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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2
작성일 : 17-06-23 13:55     조회 : 339     추천 : 5     분량 : 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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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벽시계를 쳐다본 수호는 무심코 시각을 곱씹었다. 열 시 팔 분전.

 커튼으로 투영되는 빛이 밝았다. 오전 열 시?

 수호는 게슴츠레 뜨고 있던 눈을 비비며 옆자리를 돌아보았다. 낮은 숨을 내쉬며 잠들어있는 이우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베개 위로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보며 수호는 슬며시 웃었다. 웬일로 모로 누워있는 몸을 따라 시선을 흘렸다.

 얄팍한 어깨를 지나 매끄럽게 낮아지는 옆구리. 걱정될 정도로 잘록한 허리선을 지나 다시 솟은 골반,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허벅지를 따라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반들반들한 종아리와 유독 하얀 발등, 오밀조밀 붙어있는 발가락들.

 시선이 흐르는 대로 이우를 찬찬히 훑고 있던 수호는 벅찬 한숨을 웃었다.

 휴가로구나. 이 시간까지 그저 침대에 늘어져만 있어도 아무 걱정이 없을 수 있다니.

 갑작스럽게 터지는 웃음을 수호는 꽉 씹어 물었다.

 눈물바람까지 하며 무섭다고 하던 이우를 떠올리니 새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

 웃는 와중에 몸은 또 쓸데없이 달아올랐다.

 사람 보는 촉 하나는 타고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우를 게이로 짐작한 건 아무래도 오해였다.

 둘 다 그런 쪽은 아닌데, 왜 마음이 끌리고 좋아하게 되었을까.

 좋아서, 무서워서, 헤어지기 싫어서.

 이우의 말대로, 좋아서 무섭고 두려운 마음.

 달뜨는 몸으로 먹먹한 웃음을 흘리던 수호는 조용히 몸을 들썩여 잠든 얼굴 앞으로 얼굴을 맞댔다. 가슴이 둥실거렸다.

 지하철에서 훔쳐만 봐야 했던 그 녀석이 지금 코앞에서 자고 있는 이 사람 맞을까.

 머리에 리본을 두르고 저를 반겨주던 사람이 이 녀석 맞을까.

 무섭다고 울던 소년이 이 남자가 맞을까.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하던 사람이, 이우가 맞을까.

 어느새 세상일은 까맣게 잊은 채 온통 이우 생각만 하고 있는 지금 이 사람이 저 자신이 맞는 걸까.

 우리는 애인 사이일까. 서로에 대한 마음만 생각하면 이미 애인인 거 아닐까.

 수호는 문득 굳은 한숨을 흘렸다. 몸을 바로 돌려 천장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애인 사이. 이우를 좋아하는 것만 해도 불안한데, 혹여 누군가 우리를 알게 되어 이우가 위험해질까 두려운데, 그도 모자라 이우는 왜 그 위험한 메시지까지 받게 되었을까.

 누가 보내는 걸까. 누가 이우를 자꾸 위험으로 몰아넣는 걸까.

 수호의 시선이 문득 돌아갔다. 이우가 어느새 눈을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시선이 맞자 쑥스럽게 힝 웃는 얼굴을 보며 수호는 뒤죽박죽 혼재된 두려움을 털어냈다.

 팔을 뻗어 머리카락을 헝클듯 쓰다듬다가 고개를 당겨 안았다. 쇄골에 닿아 흐르는 따끈한 호흡에 가만히 집중하며 눈을 감았다.

 

 소파 테이블 위로 케이크를 펼치던 수호는 방에서 나오는 이우를 돌아보았다.

 젖은 머리를 털며 다가온 이우가 테이블 앞으로 털썩 주저앉았다.

 “배고프다.”

 “그냥 나갈까? 뭐 먹으러?”

 이우는 케이크를 푹 떠서 입에 넣고는 눈을 반짝 키웠다.

 “우왕, 형아 생일 케이크 내가 먼저 먹었다. 맛있다.”

 애교 섞인 싱거운 말투에 수호의 웃음이 터졌다. 케이크를 우물거리는 얼굴을 저도 모르게 살짝 쓸어 만졌다.

 “나갈래? 밥 되는 거 먹으러?”

 “형 배고파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요?”

 “너 배고프다며.”

 “난 이거 먹음 돼요. 귀찮아요.”

 수호는 실없이 웃었다. 귀찮다. 세상 밖으로 나가기가.

 “이따 저녁때나 나갈래요. 나가서 저녁 먹고 영화 볼까요?”

 “그래 그러자. 아 진짜,”

 수호는 이우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이었다.

 “그 메시지는 또 안 왔어?”

 이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수호는 웃음을 물고 목소리를 키웠다.

 “영원히 오지 마라 그놈의 퀴즈.”

 이우는 말없이 웃으며 케이크 잘라 입안 가득 물었다. 영원히 오지 않는 게 좋을지 나쁠지 제 기분을 알 수 없었다.

 “그거 누가 보내는 거야?”

 수호가 물었다. 이우는 음료 캔을 들어 입에 댔다. 음료를 넘기느라 젖혀진 가느다란 목덜미에 수호의 시선이 잠시 머물렀다.

 “내가 물어보면 안 되는 거야?”

 “저도 몰라요.”

 수호는 멀뚱멀뚱 이우를 쳐다보았다.

 “진짜 몰라요. 누가 보내는지 저도 궁금한데 발신자도 없고 짚이는 사람도 없고.”

 “누가 보내는 줄도 모르는 메시지 때문에 그 야단을 했다고?”

 짜증이 묻은 수호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던 이우는 몸을 일으켰다.

 핸드폰을 들고 돌아와 메시지를 열어 내밀었다. 수호는 받아든 핸드폰을 들여다보았다.

 발신번호 표시 칸에는 ‘000-0’이 전부였다.

 “통신사에도 확인해봤는데 착신내역 중에 이런 메시지가 아예 없대요. 처음엔 그냥 장난인 줄 알고 지웠는데, 자꾸 오길래 장소 찾는 퀴즈 같아서 풀어보고, 답이 맞는 건지 궁금해서 한 번 가봤고.”

 “가봐서 뭐 있었는데?”

 이우는 한숨을 내쉬었다. 수호의 얼굴을 잠시 보다가 입을 열었다.

 “어린애들이요. 아마 인신매매나 장기매매였을 거 같아요.”

 수호의 다문 턱에 힘이 들어갔다.

 확실하다. 범죄 관련자가 이우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왤까. 무슨 목적으로 이우를 불러내는 걸까.

 “그걸, 보고도 너 계속 이러고 다닌 거야?”

 수호는 애써 화를 누르며 말했다. 이우는 서늘하게 치켜떠진 수호의 눈초리에 입을 꼭 다물었다.

 “한 번 확인했으면, 위험한 거 알았으면 다신 가지 말았어야지.”

 “근데 그게, 제가 꼭 가야 되는 일이어서.”

 “니가 왜? 니가 뭔데? 니가 경찰이야 뭐야?”

 짜증을 섞어 다그치는 수호의 눈치를 이우가 슬슬 살폈다.

 “너 형이랑 약속한 거 무조건 지켜. 또 찾아가면 절대 안 돼. 알았어?”

 이우는 입을 내밀며 느릿느릿 고개를 끄덕였다.

 시무룩해진 이우의 표정을 살피던 수호는 슬그머니 웃었다. 앙상한 몸을 와락 부둥켜안으며 바닥으로 엎어졌다.

 이우가 얼굴을 달구며 목소리를 키웠다.

 “아 왜 이래요!”

 수호는 웃음을 꽉 물고 이마를 맞댔다.

 “아 비켜, 무거워요!”

 “우리 애인인가?”

 이우는 입을 다물었다. 갑자기 둥둥 뛰는 심장에 가만히 숨을 죽였다.

 물끄러미 시선을 맞추던 수호는 웃음을 물고 낮은 목소리를 이었다.

 “아닌가? 그냥 친군가?”

 이우는 떨리는 숨을 가만히 흘렸다. 쿵쿵 뛰던 심장이 이내 저릿하게 조여졌다.

 대답 없는 이우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수호는 피식 웃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형 진짜 질색이었거든? 남자들끼리 막, 좀 그러는 거? 앞으로도 아마, 죽을 때까지 그럴 일 없을 거 같은데.”

 수호는 말을 멈췄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이우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다가 케이크 부스러기가 묻은 입가에 시선을 세웠다. 손가락을 세워 살살 털어 닦으며 낮은 목소리를 이었다.

 “딱 한 놈, 너랑은, 그러고 싶다. 미쳤나 봐.”

 이우의 입술이 꾹 물렸다. 불쑥 그렁해진 눈물을 본 수호가 헛웃음을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우의 고개를 받쳐 앉히며 목청을 높였다.

 “아우 왜 자꾸 짜냐 사내자식이? 말이 그렇다는 거지 형이 뭐, 너를 뭐 응? 어쩌겠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너 좋아한다는 거지. 형도 남자랑 그러는 거 별로라니까? 꼭 그런 거 아니더라도 애인 할 수 있는 거 아냐? 많이 좋아하면 애인이지. 안 그래?”

 구구절절 늘어지는 말에 이우는 젖은 눈을 비비며 웃었다. 덩달아 웃으며 이우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수호가 낮춰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형이랑 애인 할래? 마음만이라도?”

 이우의 눈가가 또 울컥 젖었다. 이우는 젖은 눈을 두 손바닥으로 가려 막으며 고개부터 끄덕였다.

 “네. 네. 그러고 싶어요.”

 울먹이는 목소리에 수호는 잠시 입을 닫았다.

 주책없이 뜨거워지는 눈을 끔뻑이다가 피식 웃었다.

 눈가를 누르고 있는 앙상한 팔목을 잡아 내렸다. 수그려진 고개를 당겨 안고는 머리에 입술을 붙이고 중얼거렸다.

 “고맙습니다. 받아주셔서.”

 가슴에 파묻힌 입에서 피힝 웃음이 터졌다. 수호는 이우의 얼굴을 떼어내 들여다보았다.

 웃음 뜬 발간 얼굴과 잠시 시선을 맞추다가 머리통을 벅벅 쓰다듬으며 목소리를 키웠다.

 “아이구야, 애인이랑 쉬니까 진짜 좋다. 그냥 다음 주까지 쭉 쨀까? 형 결근할까?”

 이우는 벌건 눈을 비비적거리며 킥킥 웃었다.

 “그러다 잘리겠다 형.”

 “그깟 회사 짤리지 뭐. 형 능력자라 오라는 데 많거든?”

 이우는 웃음을 꾹 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너 어쩐지 형 말 안 믿는 눈치다?”

 “아닌데. 믿는데.”

 이우를 째려보던 수호는 케이크를 떠서 이우의 입 앞에 들이밀며 말했다.

 “진짜 주말까지 휴가 내고 어디 놀러나 갈까? 간만에 여행 가고 싶네?”

 케이크를 덥석 받아 문 이우가 우물거리며 대꾸했다.

 “약속 있어요, 저.”

 예상 못 한 대답에 수호는 이우를 고쳐 보았다.

 “아프리카에서 손님 와요.”

 “아프리카?”

 수호의 미간에 힘이 들어갔다. 영국, 미국만 상관있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웬 아프리카.

 “저 친한 형이 아동 구호하는 사람인데 아프리카에 있거든요. 잠깐 들어온다고 그래서 월요일쯤 보려고요.”

 수호의 인상이 구겨졌다. 아프리카 친한 형? 혹시 그 시커먼 뱁새눈일까.

 “여행은 생각도 안 해보고 퇴짜를 놓고, 엄청 친한 사람인가 봐?”

 수호의 볼멘소리에 이우는 웃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엄청 친해요. 진짜 오래된 형.”

 “오래된 형? 야!”

 버럭 짜증이 내질러졌다.

 “넌 뭔 놈의 형이 그렇게 많아!”

 이우가 멀뚱멀뚱 눈을 끔뻑였다. 수호는 제 짜증에 또 짜증이 났다. 아, 어른답지 못하다. 이런 감정의 소모전이라니.

 

 *

 숙소 방으로 들어서던 수호는 침대를 쳐다보며 조용히 문을 닫았다.

 “멀쩡한 자기 방 놔두고 맨 날.”

 중얼거리던 수호는 슬며시 웃음을 물었다. 살금살금 다가가며 잠든 기웅의 얼굴을 기웃거렸다. 조용히 손을 뻗어 구레나룻을 콱 잡아당긴 찰나 손목이 부서지게 틀어 잡혔다.

 “아아! 놔 아퍼!”

 수호의 고함에 기웅은 부릅떴던 눈을 껌뻑였다.

 이내 틀어쥔 손목을 팽개치고는 귓가를 문질러 비비며 짜증을 내질렀다.

 “아으 깜짝, 아프다 새꺄! 자는 사람한테!”

 벌게진 손목을 주무르며 낄낄거리던 수호는 옷장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해가 중천이다. 빨리 일어나.”

 “에이 씨, 야! 뻐꾸기 뜰 때까진 쉬자 쫌!”

 

 수호는 핸드폰에 박고 있던 시선을 들었다. 병원에 가까워진 전방 도로를 내다보며 구시렁거렸다.

 “아, 귀찮게.”

 기웅이 핸들을 돌리며 수호를 째려보았다.

 “미친놈, 귀찮아서 뒤질래? 그런 거 속에서 곯으면 잘하면 죽어 인마.”

 “잘하면 죽긴, 그럼 뭐 잘못하면 사나? 이까짓 거 가지고 죽긴 왜 죽어?”

 “지가 진짜 슈퍼맨인 줄 아나, 니가 부상을 안 당해봐서 무서운 걸 모르지?”

 잔소리가 이어지는 사이 수호는 핸드폰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었다. 조용해진 수호를 힐끗 쳐다본 기웅이 헛웃음을 웃었다.

 “아 저거 뇌 구조 스캔 좀 떠보고 싶네. 야, 생일 선물은 맘에 들디?”

 수호가 인상을 구기며 대꾸했다.

 “뭐 그런 걸 사? 변태야?”

 기웅이 코웃음을 쳤다.

 “웃기시네, 사는 게 변태냐, 쓰는 게 변태냐.”

 수호는 치, 혀를 퉁겼다. 핸드폰을 다시 들여다보다가는 시무룩하게 웅얼거렸다.

 “쓰긴, 쓸 데가 있어야 쓰지.”

 킁, 코웃음을 치는 기웅을 흘낏 째려본 수호는 괜한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은피 17-06-23 14:03
 
사는 것도 쓰는 것도 변태는 아닌데.... ㅎㅎㅎ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송서진 17-06-25 21:30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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