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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1
작성일 : 17-06-22 22:31     조회 : 405     추천 : 5     분량 : 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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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의 포커스 }

 

 

 

 

 

 *

 백화점 전문 식당가에는 사람이 많았다. 둘씩 셋씩 짝을 지어 다니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 이우는 케이크 매장 앞에 도착했다.

 진열용 유리 냉장고를 들여다보기 무섭게 전화벨이 울렸다. 눈부터 반갑게 치켜뜨며 핸드폰을 꺼내든 이우는 이내 실망 어린 웃음을 흘리며 전화를 받았다.

 “형! 웬일이세요?”

 목청은 표정보다 반가웠다.

 -웬일은! 보고 싶어서 전화했지. 잘 있었지?-

 영인의 목소리는 평소대로 경쾌했다.

 “그럼요. 형은요?”

 -형도 잘 있었지. 이번 일요일에 잠깐 들어갈게.-

 “일요일이요? 내일 모레?”

 -응. 칠월 육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보자. 요새 한가하지?-

 이우는 흐르는 웃음을 물고 대답했다.

 “한가하지는 않아요.”

 -그래? 뭐 바쁜 공부 생겼나 보네?-

 “아니요 그냥, 노느라 바빠요.”

 이우는 싱거운 대꾸를 뱉은 끝에 히히 웃었다.

 -웬일이야 노느라 바쁘다는 소릴 다하고? 아무리 바빠도 형 얼굴은 봐야지?-

 “당연하죠. 이번엔 얼마나 있어요?”

 -한 사나흘 정도?-

 “아, 짧구나.”

 -그렇지 뭐. 그럼 형이 들어가서 전화할게.-

 “네. 조심해서 오세요!”

 -그래, 들어가!-

 통화를 마친 이우는 케이크 냉장고를 들여다보았다. 찬찬히 케이크를 훑던 시선이 문득 옆에 진열된 파티용품으로 향했다.

 고깔모자와 안경들을 훑어보던 이우는 리본머리띠에 시선을 세웠다. 머리를 다 덮을 만큼 커다란 리본을 보며 웃음을 꾹 물었다.

 

 수호는 달리기 속도를 줄이며 가슴에 손을 얹었다. 심장박동의 리듬에 덩달아 총상 부위가 둥둥 울렸다.

 숨을 고르며 포커스 추정자가 들어간 편의점의 맞은편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뜀박질에 속도를 좀 내고 나면 어김없이 부상 부위에 손이 올라갔다. 한 달도 넘은 부상인데, 사람의 몸이 참 하잘 것 없다는 생각을 하며 목을 꺾어 숙이고 낮은 목소리를 냈다.

 “삼 팀 김 대리. 압구정로 십팔 구역 잠복 중. 위치 맵 확인 요청.”

 -작업팀 대기 중. 확인 즉시 띄운다.--쫄랑아, 형도 거의 도착.-

 김 실장과 기웅의 목소리가 겹쳐 흘렀다. 수호는 모자챙을 들어 올려 머릿속 후끈한 열기를 잠시 식혔다. 다시 깊숙이 눌러 쓰고 편의점 문을 노려보았다.

 

 이우는 냉장고를 열었다. 케이크와 과일, 음료가 잘 있나 확인하고 문을 닫았다.

 주방 밖으로 나가다가 다시 돌아 들어왔다. 마실 물을 가지러 주방에 온 걸 그새 깜빡했다.

 냉장고에서 생수를 한 병 꺼내며 케이크를 또 들여다보았다.

 서재로 돌아와 책상 앞으로 앉은 이우는 책상 구석의 핸드폰에 시선을 세웠다.

 괜한 웃음이 한숨처럼 흘러나왔다. 핸드폰을 집어 메시지창을 열었다. 안창호로 시작되는 지난 메시지를 열어 물끄러미 들여다보았다.

 휴학까지 하면서 매달리기로 작정했던 일이었는데, 이제 찾아가지 않겠다고 수호와 손가락까지 걸었다. 메시지가 오는 한 계속하겠다고 결심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아서.

 막상 범죄자들에게 붙들려가 마약투약까지 당하고 나니 겁을 먹은 걸까. 아니면 수호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고 믿게 된 걸까.

 무엇이 진짜 이유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명확한 이유도 없이 하루아침에 결심을 무너뜨린 자신을 이우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무턱대고 손가락을 걸어놓고도 크게 걱정되지 않는 건 더 이상했다. 불안하지도 초조하지도 않았다.

 메시지 장소를 찾기 전에 안 좋은 일이 먼저 벌어지면 어쩌나 늘 속을 조이며 걱정해왔는데, 희한하게도 그냥 덤덤했다.

 아니, 사실은 걱정할 겨를이 없었다. 메시지가 또 오더라도 수호와의 약속을 지키는 게 옳을까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수호에게로 흘렀다.

 수호가 했던 말들, 낮게 깔리는 목소리, 입을 크게 벌리는 환한 웃음, 짜증 내는 얼굴, 서늘한 무표정, 매서운 눈매, 다친 가슴, 따뜻한 체온.

 그런 기억들을 더듬느라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자꾸 잊었다.

 생일 선물 미리 내놔.

 수호가 했던 말이 떠오르자 이우는 두근거리는 기분에 가만히 심호흡을 했다.

 수호가 원하는 생일 선물. 수호는 그럴 생각까지 하는 걸까.

 자신이 남자라서 그럴 생각인 걸까, 아니면 남자라도 상관없다는 걸까.

 그 정도로 좋아해주고 있는 걸까, 아니면 그래서 좋아해주는 걸까.

 자신이 남자는 아님을 밝히게 된다면, 우리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남자로 살게 된 이유를 전부 다 털어놓게 된다면, 수호도 분명히 멀어지게 될 텐데.

 

 

 동식이 벌건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섰다. 어깨가 오뉴월 엿가락처럼 늘어진 채였다. 천장에서 흘러나오는 에어컨 바람 아래로 서서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어 털었다.

 줄줄이 뒤따라 들어오는 인원들도 똑같이 벌건 얼굴이었다.

 “진짜 살인적이다.”

 기웅이 의자에 털썩 앉으며 중얼거렸다. 수호는 심장을 쥐어 잡고 자리로 주저앉았다.

 “여태 안 좋아?”

 수호는 가슴에 올렸던 손으로 티셔츠를 툭툭 쓸어내렸다.

 “안 좋긴.”

 “병원 계속 가고 있어?”

 “어, 그럼.”

 기웅이 수호의 의자를 잡아당겼다. 무릎을 맞대고 티셔츠 밑단을 걷어붙였다.

 “아 괜찮다니까.”

 기웅의 손을 밀쳐낸 수호는 의자를 당겨 바로 앉으며 컴퓨터 전원을 켰다.

 “이게 지금 어디 무르팍 까진 줄 아나. 너 그거 덧나면 큰일 나! 병원 왜 안 가는데?”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기웅이 이를 앙다물고 수호를 째려보았다.

 “애인 만나시느라 병원 갈 시간도 없다?”

 “애인이요? 김 대리님 애인 생기셨어요?”

 동식이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인상을 구기며 기웅에게 눈을 흘긴 수호는 서둘러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다.

 수호를 째려보던 기웅이 실장실의 닫힌 문을 돌아보았다.

 “우리 실장 외근이에요?”

 “마감 보고하러 갔겠지. 실장님 또 입 찢어지셨겠네.”

 한 팀장의 대꾸에 기웅은 피식 웃으며 다시 실장실을 쳐다보았다.

 의자에 미역줄기처럼 늘어져있던 한 팀장이 자세를 고쳐 앉으며 수호를 힐끗 쳐다보았다.

 “차로 뛰는 거 보고 놓쳤다 싶었는데, 김 대리가 빠르긴 빨라?”

 “그걸 이제 알았어요? 우리 쫄랑이가 뛸 때는 또 치타잖아요.”

 수호와 한 팀장이 동시에 코웃음을 쳤다. 여태 에어컨 밑에 서 있던 동식이 자리로 앉으며 말했다.

 “약방도 다 털렸겠다, 쫌만 늦었어도 토꼈을 거예요?”

 “그랬겠지.”

 한 팀장이 건성으로 대꾸하며 모니터에 집중했다.

 컴퓨터 부팅을 기다리던 기웅이 문득 이마를 찌푸렸다. 모니터 앞 허공으로 잠시 시선을 굴리다가 수호를 쳐다보며 말했다.

 “포커스 새끼, 왜 잠수 안 타고 근처에서 나댔을까? 약방 털린 마당에 뭐 먹을 거 있다고?”

 키보드를 바쁘게 두드리던 수호는 모니터에 눈을 붙인 채 대꾸했다.

 “잡아가라고 그랬나 보지.”

 기웅은 미간을 찌푸렸다. 습관처럼 왼손 끝으로 이마를 괴어 받쳤다. 톡톡, 톡톡. 오른손 검지로 리듬을 타며 책상을 가볍게 두드리다가 수호를 힐끗 돌아보았다.

 수호는 인상까지 찌푸린 채 보고서 작성을 서두르고 있었다.

 

 “으이구 저거, 야 인마!”

 주차장을 부리나케 뛰던 수호가 기웅의 고함에 다리를 세웠다.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형 생일선물도 안 받아 가냐!”

 수호는 싱겁게 웃으며 기웅을 향해 뛰었다.

 “그만 좀 뛰어. 몸에 빵꾸도 난 놈이 왜 자꾸 뛰냐?”

 기웅이 차 뒷좌석에서 상자를 꺼내 휙 던졌다. 상자를 낚아챈 수호는 다시 돌아 뛰며 목소리를 높였다.

 “잘 쉬어!”

 “뭔지 물어도 안 보냐!”

 “풀어 볼게!”

 부리나케 뛰어가는 수호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기웅은 픽 웃었다. 운전석으로 들어앉으며 중얼거렸다.

 “저거 진짜. 나한테 절해야 돼.”

 

 “뭐 사갈 건 없어?”

 수호는 사이드미러를 힐끗거리며 통화 중이었다.

 -없어요, 그냥 빨리 와요.-

 “십 분 남았어. 금방 가.”

 수호는 비실비실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영업을 마감한 저 자신이 기특해서 웃음이 참아지지 않았다.

 제 생일인 오늘 저녁을 시작으로 월요일 아침까지 이우와 같이 있을 생각에 한 달 휴가라도 받은 양 들떴다.

 정지 신호 앞에 차를 세운 수호는 생일 선물을 묻던 이우를 떠올렸다.

 괜히 얼굴이 달아서 손바닥으로 마른 얼굴을 쓸어내렸다. 조수석에 던져둔 기웅의 선물상자에 힐끗 눈이 갔다.

 선물을 집어 포장을 훌렁 뜯었다. 쿠키 박스를 연상케 하는 철제 상자였다.

 뚜껑을 열어본 수호는 잠깐 멍했다가 바로 얼굴이 뜨거워졌다. 벌건 얼굴로 이를 악물며 중얼거렸다.

 “아 씨, 이 변태가 진짜.”

 상자 안의 물건들을 목을 빼고 들여다보는 수호의 목구멍으로 마른침이 꼴깍 넘어갔다. 신호를 힐끗 보고는 상자를 덮어 조수석에 얌전히 올렸다.

 

 현관으로 들어서던 수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머리 위에 커다란 리본을 두르고 서 있던 이우는 저도 민망해서 킥킥 웃으며 거실로 도망쳤다. 수호가 따라 들어가며 목소리를 키웠다.

 “그게 뭐야? 그런 건 또 어디서 났어?”

 이우는 소파테이블 위의 케이크에 불을 붙이며 웃기만 했다.

 수호는 거실 입구에서 문득 멈춰 섰다. 어둑해진 공간에는 촛불에 노르스름하게 밝혀진 이우의 얼굴이 떠있었다.

 초의 빛을 따라 반짝거리며 일렁이는 눈동자, 가만히 웃음을 머금은 입술.

 수호의 입에서 작은 한숨이 흘렀다.

 “빨리 와요, 초 녹는다.”

 이우가 부르고 나서야 수호는 냉큼 쫓아가 주저앉았다. 이우는 저 혼자 치는 박수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

 노래가 멈춰졌다. 고개를 기울인 수호는 노래하던 작은 입술을 살며시 물었다.

 이우의 눈꺼풀이 스륵 감겼다. 떨리는 숨이 흘러나왔다.

 서로의 입술과 혀끝이 미끄러지며 부딪혔다. 누구의 호흡일지 모를 숨소리가 서서히 높아졌다.

 수호는 어느새 감싸 쥐고 있는 여린 목덜미의 뜨거운 맥박을 느끼며 이우를 가까이 마주 보았다.

 녹아내린 생일초의 불꽃이 춤을 추며 어두운 공간 속 말간 얼굴을 비췄다. 촛불의 흔들림이 반사된 둥근 눈동자가 떨리며 반짝였다.

 수호는 속삭이듯 물었다.

 “생일 선물, 받아도 돼?”

 떨리는 숨소리만 흘렀다.

 대답을 찾지 못한 이우의 입술이 지그시 물렸다. 검은 눈동자를 마주 보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수호의 눈이 멍하게 커졌다.

 “아, 아 왜, 아니, 아니 형은 그게 아니라.”

 이우의 눈물이 왈칵 쏟아지자 수호는 허겁지겁 고개를 당겨 품에 안았다.

 가슴에 뱉어지는 숨이 뜨거웠다.

 수호는 이우의 정수리에 입술을 붙였다. 향취와 함께 깊은숨을 가만히 들이마시고는 머리에 대고 소곤거렸다.

 “그냥 형 말은”

 “죄송해요.”

 울음 섞인 목소리가 수호의 가슴 위로 흘렀다. 이우는 치미는 눈물을 삼키며 떨리는 목소리를 이었다.

 “진짜, 죄송해요. 형 좋아서, 무서워서, 형이랑, 헤어지기 싫어서요.”

 앞뒤 없는 소리를 묵묵히 듣던 수호는 문득 피식 웃었다. 막힌 숨을 내쉬고는 앙상한 등허리를 다독이며 말했다.

 “아니, 생일인 놈이 선물 좀 달라는데 왜 이렇게, 응?”

 싱거운 말을 뱉던 수호는 이우의 얼굴을 떼어 마주 보았다. 새빨개진 눈을 들여다보며 웃음을 물고 말을 이었다.

 “설마 너 선물 준비 안 했어? 하다못해 응? 빤스 쪼가리 한 장이라도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우가 푸흥 눈물을 터뜨렸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송서진 17-06-22 23:28
 
빤스라도.... 빤스라도...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빵야빵야 17-07-02 18:01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깔 일주일 깔맞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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