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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뉴 에이지 : 전투의 신
작가 : 서경
작품등록일 : 2016.8.4
뉴 에이지 : 전투의 신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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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일의 명문이라는 S 대학교의 재학 중이며, 운동능력과 외모까지 완벽한 최강인.
꿀 같은 방학 도중 여자친구인 소연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는
죽음의 문턱에서 역순으로 돌아가는 주마등을 통해 자신이 전생에
모든 대륙을 통틀어 유일무이한 호칭 ‘마하리나 쿤’을 달았던 유일한 마법사
‘케이 엘 오르비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전생이 자신이 살던 대륙과 사람들을 지키다
드라쿤들에게 잔인하게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마지막 죽음의 순간, 강인과 케이, 두 사람의 입이 하나가 되어 열렸다.
“기다려라, 드라쿤! 내가 곧 돌아온다!”
그 후 현실로 돌아온 강인은 전생의 모든 기억들과 방대한 지식을 통해
현실에서 마법 수련을 시작하는데…….

과연 강인은 마법이란 통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강력한 마법을 익히며
드라쿤을 무찌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든다는 목표를 이룰 것인가!

 
16화
작성일 : 16-08-11 10:50     조회 : 1,040     추천 : 0     분량 : 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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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발

 

 

 “밟아!”

 강인이 자신의 차를 향해 뛰어오기 시작하자 화들짝 놀란 용현이 고함을 버럭 질렀다.

 “저 새끼 오잖아! 빨리 밟아! 빨리 밟으라고!”

 “응? 아, 알았어.”

 그제야 문섭의 눈에도 놀라운 속도로 거리를 좁혀드는 강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겁이 버럭 났다.

 악셀을 콱 밟았다.

 부우우웅!

 두 사람을 태운 차가 가벼운 소리와 함께 튕기듯 앞을 향해 달려 나갔다.

 

 “튀어? 그렇다면?”

 직감이 확신으로 굳어졌다.

 “그래, 맞아! 저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저 깍두기들에게 자신을 습격하라고 시킨 놈이 틀림없었다.

 대체 누굴까?

 파파파파팍.

 보고 싶은 마음에 달리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졌다.

 용현과 문섭이 타고 있는 차가 곧이라도 손에 닿을 듯 거리가 줄어들었다. 뒤돌아보고 있던 용현이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더 밟아! 더 밟으라고 이 병신아아!”

 놀라운 속도로 거리를 좁혀오는 최강인!

 그 서슬 파란 모습에 용현은 전신에 소름이 쫙 돋았다.

 “빨리이!”

 철퍽. 철퍽.

 두려움에 신경이 곤두선 용현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문섭의 뒤통수를 마구 후려갈겼다.

 “아, 알았어.”

 문섭은 액셀을 짓밟듯 눌렀다. 큰 도로가 순식간에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우웅. 키키긱.

 쏘아지듯 속도를 높인 자동차가 큰 도로를 향해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

 그 순간 가로등과 상가 불빛, 그리고 마주 오던 자동차의 빛이 문섭과 용현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유리창 속으로 파고들었다.

 반짝!

 “……!”

 강인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어두운 밤에 썬팅까지 되어 있는 유리창이었지만 분명히 봤다.

 ‘저 자식은 분명히…….’

 최문섭!

 운전석에 앉아 있던 사내는 분명 학생회장 최문섭이었다.

 ‘그 자식이 무슨 능력으로 저런 차를?’

 당연히 자신의 차가 아니라 운전사 신세이리라.

 그렇다면 뒷좌석에는 다른 누군가가 타고 있다는 뜻!

 그 누군가는 분명히,

 “이. 용. 현.”

 그 자식이 틀림없을 것이다.

 피식.

 강인의 입가에 풀썩 가벼운 미소가 걸렸다.

 “안 그래도 넌 줄 알았다, 이 새끼야.”

 그놈 말고 또 누가 있겠나?

 강인은 추격을 그대로 멈췄다.

 상대를 확인한 이상, 굳이 쫓아갈 필요가 없었다.

 씨이익.

 강인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차갑게 바뀌었다.

 “자식들……. 내일 보자.”

 어떻게 해줄까?

 오늘 일을 대체 어떻게 갚아줘야 속이 후련해질까?

 으슥한 곳으로 불러내서 흠씬 두들겨 패?

 그게 속은 제일 후련할 텐데…….

 “그놈에겐 그런 방법은 안 되겠지?”

 완전히 부숴버릴 것이 아닌 이상 섣불리 손을 댔다가는 고소미(?)가 날아올 게 빤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체 어떻게 해야 그 녀석에게 고스란히 이 보답을 하지?”

 강인은 열심히 즐거운 고민을 하며 집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잠시 후, 깍두기들과 싸웠던 곳에 도착했다.

 “……!”

 아직도 너부러져 있어야 할 깍두기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핏자국은 미처 지우지 못했지만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야 할 사시미 역시 하나도 남기도 않고 깔끔히 사라져 있었다.

 틀림없이 어둠에 숨어 지켜보고 있었을 누군가가 손을 쓴 것이 분명했다.

 “옷을 벗어두길 잘했군.”

 벗어둔 점퍼와 가방은 다행히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제길. 피범벅이네.”

 티셔츠에 깍두기들이 쏟아 낸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대체 얼마 만에 이래 보는 거야?”

 대딩이 된 후 처음 이래보는 듯했다.

 강인은 셔츠를 벗은 후 가방에 구겨 넣고는 점퍼 하나만 몸에 둘렀다.

 “책 좀 빨리 훑어보고 마나 호흡 수련이나 하려고 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빨래부터 몰래 해야 할 듯했다.

 강인은 쓰게 웃으며 집으로 향했다.

 

 ***

 

 “다녀왔습니다아!”

 “아들 왔어?”

 “어서 와라.”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집으로 돌아온 강인을 부모님은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반겨 주셨다.

 다만,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 듯 묘한 미소를 짓고 계신 아버지의 표정이 마음에 조금 걸렸다.

 “저 올라가 볼게요.”

 “그래라.”

 “배고프면 말해. 엄마가 상 차려 줄게. 알았지?”

 “예!”

 쿵쾅쿵쾅

 강인은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한 후 재빨리 방으로 올라왔다.

 잽싸게 샤워를 한 후, 티셔츠에 뭍은 핏물을 감쪽같이 지웠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많이 해봤던 터라 간단한 일이었다.

 흰옷은 락스 조금이면 되고, 색깔 옷은 찬물에 가루 세제 농도를 강하게 해서 조몰락거리면 핏물 정도는 금방 빠진다.

 책상에 앉은 강인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쉬었다.

 “후우!”

 마치 놀이동산에라도 다녀온 듯,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통째로 날아가 버린 것만 같았다.

 “으아, 개운해라!”

 더불어 어찌나 후련한지!

 “참 오랜만에 몸을 풀었네.”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이후로는 아까와 같은 일이 전혀 없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은 언터쳐블(untouchable)그 자체였다.

 “그 무슨 파더라? 덕구파? 덕규파? 하여간 그 조직 하나 박살 낸 후로는 깍두기들하고도 엮이는 일이 없었지.”

 우식이 문섭에게 들려주었던 사건 중 하나!

 일진들 뒤에 숨어 있던 조폭들, 행동 대원이었던 고등학생 조직원들을 박살 낸 강인에게 복수를 한답시고 두목과 행동대장 그리고 나머지 행동대원이 열댓 명 정도나 우르르 몰려왔던 사건.

 누군가의 중재로 그냥 되돌아갔다고 알려졌지만, 그것은 사실 일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기 위한 강인의 작은 양보였다.

 “하여간 나도 참…….”

 손을 씀에 있어 전혀 주저가 없다.

 사정 따위 결코 봐 주지 않는다.

 상대가 칼을 들던 각목이나 쇠파이프 또는 야구 방망이를 들던지 간에 상관없이 똑같이 갚아준다. 자신에게 두 번 다시 덤빌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더더욱 처절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왔다.

 “생각해보니 나는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네.”

 숨을 쉬듯 너무나 자연스레 그랬었다.

 상대의 칼이나 무기를 빼앗아 거침없이 피를 봤다!

 마치 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처럼 거침없이 행동했다.

 최강인 자신의 나이 이제 겨우 스물하나.

 그런데 벌써 백전노장 같은 거침없음이라니!

 그런 과감함은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궁금하기만 했을 뿐 예전에는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었지.”

 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다.

 “내 전생. 위대한 마하리나 쿤 케이 엘 오르비스…….”

 그렇다. 이백 년 내내 무수한 전투를 벌이며 살아왔던 케이의 성격과 감각 중 일부가 은연중 강인에게 발현된 것이다.

 “그건 그렇고……. 하여간 오늘 본 깍두기들은 그때 그 양아치들하곤 달리 제법 틀이 되어 먹은 놈들인 것 같던데?”

 하나같이 검은 일색의 양복 차림.

 게다가 제법 단련들을 했는지 여느 양아치들처럼 비대하게 몸집만 키운 것도 아니었다.

 “덕구판지 덕규판지 하는 놈들하곤 달리 제법 족보 있는 조직 놈들이라는 건데…….”

 대체 어딜까?

 그리고 과연 이대로 조용히 끝이 날까?

 피식.

 강인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걸렸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맞다.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그 상황에 맞춰 대응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내 할 일만 잘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지 암.”

 강인은 자세를 바로 했다.

 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한 후 단전을 중심으로 한 마나 호흡을 유지한 채 복습과 예습에 돌입했다.

 ‘어서 빨리 공부를 끝내고 정식 마나 호흡 수련에 돌입해야지.’

 하루라도 빨리 마나의 양을 늘려 시도해보고 싶은 마법들로 인해 머릿속이 터질 듯했다.

 

  ***

 

 살짝 벌어진 입술에 어이없는 표정과 눈빛.

 행동대장 홍성수의 보고를 받은 역전파 보스 박상곤은 말문이 막힌 듯 잠시 멍하니 있었다.

 “뭐, 뭐라고? 다시 한 번 말해봐.”

 “저……. 그, 그게…….”

 다시 입에 담기가 민망한지 성수는 애꿎은 뒷덜미만 자꾸 긁어댔다.

 상곤이 고함을 버럭 질렀다.

 “다시 한 번 말해보라고 이 새끼야!”

 “예, 형님. 그러니까 그게…….”

 내용은 간단했다.

 박살났다. 그것도 최강인 한 사람에게.

 애들은 모두 반병신이 되어 다 병원에 누워 있단다.

 칼을 들었던 애들은 더욱 심하게 당했는데, 인대가 모두 끊겨 상처가 다 낫더라도 밥숟가락 정도나 겨우 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마지막까지 두들겨 맞은 놈 하나는 정신이 아예 나가 버렸는지 병원에서도 괜히 피식피식 웃고만 있다고 했다.

 “……!”

 상곤은 또다시 말문이 막힌 듯 멍하니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 상곤 앞으로 성수가 웬 카메라 하나를 들이밀었다.

 “여기 이것 좀 보십시오, 형님.”

 “……!”

 상곤의 시선이 자연스레 카메라로 향했다.

 “말씀대로 준비시킨 애가 찍은 동영상입니다.”

 성수는 말과 함께 화면을 재생시켰다.

 강인의 활약이 마치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아무리 기다려도 이용현은 차 속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형님. 그 대신 최강인이라는 놈이 싸우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찍었다고 하는데…….”

 “전문가다.”

 대뜸 결론을 내리는 상곤의 말에 성수가 눈을 크게 떴다.

 “예?”

 “최강인 저놈. 전문가라고.”

 동의한다는 듯 성수가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형님. 저도 칼 밥깨나 먹었다고 자부하는데, 저렇게 싸움도 잘하고 사시미도 잘 휘두르는 놈은 저도 머리털 나고 처음입니다, 형님.”

 “그냥 평범한 대학생은 절대로 아니야.”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형님.”

 “…….”

 무언가를 잠시 생각하던 상곤이 심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 일을 가져온 놈……. 네 후배 용철이라고 했지?”

 “예, 형님.”

 “그 새끼 좀 끌고 와.”

 “예? 그 새끼는 왜 갑자기……?”

 “이용현이 준다고 했던 돈, 우리나 푼돈이라고 하지 용철인가 하는 그놈에게는 푼돈이 아니잖아.”

 “그거야 당연히…….”

 “처음에 뭐라고 했지? 그냥 대학생답지 않게 몸 좀 쓰는 정도라고만 했잖아.”

 “분명히 그랬습니다, 형님.”

 “그런데도 제가 직접 하지 않고 우리에게 넘겼어. 그 말은 곧 최강인인가 하는 저 어린놈의 실력이 저 정도라는 걸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뜻 아니겠어?”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듯 성수의 눈이 확 커졌다.

 “그, 그렇네요?”

 상곤의 말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렇다면 그건 우리 애들을 일부러 상하게 만들 의도가 있었다는 뜻도 돼.”

 “예에? 아니 그 새끼가 왜요?”

 “그걸 지금부터 알아봐야지.”

 상곤의 굳은 표정에 성수는 냉큼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버튼을 길게 눌렀다.

 “야 이 새끼야! 너 당장 이리 튀어와! 뭐? 왜요는 일본 담요가 왜요고 이 새끼야! 빨리 튀어와.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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