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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가 : 길준희
작품등록일 : 201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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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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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주희

사람들이 모르는 능력이 생기게 된 아이는 처음엔 철없는 마음에 이사람 저사람에게 얘기했으나 그럴 수록 자신만 이상해게 본다는 생각에 점차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절친인 자영이에게만 조심스럽게 털어놓게 된다.

주희는 과연 이 능력을 잘 지킬수 있을까?

*'애니멀 케뮤니케이터'라는 직업은 실제로 있는 직업이고 글 속에 나오는 하이디라는 분도 미국쪽에서 실제 활동하시는 분임을
밝힙니다.







 
6.그와 그녀의 첫사랑
작성일 : 17-06-23 01:22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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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민이 생각하는 사업 계획은 주희의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준민은 일부러 관련된 일을 사업계획으로 세워 주희 곁에 있고자 생각을 했다.

 

  그런 거라면 주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 갈 수 있으라라.. 또 주희의 일을 나눠 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주희가 세미나와 여러 강의를 동물심리상담과 같이 해서 힘에 부쳐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영이에게 들어서)

 

 1년 반만의 성과.. 자신을 많이 채찍질해서 그 결과를 얻어 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준민은 그녀의 짐을 덜어 주고 싶었다. 준민이 생각해 낸 사업은 세미나와 강의등의 스케줄표를 짜주고 수의사나 반려인들의 사후를 관리해주는 계획이었다.

 한마디로 그녀는 동물심리쪽에 집중을 하고 자신은 세미나등 일반적인 업무에 집중해서 그녀가 가야 될 날짜에 갈 수 있도록 관리를 해 주자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다.

 

 동물심리와 세미나의 분리. 그녀 혼자 다 감당하도록 두지 않고 스케줄을 잘 잡고 계획표를 잘 짜서 세분화를 시키는 것,. 그녀의 메일로 자신이 짠 사업계획서와 스케쥴표를 전송 했다.. 같이 하지 않겠냐고,, 자신의 번호와 함께...물론 그녀는 생각도 못할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또 받아들일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자영이를 통하면 또 이모를 통하면 쉽게 번호를 알수 있었지만 또 그렇게 하려고 이모에게 도움을 청하긴 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그녀는 누구보다 정직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신의 속았다는 것을 안다면 다시는 자신을 보려고 하지 않을 거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꾼 것이다. 준민은 자신의 이름과 번호를 같이 적고 메일 전송을 눌렀다. 준민은 다시 만날 그녀에 대한 설렘을 숨길 수가 없었다.

 

 

 자영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한후 오랜만에 옛일을 말하며 수다를 떨고 있던 주희가 준민을 언급했다.

 

 "그 오빠는 아직 여행 중인거야?'

 

 자영은 준민에 대한 얘기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영은...

 

 "글쎄 잘 모르겠어.. 왜? 오빠한테 관심이라도 있어?"

 

 "아니.. 그냥,, 그 오빠 아직 여행중인가 궁금해서 그랬어"

 

 주희는 모르는 척하며 자영이의 눈빛과 표정을 넘겨버렸다.

 

 자영은 주희를 보며 ,

 

 "돌아왔어. 한국에 온지.. 조금 된 거 같던데 한달정도?"

 

 "그래? 한국에 왔대?"

 

 한국에 왔다는 소리를 들으니.. 주희는 웬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 오빠와 별다른 접촉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그 옛날.. 자신의 첫번째 손님이었다는 그것이 주희의 마음에 흔적처럼 남아 있었고 재근이에 대하여 아릿한 감정이 오래도록 있었더랬다 .

 

 주희 오빠에게 재근이에 대해 그렇게 무감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하고 후회가 많이 됐었다.

 

 그래서 다시 준민을 본다면 재근인 오빠때문에 행복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에게 남아 있었던 재근의 흔적을 행복하게 바꿔줄 수만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기를... 생각했다.

 

 

 

 

 주희가 노트북을 열어보자 메일이 와 있었다. 자영과 헤어지고 스케줄 표를 작성하기 위해 주희는 집에 와서 작업을 하려고 했었다.

 

 9월 달에 수의사와 반려인을 상대로한 세미나며 강의가 몇십건이었다. 이것을 스케줄표로 만들자면 오늘 또 밤을 새어야하는데 내일은 청담동으로 동물상담도 가야한다..

 

 

 주희는 점점 힘에 부친다고 생각하며 메일을 열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누군가가 같이 동업을 해보지 않겠냐고 하며 보낸 사업 계획표와 9월달의 스케줄 표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밑에 함께 전송된 이름과 번호,, 이준민.. 낯설지 않은 이름이었다. 설마 이 이준민이 아까 카페에서 얘기했던 그 이준민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채.. 주희는 메일에 답장을 보냈다..

 

 

 [메일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음.. 저와 동업을 하고 싶으시다구요? 일단 만나고 싶은데요.. 제가 내일도 청담동 근처에서 동물 상담이 있습니다. 3시에 약속이니까 4시나 5시쯤이면 좋을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괜찮으시면 장소는 그쪽에서 정하세요]

 

 

 짤막한 메일을 보내자 바로 답신이 왔다.

 

 

 

 

 [네.. 4시쯤이면 저도 좋겠네요.. 장소가 청담동이라고 하셨죠? 그 근처에 주뗌므라는 브런치 카페가 있어요 거기서 뵙죠]

 

 

 

 

 하고 답신이 왔다.

 

 

 

 

 '카페이름도 주뗌므란다'

 

 

 

 

 왠지 설렜다. 무슨일인가 이루어질 거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들어서 주희는 갸우뚱 '왜 이런 느낌이 드는 거지?' 생각했지만 이내 잊어 버렸다.

 

 

 *

 

 

 다음날..

 

 주희는 청담동에서 일을 끝낸 후 주뗌므를 찾았다. 다행히 카페는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시간을 보니 3:50 약속시간 10분전이었다 왠지 모를 설렘.. 두근,, 두근.. 누군인지 알지 못하는 그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디게 가고 있었다. 낯설지 않은 이름이 주는 셀렘에 또 한 번 두근! 준희는 자리를 잡고 앉아 그에게 문자를 했다.

 

 

 

 

 [제가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다행히 카페가 찾기 어렵지 않아서 일찍 도착할 수 있었어요. 어디 쯤이세요?]

 

 

 

 "뽀로롱"

 

 

 카페 문앞에서 서 있는데 문자 오는 소리가 들렸다. 확인을 하니 그녀였다. 이 문 너머에 그녀가 있다.. 준민은 문자를 보고

 

 

 [저도 문 앞입니다.]하는 대신에 [가고 있습니다.]하고 답신을 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설램을 조금 더 느끼고 싶었던 것일까? 준민은 심호흡을 크게 한번, 두번 한 후에 카페문을 열었다.

 

 나이 스물여덟에 처음으로 찾아 온 사랑.. 늦은 나이에 시작하게 된 짝사랑,,, 삼년이 지난 서른의 나이에 짝사랑의

 

 마침표를 찍고 첫사랑이 되려고 한다..

 

 *

 

 주희는 카페안에서 누군지를 모를 그 남자를 기다리며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끼고 있었다.

 

 두근 두근

 

 손을 올려 가슴께에 대자 심장 박동수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웬 오바야.. 심장아.. 나대지마.. 오늘은 그냥 동업자를 만나는 것 뿐이야'

 

 주희는 너무 일만 하느라 연애를 못해서 생긴 오류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 너무 일만해서 그래.. 올해는 연애도 좀 해야겠는데.. 주변에 너무 남자가 없다'

 

 한탄 섞인 푸념을 하며 앞에 있는 물을 조금 마시고 두근대는 심장을 좀 진정하고 싶었다. 그 때 가게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남자가 있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들어오는 남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를 봤다.

 

 점점 다가오는 그 남자를 볼수록 그녀의 눈도 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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