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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Future Creater-미래 창조자
작가 : 작은상어
작품등록일 : 2017.6.11

사람에게 갑작스레 다가오는 인연. 그리고 그와같이 다가오는 죽음의 위협.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내기 위한 한 마법사의 아무도 몰라줄, 그럴 여정이 펼처진다.

 
4.날개군단
작성일 : 17-06-25 20:45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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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에나, 넌 반드시 빛의 신관이 될거야. 그리고.... 너만은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난 사라지는게 맞겠지..."

 

  알렌은 리에나와 헤어져 왕도로 향하다 근처의 숲에서 잠시 머물고 있었다. 리에나를 신관이 되라고 왕도로 향하게 했으나, 자신도, 리에나도 알고있었다. 빛의 신관은 대부분의 귀족가의 마법사들이 간절히 원하는 자리고, 그 자리에 전혀 근본세력이 없는 리에나가 앉기는 정말 힘들거고 만일 그 강력한 마법과 황제의 바람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빛의 신관이 되더라도, 끝없는 암살의 위협과 진흙탕같은 정치파벌 싸움에 말려들 가능성까지. 모두가 선망하는 빛이지만, 실상은 자리를 보전하기조차 힘든 그런 유리판같은 자리인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그 둘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둘은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판단했다. 그 길밖에 없음을 알기에.

 

  자신의 영지가 완전히 파탄난 지방의 마법사의 아들. 그리고 그 지방에서조차 버림받은 한 소녀. 이것이, 그들의 현재상황이다. 이를 너무나도 잘 아는 알렌은 리에나를 빛의 신관이 되라고 보내두고, 자신은 홀로 마틴에 대해, 복수를 준비해기로 마음먹고 왕도로 향하던 중 이었다. 그러나, 조금만 이성을 되찾자 현실적인 여러 생각이 닥쳐온다.

 

  알렌은 계속해서 걷다가 문득 생각한다.

 

  '나 혼자 왕도로 가봐야... 정상적인 경로로는 성기사급 인물에게 갈 수 없어. 지금 왕도에서 난리를 피웠다간... 리에나도 위험해질거고...'

 

  '.. 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왕도로 가는걸 단념하고, 알렌은 곧장 왕도의 반대편으로 경로를 틀어 멀리 날아갔다.

 

 

  "리에나, 당신은 왜 빛의 신관이 되려하죠?"

 

  "모두를... 구하고 싶습니다."

 

  "흠.."

 

  왕도에서 빛의 신관을 선출하기로 되어있는 신관들과 성기사들은 상당히 당황한 눈치였다. 약 100여년 동안 평민출신의 신청자는 존재하지 않았고, 항상 명문가의 마법사만이 빛의 신관 자리에 앉았었다. 그리고, 그들은 빛이 아닌 어둠과 같은 일만을 벌여왔었다, 그렇기에, 그간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신관들은 상당히 레아나에게 끌렸다.

 

  "나는 왕도 제 1 성기사, 마틴이다. 그대의 출신지는 어디인가?"

 

  리에나는 그 이름을 듣자 순간 당황했다. 겨우겨우 당황한 기색을 빠르게 억눌러 표정으로 드러나는걸 막은후, 대답했다.

 

  "저는, 별 이름없는 변방마을의 사람입니다."

 

  "이름이 없다...라..."

 

  "마틴님, 슬슬 문답시간이 끝나갑니다."

 

  "그래, 이만 나가봐도 좋다."

 

  "알겠습니다."

 

  리에나는 곧장 왕성을 나서서, 마을의 어느 도서관으로 들어섰다. 그동안 본 적도 없던 엄청난 양의 책들이 쌓여있었다. 수도없이 많은 책장들과, 그리고 그곳에 있는 여러 언어의 책들은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아 저는.."

 

  "마법사이신가요? 로브를 입고 계시네요."

 

  "네.. 마법사 입니다."

 

  "마법서 구역은 저쪽입니다."

 

  "네, 감사해요."

 

  마법서 구역으로 향해서 곧장 리에나가 찾아든 책은 마법사들의 역사에 관한 책이었다. 그 책엔 역대 빛의 신관들, 성기사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알아야 할 상대, 마틴. 그리고... 알렌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 왕궁을 초토화 시킨 역대 최악의 마법사.."

 

  알렌의 평가는 처참하게 쓰여있었다. 시간의 악마, 도살자, 왕궁 파괴자..... 상당히 유치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별명들이 붙어있었다.

 

  "마틴이란 사람은.. 어떠려나?"

 

  리에나는 곧장 마틴의 페이지를 찾았고, 그곳에 쓰여진 내용은 온통 마틴을 찬양하는 내용만이 줄지어서 있었다.

 

  "역겨워.."

 

  책을 덮고 리에나는 생각에 잠겼다. 알렌씨는... 최악의 마법사로 평가받고, 정작 그를 최악의 마법사로 만든자는 칭송받는구나...

 

  "지금 뭐하고 계실까.."

 

 

  "엘란!!"

 

  마틴은 왕궁 반대편으로 날아와 어느 교외의 작은 성에 내려서서, 한 남자의 이름을 불렀다. 엘란이라고 불린 남자가 나와서 마틴을 보고는 경악했다.

 

  "네가 왜 여길!!"

 

  "... 본론만 말할게."

  "네가 창설한다는 그 조직에.. 나도 끼워줘."

 

  "... 거절할때는 언제고?"

 

  "생각이 바뀌었어. 이 나라를... 뒤집어 엎을거야."

 

  "이미 뒤집은 사람이 무슨."

 

  엘란이란 남자가 비웃는 듯한 말투로 말하고, 곧 알렌을 성의 접대실로 이끌었다.

 

  "이 남자는 알렌, 내가 예전에 말한, 시간의 마법사다."

 

  그곳에는 엘란외에 3명의 마법사가 더 있었다. 알렌은 그 마법사들을 응시하며 엘란에게 질문했다.

 

  "저들이 각각의 부대장들?"

 

  "그래, 전쟁을 벌이려면 부대편성은 필수지."

 

  "처음 뵙겠습니다. 알렌입니다. 제 이력은... 다들 아실것 같군요."

 

  갑자기 경어로 말을 바꾼 알렌이 부대장들에게 말을 걸고, 부대장들은 갑자기 바뀐 그의 대도에 당혹스러운듯 보였다.

 

  "다들 통성명이나 나눠."

 

  "레카입니다. 제 1 부대장이고.. 제 고유마법은 [연쇄발화]입니다."

 

  "탈리스입니다. 제 2 부대장이고, 제 고유마법은... [둔화]입니다."

 

  "... 거기 네가 3 부대장이야?"

 

  "아니요. 저는 그냥 일개 병사입니다."

 

  "지금 부대장 후보야. 너도 이름을 알려줘."

 

  "그러시다면... 전 네라라고 하고.. 제 고유마법은, [언데드화]입니다."

 

  ".. 언데드화라... 상당히 엄청난걸 들었는데?"

 

  "네 생각보다는 훨씬 강하다고 우리는."

 

  "그래, 앞으로 잘 부탁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부대장들과 통성명을 나누고, 곧장 앞마당으로 나와서 엘란과 마주선 알렌은 상당히 격양된 어조로 말을 걸었다.

 

  "어디서 저런 녀석을 데려온거야!!"

 

  ".. 뭐가"

 

  "언데드화라니!! 잘못하면 아군에게도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마법이야!!"

 

  "... 네 마법도 마찬가지 아냐? 그거로 주변을 죄다 문명이전까지 돌릴수도 있잖아."

 

  "그건 안된다고 몇 번을 말했더라?"

 

  "안되는게 어딨어? 나도 내 마법의 한계를 깨었는데."

 

  "... 네 마법.. 분명히 상당히 별종이었지."

 

  "너만 하겠냐."

 

  "[청염] 이었나.."

 

  "뭐, 그리 불러도 되겠네. 과거엔 그냥 발화 정도였지만."

 

  ".. 확실히 나도 노력해야겠어... 이룰수 있도록."

 

  "뭔 말이야?"

 

  "알거없어. 그래서.. 시작은 언제?"

 

  "준비는 이미 거의 다됐어. 너만 부대 배정을 시키고 1달후... 그쯤이면 될거야."

 

  "더 서둘러야해.. 1달이면 되감기엔.."

 

  "뭐길래 그렇게 서둘러? 네 마법을 믿고 기간을 당긴건데."

 

  "... 마틴.. 그자식이 뭔 수를 팔지 모르겠어."

 

  "나도 대단한 이름을 들은듯 한데.. 대체 그녀석과는 무슨일인거야?"

 

  "... 모든걸 잃게 한 원흉."

 

  "... 설마!!"

 

  "말하지마. 아무에게도. 사적인 원한은... 내가 알아서 하고 일단 부대통솔부터 하지."

 

  "... 그럴수 있길 바랄게."

 

  알렌은 곧장 자신에게 배정된 부대원들. 대략 300여명에게 다가서서는 말을 이어갔다.

 

  "내가 이번에 새로온 부대장이고, 너희를 통솔할 알렌이다.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병사들이 차례로 경례를 올리고, 알렌은 그대로 다시 성에 들어가서, 회의실로 갔다.

 

  "너무 이른거 아닙니까? 지금은 왕국의 군대가 하나도 안빠졌어요."

 

  "그렇죠... 잘못하면 우리만.."

 

  "저기 네라였나? 네 언데드화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거 아냐?"

 

  "그 사람들은 전부 시체여야 하죠.."

 

  "내가 어떻게든 해줄테니 너만 믿고 갈게."

 

  "어쩔 생각입니까?"

 

  "일단 레카, 네 고유마법은.. 불을 확산시킬수 있지?"

 

  "그렇죠, 아무리 작은 불씨라도, 순식간에 악마의 불길로 바뀔겁니다."

 

  "그럼.. 일단 탈리스의 둔화를 최대한 범의를 넓혀서 걸고, 곧장 레카가 불을 질러. 그리고.. 내가 내 마법을 최대한 쥐어짜서 주위의 시간을 가속시켜볼게."

 

  "당신의 능력은 시간을 돌려서 상처를 낫게하는게 아니었나요?"

 

  "가속은 좀더 힘이 들긴하지만... 가능은 해. 대신... 최대시간은 대략 20분 정도뿐. 아마 레카의 마법이 재대로 퍼지진 못할거야."

 

  "그럼 어쩌죠?"

 

  "네라가 나서야지."

 

  "시간이 약간이나마 가속되면 곧장 몇몇은 죽을테니, 계속해서 언데르화를 써. 그들이 시선을 끌면.. 내가 곧장 왕성으로 침투하겠어."

 

  "침투라.. 뭔가 개인적인 목적이 있는건 아닙니까?"

 

  "그런거 없어. 내부에서부터 부수는게 제일 좋으니 그런거야."

 

  "일단.. 그럴싸해 보이니 일단 믿고 가죠."

 

  문이 열리고, 엘란이 들어선다.

 

  "회의는 끝난 모양이네, 나는 아마 후방에 있다가, 너희들이 침투한 다음 함류하라 하겠지?"

 

  "... 잘아네."

 

  엘란이 엘렌에게 다가서며 조용히 속삭인다."

 

  "... 쓸데없는짓은 하지마. 괜히 침투했다가 무슨 이변이 생기는건 사양이니."

 

  ".. 노력해볼게"

 

  ".. 거참 불안하구만."

 

  "그럼.. [날개군단]의 정식 창설을 선언한다!!"

 

  엘란이 창설을 선엉하고, 나머지 단장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하루가 끝났다. 알렌은 심정의 복잡함을 상당히 느꼈다. 황제와 약조해서... 그리고 더이상 죄를 짓는걸 피하기 위해서 조용히 살던 시간이 이제는 끝남을 느끼고,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그래도 잡에 빠져들며 조용히 속삭였다.

 

  "리에나... 꼭 신관이 되었어야 해..."

 

 

  리에나는 왕성내의 신관들 숙소에서 흰 머리카락을 넘기며 눈을 떴다. 도서관에서 돌아오고, 계속해서 머리가 복잡해서, 그대로 잠에 빠져든것만을 기억하며, 일어나서는 또다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들었다. 계속해서 마틴에 대해.. 알렌에 대해 생각하다가 기사가 문을 두드렸다.

 

  "황제께 가시죠."

 

  "..네"

 

  "그대가 리에나,, 인가?"

 

  "네 폐하."

 

  "빙빙 꼬아말하지 않겠다. 짐은.. 너를 신관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네? 왜 제가..?"

 

  "훗날.. 내가 직접 말하지 전까진 알려하지 말아라. 이미 다른 후보는 전부 탈락시키고 보냈다."

 

  "그랫다간.. 명문가에서.."

 

  "그것도 생각 안하고 참여한건 아닐텐데?"

 

  "..."

  "명을 받들겠습니다."

 

  "시원해서 좋군, 좋아, 이제 귀족들한테 꺠지러 가자고"

 

  "네??"

 

  "그냥 해본 말이네, 신전으로 가도록. 신관"

 

  리에나는 기사의 손에 이끌려, 수많은 산관과 성기사들이 모인 빛나는 신전에 들어섰고, 자신은 아무 영문도 모르는 사이에 빛의 신관이 되었다. 전혀 앞뒤를 알 수가 없어 혼란한 상황속에서 빛의 신관이 되고, 예상외로 아무 귀족도 반발하지 않았다는 소리만 들리고, 완전히 외부와 차단된채로 시간이 흘러갔다.

 

 

  "알렌씨... 당신이 말해주지 않은 상황만 벌어지네요.. 대체 뭔지 알려줘요...."

  "... 그 때가 언제인건가요?.."

 

 

  그렇게 2주가 흐르고, 리에나는 첫 임무를 받았다. 내용은 단순했다. 왕성 근처 묘지의 언데드 토벌. 빛의 신관이 정기적으로 하는 임무였고, 별 의심하지 않고 길을 나섰다.

 

 

  "알렌, 2주가 지났어, 네 부대는?"

 

  "1달은 너무 길어. 지금 가는게.."

 

  "... 너무 서둘지마, 무슨일이야 있겠어?"

 

  "2주, 2주후엔 우리가 국가를 흔들거야!!"

 

  "멋지군 그래."

 

  그렇게ㅡ 모두에게 가장 길어질 2주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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