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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로판] Hey, Say!!!
작가 : 휘음
작품등록일 : 2017.4.8

"세이언 클로이트! 나랑 사귀자!!!" "싫어요." 헤이는 세이언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작렬히 차였다. "나는 사랑을 원하고 너는 우정을 원하고. 그러니까 승부다! 내가 이기면 나랑 사귀고 니가 이기면..." "제가 이길 때마다 책을 사주세요." 수도수비대 '트와일라잇'의 기사, 헤이와 카페 '블루스톤'의 주인, 세이언의 내기의 행방은? <<작가메일 : vento312@naver.com>>

 
2. 신데렐라 (5)
작성일 : 17-07-03 22:23     조회 : 336     추천 : 0     분량 : 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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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옷 보고가세요~”

 

  “미스레인의 마법이 총 집결된 하늘을 나는 신발! 안사면 후회합니다!”

 

  미스레인의 번화가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세이언과 헤이는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가깝게 걸었는데 헤이는 은근 그 상황이 마음에 들었다. 세이언과 이렇게 둘이 가깝게 있는 일이 흔하지 않은 일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더군다나 미스레인을 다녀가면 무조건 연인이 된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이니 그녀는 이번에야 말로 세이언을 제대로 꼬셔주겠다며 주먹을 다잡았다.

 

  “미라씨를 아시나요?”

 

  마법공연 티켓을 팔고 있는 소녀는 세이언의 물음에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는 티켓을 내밀었다.

 

  “저희는 공연을 볼 생각이...”

 

  “보자!”

 

  헤이가 덥썩 소녀에게 돈을 내밀고 티켓을 받아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세이언은 대응하지도 못하고 그저 헤이가 티켓을 팔랑팔랑 흔들며 씩- 웃는 모습만 바라보았다. 검은 배경에 푸른빛으로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티켓을 들이밀며 헤이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세이언을 바라보았다. 세이언은 티켓과 헤이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내가 세이언의 티켓까지 샀어!”

 

  가만히 자신과 티켓을 바라보기만 하자 헤이가 세이언에게 불쑥 말했다. 무조건 보러 가야한다는 선택지 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를 수 없는 상황에 세이언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서둘러 일을 해결하고 빨리 책을 읽고 싶었다. 그리고 마법공연을 보는 것보다 길거리 여기저기서 상인들이 행하고 있는 마법을 보는 것이 그에게는 더 흥미로운 일이었다. 세이언은 입을 꾹 다물고 꽤나 고심하는 듯 보이더니 ‘알았어요.’라고 답했다.

  헤이는 세이언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그의 팔을 붙잡고 천막으로 달려갔다.

 

  “팜플렛을 받아주세요.”

 

  꽤나 깔끔하게 생긴 미청년이 헤이와 세이언에게 공연의 내용이 대강 적혀있는 팜플렛을 내밀었다. 역시나 팜플렛에는 검은 배경에 푸른 색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었다. 세이언은 못마땅하다는 얼굴로 천막 안으로 헤이를 따라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꽤나 큰 천막 안에는 사람들이 벌써 가득 들어차 있었다.

 

  “밖에 상인들이 마법 쓰는 건 재밌게 보더니 왜 공연을 보자는데 시큰둥한 거야?”

 

  헤이가 시큰둥한 표정의 세이언을 보고 묻자 그는 입을 삐죽이며 답했다.

 

  “그야 당연히 이렇게 공연에서 보여주는 마법에는 속임수가 있을 지도 모른단 말이에요. 하지만 밖의 상인들이 보여주는 건 진짜 마법일 가능성이 아주 높죠. 손님들이 원하는 마법도 척척 쓰고 돌발 상황에서도 멋지게 해결하잖아요? 하지만 공연에서는 준비한 것만 보여주니 그런 소소한 것들을 보는 재미도 없잖아요.”

 

  “그래도 공연을 보면 후회하지 않을 거야. 나도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얼마나 재미있었다고! 더구나 마법공연은 미스레인에서밖에 볼 수 없는 거니까 봐두는 게 좋아.”

 

  세이언은 더 이상 투덜거리지 않았다. 수도에서 좀처럼 나올 기회도 없을뿐더러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오지 않는 세이언을 에게 공연을 보여주고자 하는 헤이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공연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헤이의 마음이 느껴진 것과 공연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별개니까.

 

  “신사, 숙녀 여러분! 지금부터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

 

  헤이는 공연을 시작한다는 말에 입을 삐죽이고 있으면서도 눈을 빛내는 세이언에 풋-하고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저렇게 말하면서도 공연에 흥미가 있기는 한 모양이었다. 그야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인데 호기심이 많은 세이언이 관심이 아예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옛날옛날 아름다운 왕국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았어요. 소녀의 이름은 신데렐라.”

 

  빛이 번쩍하며 소녀가 나타나자 세이언은 눈을 크게 뜨고 초롱초롱하게 공연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속임수가 있을 거라고 말했으면서 그는 어느새 공연에 빠져들고 있었다.

  공연의 내용은 간단했다. 신데렐라라는 소녀가 계모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왕궁에 무도회가 열리게 된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소녀는 마법사의 도움으로 무도회장에 가서 왕자님과 만나게 되고 밤 12시를 넘기면 안 된다는 마법사와의 약속으로 서둘러 나오다 유리구두를 떨어뜨린다. 왕자는 유리구두로 소녀를 찾게 되고 둘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 된다.

  중간중간 나오는 마법의 향연에 세이언은 주의 깊게 공연을 보았다. 헤이는 그렇게 공연에 빠져들어 있는 세이언을 훔쳐보며 빙긋 웃었다. 아이 같아 보이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그가 그런 모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자신이 너무나도 대견스러웠다. 지금쯤 카페에서 일하고 있을 로하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세이언의 이런 얼굴을 보지 못했겠지. 헤이는 왠지 승리한 느낌에 입 꼬리를 올렸다.

 

  “헤이, 봤어요? 지금 신데렐라가 마법사의 도움으로 변신을 했어요!”

 

  “저거 봐요! 호박이 마차가 되고 있어요!”

 

  “유리구두를 신으니 다시 무도회장에서 입었던 드레스로 옷이 바뀌었어요! 헤이, 보고 있어요?”

 

  세이언은 공연 보기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열정적으로 헤이에게 말했다. 헤이는 그 모습에 웃음이 나와 공연을 보는 내내 세이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답했다. 평상시에는 항상 헤이가 말하고 세이언이 답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반대의 입장이 되어보니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세이언은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이런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 봐요!”

 

  “보기 잘했지?”

 

  “네!”

 

  세이언은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그는 이런 공연을 보는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다 보니 흥분이 쉽게 가시질 않았다. 그는 천막을 나서는 내내 팜플렛을 몇 번이고 읽었다. 그리고 천막을 나섬과 동시에 여운을 가라앉히고자 자신을 다잡았다.

 

  “그럼 우리도 이 젤루를 어서 주인에게 전해주도록 해요.”

 

  “유리구두를 주인인 신데렐라에게 전해준 것처럼?”

 

  헤이가 짓궂게 묻자 세이언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

  헤이와 세이언은 공연을 보고 나온 후로 계속해서 상점들을 찾아다니며 미라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초상화에서 보았던 미라의 모습을 말하며 둘은 열심히 그녀의 행방을 쫓았지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미라에 대해 알지 못했다.

 

  “어떻게 미라씨에 대해 다들 모르는 거지?”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들 이외에 미라의 행방을 찾는 사람들을 보며 헤이가 한숨을 내뱉었다. 자신들 이외에도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미라를 찾고 있는데 어떻게 그녀의 행방에 대해 티끌의 단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헤이는 세이언을 바라보았다. 세이언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어떤 사건이라도 해결하는 클로이트 준남작이었으니까. 하지만 이번만큼은 세이언도 어려운 것인지 헤이의 눈빛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보셔도 저도 알아낸 게 없어요. 헤이.”

 

  “정말?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

 

  “없어요. 한 명의 예외도 없이 그런 아가씨에 대해 모른다고만 대답하는데 제가 어떻게 거기서 헤이가 모르는 힌트를 얻을 수 있겠어요.”

 

  꽤나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녀서인지 지친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세이언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도 답답한 듯 보였다. 단서가 하나라도 있어야 사건을 해결한 텐데 둘에게 주어진 단서는 단 하나도 없었다. 있다고 한다면 영주의 저택에서 크로커스가 보여준 미라의 초상화가 전부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크로커스씨한테 작은 초상화 한 장이라도 받아올 걸.”

 

  “아마 안 주셨을 걸요.”

 

  헤이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말하자 세이언이 고개를 저었다.

 

  “왜?”

 

  “우리가 가서 봤을 때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초상화는 없었어요. 게다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미라씨를 찾겠다고 나서는데 초상화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다 떨어졌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여태까지 물어본 사람들도 미라씨의 얼굴조차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아? 초상화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다녀갔다면 그들이 다녀간 뒤에 미라씨를 접했다거나 아니면 초상화를 본적이 있다고 답했을 텐데 모두들 미라씨의 얼굴조차 본 적이 없다고 말하잖아. 그렇다는 건 역시 처음부터 크로커스씨는 초상화를 나눠주지 않았던 걸 거야.”

 

  “헤이답지 않게 예리하네요. 그걸 눈치채다니.”

 

  “뭐야, 알면서도 그렇게 말한 거야?”

 

  헤이가 매섭게 세이언을 노려보았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다지 중대한 사항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괜히 세이언 혼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 부아가 났다.

 

  “이건 내기잖아요?”

 

  볼을 부풀리고 자신을 노려보는 헤이의 말에 세이언은 유쾌하게 답했다.

 

  “세이언. 사실대로 말해봐. 상인들이 말한 것 중에서 힌트가 될 만한 거 있었지?”

 

  “아뇨. 그건 정말로 없었어요.”

 

  세이언은 헤이의 닦달에 어색하게 웃으며 부정했다. 그는 자신의 하얀 코트의 등에 금빛으로 수놓아진 문양을 보여주며 말했다.

 

  “제 등에 수놓아진 천검에 걸고 맹세할게요. 저는 정말로 상인들이 한 말들 중에서 알아낸 것이 없어요.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사람들이 전부 모른다고만 얘기하는데 제가 뭘 알아냈겠어요. 저는 진짜 미라씨의 행방에 대해 알아낸 게 없어요.”

 

  헤이는 세이언의 말에도 여전히 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올려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렸다. 세이언은 살았다는 듯 아주 작은 한숨을 내뱉었다.

  해는 어느새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노을이 점점 짙어질수록 미스레인의 거리는 더욱 활기차졌으며 화려해졌다. 아주 작은 불빛들이 사람들의 길을 밝혀주고자 여기저기 빠르게 돌아다녔으며 가게의 간판도 화려하게 빛났다. 상인들의 마법들도 점점 화려함을 더해갔다. 365일 항상 축제와도 같다는 미스레인의 거리는 그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려는 듯 헤이와 세이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람들의 웃음과 화려한 마법이 넘쳐났다.

 

  “이제 어서 숙소를 잡아야 할텐데요.”

 

  “세이언 그거 알아?”

 

  “뭘요?”

 

  헤이는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로 세이언을 바라보며 실실거리며 웃었다.

 

  “미스레인에서 방을 구하는 건 어렵거든. 사람들이 많아서 가는 곳마다 방은 하나밖에 안 남는대.”

 

  장난스레 말한 헤이는 세이언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세이언의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자신과 세이언이 한 방에서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하면 그의 표정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같이 한 방에서 묵자고 할까? 물론 그녀가 노리는 것은 그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한 방에서 함께 있자고 말하는 것!

  하지만 세이언은 그녀의 바램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는 덤덤하게 말했다.

 

  “그럼 둘이 각각 다른 숙소에서 묵으면 되겠네요.”

 

  “뭐?”

 

  헤이는 당황했다. 물론 세이언은 그런 헤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부드럽게 웃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가는 곳마다 방이 하나씩 남는다고 하니 각자 잡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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