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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Fanatic
작가 : 길헤윰
작품등록일 : 2017.6.21

동생이 결혼을 한단다. 그래도 난 그리 상관 없었어. 그와 깊이 관계되지 않으려 했지.
몇 개월 후,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계략/이중인격(?) 남주 #초식계 여주


 
열번째 도끼질
작성일 : 17-07-01 21:36     조회 : 256     추천 : 1     분량 : 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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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날 이후, 헤일린이 이상해졌다. 그걸 제일 먼저 느낀 이는 셀리였다. 먹는 양이 줄었고, 책만 읽었다. 그나마 제뉴어리와 함께 있을 땐 표정이 밝아보였다. 13살 이후 만나지 못했던 터라 왜 그러는지도 알 수 없었다. 셀리는 곁에 없었던 저를 원망했다. 주인을 잘 살피는 건 하녀의 의무였다. 전속 집사도 없어 온전히 주인의 안위를 살필 수 없었던 터라, 그녀는 남몰래 끙끙 앓았다. 잠에 잘 못 드는 것을 바라만 보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 헤일린이 귀국한 이후 그녀의 곁에 머물렀던 셀리였지만, 셀리 역시도 헤일린의 속내가 어떤지는 몰랐다.

 

 "찾아가도 만나주지 않아, 아드리안."

 

 "그렇습니까."

 

 리첸은 슬퍼보였다. 아드리안은 그의 투정을 들으면서도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의 말을 들으며 일을 하는 건 아드리안에게 아주 익숙한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하지?"

 

 "글쎄요."

 

 "아드리안! 너 헬린이 걱정되지도 않아?"

 

 "동정하시는 겁니까?"

 

 "뭐?"

 

 아드리안은 귀찮게 하는 그에게 한마디했다. 리첸은 고위 귀족인 주제에 정이 많았다. 물론 헤일린이 괜찮은 사람인 건 맞지만, 리첸이 이렇게까지 그녀를 신경쓸 줄은 몰랐다. 그는 리첸이 그녀에게 신경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헤일린은 자기 앞가림 정도는 잘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리첸의 동정을 살 정도로 불쌍하기만한 사람도 아니고요. 굳이 지금 만나기 싫다는데 찾아가는 건 민폐 아닙니까? 그럴 시간 있으면 제발 일을 해주세요."

 

 "아드리안, 난 헬린이 평범하지 않다는 걸 알아. 그냥 이대로 놔두면 안 된다고!"

 

 "네, 리첸님도 이대로 놔두면 안 되겠지요?"

 

 "으악!"

 

 어느새 다가온 리나가 리첸의 어깨를 잡았다. 리나는 리첸의 몫까지 일을 하느라 굉장히 피곤해보였다.

 

 "리나, 너도 그녀를 찾아가보았니?"

 

 "아뇨, 그럴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저도 걱정이 좀 됩니다. 헬린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 때가 많은 편이니까요."

 

 "리첸님은 한 가지에만 집중하시는 경향이 큽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엔 관련된 다른 것도 살펴보십시오. 특히 본인 일도 리나에게 맡기는 상황에서 다른 이를 신경쓸 겨를이 있으시다니 놀랍습니다."

 

 "너, 은근 직설적이다?"

 

 "갑시다, 좀."

 

 리나가 결국 리첸을 집무실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조용해진 공간이 너무나 좋았다. 리첸님은 단순하니까 못 알아들었겠지. 나도 리첸님처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그는 펜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일하자.

 일하자.

 일하자!

 제발 일하자, 나…….

 

 리첸의 투정을 받아주며 일을 하는 건 그에게 익숙한 일이었다. 익숙한 일이었을텐데, 어째서 펜을 다시 잡을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그는 소문은 곧 잠잠해질 것이라며 웃던 헤일린을 떠올렸다. 어쩐지 마음이 더 복잡해지는 기분이었다.

 

 

 

 #열번째 도끼질

 

 

 

 

 헤일린이 조용히 우울한 것을 티내는 것과는 별개로, 페리샤는 여전히 그녀를 비웃기에 전념했다. 신부 수업은 기혼 여성이 가르치는데, 보통 가문의 귀부인이 도와주곤 했다. 페리샤도 그랬다. 문제는 페리샤가 너무 드센 성격이라는 것이었다. 자존심이 센 그녀는 학원 시절에도 좋은 학생이 아니었다. 귀부인 중 한 명은 예비신부인 페리샤를 포기하고 싶어했다. 백작의 명령이니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답답할 노릇이었다.

 

 "페리샤, 수업에 집중해주지 않으련?"

 

 "네, 집중하고 있어요."

 

 "배울 의사가 없다면 그만 둬도 좋단다."

 

 항복 선언이었다. 한 부인은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겠는지, 차라리 그만 두라고 권했다. 부드럽게 말한 거지, 사실상 너같은 애는 못 가르치겠다는 뜻이었다. 페리샤는 오히려 부인에게 큰 소리쳤다.

 

 "그럼 저 대신 헤일린이라도 데려오실래요?"

 

 "뭐?"

 

 "그 앤 이런 따분한 수업이라도 좋아라 할 걸요? 결혼시킬 가치도 없다고 여겨지고 있으니까요!"

 

 호호호! 그렇게 말한 페리샤가 큰 소리로 웃었다. 얄밉게 웃는 소리를 구태여 가식으로라도 숨기지 않았다. 페리헬 가의 부인들은 헤일린을 조신한 아가씨로 보았다. 헤일린은 배운 것이 많았고 그걸 악용하지도, 누군가를 깔보는 데에도 이용하지 않았다. 겸양한 헤일린에게 죄가 있다면 주홍빛 금발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 뿐이었다. 참지 못한 부인이 그녀를 쏘아붙였다. 귀부인답게, 매우 우아하게.

 

 "그 앤 단지 금발이 아닐 뿐이란다, 페리샤."

 

 "네? 뭐라고요?"

 

 "그 앤 똑똑하고 현명해. 너만큼 인기가 많지만 그 선물을 현금으로 바꿔 매달 자선사업에 기부하지. 그 애 자신도 용돈을 많이 쓰지 않으려고 한단다. 약자를 배려하는데 익숙한 아이지. 그 아이가 금발로 태어나지 않았음에 감사해야할 거야, 페리샤."

 

 "지금, 제게, 뭐라고 하신 거죠?"

 

 분노로 억양이 강해진 목소리가 부르르 떨렸다. 귀족 영애답지 않은 언행이었지만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아니, 저 여자가 감히 내가 헤일린보다 못하다고 말하는 거야? 하지만 숱한 기싸움을 해온 내공은 과연 달랐다. 부인은 식사는 했느냐는 듯한 가벼운 말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다음부턴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올 거란다, 건강하렴."

 

 부인 한 명이 나가자, 나머지 부인들도 내일 보자며 나가버렸다. 이 일이 백작에게 보고될 것은 뻔했다. 그런데 페리샤에게는 아무런 해답도 없었다. 헤일린처럼 암살자를 고용할 수도 없었다. 가문의 부인을 함부로 건드렸다간 결혼할 그녀에게 안 좋은 일만 생길 것이었다. 어린 귀부인이 될 그녀에게는 잘 보여야할 사람들이었다.

 

 "헤일린, 난 정말 네가 싫어!"

 

 페리샤는 아드리안의 신부가 될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구애하던 이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외양으로만 보자면 아주 아름다웠다. 그녀는 제 매력을 보이는데 능숙했고, 페리헬이라는 뒷배경은 그녀를 꽃피우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허영심이라는 건 그녀의 존재기반이었기 때문에, 비싼 선물을 보내는 영식에게는 모질지 못했다. 페리샤는 그가 제 추종자가 되기를 원했다. 이젠 그의 아내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제 금발 한가닥만도 못한 헤일린따위와 비교를 당했다. 이 왕국에서 그러한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페리샤는 긴 손톱 때문에 손에 상처가 나는 것도 모르고 분노했다.

 

 "아, 저게 있었지."

 

 왕실 무도회 초대장이었다. 누군가는 출입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자리였었지? 페리샤는 손을 대충 닦고 초대장을 들었다. 페리샤는 헤일린이 방이 없음을 알고 셀리를 찾았다. 셀리는 저택 문 앞에서 어떤 사내를 만나고 있었다.

 

 "오늘도 죄송합니다."

 

 "헬린은 여전히 잠을 못 자는가?"

 

 "예. 저도 걱정입니다."

 

 거리를 두었기에 대화를 들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페리샤의 하녀들은 정보 수집에 능숙했다.

 

 "수도 경비단장 베네딕트 경입니다. 헤일린 아가씨가 제국인들과 친하게 지내셨는데 저 분은 특히 더 그랬답니다. 베네딕트 경이 열렬히 사모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헤일린 아가씨는 구애를 거절하고 있다고 하고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제뉴어리 도련님과 친하게 지내고 사교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주기적으로 많은 편지가 온다고 해요. 유일하게 활동하는 건 기부뿐인데도요."

 

 리첸이 돌아가고, 셀리가 한숨을 쉬는 건 문지기들의 눈에 익숙한 일이었다. 만인의 레이디 헤일린의 표정이 우울하다는 건 기사들이 더 잘 알았다. 전속 기사를 데리고 다니지 않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대부분 몰랐다. 기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가끔 모습을 보이는 헤일린을 이야기하곤 했다.

 

 "외출하실 때 그 분 표정을 보았나?"

 

 "봤지, 봤지. 나라도 위로해드리고 싶을 지경이야."

 

 "뭐, 임마? 불손한 생각은 마라?"

 

 "그 가는 손목을 한번이라도 잡아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렇긴 하지."

 

 페리헬 가의 기사들은 그녀를 에스코트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헤일린의 인상이 아무래도 가려린 느낌인 모양이었다. 페리샤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치를 떨었다. 내가 걔보다 못한 게 뭐야? 난 금발이고, 육감적이고, 아름다워. 그 작은 덩치가 뭐가 예쁘다고 저 꼴을 봐야해? 페리샤를 지지하는 사내들이 있다는 것도 그 순간부터는 생각나지 않았다. 모두 다 헤일린만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기사들이 헤일린 이야기를 꺼내고, 부인들이 헤일린을 칭찬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어이없다는 듯 미소지었다. 그래, 모두 걔 주제를 모를 뿐이야. 헤일린, 네 주제를 알게 해줄게. 이처럼 누군가를 밟고 싶다는 강한 욕망은 처음이었다. 불행하게도, 페리샤를 말려줄 이가 없었다.

 

 "헤일린."

 

 "안녕, 페리샤."

 

 셀리와 헤일린이 입구에 배치된 마차를 향해 가고 있었다. 이날을 위해 페리샤는 고이고이 모셔둔 초대장을 갖고 왔다. 수척해지긴 했지만, 그 모습마저도 아련했다. 기사들은 안 보는 척, 헤일린을 힐끔힐끔 바라보았다.

 

 "이게 뭔지 아니?"

 

 "아니, 잘 모르겠는데."

 

 "왕실 무도회 초대장이야. 너따위는 갈 수 없는, 고귀한 자리지."

 

 "그렇구나."

 

 그래서 그게 뭐? 헤일린은 초대장을 흔들어보이는 페리샤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페리샤는 눈동자마저도 페리헬이었다. 백작과 닮았어, 기분 나빠. 저 초대장이 담긴 의미가 뭔지는 알았다. 동양인의 혈통따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거겠지. 하지만 그건 모순이었다. 그런 의미라면 그 혈통을 천대하지 않는 제국인마저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 제국인이 수도에 많아진 탓에, 수도의 혼혈 아이들은 이제 맞고 다니지 않았다. 리첸이 엄히 단속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왕실의 단순함은 정말 멍청할 정도였다. 페리샤는 갈 수 있고, 나는 갈 수 없는 자리. 기분이 좋다면 거짓말이었다. 헤일린은 솔직하게 제 기분을 인정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존댓말은 해주었으면 좋겠구나. 신부 교육 이전에 예절 교육부터 다시 받을래, 진짜?"

 

 "너!"

 

 "아니, 예절 교육을 담당할 부인이 불쌍하니 그만두자. 그런 걸로 시비거는 건 그만두고 얌전히 시집갈 준비나 하려무나."

 

 헤일린은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경우엔 어쩔 수 없었다. 우회적으로 공격한다면 모른 척 넘어가겠지만, 직설적으로 무시하니 투쟁심까지 생겼다. 페리헬 백작 부인의 몸이 안 좋았다. 따라서 다른 부인들과 나이가 최고로 높은 미혼 여성인 헤일린이 집안의 업무를 일정 부분 담당하고 있었다. 평가가 좋은 헤일린의 말은 영향력이 컸다. 따라서 헤일린의 협박은 허언이 아니었다. 분노로 팔을 떠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마차는 갔고, 남은 페리샤는 웃음 거리가 되었다. 그래도 헤일린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아가씨, 왕실 무도회 가고 싶으신 건가요?"

 

 "음, 굳이 말하자면 아니. 하지만 기분은 안 좋네. 어쨌든 난 근처에도 못 가잖아."

 

 "아가씨……."

 

 "탄일제가 이제 2주도 안 남았구나."

 

 "네, 그렇습니다."

 

 "셀리, 우리 어렸을 때 가던 별장 생각나니?"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일이군요! 기억납니다."

 

 헤일린의 첫번째 하녀는 셀리의 어머니였다. 셀리의 어머니가 가업을 돕기 위해 일을 그만두어야했고, 대신 셀리가 헤일린의 곁에 머물게 되었었다. 페리헬 가의 별장은 지에노 산 곳곳에 있었다. 그 중 하나는 헤일린이 자주 머물던 곳이었다. 셀리에게 그 곳은 추억이 가득한 곳이었다. 어머니의 무덤이 있기도 했다.

 

 "이제 초가을이기도 하니 가볼까? 집사장에게 부탁해 별장 청소를 해두라고 하렴."

 

 "네!"

 

 헤일린은 주머니에서 동화 몇 개를 꺼내 셀리에게 주었다. 셀리는 영문도 모르고 돈을 받았다.

 

 "이건 개인적으로 주고 싶어서 주는 거야. 이걸로 국화를 사도록 해."

 

 "아가씨, 고맙습니다."

 

 셀리의 어머니는 그녀가 유학가기 전에 돌아가셨다. 작은 손을 꼭 잡고 무덤에 꽃을 놓아두었다. 헤일린이 12살, 셀리가 15살 때였으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둘은 탄일제를 피할 겸 도피를 선택하기로 했다.

 

 

 ***

 

 셀리가 헤일린을 방으로 먼저 보내고 집사장에게 향했다.

 

 "셀리, 무슨 일이냐?"

 

 집사장은 곤란한 표정이었다. 집사장은 백작부인 방문 앞에 서있었는데, 잠들어있는 부인 옆에 라리마가 있었다. 그리고 라리마에게 심통을 부리려는 페리샤도 있었다. 셀리는 상황을 살폈다. 페리샤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라리마, 페리헬 부인께선 좀 어떠시니?"

 

 "아직 다 낫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시겠지. 널 낳은 이후 이렇게 심하게 아프셨단다. 그땐 이렇게 다정하지 않으셨거든. 몸조리를 제대로 못하시는 바람에 몸이 약해지셨지."

 

 "그런가요."

 

 백작은 그때만해도 장남과 페리샤를 아꼈다. 하지만 장남이 출가하고 라리마가 태어나자, 상황은 달라졌다. 저를 닮은 어린 아기에게 마음을 뺏긴 그는 그때부터 라리마와 라리마의 어머니만을 편애했다. 하지만 그땐 이미 페리헬 부인의 몸이 쇠약해진 상태였다. 라리마는 전후사정을 잘 몰랐지만, 그래도 페리샤의 목적이 뭔지는 눈치했다. 페리샤가 저를 위로한답시고 저런 말을 할 리가 없었다.

 

 "난 이해하지 못했어. 왜 나보다 널 좋아했는지, 또 네가 왜 나보다 헤일린을 더 좋아하는지 말이야."

 

 "페리샤 언니, 그만하세요."

 

 우유부단한 라리마치고 단호한 말이었다. 그러나 페리샤가 라리마의 화를 무서워할리가 없었다. 페리샤는 왕실 무도회 초대장을 흔들며 말했다.

 

 "이걸 헤일린에게 보여줬더니 울지 않으려고 하더구나. 그 얼굴이 얼마나 웃겼는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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