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마왕성 엔터테이먼트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7.7.3

좋아하는 연예인 콘서트장에서 응원법을 외우며 응원을 하고 있던 소녀가 갑자기 마계여왕으로 소환되면서 2차원으로 소환돼 마계에서 덕질하는 이야기.

 
#02 마왕과 밀당하기 (2)
작성일 : 17-07-04 00:42     조회 : 279     추천 : 0     분량 : 687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왕성 엔터테이먼트

 #02

  _마왕과 밀당하기 (2)

 

 

 

 시간이 흘러 한 밤이 된 마왕성. 마왕성의 마물들도 잠에들기 시작하고 복도에 돌아다니는 마물은 하녀들에 불과했다. 원래라면 하녀들만 돌아다녀야했을 그런 마왕성이지만 왠일인지 시녀와는 다른, 마계에서 볼 수 업는 특이한 옷을 입은 여자가 마왕성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눈에 보이는 문이란 문은 다 열고있었다.

 벌컥-

 "…‥."

 "Sorry my mistake."

 탕

 

 벌컥-

 "꺄악!"

 "어이쿠, 즐거운 시간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쾅

 

 벌컥-

 "누구냐?!"

 "누구냐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이세계의 파괴를 막기위해 이세계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마왕성의 감초 귀염둥이 악당 이.하.람. 우주를 누비는 로켓단 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

 "죄송."

 쾅-

 

 벌컥-

 "어떤 놈이냐?"

 "놈놈놈 놈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그대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 옆에 나무도 아직도 남아있네요이 왔어요."

 쾅-

 "아직 다 안끝났는데도 닫아버리네? 뭐 방문은 많으니까~"

 

 마왕성에 있는 방문을 하나하나 열고있는 이하람. 그녀는 자신의 방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막열고 있었고 방의 주인과 눈이 마주치니 뻘쭘함을 없애기 위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니다가 점점 재미가 붙은건지 장난을 치고 있었다.

 

 "풉- 뭐하고 돌아다니나 봤더니 저러고 돌아다닌건가?"

 마왕성을 뒤집고 다니는 하람을 가만히 지켜보는 한 남자. 그는 자신의 방에 있는 물에 비친 하람을 보고 웃고 있었다.

 

 

 벌컥-

 "…‥."

 "누구세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Yes I am 아주 건방져 편한 게 좋아 그게 나니까 돌려 말 안 해 숨기지 못해 건방져 신경 안 써 나를 모르는 소리 그냥 내 멋대로 내 식대로 해."

 누구냐고 묻는 방주인의 말에 노래를 부르는 이하람. 그런 이하람의 노래를 듣고 있던 방주인은 이 상황에서 잘 부르는 하람이의 노래 실력에 박수를 쳐줬다.

 짝짝짝-

 "잘 부르시네요."

 "오- 뭘 좀 아시네요?"

 "혹시 다른 노래는 없어요?"

 짧은 노래로는 부족했는지 다른 노래를 신청하는 방주인. 그의 그런 반응에 하람이는 기분이 좋아서 아예 방에 들어가서 노래 부르기로 했다.

 "혹시 귀여운거 좋아하세요?"

 귀여운 걸 좋아하냐고 묻는 하람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이내 이해했듯이 은은한 미소를 띄우며 끄덕거리는 방주인이다.

 "귀여운 거… 아! 좋아해요."

 끄덕이는 그의 긍정적인 반응에 하람이는 이내 웃으며 노래를 불렀다.

 "오~빠~야~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혼자 끙끙 앓다가…‥."

 온갖 애교를 다하며 부르는 하람이. 그런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바라보는 방주인이다.

 

 

 철퍽-

 얼굴에 미소를 피우며 물에 비친 하람을 보고 있던 남자는 하람의 행동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움직여 물에 들어가버렸다.

 "이런…‥."

 자신도 몰랐다는 듯이 차가운 물이 자신의 발에 스며드니 정신차린 남자는 충격먹은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자신이 들어간 방의 주인을 보면서 노래를 불러주는 이하람. 그런 그녀를 보는 그의 눈이 점점 불타기 시작했고 주먹을 쥔 손에는 손톱이 스며들어 피가 흘렀다.

 

 

 

 짝짝작-

 "정말 잘 부르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레이디께서 직접 저에게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제가 레이디의 성함도 몰랐네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성함을 물어도 되겠습니까?"

 "아- 뭐 그런 실례라면 초면에는 언제든지 괜찮죠. 제 이름은 이하람입니다."

 자신을 칭찬하는 방주인의 말에 기분이 너무 좋았던 건지 마계에 소환 된 지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밝은 표정으로 말하는 이하람. 그녀는 잠깐의 만남이지만 이 남자가 괜찮다고 느꼈다.

 "'하람'이시군요, 제 이름은 이시스 블랑입니다."

 "이시스 블랑."

 "네, 하람이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그럼 이시스."

 "좋습니다. 하람."

 "저도 그대의 잘생긴 얼굴이 좋네요."

 마족이라고 하기에는 하얀 얼굴과 백발의 머리를 갖고 있는 그는 마치 천사라고 할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혹시 마계로 잘못 떨어진 천사 아닌가요?"

 "천…사요?"

 "아- 마족에게는 실례일려나 싶네요"

 마족과 천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앙숙이 아닌가. 그런 마족에게 천족같다는 말을 했으니 실례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만큼 성격이 좋은 이시스는 그런 실례되는 말에도 나에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했다.

 "괜찮습니다 하람. 천족과 마족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처럼 그렇게 앙숙은 아니거든요. 그건 상반되는 존재가 사이가 좋을리 없다고 생각한 인간의 편견같은 인식이였을 뿐입니다."

 "그렇구나."

 그 누가 마족과 천족이 손잡고 놀만큼 사이가 좋을거라고 생각했을까 내가 읽었던 판타지 소설도 절대 앙숙이였을 거늘. 내가 있는 이 마계는 문학작품을 뒤집을 패러다임이 있었다.

 "그나저나 하람. 제 방에 오기전까지는 무엇을 하셨던 겁니까?"

 이시스를 만난 뒤로 봇물 터지듯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하람. 그런 하람이 이상했는지 물어보는 이시스. 곧 그는 하람이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는지 몸을 휘청였다.

 "여기주인인 대마왕? 그 놈이 결혼하기 싫어서 차원을 이동하는 소녀랑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내가 어쩌다가 차원을 이동하게 되서 강제결혼하게 되었어요. 여기에 오니 카인이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주성현과 똑같이 생겨 주성현과 이야기 하다가 마왕에 의해 마왕방에 끌려갔었는데 얘가 저한테 볼륨감이 없다는 듯이 말하잖아요. 그래도 지가 말한 그 반려인가 뭐인가인데."

 "…‥."

 "이시스?"

 자신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표정이 경악으로 굳어가는 이시스 그는 내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했다.

 "죄…죄송해요. 그…래서 하람이… 마왕님의 반려… 이신 거죠?"

 "뭐, 그러겠죠?"

 떨떠름한 하람의 반응. 이시스는 그런 하람의 반응에 승리의 미소를 짓고있었다.

 "하람, 혹시 마왕님과 혼인은 싫으신겁니까?"

 "뭐ㅡ 아무래도… 아직 결혼할 나이도 아니고… 하루도 제대로 만나지 못한 인간아닌 마족이랑 결혼하기가…."

 결혼하기 싫어하는 듯이 말하는 하람의 말에 이시스는 굳었던 표정이 활짝펴졌고 하람의 양팔을 잡으며 말했다.

 "제가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뒤집어요?"

 "네, 마왕님께서 하신 발언은 마계의 재상이 없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결정하신 것이고 제대로 된 효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하람님은 마왕님과 혼인을 하지 않으셔도 되고 저희가 하람님으 집으로 모셔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왕과의 결혼을 무를 수 있다는 이시스의 말에 하람은 솔깃했다.

 "오- 정말요?"

 "네, 당연하죠. 제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람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이시스. 그는 얼굴도 마음도 착한 마족이였다. 하람은 이시스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기에 긍정을 하려했지만 이내 자신을 낚아채는 낯선 사내의 손길에 비명을 질렀다.

 "꺄악!"

 

 꽉 잡혀있는 그녀의 허리와 팔. 그리고 갑자기 낚아채진 그녀의 몸. 그녀는 그 충격으로 상체의 모든 곳이 아팠다.

 "내 것이다."

 하람의 몸을 낚아챈건 다름아닌 마왕. 그는 순식간에 나타나 순식간에 하람을 낚아채 안았다.

 "마왕님…."

 갑자기 나타난 마왕 때문에 표정이 굳어진 이시스. 그는 마왕손에 잡힌 하람과 하람을 잡고있는 마왕을 번갈아가며 보았다.

 "블랑. 아무리 그대로 이 아이는 내 것이다."

 "마왕님."

 하람이 떠나갈 새라 하람을 꽉 껴안는 폰. 하람을 잡고 있는 손의 힘은 점점 강해지고 있었고 하람은 좀좀 죄여오는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아-!!!"

 마왕성 전체를 울리는 그녀의 날카로운 비명소리 전체적으로 튼튼한 마족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마왕성에 있는 마족들은 그녀의 비명으로 귀가 아팠다. 하지만 정작 아팠던 건 이하람. 폰이 세게 쥔 그녀의 팔뼈가 결국 그의 힘에 못이겨 으스러졌고 힘든 스케줄과 고된 육체,정신의 노동 또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에 의해 비명을 지르고 실진한 이하람이다.

 

 

 

 *

 *

 

 

 "하아- 카일님. 제가 이러실까봐 반대한 것이였습니다. 하람은 인간. 마족의 힘은 버틸수도 없고 마족보다 생명이 짧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인간 하나에 카일님께서 마음고생하실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고통에 못이겨 실신한 하람을 보며 굳어진 채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폰. 그가 이렇게 인간과 가까이 지낸건 그의 생에 처음이였고 인간이 약하다는 말은 익히 들어왔지만 이정도로 약할 거라 생각하지 못한 그였다. 그가 조금만 힘을 줘도 뼈가 으스러져 실신한 하람이다. 그런 하람에게 충격먹은 폰 그는 생에 최고의 충격을 받았다. 충격을 받은 폰은 이시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고 하람을 안아들고 마계 최고의 의사가 있는 림몬의 거처로 향했다.

 

 **

 

 내가 정신을 차린 건 그 뒤로부터 사흘 뒤 그는 내가 자는 동안 내가 신경쓰지 않게 결혼준비를 자신이 다했다고 했다.

 "뭐?"

 "그대가 신경쓰지 않게 내가 결혼식 준비를 다 끝냈다."

 "너랑 나 결국 결혼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래도 이 몸이 그대를 마음고생시키지 않겠다 약조하겠다."

 제 멋대로 결혼하겠다고 말해서 결국 제 멋대로 결혼준비까지 끝낸 이제는 나의 남편이 될 이 대마왕.

 "나 성현오빠랑 결혼하려고 했는데."

 '성현'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표정이 굳어진 폰은 그녀에게 물었다.

 "'성현'이라는 사내는 누구인 것이냐?"

 마치 '성현'이라는 이름에 질투하는 듯이 신경질적으로 묻는 그였다.

 '질투하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좋아하는 사람. 그녀는 이미 마음에 둔 사내가 있었다라는 소리인건가? 내가 이 소녀같은 여인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이미 미래를 약조한 사내가 있었던 것이였던 건가

 "하지만 이미 결혼준비끝낸 이 결혼 엎을 수는 없는 법. 내가 그 사내보다 더 잘해줄 거란 걸 약조하지."

 비장한 표정으로 나에게 잘해주겠다라는 대마왕이였다.

 "아 맞다. 그래서 후궁은 다 없애셨습니까 마왕님?"

 "그렇다."

 솔직히 아직은 진행중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미 후궁은 다 내쫒았다라는 말이였고 나는 그의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진짜?"

 "내가 약조하지 않았나. 그대가 싫어하는 짓은 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대의 선생님은 그대가 원하는 대로 카인으로 임명했다. 한눈 팔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도록."

 첫만남과 다른 반응의 마왕. 갑자기 잘해주는 그가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는 않았다.

 "나 카인한테 배우면 마계서열 1위 될 수 있어?"

 "뭐- 그대가 노력한다면 그것도 가능 할 수 있겠지."

 아직도 마계서열1위를 집요하게 생각하는 하람에게 폰은 희망을 심어줬다.

 "열심히해서 마계를 제패해야지. 제가 당신을 이길 수 있을 때까지 잘부탁합니다 마왕님."

 "나도 잘 부탁하지."

 "아 그리고 결혼생활 룰을 만듭시다."

 "룰?"

 "어차피 결혼할 것이고 합방도 할꺼니까 서로를 위해 계약을 하자고."

 "계약?"

 "내가 당신에게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걸 말해. 나도 말할 거니까. 그걸 서로 협상해서 결혼생활 계약서를 만들자는 거야."

 "계약서라…‥."

 "어차피 당신과 나는 계약으로 이뤄진 인연이니까."

 '계약으로 이뤄진 인연'하람은 그와 자신의 관계를 계약된 인연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는 철저한 계약관계 절대 사심하나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이 되었고 폰과 자신의 사이의 선을 확실히 그었다.

 "나쁘지 않다."

 "그럼 나부터 말할께."

 "말해라."

 "난 뼛쏙부터 빠순이라서 덕질을 할거야. 덕질은 건들지마. 누구를 덕질하던 건들지마. 내가 입덕하게 되는 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니까."

 "운명을 믿는가?"

 "에테르니타는 나에게 운명이지.그리고 스킨쉽금지. 키스이상은 절대 금지. 키스도 결혼식때만 가능. 어차피 결혼식때 키스는 절대 피할 수 없으니까."

 "결혼식에도 키스를 하는 것인가? 그거 나쁘지 않군. 결혼식에 추가하도록하지."

 키스라는 말에 솔깃해진 폰은 결혼식순서에 키스타임도 넣어볼까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다.

 "아니, 신성한 결혼식에서 키스라니 절대 없어."

 "이미 늦었다."

 자신이 잘못말했다는 걸 깨닫고 말을 바꾼 하람이였지만 폰의 귀에 들어간 이상 이미 늦어버린 일. 결국 되돌리지는 못했다.

 "하아- 아무튼 스킨쉽금지."

 "알겠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는 전폭적인 지지."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지."

 "그리고 내가 여자일 것을 강요하지마. 난 당신의 손에 잡히지 않아.그 누구 손에 잡힐 생각도 없어."

 "이 몸의 반려는 그 정도 깡은 있어야 한다. 절대 강요하지 않지."

 "우선 내가 생각나는 건 다 말했어.이제 당신차례야."

 "그런가…? 이몸 차례군."

 자신의 차례라고 하람이 말하자 결혼생활 조건이란 건 한번도 생각한 적 없는 그는 곰곰히 생각하다 이내 말했다.

 "결혼기념일에는 무조건 나와 만찬을 갖지."

 "만찬?"

 "별거 아니다. 그저 그대와 나와 얼굴을 마주보고 식사를 하는 것 뿐. 격식을 차릴 필요도 없다."

 내가 말한 것에 비해 아주 소소한 조건을 내걸은 마왕. 전혀 생각치도 못한 조건이라 조금은 당황했다.

 "알겠어."

 "그리고… 가출금지. 또 말 없이 외출금지다."

 "나가는 것도 말해야 해?"

 "마왕성 밖은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험하다. 시체로 발견되고 싶지 않으면 이 말은 지켜줬으면 좋겠군."

 시체로 발견될 거라는 말에 나는 한번에 납득했다. 나 혼자 말없이 나가는 건 위험하다고.

 "알겠어."

 "바람피는 건 금지. 그대는 나와 결혼한 이후로는 나의 평생의 반려다. 그 말은 이 마계의 여왕이 된다는 뜻. 그러니 절대 바람은 안된다."

 "그건 너나."

 바람피지 말라는 폰의 말에 반격하는 이하람. 그너는 진심으로 그의 바람끼가 걱정되었다.

 '나한테 바람피지 말라고 해놓고서 지는 밤마다 여자랑 놀고 들어오거나 그러는거 아냐?'

 "그대가 나의 바람을 걱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다."

 그는 역대 마왕중에서 여인에게 제일 관심없는 마왕으로 뽑혔기 때문에 바람을 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폰과 하람이 서로 상의해서 만들어진 폰과 하람의 결혼생활 수칙

 1. 옷 벗고 돌아다니지 않기 내 안구보존이 필요하다.

 2. 말 없이 외출 금지.

 3. 스킨쉽 금지

 4. 가출 금지

 5. 여자라는 이유로 여자의 행동같은 거 강요,차별하지 않기.

 6. 덕질 방해금지

 7. 하람이 하고 싶다는 일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기.

 8. 결혼기념일에는 무조건 서로 얼굴 마주보며 식사하기.

 9. 바람피지 않기.

 10.공식적인자리에서는 서로 남편, 아내의 역활을 다하기.

 

 이로써 그들의 결혼계약이 시작되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 #02 마왕과 밀당하기 (2) 2017 / 7 / 4 280 0 6870   
2 #01 마왕과 밀당하기 (1) 2017 / 7 / 3 286 0 5785   
1 Prologue 2017 / 7 / 3 502 1 238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나락의 끝에서
아름다운뿌리
황제의 소유욕
아름다운뿌리
황녀의 능력치는
아름다운뿌리
저주받은 대공에
아름다운뿌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