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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가 : 길준희
작품등록일 : 2017.6.14
너의 목소리가 들려 더보기

스토리야
story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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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주희

사람들이 모르는 능력이 생기게 된 아이는 처음엔 철없는 마음에 이사람 저사람에게 얘기했으나 그럴 수록 자신만 이상해게 본다는 생각에 점차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절친인 자영이에게만 조심스럽게 털어놓게 된다.

주희는 과연 이 능력을 잘 지킬수 있을까?

*'애니멀 케뮤니케이터'라는 직업은 실제로 있는 직업이고 글 속에 나오는 하이디라는 분도 미국쪽에서 실제 활동하시는 분임을
밝힙니다.







 
오랜만의 재회
작성일 : 17-07-03 17:39     조회 : 321     추천 : 0     분량 : 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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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엄마가 온다. 지난 번 , 통화 말미에... 언급을 했었지만

 

 긴가 민가 했었다. 와야... 왔나보다 하지 않겠는가?

 

 

 '한국에 들어가면 얼굴 좀 보자, 딸.'

 

 

 그랬는데, 전화가 왔다. 바로 어제.

 

 

 '딸?, 엄마야'

 

 '엄마? 웬일이예요?'

 

 ' 모레 아침 시간으로 한국에 들어가 토요일 12시도착이야'

 

 '에?! 뭐라구요?'

 

 

 온다는 갑작스런 연락. 반가우면서도 당황스러웠다. 자신도 모르게 퉁명스런 목소리가 되서,

 

 

 '모예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전화하는게 어딨어요!'

 

 이런 나의 태도에 눈하나 깜짝 안하는 엄마.

 

 '써프라이즈. 좋잖니... 깜짝 방문 놀랐지?'

 

 '

 정말! 엄마, 애도 아니고 이럴때 보면 자영이가 딸 같아.

 

 

 '넌 너무 삭막해.. 토요일에 보자'

 

 이게 누구 때문일까?

 

 '공항으로 나갈께요. 12시 맞죠?'

 

 

 '어~ 근데... 아니, 아니다 그때 봐"

 

 

 '토요일 공항에서 뵈요'

 

 

 엄마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말고 전화를 끊었다.

 

 토요일 아침 12시 도착이어서 주희는 서두르고 있었다,,

 

 준민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엄마가 들어오는 날이라고 말하며 같이 갈 수 있는지 묻자,

 

 그는 한동안 생각하는 듯 하더니,

 

 "어쩌지? 같이 가서 어머니 뵙고 모시고 오고 싶지만 오늘 세미나 관련해서 사람들을 좀 만나야 돼서...

 

  나중에 어머니 가실때는 오빠가 픽업하께. 그리고 아직 어머니를 정식으로 뵌게 아니라서 오빠 좀 그런데

 어머니도 어색해 하실거 같고"

 

 

 "아~~ 그래요. 미안.계시는 동안 자리 한 번 마련하지 뭐 "

 

 "그래,, 다음에 시간 잡고 보는게 나을 듯 싶어,, "

 

 "알았어요."

 

  그와 전화를 끊고 시계를 보니 10:00가 되고 있었다.

 

  '서둘러야 겠네'

 

  생각하며 서둘러서 집에서 나왔다.

 

  공항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준희는 오랜만의 엄마와의 만남에 약간의 떨림을 느꼈다. 이게 얼마 만인지.......

 

 

 월미도 국제 공항.

 

 공항은 떠나는 사람, 들어오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그녀는 입국장 앞에서 엄마를 기다렸고,

 

 엄마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지 못하기에 예전의 모습만 찾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저멀리서 누군가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주희야.."

 

 엄마가 먼저 나를 알아봤다. 역시 엄마여서 그런가? 그녀도 엄마를 보고 그녀 자신도 모르게

 

 "엄마!"

 

  부르며 손을 흔들며 다가 갔다.

 

 너무 오래전에 보고 보지 못한 엄마의 모습,, 사실 봐도 별 느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울컥하고 안에서 부터 올라오는 것이 있었다. 주희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며,

 

 '주책이야,, 눈물이라니'

 

 아마도 아닌 듯 했지만 엄마가 그리웠나보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멈칫했다, 엄마는 혼자가 아니었다.옆에 누군가 있었다.

 

 

 정희는 다가 오려다 멈칫하는 주희를 보고 옆의 남자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하는 듯 보였다.

 

 "Tommy my daughter seems to be to see you"( 토미, 우리 딸이 당신을 본 거 같아요)

 

 "oh! Really"(오 정말?)"

 

 "you just know to be your friend, so( 당신, 그냥 친구 라고 했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요)'

 

 "oh, honey Don't do that. (오 허니,, 그러지 말아요)"

 

 "Only can do that for now . jun-hee,untill marriage(당분간 그렇게 해요,, 주희 결혼 할 때까지만)

 

 토미는 한동안 생각하며 있더니 정희에게 말했다.

 

 "OK,탕푼칸 만이라묜"

 

 서툰 한국말로 말했다. 그 사이 그녀가 다가가고 있었다. 한국에 오는데 엄마와 동행한 사이라면 보통사이가 아닌건가?

 

  주희는 머리 속에서 여러가 지 생각이 들었다. 뚫어지게 엄마를 보며 옆의 남자에 대하여 설명이 필요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 혼자 온게 아니네.. 누구셔?"

 

 "어,, 딸.. 여기 토미,, 지난 번에 전화 받은 적 있지?"

 

 주희는 엄마를 보며 알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단지 친구라면서 한국까지 같이 동행할 정도의 사이인거야?'하는 생각을 하며,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전화로 통화 했지만 유주희예요,, 그 때 엄마가 그냥 친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시선은 엄마 정희를 보고 말했다. '그냥 친구 맞는 거야?' 하는 표정으로 보자 남자가 대신 답변을 했다.

 

 "oh, yes, it is just a friend (네 맞아요 그냥 친구) ,NIice to meet you Tommas(반가워요 토마스예요)"

 

 정희는 딸의 표정을 살피며...

 

 "토미가 내가 한국 간다니까 자신도 한국 가보고 싶다면서 여행 가는데 동행해도 되냐고 하도 그러길래 같이 왔어"

 

 

 "누가 뭐래?"

 

 그녀가 엄마를 보며 눈을 흘기자 정희는 괜히 큰 소리를 냈다..

 

 

 "두 사람 여기서 인사하다가 날 샐거야? 자리를 옮기는게 어떨까?"

 

 공항에서 나오며 토마스도 있어서 호텔로 숙소를 잡았다고 정희는 그녀에게 말했다.

 

 '얼마나 있다가 갈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는데.. 일단 호텔에서 지낼께. 지내다 정 불편하면 집으로 가지 뭐"

 

 주희가 왜 호텔에서 지내냐고 집이 있는데 집으로 가자고 하니까 엄마가 하는 말이었다. 준희는 더 우기지 못하고 일단 알았다고

 

 하며 엄마가 예약한 서울 호텔로 출발했다. 주희는 출발하면서 엄마가 전화 말미에 하려다가 만 말이 이거 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엄마의 연애를 말릴 생각은 없다, 엄마만 좋다면 하는 것이고 자신이 보기에도 토마스는 좋은 사람 같아 보였다.

 

 *

 *

 *

 

 준민은 얼마전 전화 한통을 받았다.

 

 '유주희 애니멀 커무니케이터님 사무실이죠?'

 '네 그런데요?'

 '저는 송파일보의 한기자라고 하는데요'

 '네 한기자님 무슨일로 전화하셨나요?'

 '유주희 심리사님에 대해서는 벌써 알고 있었는데.. 이제 연락드리네요,,"

 "무슨일로"

 기사를 쓰고 싶단다.. 그녀에 대해서,, 많은 애견인. 애묘인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인지 소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준민은 앞에 있는 송파일보를 보며 그 생각을 했다. 오늘은 그 기사가 나오는 날이다. 신문 헤드라인 1면을 지나 한장을 넘기니 2면 중간쯤에 주희가 세미나를 하는 사진과 함께 그때의 기사내용들이 함께 실어져 있었다. 기사는 잘 나온거 같았다.

 

 '저 한기자예요,, 기사 보셨어요?"

 "네.. 저는 봤는데.. 아쉽게도 주인공은 아직 못봤네요,,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예요.. 유실장님의 세미나 내용이 좋았던 걸요"

 

 한기자가 기사를 봤냐며 전화를 해 왔다. 아쉽게도 주인공이 아직 못봤다고 하자.. 그녀는 꼭 보여 주라고 당부를 한다.

 

 "알았어요"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아마 오늘 당장은 못보리라.. 그래서 그녀의 데스크 한쪽에 신문을 챙겨서 놔 두었다. 그녀가 와서 볼수 있게.. 그리고 문자를 넣었다.

 

 "오늘 신문 왔어,,, 한기자님이 기사 나온 신문 보내 주셨어,, 니 책상에 올려 놨어.. 내일 와서 봐라"

 

 오늘 스케줄 일정을 체크하며 하루의 일과를 다시 시작하는 그였다.

 

 *

 *

 *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렌트하기 위해서 공항 렌트 업체를 보고 마음에 드는 차를 보는 토미였다.

 엄마와 나는 토미가 차를 렌트하는 동안 공항의자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니 명성은 들어서 알고 있어"

 

 "명성은 무슨 그정도 아니예요"

 

 명성이라고 하니 괜히 쑥스럽다. 대단한 그런것도 아닌데.. 싶어,, 그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는 주희였다.

 

 "아니야.. 엄마가 미국에 있는데.. 그 정도도 모를까봐? 니가 하이디인가 하는 그 분 제자라며,, 그 분이 가끔 방송에 나와 그럼 니 얘기 언급하는데.. 정말 대단한 능력있는 제자라고 엄마 참 자랑스러웠어"

 

 "정말요? 그 분이 내 얘기를 하세요?"

 

 의외였다. 생각지도 않은 말에 깜짝 놀랐다. 그 분과는 친분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얘기해 준다니 정말 고마운 마음이었다. 생각지 않은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토미가 무슨 얘기를 하냐며 얘기에 끼어 들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린뒤,

 

 "가면 되나요?"

 

 토미는 "follow me"

 

 우리는 토미를 따라 렌트한 차로 갔다. 차는 괜찮아 보였다. 나는 그가 이 곳 지리를 잘 모르는 관계로 조수석에 앉아 내비를 켜고 그에게 방향을 안내하며 도움을 주었다. 그러자 그걸 보고 있던 정희가

 

 "두 사람 뭐야? 나 소외감 들려 그래"

 

 "엄마.. 호텔에서 실컷 둘이 이제 있을텐데.. 뭘그러우?

 

 "제니.. 자기가 지도 알려 줄테야?"

 

 안다.. 두 사람이 잘 지내는 것 같이 기분이 좋아서 괜히 한번 그래봤다. 정희는 한국에 와서 주희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가고 싶었다. 토미는 어차피 일이 또 있어서 자신과 오래 같이 있지는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주희야.. 전에 같이 있어 주지못해서 엄마가 많이 미안했어.. 이번 만큼은 같이 있어주고 싶어"

 

 들리지 않을 고백을 하는 그녀였다. 하지만 과연 주희도 그럴까?

 

 자신과 같은 마음이 아니면 어쩌나 겁이나는 정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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