시한다.

  “분명, 학생들이 품고 있는 미래라는 제목의 이야기는, 우주는, 이그드라실에 착취당하고 있겠죠. 그리고 그 착취의 결실은 저 나무 높은 곳에 걸려있는 우주, ‘아스가르드’의 신들이 누리고 있을 겁니다. 황금사과를 씹으며... 넘치는 생명을 향유하면서 말이죠.”

  여운은 교실 문으로 손을 가져간다. 그러자,

  - 즈으응!!

  괴음과 함께, 엄청난 반발이 여운의 몸을 덮친다.

  “크흑!!”

  튕겨져 나가 벽에 처박힌 여운은 떨리는 몸을 겨우 추스른다. 그는 벽을 짚고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후우... 후우...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경솔했다는 것 정도는.”

  고통에 찬 숨을 몰아쉬며 일어선 여운은 싸늘하게 얼어붙은 눈으로 눈앞의 변화를 응시한다.

  “이건...”

  평범했던 교실의 벽면은 붉은빛을 발하는 글자에 지배당해 뒤덮여 있었다. 교실의 벽면을 빽빽하게 뒤덮고 있는 붉은 글자들은 지금의 세계에는 없는 글자였다.

  여운은 태블릿PC로 글자를 찍어 에다 앱으로 분석한다.

  “역시나. 이 정도 규모의 룬 스펠이라면 이것뿐 이겠죠.”

  분석 결과를 읽어나가는 여운의 얼굴은 확신으로 물든다.

  “교실을 봉인하고 있는 것은 신화(神話) 그 자체... 신성성이 살아있는 신화라면, 아무리 ‘그녀’라도 어쩔 수 없었을 터.”

  여운은 태블릿PC를 옆구리에 낀다.

  “신화를 초월한 신화만이 저 결계를 부술 수 있겠죠. 그것을 제가 써내야만...”

  여운은 몸을 돌린다. 그는 복도 저편을 차분하게 응시하며, 끝으로 나아간다. 그를 스쳐 지나가는 교실의 상태는 다 똑같았다. 여운은 교실들에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앞으로 나아간다.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착취당하고 있는, 이그드라실의 비료로 전락해 버린 학생들로 들어찬 교실을 지나, 여운은 복도 끝에 도달한다. 복도 끝에는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그는 계단을 오른다.

  2학년 교실이 있는 3층을 지나, 3학년 교실이 있는 4층을 지나, VIP 로열층을 지나, 옥상으로 향하는 철문 앞에 선다.

  “그늘이 생길 수없는 빛 속에서는 그림자도 존재할 수 없는 법이죠.”

  여운은 철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간다. 그는 문을 열어둔 채, 그대로 직진해 엄폐물 하나 없는 넓은 옥상 한가운데서 멈춘다.

  그리고 허공을 향해 말을 건다.

  “나오세요. 몸 숨길 곳도 더는 없어 보이는데.”

  대답은 없었다. 대신, 그가 열고 나왔던 철문 너머 복도에서 시커먼 잔영이 튀어나왔다. 시커먼 무언가는 눈으로 쫓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여운을 향해 돌진한다.

  여운은 자신에게로 돌진하는 무언가를 피하지 않는다. 아니, 피할 틈이 없었다는 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 시커먼 무언가는 눈 깜빡할 사이에 여운에게 도달했고, 여운은 자신의 목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한기를 느끼면서 미소 짓는다.

  “움직이는 무언가와 조우한다는 것 자체에 이렇게 기쁨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운은 고개를 돌려 자신의 목에 날카로운 날붙이를 겨누고 있는, 짙은 남색 교복을 입은 남학생으로 본다.

  “그 존재가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뭔가 가벼워 보이는 인상의 남학생은 애써 얼굴을 무겁게 굳힌다.

  “금발에 외국인 같아 보이는 신국고학생이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학교에 그런 놈이 있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는 걸?”

  그는 칼이라고 부르기에도 어설픈 조악한 날붙이를 여운의 목에 더 빠짝 들이댄다.

  “네가 ‘노블’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남학생은 여운의 눈을 직시하며 사납게 외친다.

  “네놈은 적이냐!! 아군이냐!!”

  여운의 사나운 기세를 여유로운 미소로 받아넘긴다.

  “만약 적이라면... 저는 어떻게 되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질문이었는지, 당황한 학생은 머리를 긁적이며 잠시 고민한다.

  “아... 그거라면...”

  잠시 고민하던 그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고서야 밝게 웃는다.

  “하하! 그거야 당연히 해치우는 수밖에 없... 겠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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