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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작가 : 앵간
작품등록일 : 2017.7.3

그녀가 지나갈 때마다 타인의 마나를 느낄 수 있는 실력이 뛰어난 자들이 슬쩍 그녀를 돌아봤다.
예뻐서일까? 몸매가 좋아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그녀의 마나는 독특했다.
마치 꽃의 향이 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엘프라서 마나가 다른 것일까?

라일락의 좌충우돌 인간과의 생활...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작가의 이메일: jysy123@naver.com

 
2. 대련
작성일 : 17-07-05 22:21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6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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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라라는 주인장이 알려준 대로 마을 하나를 더 내려갔고, 검을 차고 있는 한 사내에게 다가갔다. 실력이 좋아 보이니 거짓말을 할 것 같진 않아서 말을 건 것이다.

 

 “죄송합니다, 바쁘지 않으시다면 길 좀 물을 수 있을까요?”

 “아, 얼마든지요. 어디를 찾으시나요?”

 “최고의 용병단을 찾고 있어요. 브...레스? 용병단이요.”

 “아하, 브레스 용병단이요?”

 “네, 어딘지 아시나요?”

 “그럼요.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저기 골목 보이시죠? 저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으시면 빨간 가게가 있는데, 그 곳이 브레스 용병단입니다.”

 “아, 저쪽이군요. 감사합니다.”

 

 라라는 3실버를 내밀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남자는 마다하지 않고 받았다.

 

 ‘음? 그런데...보통 검이 있는 자에게 길을 묻지 않지 않나?’

 

 흉터가 무서워 보일 법도 한데 그녀는 두려움 없이 자신을 붙잡고, 정중하게 물었고 답례도 했다. 목소리나 기품을 보았을 때는 마치 배운 귀족의 영애 같았다.

 게다가 뭔가 어렴풋이 느껴지는 청량감이 이끌렸고, 왜 이런 어린 아가씨가 용병단을 찾는지도 궁금했다.

 원래 용병단에 잘 머무르지 않은 그가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서 빨리 용병단으로 뛰어갔고, 라라의 도착보다 더 빨리 용병단에 도착했다.

 그리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단장의 집무실에 가서 의자에 앉았다.

 사실 그는 금패를 지닌 용병단의 부단장이었기에, 그 누구도 단장의 집무실에 들어가는 그를 막지 않았다.

 

 “뭐냐? 렉스?”

 “아, 별거 아냐. 궁금한 게 생겨서.”

 “또 신기한 애를 본 것인가?”

 “뭐, 비슷해.”

 

 렉스는 그동안 신기하거나 특이한 아이가 용병단을 찾을 때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단장의 방에 들어와 단장과 함께 아이를 구경했다.

 그가 단장의 방에 들어올 때마다 단장을 찾은 아이들은 대단한 아이들이었다.

 나이에 비해 능력이 뛰어나거나 잠재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둘 중 하나였고, 모두 용병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똑똑!

 

 “단장님, 새로운 용병입니다.”

 

 렉스가 온 지 얼마 되지도 않고, 바로 소식이 왔다.

 

 “저 아인가?”

 “아마?”

 “음...들여 보내도록!”

 “예, 단장님.”

 

 문이 열리고 라라가 들어와, 천천히 인사를 하더니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라일락 엘케이에요. 이 용병단을 찾은 이유는 가장 유명하다는 이 용병단의 일원이 되고 싶어서 왔어요. 편하게 라라라고 불러주세요.”

 

 어딜 봐도 딱히 눈에 띄는 모습은 보이지 않자, 단장인 얀이 렉스를 쳐다봤다.

 

 “실력이 죽은 건가, 렉스?”

 “하하하, 그런가?”

 

 얀은 렉스를 한 번 째려보더니 라라에게 물었다.

 

 “무엇을 할 줄 알지?”

 

 자신이 능력이 적은 사람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안 라라가 말했다.

 

 “무엇을 잘 하는 사람을 원하나요? 기꺼이 단장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죠.”

 “...뭐?”

 “하하하하, 얀, 쟤 진짜....겁이 없다니까? 크큭”

 “렉스, 조용. 라라라고 했나? 허세부리지 말고 말해. 무엇을 할 줄 아냐고 물었다.”

 “저는 허세부리지 않았으며, 무엇을 잘 하는 사람을 원하시는지 물어봤어요.”

 “하...”

 

 계속 웃던 렉스가 둘이 자존심을 벌이다가는 끝이 안날 것 같아서 직접 나섰다.

 

 “아..그러니까 라라양은 브레스 용병단에 원하는 사람이 되겠다 이거지?”

 “어떤 능력을 원하든 모두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죠. 만약 이 용병단에 없는 능력자를 원하시면 그 사람이 된다는 뜻이에요.”

 “좋아요, 멋있네요. 그럼, 얀. 네가 원하는 능력자는?”

 “그냥 자신의 직업을 말하면 될 것을. 여리여리한게 딱 봐도 마법사인 당신에게 검사가 되라하면 검사가 될 수가 있는 건가?”

 

 렉스의 말에 기대했건만, 시간낭비 한 것을 느끼자 얀은 자신의 검을 라라에게 내밀었다. 검을 들어보라며 라라에게 건넸고, 못 들면 나가게 하려는 계획이었다. 자신과 렉스를 포함하고, 용병단에서 금패를 가지고 마나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만 들 수 있는 검이었다.

 라라는 검을 흘겨보더니 다시 물었다.

 

 “검사를 원하시는 것인가요? 왜죠?”

 “역시. 로브를 벗지도 않고, 이상한 말이나 하는 걸 보면 정말 영락없는 마법사군. 왜 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한 것이지?”

 

 그럴 줄 알았다면서 얀이 라라에게 내밀었던 검을 거뒀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라라는 마법사라고 자신을 칭하는 얀의 말에 로브를 벗고 얀이 거둔 검을 뺏어서 들어올렸다.

 

 “저는 용병단에 검사가 많으니 마법사나 정령사가 필요할 것 같아서 한 말이었는데...”

 

 라라가 얀의 검을 들며 이리저리 휘두르며 말하자, 얀은 이제 됐다며 라라에게서 검을 도로 가져갔다. 일단 검을 들었으니, 좀 더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다.

 

 “물론, 검사보다 마법사가 더 필요하다. 진심으로 다 할 수 있다는 소리였나? 정말 정령도?”

 “정령을 몇 다룰 순 있지요.”

 “흠, 그렇다면 마법도?”

 “마법도 검도 자유자재로 써요. 하지만 검사가 되라하지 않으셨나요?”

 “그냥 직업을 말하라고 한 말이었지, 꼭 검사가 되라 한 말은 아니었다. 그냥 네가 좋을 대로 해.”

 

 라라를 보던 얀이 다시 렉스를 칭찬했다.

 

 “렉스, 실력 안 죽었군.”

 “그래, 나 아직 감 좋아! 하하!”

 “그럼, 라라는 렉스의 팀에 들어가면 되겠군. 나는 얀, 용병단의 단장이고, 렉스가 부단장이다. 너는 렉스의 팀으로 들어갈 것이니 모르는 것은 앞으로 렉스에게 물어보면 된다.”

 “알겠습니다. 얀, 그런데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뭐지?”

 “얀은 무슨 패를 가졌나요?”

 “뭐?”

 “하하하하, 처음 봤는데 패를 물어보다니, 첫 만남부터 대결하자는 거냐? 크크큭”

 

 용병들에게서 무슨 패를 가졌는지 물어본다는 것은 상대방이 무슨 패를 가졌던 이겨서 상대방의 패를 빼앗겠다 라는 의미였다.

 

 “대결의 의미가 아니었어요. 그저 궁금한 것이었는데, 실례였나요?”

 “아니, 괜찮다. 나는 백금패를 가졌다. 나도 궁금한 것이 있으니 묻겠다, 그건 왜 물었지?”

 “아, 제가 숲에서 살다가 제 마을사람들이 아닌 다른 마을 사람들은 처음 봐서요. 제 친구들 모두 용병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저도 용병이 되기로 해서 얼마 전에 숲에서 나왔죠. 여기 오기 전에 용병패를 받았고, 제가 어느 정도 실력이지 알고자 물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네가 가진 패가 무슨 패지?”

 “저는 금패를 받았는데, 가장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흠, 역시.”

 “금패?? 하긴, 마법도 잘하고 검도 다루면 금패쯤이야~”

 

 렉스는 몇 없는 금패용병이 하나 더 생기자 기뻐했다. 게다가 예쁜 그녀가 마음에 쏙 들었다. 얀은 라라를 용병단에 적응시키라며 렉스에게 라라를 맡겼다. 렉스는 라라를 자신의 옆방으로 데려갔다.

 

 “라라는 몇 살이야? 난 28살인데”

 “저는 26살이에요.”

 ‘원래 나이는 126살인데’

 “정말? 생각보다 나이가 있네? 어차피 같은 용병단의 식구인데, 말 놓을까?”

 “그래, 좋아.”

 

 쉽게 말을 놓지 않을 것 같았던 그녀는 말 놓자는 렉스의 말에 바로 말을 놓았다.

 

 “어? 금방 놓았네? 왠지 말 안 놓을 것 같았는데...”

 “아니야, 첫 만남에나 반말하지 않는거지, 나도 친해지면 살가워.”

 “아, 근데 나는 첫 만남에도 얀한테 반말했는데. 나보다 어린 줄 알았거든. 근데 알고 보니까 얀이 나보다 2살이나 많은 거 있지? 지금은....31살이네?”

 “...렉스. 30살이야.”

 “....”

 “렉스?”

 “하하하, 라라! 사실 내가 수학은 못해도 검 다루는 건 잘해.”

 “검술?”

 “뭐, 그렇지. 그런데 딱히 검술 이라기보다는 그냥 독학해서 막 이것저것 섞었는데, 어쩌다가 내 기술이 된거지.”

 “그래? 렉스, 나랑 몸 좀 풀래?”

 

 오리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걷는 것 밖에 한 것이 없었던 라라가 안 그래도 몸 좀 풀고 싶었던 참이라 렉스에게 대결을 하자고 했다.

 게다가 자신도 여러 책을 배우고 익힌 검술 아니던가? 렉스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어? 나랑? 대결하자는 거야?”

 “딱히 대결 이라기보다는...그냥 같은 금패잖아. 사실 나도 독학했거든. 내 실력이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 마을사람들 외에는 다른 사람과 겨눠본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

 “와...크크큭. 좋아. 옷 갈아입고 나와.”

 

 렉스는 자신에게 검을 겨누자는 말에 놀랐다. 용병단의 어느 금패용병도 자신에게 대결하자는 말은 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기술이 있는 렉스는 까다로운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부단장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렉스는 옷을 갈아입고 온 라라를 데리고 용병단 뒤에 자리한 경기장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잠시 몸을 풀기 위해 각자의 시간을 조금 가졌다.

 렉스는 몸을 풀다 말고 아까와는 다른 모습의 라라를 봤다.

 딱 달라붙는 옷을 입은 라라의 몸매는 근육이 잘 잡힌 것인지, 탄탄하며 날씬했다. 원래 라라의 색인 밝은 갈색 머리는 태양빛이 반사되면서 금빛처럼 보였고, 황금빛 눈동자는 눈부셨다.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러다가 햇빛이 라라와 렉스가 있는 경기장을 비췄고, 살짝 주황색이 되어가는 태양이 라라를 비추자, 둘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황홀했다.

 라라는 자신을 쳐다보는 렉스를 무시하고 자신의 검을 계속 휘둘렀다.

 

 ‘멋있군. 태양빛을 받으며 자신의 검을 휘두르고 있는 여인은.’

 

 라라는 렉스가 만나본 어느 여인보다 멋있었다.

 계속 자신만 쳐다보는 렉스를 보고 보다 못한 라라가 말했다.

 

 “렉스, 안 할 생각인거야?”

 “아! 좋아. 시작하자.”

 

 뒤늦게 자신이 라라만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안 렉스가 자신의 검, 클레이모어를 쥐고 자세를 잡았다.

 라라는 아까 휘둘렀던 망고슈와 레이피어를 내려놓고 자신의 애검 프랑베르쥬를 들었다. 라라는 자신이 가장 잘 쓰는 프랑베르쥬로 렉스를 상대하고 싶었다.

 2개의 검을 든 두 사람은 모두 양손잡이 검사였다.

 렉스는 라라가 검을 들 때까지 기다렸고, 준비가 다 되자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언으로 경기가 시작한 것이다.

 

 “그럼...간다!”

 

 렉스는 라라가 끄덕이자마자 뛰어올랐고, 위에서 상체로 내릴 찍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라라의 다리를 노렸다.

 확실히 노련한 기사들이나 힘만 센 무식한 용병들과는 다른 방법이기는 했다.

 

 ‘어깨가 아니라 다리? 그 각도에서?’

 

 라라는 내심 놀랐지만, 티를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받아쳤다.

 인간과의 싸움은 처음이라 힘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최대한 약하게 힘을 주었다. 그래서 인지 라라가 살짝 뒤로 밀려났다.

 렉스는 라라가 자신의 힘에 대응하지 못한 것을 느끼며 도발을 했다.

 

 “음? 라라,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스피드 쪽이면 다시 망고슈랑 레이피어를 꺼내.”

 

 당연히 망고슈와 레이피어로 자신을 상대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라라는 프랑베르쥬를 선택했다.

 

 “프랑베르쥬는 다루기 힘든 검인 걸? 더 가벼운 레이피어가 좋지 않겠어?”

 

 그 말은 들은 라라가 코웃음을 한 번 치더니 렉스에게 검 끝을 겨누며 말했다.

 

 ‘감히 내 자존심을 건드려?’

 “렉스, 아까 그거 힘을 다준 건 아니지? 레이피어를 들어야 하는 건 렉스 같은데? 검 잘 잡아. 이제 뒤로 밀려나는 건 렉스일 테니까.”

 

 렉스는 갑자기 태도가 변한 라라를 보고 검에 힘을 주었다.

 라라의 강력한 기술을 막아내기를 몇 번, 렉스는 문득 얀이 떠올랐다.

 얀도 프랑베르쥬를 쓰는데, 라라가 얀과 비슷한 실력 같았기 때문이다.

 프랑베르쥬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양손잡이 검사들이 다루는 길들이기 쉽지 않은 검이었다.

 수준급의 실력이 아닌 이상, 사람들은 프랑베르쥬를 선택하지 않는다.

 보통 일자형인 검에 비해, 프랑베르쥬는 검날이 2개이다. 본체의 검 위에 아주 작은 칼이 있는 모양으로, 이 검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검에 자신이 베였다. 또한 검날의 형태가 물결같아서, 조금만 힘을 주지 않고 베면 베이지도 않으며, 손질도 어렵다.

 그래서 다들 이 검을 쓰지 않았고, 이 검을 잘 다루는 사람의 실력은 수준급이라고 칭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게다가...’

 

 라라의 프랑베르쥬는 다른 프랑베르쥬에 비해 더 다루기 힘든 모양이었다.

 

 ‘내가 졌군. 검을 이렇게 다루는 사람이 있다니...내가 졌군.’

 

 그래도...내 회심의 일격이 남았지.

 렉스가 선보일 기술은 한 검을 높이 던진 후 또 다른 검으로는 상대를 공격하고, 상대가 검을 피할 때 먼저 던진 검이 내려와 상대를 다치게 하는 기술인데, 사실 기술 이라기보다는 얍삽한 술수였다. 게다가, 정직하게 검을 쓰는 기사들한테나 잘 먹히는 스킬이었다.

 라라는 렉스가 검을 던진 후 자신을 상대하자, 렉스가 자신의 검을 버린 줄 알았다.

 검을 양손보다 한손으로 잡을 때가 더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라라는 렉스가 한 손으로 자신을 상대하는 줄 알았더니, 렉스가 던진 검이 자신의 쪽으로 날아왔다.

 라라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검을 발로 차버렸다.

 

 캉! 라라가 찬 검이 땅에 박혔다.

 

 “렉스, 이건 뭐야?”

 “음, 내 회심의 일격을 그렇게 피해버리는 거야?”

 “이게 회심의 일격이었어? 몰랐어.”

 

 당연히, 라라에게 통할 리가 없는 술수였지만, 자신의 검을 차버린 사람은 라라가 처음이었다.

 

 “흠....하하”

 

 렉스는 라라가 찬 자신의 검을 뽑고 한 번 더 웃더니 두 손을 들었다.

 

 “내가 졌어.”

 “벌써 포기야? 좀 더 해보지.”

 

 그 말에 렉스는 라라의 상태를 보았다. 땀을 흘리긴 했으나 지쳐보이진 않았고, 아직도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는 아니었다.

 

 “힘들어서. 라라는 안 힘들어?”

 “글쎄, 내 마을에선 끝이 보일 때까지 해서 그런가? 힘들진 않아.”

 “체력 좋네, 오늘 대결 즐거웠어. 우리 용병단의 금패용병에선 네가 가장 센 것 같네.”

 “나도 즐거웠어. 대결해줘서 고마워.”

 

 둘은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씻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렉스는 가볍게 샤워를 하고, 얀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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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선작, 추천, 코멘트는 사랑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작가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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