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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로판] Hey, Say!!!
작가 : 휘음
작품등록일 : 2017.4.8

"세이언 클로이트! 나랑 사귀자!!!" "싫어요." 헤이는 세이언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작렬히 차였다. "나는 사랑을 원하고 너는 우정을 원하고. 그러니까 승부다! 내가 이기면 나랑 사귀고 니가 이기면..." "제가 이길 때마다 책을 사주세요." 수도수비대 '트와일라잇'의 기사, 헤이와 카페 '블루스톤'의 주인, 세이언의 내기의 행방은? <<작가메일 : vento312@naver.com>>

 
2. 신데렐라 (2)
작성일 : 17-06-26 11:13     조회 : 346     추천 : 1     분량 : 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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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언의 날선 목소리에 카페입구를 어슬렁거리던 이가 몸을 움츠리고 뒤로 물러났다. 세이언의 검이 햇빛을 받아 번뜩였다.

 

  “그냥 지나가는...”

 

  “아~ 그냥 지나가시면서 살기를 흘리시는 군요?”

 

  화가 난 목소리가 아닌 여유가 넘치는 농담조로 말하는 세이언의 모습에 로하와 클라우드는 긴장했다. 저래보여도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둘은 알 수 있었다. 세이언은 지금 상당히 심기가 불편해보였다.

 

  “익!”

 

  사내는 갑자기 화를 내더니 별안간 도망쳤다. 하지만 세이언은 쫓지 않았다. 검까지 뽑아들고 당장이라도 그를 벨 기세로 대하더니 도망치는 사내를 잡으러 쫓아가지는 않았다. 세이언은 가만히 검을 집어넣었다. 클라우드는 세이언의 표정을 살폈다. 뭔가 곰곰이 생각하는 듯 했지만 세이언은 이내 다시금 평상시의 나른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안 쫓아가도 괜찮은 건가요?”

 

  로하가 걱정스럽다는 듯 물었지만 세이언은 헤실거리며 웃었다.

 

  “쫓아가면 안 돼요.”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거야? 아는 녀석이야?”

 

  클라우드가 다급하게 물었다. 수도에 무슨 일이 일어나기라도 한다는 걸까? 방금 그 녀석은 누구지?

 

  “모르는 사람이에요. 다만 쫓아가면 안 돼요.”

 

  로하와 클라우드는 마른 침을 삼켰다.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하는 걸까?

 

  “저 사람을 쫓아가면 헤이가 가져오는 타탄작가님의 작품을 바로 못 읽게 되잖아요!”

 

  눈을 반짝이며 순진무구하게 말하는 세이언의 반응에 로하와 클라우드는 기운이 빠졌다. 무시무시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던 찰나의 자신들이 바보처럼 느껴졌다. 세이언은 방금 도망간 사내가 정말로 블루스톤에 볼 일이 있다면 다시 찾아올 거라며 영업 준비를 서둘렀다.

  사실, 세이언의 신경은 잔뜩 곤두서있었다. 좋지 않은 꿈을 꾼 것도 신경 쓰이는데 정체불명의 사내까지 나타난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징조였다. 그는 다시 카페 밖을 쳐다보았다. 다시 그 사건들을 되풀이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세이언은 주먹을 꼭 쥐었다. 이번만큼은 지켜야 했다. 절대로 다시 이 손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잃어버리지 않도록.

 

  “세이언?”

 

  클라우드가 세이언을 불렀다. 세이언은 문득 자신에게서 살기가 새어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퍼뜩 놀란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 해실거리는 웃음으로 클라우드를 바라보았다.

 

  “네?”

 

  “아니야.”

 

  클라우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로하는 가만히 세이언의 표정을 살폈다. 평소의 세이언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왠지 어딘가 이상했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겨다. 정말로 아무 일도 없는 걸까?

 

  “세~이~언~!!!!”

 

  그 때, 갑작스럽게 긴 갈색머리를 휘날리며 붉은 옷의 여기사가 블루스톤 안으로 거의 날다시피 들어와 세이언을 껴안았다. 로하는 세이언을 걱정하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여기사에 대한 살기가 확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누구 앞에서 세이언님을 껴안는 거야!

 

  “헤이, 책은 가져오셨나요?”

 

  어마어마한 속력으로 달려들었건만 세이언은 용케 넘어지지 않고 헤이의 몸통박치기에 가까운 껴안기를 견뎌냈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물었다. 로하는 세이언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평소와 같은 따뜻함으로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괜히 질투가 났지만 그녀는 그저 한숨을 짧게 내쉬었다.

 

  “물론이지! 이 책을 구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헤이가 세이언을 놔주고 품안에서 꺼내들은 책은 과연 타탄작가의 한정판 작품이었다. 세이언의 눈이 반짝였다. 책을 받아드는 두 손이 어딘가 모르게 살짝 떨렸다. 헤이는 그런 세이언의 모습을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세이언이 진심으로 즐거워 할 때만이 볼 수 있는 모습이었기에 그녀는 두 눈에 그 모습을 꼭꼭 담아두어야겠다며 그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않았다.

 

  “역시 타탄작가님이에요! 이 커버 보이세요? 다른 책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최상급 가죽으로 만들어졌어요! 내지(內紙)는 바벨라숲의 백목(白木)이에요. 이건 책이 아니라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어요! 여기 삽화 좀 보세요. 타탄작가님과 함께 작업하시는 수스엘님께서도 이번에 엄청 공을 들이신 모양이에요.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이렇게 완벽한 책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세이언은 책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쓸어 만졌다가 끌어안으며 격하게 책을 찬양했다. 클라우드는 입을 삐죽이며 ‘또 시작이군.’하고 한숨 섞인 목소리를 뱉어내었다.

 

  “오늘은 블루스톤의 오픈 시간을 조금 미뤄야겠군요.”

 

  “그러게.”

 

  로하와 클라우드는 귀여운 남동생을 보는 듯한 눈으로 계속해서 책에 대해 찬양하는 세이언을 바라보았다.

  헤이는 세이언에게 칭찬이 듣고 싶었는지 연신 그의 앞에서 ‘그치? 그치? 그거 구하느라 힘들었어!’라며 자신의 노고를 어필했다. 실제로도 그녀는 그 책을 구하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야했다. 서점에서 이번 한정판은 예약이 불가하다는 말을 듣고 발매하기 사흘 전부터 서점 앞에 죽치고 줄을 서 있던 그녀였다. 그녀는 그 책을 꼭 손에 넣어 세이언에게 자신을 더욱 어필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사흘이라는 시간을 서점 앞에서 버텼다. 기사단에 휴가까지 내고 서점에 죽치고 서있는 그녀를 향해 선배 기사들은 그 열정이 대단하다며 박수까지 보냈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 헤이.”

 

  세이언은 가볍게 헤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헤이는 확 열이 올랐다. 세이언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은 처음 숲에서 만났을 때를 제외하고 처음 있는 일이었다. 쓰다듬어주는 손의 온도와 그 부드러운 움직임에 헤이는 심장이 마구 뛰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바램이 컸지만 야속하게도 세이언은 이내 헤이의 머리에서 손을 내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로하 역시 얼굴에 열이 올랐다. 물론 헤이와 같은 의미로 열이 오른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에게는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쓰담쓰담’을 헤이에게 해주었다는 것에 충격을 먹었다.

 

  “저도 쓰담쓰담 좋아합니다만.”

 

  “내가 해줄까?”

 

  클라우드가 눈치 없이 말했다. 로하는 있는 힘껏 클라우드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됐어요.”

 

  격렬한 정강이 차기에 클라우드는 단말마의 비명을 질렀다. 여자애의 발차기가 이렇게도 아픈 것이었다니! 짜릿한 통증에 주저앉는 클라우드를 뒤로하고 로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미 닦은 접시들을 다시 한 번 훑어보았다.

 

  “세이언, 그리고 내가 너에게 줄 것을 하나 더 가져왔어.”

 

  “어떤 건가요?”

 

  헤이는 세이언의 미소에 머리가 어질하며 현기증을 느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저렇게 미소를 짓는 것은 엄청난 반칙이라며 그녀는 다시금 얼굴을 붉혔다. 세이언의 잔잔한 두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자니 괜히 더 욕심이 났다. 그녀는 슬금슬금 나오려는 욕심을 꼭꼭 눌러 담고 입을 열었다.

 

  “새로운 내기야!”

 

  세이언의 반짝이던 눈이 살짝 죽었다. 그는 사실 헤이가 가져온 책을 당장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블루스톤에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세이언이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헤이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헤이는 세이언의 팔을 잡아 끌었다.

 

  “빨리 가자!”

 

  “오늘은 내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데요.”

 

  “이번에도 세이언이 이기면 ‘로드나’작가의 ‘숲의 작은 집’을 줄게!”

 

  시무룩하던 세이언의 표정이 조금 살아났다. 그 모습에 클라우드는 ‘세이언을 다루는데 이제 도사가 다 됐군’이라며 짧은 한숨과 함께 웃음을 내비쳤다. 세이언을 설득하는 헤이의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는 모습과도 같아보였다.

 

  “그 책은 이제 못 구하는 책이잖아요.”

 

  “그래, 로드나 작가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단 10권만 출판된 전설의 한정판! 네가 이기면 이번엔 그 책을 줄게.”

 

  “정말이죠? 정말로 제가 이기면 그 책을 주시는 거죠?”

 

  “넘어갔군.”

 

  “그렇네요.”

 

  클라우드의 중얼거림에 어느새 로하가 다시금 클라우드의 옆에 나타나 못마땅하다는 듯 혀를 찼다.

  제국에서 단 10권만 출판된 숲의 작은 집은 세이언이 구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도 절대 구할 수 없었던 책이었다. 아마 평생동안 책의 겉표지 한 번 구경하지 못할 거라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 책을 헤이가 갖고 있었다니! 세이언은 헤이의 손을 붙잡고 서둘러 길을 나섰다.

 

  “빨리 가요.”

 

  “내기 내용도 듣지 않고 가는 거야?”

 

  “아, 그렇죠.”

 

  세이언이 살며시 헤이의 손을 놓았다. 헤이는 아쉬움에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잠깐 닿았던 세이언의 온기가 느껴졌다. 평생 씻지 말까?

  헤이는 세이언이 잡았던 손을 한 번 꽉 쥐고는 헷-하고 웃었다. 그리고는 나름 진중한 얼굴로 전단지 한 장을 내밀었다.

 

  “이번 내기는 사람을 찾는 거야.”

 

  “꽤나 큰 현상금이 걸려있는 일이네요.”

 

  전단지를 본 세이언이 감탄하듯 말했다. 전단지에는 사람을 찾는 다는 내용과 함께 꽤나 큰 액수의 현상금이 걸려있었다. 범죄자도 아닌데 꽤나 중요한 사람인 듯 현상금은 세이언이 역대 본 전단지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이었다.

 

  “옆 도시인 미스레인의 영주, 칼보른 멕킨 미스레인 후작의 아들, 크로커스 알린 미스레인의 약혼녀를 찾는다는 내용이야”

 

  “전단지에는 그냥 그의 약혼녀를 찾는다는 내용만 나와있네요. 정확한 이야기는 미스레인 후작의 아들을 만나서 들어봐야 겠는 걸요?”

 

  “그럴 줄 알고 미리 마차를 준비해 놨어.”

 

  클라우드와 로하는 오늘도 둘이서 카페의 일을 해야겠다며 입을 삐죽였다. 사실 세이언이 있다고 해서 그가 일을 도와주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세이언이 손을 대면 깨먹는 그릇이 한 둘이 아니라 둘은 제발 부탁이니 가만히만 있어달라고 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언이 카페에 있어주길 바라는 것은 그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매상차이였다. 물론 세이언이 없어도 사람들은 많이 방문하지만 이왕 바쁜 거라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 좋지 않은가.

 

  “미스레인 영지면 오늘은 못 돌아오는 거야?”

 

  “사람을 찾는 일이니까 조금 걸리지 않을 까요?”

 

  클라우드의 말에 로하가 못마땅하다는 듯이 말했다.

 

  “며칠 걸릴 수도 있을 걸?”

 

  헤이가 가만히 말했다. 그 말에 로하가 테이브을 세게 내리쳤다.

 

  “뭐라고요? 그럼 지금 세이언님과 둘이 며칠 동안 함께 있겠다. 그건가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세이언이 로하를 진정시켰다. 그는 얼른 가서 후딱 사건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리고 헤이에게서 책을 받아내고 싶었다. 가자마자 사건을 해결하고 오겠다는 굳건한 세이언의 눈동자에 로하는 더 말을 하지 않았다.

 

  “숙소는 따로 잡아라.”

 

  “당연하죠.”

 

  클라우드가 턱을 괴고 말하자 세이언이 고개를 끄덕였다. 헤이는 아깝다는 듯 짧게 혀를 찼다.

  세이언의 다시금 헤이의 손을 잡아끌었다. 헤이는 자신의 얼굴이 달아오른 것이 들킬까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살짝 고개를 들어 앞서가는 세이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친 세이언은 여느 때보다도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얼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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