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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작가 : 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7.6.2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조선의 역사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

"성리학의 나라 - 조선"
오직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시대!
그런데, 그 조선에. . .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 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면?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태양왕이라 불릴만큼 강력했으나 너무 일찍 사라져버려 더욱 더 아쉽고 그리운 성조대왕!

그 성조대왕이 바로 여자임을 숨기고 왕이 된 여자! - 여자왕이었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제13화 : 붉은 만월(滿月)의 밤
작성일 : 17-06-26 15:25     조회 : 412     추천 : 0     분량 : 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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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가상의 왕이 등장하는 픽션소설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다소 차이가 있답니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제13화 : 붉은 만월(滿月)의 밤

 

 궁궐 안 정전.

 그 안으로 들어가자 정면에 화려한 왕의 자리-용상-이 보인다.

 용상의 뒤로 화려하게 펼쳐진 8폭의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

 

 다섯 개의 산봉우리에서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수, 폭포 줄기는 양쪽의 봉우리 사이에서 시작하여 한 두 차례 꺽이며 아래쪽의 파도치는 물을 향해 힘차게 떨어지고, 그 밑을 넘실되는 생명력 있는 파도와 무수히 그려진 하얀 물거품, 양 옆의 바위에는 굳건하게 서있는 푸르고 곧은 소나무.

 그리고 함께 빛나고 있는 해와 달이 그려진 오봉일월도.

 

 왕 경조는 오봉일월도를 강렬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오봉일월도는 후궁 수빈 진씨가 직접 그려 왕에게 선물한 그림이었다.

 수빈이 왕의 장자 대현과 왕의 장녀 소현을 잉태했을 당시, 태교의 일환으로 그린 오봉일월도

 수빈은 무수리 출신으로 평민이었지만, 글을 읽을 수 있었으며 특히 서화에는 그 재주가 매우 탁월하였다.

 

 용종을 잉태한 수빈에게 경조는

 “수련아... 아이를 가져 몸도 힘들터인데 그림은 아니 그려도 된다.”며 임신한 수빈이 힘들까봐 그림 그리는 일을 말렸지만

 수빈은 왕이 아무리 말려도 온 정성을 기울여 그림을 그렸다.

 “오봉일월도는 왕을 상징하는 그림이지요.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전하의 뒤를 지켜줄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제가 전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런 하찮은 재주뿐이지요.”라던 수빈.

 

 허나 하찮은 재주라기엔 수빈의 그림은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오는 경지였다. 조정의 모든 신하들도 수빈이 그린 오봉일월도를 보고 탁월한 구도에 품위있고 다채로운 색깔, 과감한 필치속의 섬세한 그림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이 자자했었다.

 물론 왕은 무수리 출신 후궁 수빈의 그림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청나라의 조정에서 받은 귀한 선물이라고 에둘러 말했을 뿐.

 

 그림을 보는 왕은 상념에 잠겼다.

 “그대는 알고 있었는지... 그대는 떠나고,  이 그림만이 남아 나의 뒤를 지켜줄 것이라는 것을...”

 왕은 작은 탄식을 하며 조용히 그림을 바라보았다.

 온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리던 수빈이 떠올라 왕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들어갔다.

 

 그러다가 왕은 곧 의관을 정제하고 대전을 나서 대비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후궁 수빈이 죽은 뒤로도

 왕비전을 찾지 않은 날이 오래되자

 대비는 왕을 대비전으로 자주 불렀다.

 

 왕이 대비전으로 들어서자 대비 옆에 다소곳이 앉은 중전 민서가 눈에 들어왔다.

 왕이 민서를 쏘아보듯 바라보자 민서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왕의 눈을 피했다. 민서는 온화한 얼굴과 중전에게 어울리는 기품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부드럽고도 유약한 심성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중전으로 들어온지가 수년이 지나도록 왕자를 생산하지 못하자 점점 주눅이 들어 더욱 더 소심해져 갔다. 어쩌면 왕이 그녀를 그리 만들었겠지만 왕은 그녀를 비로 맞이했을 때부터 전혀 정을 주지 않았다.

 

 민서는 그녀가 오고 싶어 온 자리가 아니라는 듯 안절부절하며 왕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그녀 앞에 놓여진 다과에만 눈길을 주고 있었다.

 조정내에서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의 화신, 아무도 무시못하는 영의정 아비를 가진 중전 윤 민서!

 

 “주상... 어서 오시오! 내외가 이리 나란히 앉으니 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대비는 환하게 웃으며 경조를 중전옆에 앉게 했다.

 하지만 왕은 중전에게 그리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후궁도 없는 지금에... 우리 중전을 좀 자주 찾으셔야지요. 그래야 우리 중전이 주상의 용종을 잉태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미가 정무에 바쁜 주상을 이리 모셨습니다.”

 대비는 연신 웃음을 지으며 분위기를 밝게 해 보려 하였으나, 왕은 불편한 기색을 여실히 드러냈다.

 “가례를 올린지 8년이 지났으나 여태껏 후사가 없습니다. 이제 그만 기대를 접으시옵소서! 어마마마.”

 왕의 목소리는 무미건조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중전 민서의 얼굴이 또 어쩔줄 몰라하며 붉게 달아올랐다. 마치 추국장에 끌려온 죄인과 같은 얼굴이 된 중전을 경조는 잠시 가엾게 바라보았다.

 “주상... 그런 말씀 마시어요. 주상과 중전의 춘추는 아직 미령하십니다. 얼마든지 왕자를 생산하실 수 있어요.”

 왕은 대비의 꾸지람을 한참이나 듣고나서야 대비전을 나왔다.

 눈물이 가득 고여 고개를 들지 못하는 중전 민서를 대비전에 내버려 두고서...

 

 왕이 대전 마당으로 들어섰다.

 해가 저물고 밤하늘 가득 별이 떠오르고 있었다.

 

 자신의 장녀 윤민서를 중전으로 들인 그 순간부터 영의정 윤판은 조정의 모든 사안에서 자신의 입김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경조를 압박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동안 민서에게서 후사가 전혀 없자 영의정 윤 판도 불안해지고 있었다..

 민서는 조정의 정치에 나서지 않았으며, 착하고 마음이 약한 여인이었다. 어린시절부터 사람들간의 권력관계를 꿰뚫는 것에 이력이 난 경조가 그것을 모를 리 없었다.

 그러나 경조가 민서에게 아무리 애정을 가져보려 하여도 탐욕스런 영의정 윤판의 얼굴이 떠오르면, 지아비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민서에게 들었던 측은함마저 금새 사그라들어 버리곤 했다.

 왕과 중전, 그 사이에는 늘 영의정 윤 판이 있었다.

 

 근심어린 마음으로 궁궐 후원을 돌던 왕은 후원 연못을 가득 채운 수련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수련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었다.

 “수련아.......... 이리 예쁜 수련이 연못 가득 피었는데..........”

 연못 가득하게 피어있는 수련을 보는 왕의 얼굴은 슬픔이 가득하였다.

 

 경조는 여전히 궁궐 후원을 걷고 있었다. 문득 경조가 주위를 둘러보니 따르는 나인이 전혀 없어 다들 어딘 간 것인지 이상하다 생각되어졌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밤하늘을 가득 밝히고 있는 만월!

 달빛은 차가우리만치 푸르고 달무리가 아름다웠으나 어딘지 기괴하고 음산한 기운을 품고 있는 듯 느껴져 경조는 문득 섬뜩한 기운을 느꼈다.

 

 그런데 연못의 끝자락에 여인이 서 있었다. 하얀 옷을 입고 뒤돌아 서있는 한 여인.

 

 “누구냐?!”

 경조는 정체 모를 그 여인을 경계하며 조심스레 다가갔다.

 경조의 물음에 조심스레 돌아보는 여인은 하얀색 당의를 입은 수빈 진씨였다.

 돌아보는 수빈의 주변에 흰 빛이 뿜어져 나와 천상의 여인인가 싶은... 그 여인 수빈 진씨.

 

 “수련이냐? 진정 수련인 것이냐?”

 나직이 수련을 외치는 왕의 눈엔 슬픔과 경이와 그리움이 얽혀 눈물로 혼란스럽게 출렁이고 있었다.

 여전히 미려한 자태가 이제 막 피어나는 수련꽃을 닮은... 나의 수빈!

 

 “전하...”

 조용하지만 낮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경조를 부르는 수빈

 그러나 어쩐지 얼굴에는 슬픔이 가득하고 목소리는 절절함이 묻어 나왔다.

 수빈의 눈물이 막 떨어질듯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왕의 마음이 마치 뜯어져 나가는 듯 느껴졌다.

 

 보고싶었던 얼굴이다. 마음 속 깊이 숨겨두고 그리움을 덮으려 노력했던 얼굴

 “수빈아, 진정 너인 것이냐? 너를 이리 보다니...!”

 곧 사라질 신기루를 붙잡듯 시선을 그녀에게서 놓지 않던 경조가 다가가 수빈의 어깨를 만지려던 순간 수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멀리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사방으로 날아오르는 까마귀떼...

 불길한 기운

 

 수빈은 말했었다.

 “전하...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우리의 해와 달이 빛을 잃지 않도록... 전하가 제발 지켜주십시오.”

 

 소스라치게 놀라서 잠에서 깨는 경조.

 꿈이었다. 불길한 기운이 온 몸을 엄습해 경조는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수빈이 왕의 꿈에 나타난 적은 수빈이 죽은 후로는 첨이었다.

 그리도 보고 싶어 꿈에서라도 나타나길 빌었건만

 한번도... 꿈속에라도... 찾아오지 않았던 수빈.

 아마도 왕이 괴로울까 염려하여 꿈에서라도 오지 않던 그녀가 처음으로 나타난 꿈.

 게다가 그토록 슬픈 얼굴이라니

 심장을 잡아뜯을 듯 슬픈 수빈의 얼굴이 가득 떠올라

 왕은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사방은 고요하고 쥐죽은 듯 조용했다.

 하지만 그 속에 마치 태풍의 눈처럼 강렬한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불길한 기운은 역시 여지없이 적막을 깨고 날아들었다.

 한 밤중 왕의 잠을 깨우는 다급한 목소리...

 이 밤 침전에 든 왕의 잠을 깨울만큼 다급히 전해야 할 중요한 일이란 것은...

 

 대전 내관 충선이 급하게 들어온다.

 다급함이 숨을 넘을 듯 하였다.

  “전하... 지금 바로 비선재로 납시셔야겠습니다.”

 내관 충선의 보고에 이미 잠에서 깬 왕이 놀란 얼굴로 충선의 얼굴을 돌아보았다.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난 듯한 직감이 뇌리를 스쳤다.

 의관을 정대하려 곤룡포를 찾는 경조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냐? 비선재라면? 아이들에 관한 일인가?”

 내관 충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것이 시급을 다투는 일이라... 위중하다 들었습니다. 전하!”

 충선의 입에서 위중이란 말이 떨어지는 순간 왕은 익선관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그대로 침전의 문을 나섰다.

 

 ‘결국 이런날이...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 지켜왔거늘... 다섯해를 무사히 넘겨 잠시 잊고 있었다. 결국 대무녀 홍연의 예언대로 되는 것인가? 아니야... 그건 절대로 안돼!'

 대무녀 홍연의 예언!

 그 생각이 머리에 미치자 왕의 심장은 두려움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죽은 수빈의 슬픈 얼굴과 내관 충선의 심각한 얼굴

 그리고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홍연의 예언...

 

 수만가지 생각이 들며 의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왕은 뛸듯이 대전을 걷고 있었다. 영문도 모르고 뒤를 따르던 대전 내관들도 이 밤에 도대체 무슨일인가 하는 얼굴로 서둘러 왕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빠른 발걸음 소리만이 주변에 가득하였다.

 

 날은 고요하고 바람조차 없던 날 밤이었으나, 밤하늘 가운데 오롯이 떠있는 붉은 달.

 만월이 처연하게 뜬 밤이었다.

 

 헉헉거리며 비선재로 걸음을 바삐 옮기는 왕 경조를

 붉은 만월(滿月)이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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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윤 17-06-26 17:07
 
붉은 만월이 뜬 밤
달의 아이의 운명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잔인한 운명을 거슬러 삶을 지배하고
결국 조선의 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태양이 된 달 - 이 현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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