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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저승 암행어사전
작가 : 휘음
작품등록일 : 2017.4.2

가온은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는 20세 대학생. 그런데 심부름센터에서 하는 일들이 뭔가 이상하다. 변기에 머리가 낀 귀신의 머리를 빼주거나, 망태할아버지의 찢어진 망태자루 수선해주기, 처녀귀신 엉킨머리 풀어주기, 콩콩귀신 머리 스프링 갈아주기... 폼 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일을 시작한 거였는 데! 저승의 평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암행어사이야기! <<작가메일 : vento312@naver.com>>

 
3. 13일의 사신 (5)
작성일 : 17-07-03 01:27     조회 : 396     추천 : 0     분량 : 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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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의 진지한 모습에 가온과 승후는 살짝 긴장했다. 이승과 저승의 밸런스가 붕괴된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자세하게 알 수 없었지만 문수의 표정을 보니 꽤나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원인을 모르는 건가요?”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승후가 물었다. 복덩이 돼지에 도착했을 때 계속해서 싸우고 있던 해팀의 팀원들이 내뱉은 말들을 유추해 볼 때, 그들은 이 사태의 원인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문수는 한숨을 내뱉었다. 그의 동그란 안경이 살짝 번뜩였다.

 

  “그래. 도저히 원인을 알 수가 없어.”

 

  진혁이 문수의 말이 끝나자 작게 욕을 내뱉었다. 해팀은 지금 이 상황의 판단이 제대로 서질 못하고 있었다. 가온은 가만히 그들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거리를 다니지 않는 금요일. 길거리의 사람은 오늘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투덜거렸다. 무언가가 떠오를 듯 말 듯 하는 것에 가온은 살짝 짜증이 났다.

 

  “지금까지 생각해낸 가설은 뭡니까?”

 

  “우리 해팀에서 생각해낸 가설이야 많지. 갑자기 지옥의 문이 열렸다던가 귀들이 시위라도 열고 있다던가 원귀들의 수가 갑자기 증가했다던가.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장담을 할 수가 없구나.”

 

  가온은 고개를 갸웃했다. 해팀에서 생각해낸 원인들은 지금 이 상황과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사항들이었다면 해팀 뿐만이 아니라 다른 긴급지원팀에서도 난리가 났었을 것이었다. 지옥의 문이 열린다. 그것은 죄를 짓고 지옥에 간 귀들이 탈옥을 했다는 의미였다. 탈옥을 한 귀들을 붙잡으려면 인력이 필요할 터이니 유팀에도 반드시 전해졌을 내용이었다. 더구나 탈옥을 해서 길거리 여기저기에 쏟아져 나오는 귀들을 가온과 승후가 보지 못했을 리 없었다.

 

  “첫번째 가설은 무조건 아웃이군요.”

 

  가온의 말에 진혁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무래도 그가 낸 가설인 모양이었다. 가온의 말에 채령이 물었다.

 

  “그럼 귀들이 시위를 열고 있다는 가설은 어떠하냐.”

 

  “그것도 아웃입니다.”

 

  “왜지?”

 

  “귀들이 시위를 일으켰다고 한다면 저승 경찰, 화랑들이 나서서 시위가 안전하게 일어나도록 했을 겁니다. 불법시위라면 암행어사들까지 모두 동원됐겠죠. 하지만 유팀에서 받은 보고는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거리는 비정상적으로 조용했고요. 사람들도 없었지만 귀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의 정기가 빠져나가고 한국 귀들의 힘도 축소되었다고 하셨는데 시위를 하는데 왜 우리나라 귀들의 힘이 축소됩니까?”

 

  문수는 가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가온의 말이 맞았다.

 

  “그럼 원귀들의 수가 갑자기 증가한 가설은 어때?”

 

  덩치 큰 사내가 구석에서 물어왔다. 가온은 살짝 이맛살을 찌푸렸다.

 

  “그것 역시 아닙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길거리에는 사람도 없었지만 귀들도 없었다고. 게다가 원귀들의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우리나라 귀들의 힘이 축소되는 전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승후는 가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가온의 말대로 여태까지 해팀에서 추리한 가설들은 모두 어딘가 맞지 않았다. 진혁은 못마땅하다는 듯이 가온을 노려보았다. 역시 그는 가온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3년 전, 그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인 가온이 그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니가 생각한 가설은?”

 

  “우리나라 귀들의 힘이 약해졌다는 이야기로 봐서는 ‘서양의 귀가 유입되었다.’라고 밖에 나는 생각이 안 드는 데?”

 

  삐딱한 진혁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가온이 내뱉듯이 말했다. 문수는 가온의 답변에 꽤나 날카로운 눈으로 안경너머의 가온을 보았다. ‘서양의 귀가 유입되었다.’라는 말은 정식적인 절차를 밟아 이 땅에 온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었다. 정식적으로 온 서양의 귀가 이런 짓을 저지를 리 만무할뿐더러 그런 귀들은 대게 화랑들이 바로 손수 처리를 했어야 했다.

 

  “사람들의 정기가 빠져나간다는 이야기도 그래. 승후와 나도 얼마 전에 사람의 정기를 빼앗는 귀랑 만났었거든.”

 

  고부도리지이가 생각난 것인지 가온은 주먹을 꼭 쥐었다. 그 때, 그 녀석의 면상에 직접 주먹을 갈겨주지 못한 것이 이제 와서 후회가 되었다. 그 뺀질뺀질한 얼굴이 떠오를 때마다 그는 후회했다. 그 때, 노인공경이고 나발이고 그 못생긴 면상에 힘을 가득 싫은 주먹을 꽂아줄걸 하고.

 

  “사람의 정기를 빼앗는 귀는 그렇게 흔한 귀가 아니라고 이 멍청아.”

 

  진혁이 어이없다는 듯 답변했다.

 

  “너희가 지난번에 고부도리지이와 결투를 벌였다는 건 사내 메신저에 이야기가 나돌아서 나도 알고 있다고. 지난번에 정기를 빼앗는 귀가 나타났다고 해서 이번에도 똑같이 정기를 빼앗는 귀가 나타났을 거라는 보장은 없단 말이다.”

 

  약간은 깔보는 듯 코웃음을 치며 진혁은 가온의 얼굴을 똑바로 보았다.

 

  “사람들의 정기가 빠져나가는 것과 귀들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별개의 일일 수도 있다는 거지.”

 

  가온은 삐딱하게 섰다. 그는 심기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건 옆에 있던 승후도 마찬가지였다. 진혁의 태도가 승후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기껏 도와주러 왔는데 아까부터 저렇게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대하는 태도가 정녕 가온과 승후를 위험으로 몰아넣은 그가 취할 행동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같은 일일 수도 있는 거잖아?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

 

  승후가 진혁을 향해 작게 혀를 내밀었다. 문수는 가만히 그들을 바라보다 박수를 한 번 짝! 하고 쳤다.

 

  “서양의 귀가 저지른 일일 수도 있다.라... 가온이의 말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닐 수도 있어.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도 않았으니까 말야.”

 

  문수가 가온에게 다가왔다.

 

  “역시, 우리 해팀으로 올 수 없을까? 이몽룡 그 자식 팀이라는 게 너무 아깝다~”

 

  “안타깝게도 저 역시 저희 팀장님 못지않게 당신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뭐?! 우리 팀장님께 무슨 무례를! 이몽룡 그 자의 팀은 역시 마음에 안 들어!”

 

  채령이 다시금 검을 뽑아 들었다. 하지만 이제 가온과 승후는 당황하지 않았다. 물론 저 다혈질 여자가 언제 자신들을 베기 위해 달려들을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처음 왔을 때와는 다르게 그들도 지금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무려, 해팀에게 쏘겠다는 당당한 이유로 허가 받은 무기사용이었다. 자신들 역시 해팀을 공격할 수 있는데, 여기서 쫄을 필요는 없었다. 더구나 고부도리지이와의 싸움으로 조금은 아주 조금은 개미 콧구멍만큼 자신감이 붙은 그들이었다. 그 인상이 썩 좋지 않은 할아버지와 싸워서 이겼는데 여자쯤이야!

 

  “채령아, 그만해. 나도 그 놈의 닭대가리한테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어떻게 하겠어. 우리 팀에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없는데.”

 

  “팀장님, 묘하게 우리 까시는 거 아세요?”

 

  진혁이 못마땅하다는 듯 투덜거렸다. 같은 팀을 보듬어 주지는 못할망정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없다니! 물론 해팀은 머리를 잘 쓴다기 보다는 몸으로 때우자는 주의의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싸움의 기술은 특출나면서도 이런 문제와 마주하게 되면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자, 그럼 어떻게 수사를 해야 한다...”

 

  문수가 턱을 쓰다듬었다. 그 때, 승후의 눈에 달력이 들어왔다. 그는 무엇이 생각난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해외에서 귀가 유입되었다면...

  승후는 가온에게 물었다.

 

  “오늘이 며칠이지?”

 

  “그걸 왜 물어? 당연히 13일이지.”

 

  “그럼 오늘 몇 요일이야?”

 

  “그야 당연히 금요일이지. 내가 금요일 공강인...”

 

  승후의 말에 가만가만 대답하던 가온이 ‘엇!’하고 짧게 감탄사를 내질렀다.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달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머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다. 왜 거리에 사람들이 나오지 않지? 거리에 나오게 되면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믿으니까? 거리에 넘어졌던 사람도 말했다. ‘오늘은 역시 나오는 게 아니었다.’라고. 오늘 왜 출근을 했지? 출근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게다가 그 역시 생각했었다. 집에서 꼼짝 않고 있을 것이라고. 집에서 나와 봤자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왜 그렇게 생각했던 거지? 결국 집을 나와서 향한 곳은 치킨 런이었고 재수 없는 날이라고 욕을 했었다.

 

  “13일의 금요일...”

 

  “오늘이 13일이고 금요일이 맞다만 그게 뭔가 이상하기라도 한 것이냐?”

 

  채령이 비웃듯 말했다. 가온이 문수를 향해 버럭 소리치듯 말했다.

 

  “13일의 금요일이요!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 정기가 빨려나가는 이유! 우리나라 귀들의 힘이 작아진 이유! 그 모든 게 13일의 금요일에 있습니다!”

 

  문수는 가온의 말에 눈을 껌벅였다. 13일의 금요일이라는 미신에 대해서 그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13일의 금요일은 아이들조차도 장난으로 취급되고 있는 아주 작은 미신에 지나지 않아.”

 

  “그 미신이 커진거예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커지게 만든거죠.”

 

  가온이 승후의 말을 거들었다.

 

  “13일의 금요일에 맞추어 일어난 이 사건이 그냥 단순히 우연일 리가 없어요. 이 사건을 일으킨 인물이 누군지 찾아야 해요.”

 

  문수는 안경을 벗었다. 닦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안경에 무언가가 잔뜩 묻어있었다. 그는 고운 이마를 살짝 찌푸리고는 안경닦이를 꺼내 안경을 닦았다. 당연히 국내의 귀들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의 착각인 것일까? 지금 그의 앞에서 이야기하는 탐탁찮은 몽룡의 부하들이 말하는 말이 사실일까?

  문수는 안경닦이를 신경질적으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13일의 금요일을 관장하는 녀석이 누구인지 파악해봐.”

 

  “네.”

 

  채령이 재빠르게 자리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렸다. 진혁은 인상을 팍 쓰더니 헤븐워치를 이것저것 눌러 어디론가 통화했다. 다른 팀원들도 책을 뒤지거나 키보드를 두드리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 가온과 승후는 살짝 표정을 풀었다. 유팀인 자신들의 말을 들어줄지에 대해 둘은 자신이 없었던 터였다.

 

  “팀장님.”

 

  키보드를 빠르게 두드리던 채령이 문수를 불렀다. 빠른 스피드에 가온은 소리 없는 감탄을 했다. 저 정도의 속도라면 대학과제를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리라. 참으로 탐이나는 능력이라며 그는 속으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불법체류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채령이 보여준 컴퓨터 화면엔 꽤나 곱상하게 생긴 사내의 사진이 있었다. 사내는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척 보기에도 꽤나 상냥해 보이는 그 모습에 복덩이 돼지 안에 있던 어사들 모두 이 사람을 용의선상에 올리기 미안해졌다. 더구나 채령이 보여준 사진의 밑에는 입국날짜와 더불어 저승 여권번호까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었다.

 

  “팀장님, 설마 이 사람이 아니, 귀가 범인이겠어요?”

 

  해팀의 누군가가 말을 던지자 여기저기서 맞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가온과 승후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정말로 믿음을 줄만한 얼굴이었다. 그런 목소리가 이어지자 문수는 귀를 한 번 휘비더니 손가락에 묻혀 나온 귀지를 후-하고 불고서는 입을 열었다.

 

  “아서라. 너네는 얼굴로 범인잡냐?”

 

  “그래도 이런 사람이 범인일 리가 없지 않습니까.”

 

  문수도 솔직히 사진을 보고 온화한 얼굴에 깜짝 놀랐었다. 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사람 속도 모르는데 죽어서 저승의 관할에 놓인 귀의 속은 오죽할까. 그는 입을 한 번 삐쭉였다.

 

  “그 녀석이 13일의 금요일을 관장하는 녀석이 맞아?”

 

  “확실히 13일의 금요일에 사람들의 징크스를 일깨우는 자라고 사료됩니다.”

 

  채령이 다시금 모니터를 확인하며 말했다.

 

  “그럼 일단 그 녀석이 범인이 맞는지 확인해. 그리고 잡아.”

 

  문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팀원들이 또 불만을 터뜨렸다.

 

  “유팀 애들 말만 믿고 일을 진행하라는 건가요?”

 

  “딱 봐도 범인이 아니잖아요!”

 

  문수는 안경을 벗었다. 그리고 매서운 눈으로 팀원들을 마주했다. 가온과 승후는 덩달아 긴장했다. 아무리 몽룡과 똑같이 덜떨어져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어사들을 통솔하는 팀장의 직위에 있었다. 저승에서 그냥 심심해서 올려놓은 직위는 아니인지 문수의 눈빛에 해팀의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도 살인을 저지르는 놈들도 있어. 귀라고 다르겠냐? 사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아. 도깨비들도 선량한 얼굴로 장난을 치지. 그 장난이 사람 하나 죽이는 수도 있어.”

 

  팀원들은 오싹함을 느꼈다. 문수는 진지했다. 평상시 그들이 무시하고 장난을 걸던 팀장이 아니었다. 조선시대 때부터 줄곧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암행어사, 박문수가 그들의 앞에 있었다.

 

  “암행어사 긴급지원팀, 해(亥)팀! 지금 즉시 저 사진 속 남자의 신변을 확보하도록!”

 

  “네!”

 

  해팀의 팀원들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문수는 천천히 가온과 승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 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이몽룡 그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번 건은 잘 부탁한다. 유(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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