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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호원담
작가 : 화아
작품등록일 : 2017.6.13

언젠가, 당신에게 있을지도 모를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P15
작성일 : 17-06-26 10:40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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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강하고 절실하게 버림 받아본 기억이 있다면, 당신은 이 이야기를 지나칠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처절하고 비참하게 그 스스로 인생의 저 밑바닥, 나락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이 이야기에 매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홀로 외로운 방랑을 하고 있는 이라면.이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져버릴 것이다.

  그렇기에,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는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

 

 열 다섯번 째

  행복욕구

 

 *

 

  행복해질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쫓아니며 정말로 행복해지기를 원했다.

 

 “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될 수 있나요? ”

 “ 어떻게 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나요? ”

 “ 어떻게 하면 행복 안에 살 수 있나요? ”

 

  그는, 이렇게 물으며 길을 다니곤 했었다.

 

  처음 만난 사람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내 말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단다. ’ 라고.

 

 

  일라는 가만히 문을 응시했다. 그리고 그 응시된 시선을 따라 소화는 반응했다. 그 반응은 느리면서 정적이었고, 그저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도 보였다.

  그 시선의 끝에 생각해버린 일라는, 정말이지 한가롭고 할 일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느끼기에 이르렀다.

 

 “ 소화, 나갔다 올래? ”

 “ 내가 왜. ”

 “ 싫어? ”

 “ 싫지는 않지만. ”

 “ 그럼 좋은 거네. ”

 “ 그런 이분법이 어디있어. ”

 

  일라는 살며시 웃었다. 희미하지만 선연하게 피어오르는 진달래처럼, 그렇게 피어오른 미소가 너무나도 예뻐서 소화는 차마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그 꼬임에 넘어가 버린다.

  일어서는 일라와 그 뒤를 따르는 소화는 일루망의 유리문을 열고서 나선다. 그 뒷모습을, 승희가 아주 기특하게 바라봤다.

 

 

  행복하고 싶은 이가 있었다.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이가 있었다. 그 사람이 처음 만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내 말만 잘 듣는다면, 넌 행복해질 수 있어’, 라고-

  그래서 행복하고 싶었던 사람은 그의 말을 성실히도 따랐다.

 

  그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았다. 행복하고 싶었던 그는 그 속에서 무언가 기쁨이 넘쳐나오는 것을 느꼈다. 아,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인가? 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점점 이 칭찬은 쌓이고, 쌓이고, 쌓이고, 쌓이면서 쌓이기를 반복하고 쌓인 이후엔 행복하고 싶었던 그의 위를 짋밟고 일어서서 그 어께를 짖누르게 되어버렸다.

  그는, 그 아픔에 그것이 행복이 아님을 깨달아 버렸다.

 

 “ 왜 그렇게 내 말을 듣지않는거야! 너 원래 이렇지 않았잖아. 내가 아는 착한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

 

  행복하고 싶었던 그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첫 만남의 그를 따르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그를 질타하며 나무랐다.

 

 “ 내가 내 멋대로 한다고 해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랍니다. ”

 

  그리고 그는 그렇게,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해서 행동하기를, 자기를 나무라던 그 사람의 말을 죽여버렸다.

 

 

  유리문을 지나 인간들의 거리로 나선 일라는 햇살이 아름답게 비춰내리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골목과 골목을 걸으며 하염없이 걷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가는 소화의 발걸음은 언제나처럼 가볍다. 가벼울 수 밖엔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아닌 자가 사람의 발걸음조차 따라잡지 못해서야, 어찌 그것을 사람을 뛰어넘은 존재라고 할까.

  그러나, 그러다 어느 지점에 이르러 마치 땅에서 끈적한 손이 그를 끌어내린다는 듯이, 발길이 무거워져 버렸다. 당황하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벗어나려고 애를 써보는 소화와 그런 소화를 보며 살풋 미소를 짓는 일라.

  역시 잘 데리고 나왔다며, 소화를 보며 웃어버렸다.

 

 “ 뭐야, 이거. ”

 “ 글쎄. 무엇일까. 그걸 지금부터 알아봐야 겠지. ”

 “ 그래서 뭔데 이거. ”

 “ 글쎄. 그건 모르겠지만, 널 부른 노래를 부른 게 바로 이 자리. ”

 

  일라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일라가 이르길 소화를 부른 그 ‘자리’에선 누군가의 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말한다면은 바로 그런 것.

  사람이 키워낸, 그러나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세상 가장 애틋하고 아련한 감각. 감정.

 

 *

 

 “ 행복해지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

 “ 글쎄, 네 충동에 충실해지는 건 어떨까? ”

 

  두번재 만난 사람은 이렇게 조언을 했다. ‘바라는 것을 미루지 말고 행동할 것’, 이라고 말이다. 이이는, 그의 말대로 매번 달라지는, 하고 싶은 것들을 의심없이 행동하기에 이르렀다.

 

 “ 그래, 그렇게 하는거야. 그렇게 해서 네 것으로 만드는 거야. ”

 

  충동과 무절재한 행위는 결국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을 물들여 꼭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행복한 것이라고 여기게끔 되어버렸다.

  그러다, 문득 자기가 하고 있는 이 행위들이, 정말로 행복인가 의문을 품었을 때는, 이미 그렇게 말한 사람에게 길들여져 있을 때였다.

 

 “ 나는 정말로 지금 행복한 건가요? ”

 

  그 해답을 듣기 위해 그를 찾았을 땐, 길들여진 것이 무색하도록 그는 나에게 무관심했다.

 

 “ 그런 건 혼자서 깨달아야지, 멍청하긴. ”

 

  시니컬하게도 말하는 그 목소리가 그렇게도 차가울 수가 있는 것일까.

  행복하고 싶었던 그는, 그래서 두번째 사람의 말 역시 죽여버렸다.

 

 *

 

  일라는 그 주변을 에워싸는 원을 그려 결계를 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여우를 붙잡고서 놓지않는 그것의 원념을 찾기위해 진을 그렸다. 그 복잡하지만 아름다운 문양의 가운데, 은은하고 선명한 에너지가 진의 문양을 따라 그 빛을 내기 시작한다.

  언젠가 봤던 것만 같은 그 에너지 안에서, 따스하면서도 보드라운 일라의 목소리가 들렸따. 부드러우면서 거센 목소리가 말이다.

 

 “ 추연진. ”

 

  이윽고 진에 걸려든 원념의 손바닥은 제 주인에게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써댄다. 그러다 겨우 빠져나가며 제 주인에게로 줄행랑을 쳐버린다. 그렇게도, 뒤도 돌지 않은채로 자리를 떠나버린다.

 

 “ 결국 나는 미끼였던거냐. ”

 “ 그런 사소한 것일리가 없잖아. ”

 

  손바닥은 다급해보였다. 처음으로 느낀 ‘먹힌다’라는 것 때문일까, 혹은, 처음 본 대상물에게 능욕을 당해버렸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일까.

  아니 애초에 생각이란걸 하는게 더 이상한 대상일 뿐인 그것은 형상을 지우고 그 자리를 빠져나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다 그렇게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이내 감싸진 자색의 방진을 씻어내지 못한 채 도망에 바쁜 그것은 자기의 자취를 남기고 있다는 것 조차 신경쓰지 못하며 도망을 계속한다. 그리고 이내 그저 흔적의 뒤를 쫒는 일라와 소화는 사뿐하고도 여유로운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

 

  계속해서 행복하고 싶었다. 행복을 위해서, 행복함을 갖기 위해서.

 그저, 말 그대로 행복하고 싶었던 그이는 이내 길거리로 나가게 되었다.

  자신에게 행복을 주겠다고 했던 이들을 이리저리 따라다니며, 그렇게 길거리를 헤메게 되어버렸따. 그리고, 그렇게 결국 마지막으로 닿아 버린 곳은 어느 골목의, 어느 깊은 어둠 속일 뿐이었다. 그는 생각했다. 내가, 왜 그렇게 된 걸까. 난 그냥 행복하기를 바랬을 뿐이었는데.

  되뇌이고 되뇌어봐도,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 행복해지고 싶어. ”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렇게도 읖조리는 목소리는 허공으로 흩어져 버렸고, 그 위태로운 목소리가 겨우 허공을 향해 가려 하는 것을 막고 있는 의식의 한켠은 그 마저도 힘을 잃어버리려고 하던 찰나였다. 그렇지만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의식은 목소리를 붙잡는 것에 성공해 뒤로 한켠 물러나게 만든다.

 

  일라는 가만히 그 목소리가 울리는 곳을 올려다보며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점차 그 위에서, 위태롭고 아슬하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선은 과연 공허하기만 한지를 살피고 있었다.

 

 “ 행복해 지고 싶었어.. ”

 

  그리고 그 때에, 그렇게 읖조리는 목소리가 영원을 향해 아래로 꺼져버리려고 하던 참이었다. 흔들리는 나뭇가지의 잎사귀처럼 그렇게도 가냘프게도.

 

 “ 그런데, 어째서 행복하지 않은 거야..? ”

 

  홀로 흘리는 눈물자국이 바람에 나부낀다.

 바람 속에, 슬픔이 녹아 흘러내려지기를 바랬건만 어째서 그렇게 되지 않느냐고 끊임없이 되뇌여보지만, 답은 알 수 없었다.

  그 바람속에서, 슬픔이 함께 눈물과 흘러내렸더라면. 그 얼마나 좋았을 일이었을까.

 

 “ 어째서.. ”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행복해질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어느 방법으로 행복해지더라도 행복을 느낄 수 없었을 사람이 있었다.

 

 

 [ 나태하구나. ]

 

 

  행복해질리가 없는 사람이 있었다.

 

 “ 내가? ”

 

 *

 

  옥상에서 내려와서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했던 여인은, 자신을 보고있는 어느 시선에 이끌린다. 그것은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 그 끝에 머물러 있었다. 가만히 그것을 지켜보던 여인은 이내 시선을 거두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그들이 그녀의 곁으로 와버린 후였다. 과연, 사람의 모습을 하는 그들이 사람인지 아닌지도 판단하기란 참으로 어리석을 정도의 난이도였다.

 

 “ 무슨.. 누구세요? ”

 “ 나는 일라, 이쪽은 소화. ”

 “ 아니, 그렇게 말한다고.. 아니, 그보다 어떻게 들어온 거죠? ”

 “ 그런건 사소한거에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

 “ ... ”

 

  그 말에 돌아보는 눈엔 어떤 두려움과, 어느 경외가 뒤섞여서 결국 공허히도 변하건만 웃으며 대꾸하는 일라는, 이렇게 되물었다.

 

 “ 들어가서 이야기 할까요? 아니면, 우리랑 나갈까? ”

 “ 이 차림으로 나가는 건 별로.. 그냥 들어가는... 아니, 아니지. 이야기를 왜 해야하는 거죠? 내가?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그쪽들이랑, 왜? ”

 “ 그런 사소한건 중요하지 않아. ”

 

  일라가, 웃었다. 웃었지만, 절대 온화해보이지는 않았다.

 

 “ 그런 사소한 것보단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를 좀 해보자구. ”

 

 *

 

  그들을 내쫒을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그녀는 그들을 들여보내기에 이르렀다. 실내는 화려하지도 아늑하지도 않은 공간, 그러나 그 공간 안은 살기에 마치 좋았다. 자기에 적당한 채도의 침대와, 벽과, 채도. 빛의 조도 역시나 좋았다. 좋지 않은 것 한나가 딱 있었다면, 그녀의 일상을 침해하고 있는 천정 구석에 설치된 단 하나의 눈.

 

 “ 걱정마. 저들은 우릴 못볼테니까. ”

 “ 네? ”

 “ 봐도 기억 못할거라고. 그러니까, 사소한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

 

  일라의 말을 들은 여자는, 그 말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느꼈다. 그리고 그 힘이 원인이었던지 그렇게도 이상하다고 생각해버린 그 모든 것이, 이상함이라곤 전혀 없는 평범한 것이 되어 버린다.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 그런데, 어떤 이야기를..? ”

 “ 음, 그래서 내가 질문을 하나 할거야. ”

 “ ...? ”

 

  일라는 소화를 쳐다봤다. 소화는 불편한 표정으로 걸어 나와 그녀의 앞에 선다. 그리고 이내 감추었던 귀와 꼬리를 드러내며 손톱을 꺼내며 여자와 눈을 맞추는 것이다. 여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소화의 이형의 모습에 흠칫 놀라버린다. 그럴 수 밖에 없다마는, 그녀의 표정같은건 아무래도 좋았다만 말이다.

  그것보다도 여자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좋지않은 것들이 자신을 끌어당시는 것이 퍽이나 좋지 못한 기분을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자신을 붙잡았던 그 손과 같은 것이라는 걸 깨달아 버렸다.

  소화는, 이내 불쾌하다는 듯이 표정을 일그러뜨린다. 그리고 그 표정은 사람의 것이 아닌 동물의 직감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여자는 더욱 겁을 집어먹는다. 그리고 그 겁에 질린 여자에게 일라는 삐딱히도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 너, 네 힘으로 행복해지려고 한 적 있었어? ”

 

  그리고, 그 질문이 끝나기도 무섭게 말이다.

 

 “ 이 이상으로 내가 뭘 더 노력해야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건가요? ”

 

  분노했다.

 

 “ 난, 나는. 정말로 노력했어요. 부모님이 원하는 착한 딸로 살려고, 정말 노력했다구요. 알아요? 나도 그런 그냥 평범하고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었다고! ”

 

  그저 당신의 눈엔 오피스텔로 둔갑한 이 사창가에서 그저 몸이나 팔면서, 그 누구보다도 손 쉽고 힘들이지 않는 돈을 벌고 있다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전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쉽지도 힘들지 않지도 않다는걸 알고는 있어?

  내 안에서 터져나오는 목소리는 타오르지도 빛나지도 않는다. 그저 그렇게 썩어들어가는 형상이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나는 당당할 수 있다. 당당 할 수밖에. 나는 적어도.

 

 “ 나를 욕하지 마. 내 인생을 욕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부모님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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