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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다음 의뢰는 받지 않습니다
작가 : 규씨
작품등록일 : 2017.6.11

하나의 의뢰로 시작되는 이야기

 
6.결정
작성일 : 17-06-21 17:17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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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정확히 말하자면 20일 만이네"

 

 이 남자의 이름은 호진이다. 우리 팀의 동료로서 나와 동갑이다. 최근들어 의뢰때문에 만나는게 뜸해졌는데 오늘 만나게 되었네.. 재수 없는 날이네..

 

 "유은도 오랫만이네~"

 

 "오랫만이네요."

 

 "아직도 킨이랑 다니는거야?"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서요."

 

 "그럼 나랑 같이 다니자!"

 

 "그쪽보다는 킨씨가 나아요."

 

 "유은! 너무 매정한 거 아냐?"

 

 "매정한 거 아니에요."

 

 "호패 넌 혼자 다닌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왜 그래!?"

 

 "이봐 킨.. 계속 말하지만 난 호패가 아니라 호진이야! 그리고 유은도 윤이라 부르지말고 제대로 불러!"

 

 "안돼! 이건 내 캐릭터성이라고 이런 특징 마저 없으면 난 묻힌.. 크헉"

 

 호진이 내 복부를 세게 때렸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이름이나 제대로 불러!"

 

 "킨씨 저도 호진씨 의견에 동의해요. 자꾸 이러면 작가도 헷갈리고 독자도 헷갈리잖아요."

 

 "유은.. 너도 대체 무슨 소리하는거야.."

 

 "방금 한 말은 잊어주세요."

 

 "호패,윤 미안하지만 제대로 이름 부를일은 없을거야."

 

 "유은 쟤 어떡하냐"

 

 "포기하는게 편해요."

 

 "그래.."

 

 "나의 승리군.."

 

 그렇게 소소한 승리를 만끽한 뒤 호진과 함께 소영이가 있는 방으로 갔다.

 

 "넌 굳이 소영이 방에 부른이유가 뭐야?"

 

 "지금 설명할거니까. 입 좀 다물어."

 

 "어.."

 

 분위기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나도 모르게 순응했다.

 

 "이번에 네가 맡은 의뢰말이야 소영이한테서 들었어."

 

 "그걸 말해주면 어떡해!"

 

 "킨 시끄러워."

 

 "응.."

 

 역시 소영이는 무섭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니까. 그 지도에 대해서 알아낸것 같아. 물론 내가 알아낸 게 아니라 소영이가 알아낸 거지만.."

 

 "소영아 그게 정말이야?"

 

 "그래."

 

 "그런데 사실 나도 조금 그 지도에 대해 알게되었어. 이번 입단 시험때 침입자가 있었거든."

 

 "그게 정말이야? 아직 그런 정보는 못 들었는데.."

 

 "그게 왕국 전체로 큰 소동이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더라고.."

 

 "그건 아마 혼란이 없도록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했을거야."

 

 "그보다 그 침입자들도 지도를 노리고 온 것 같더라고 침입자한테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 지도가 보물지도라고 하던데?"

 

 "뭐 누군가에게는 보물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소영아 넌 그 지도를 아는거야?"

 

 "알긴 아는데 정확하지는 않아."

 

 "그보다 킨 침입자들은 어떻게 됬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잡았어."

 

 "나머지 한 명은?"

 

 "내가 놓쳐버렸어."

 

 "놓쳤다고? 왜?"

 

 "그게.. 아.. 몰라..! 그냥 상대가 엄청 강했어..."

 

 갑자기 그때 그 여자와의 기억이 떠오르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널 이길 정도면 얼마나 강한거야!? 넌 바보지만 그래도 내가 인정한 사람 중 한명인데.."

 

 "이봐 난 바보가 아니야!"

 

 "그러니까 맨날 장난만 치지말고 진지해질땐 진지해져."

 

 "난 항상 진지하거든!?"

 

 "둘 다 이제 조용하고 얘기 들어. 일단 지도에 대해서 아는 걸 얘기 해줄게."

 

 "응.."

 

 "어.."

 

 무서운 소영이 앞에서는 호진이도 나도 순응 할 수밖에 없었다.

 

 "지도는 모두가 아는 그냥 평범한 왕국 구조의 지도와 왕국의 비밀 구조까지 있는 지도로 두 개가 존재해. 그 중에 우리가 찾는 지도는 내가 말한 지도 중에 후자에 속해."

 

 "비밀 구조라니 그건 대체 뭐야!?"

 

 "그걸 이제 알려줄게. 비밀 구조에는 엄청난 마법결계가 존재해. 그 결계를 뚫으면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는 보물이 있지."

 

 "보물!??? 그거 얼마야!?"

 

 "보물이라 부르지만 사실 돈 같은게 아니야."

 

 "그럼?"

 

 "마력덩어리야. 그것도 엄청나게 큰 마력덩어리."

 

 "에이 그런 건 필요없어."

 

 "그 마력덩어리는 왕국의 마력을 전부 공급해주는 그 만큼의 양이라고! 더군다나 그 마력덩어리는 하나의 무기로 되어있어."

 

 "그럼 그걸 가지고 있으면 엄청난 마력을 사용 할 수 있겠네?"

 

 "그거 비싼거야?"

 

 "바보야! 비싸고 안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하여튼 그 보물을 훔치는 건 왕국의 마력 공급원을 훔친다는거고 그 훔치는 짓은 엄청난게 큰 범죄를 저지르는것과 다름 없는거지. 그것도 사형감."

 

 "사..형..감..? 그렇게나 잘못한거야?"

 

 "당연한 거 아냐!? 그 보물을 가져 간다면 왕국의 결계는 전부 사라진다고.."

 

 "결계는 왜 필요한거야..?"

 

 "하.. 정말 그것도 모르냐? 잘 들어 알려줄게. 자 소영아 설명해줘."

 

 "너도 모르는 거 아냐!?"

 

 "그래서 소영이 한테 맡겼잖아."

 

 "둘다 시끄럽다니까!"

 

 소영이가 소리치자 우리는 쥐 죽은 듯 조용히 소영이를 쳐다봤다.

 

 "왕국의 결계 범위는 왕국 주위 마을까지야. 결계는 주 용도가 마을로 들어오는 마수를 막기 위해서야."

 

 "마수가 들어오면 잡으면 되지!"

 

 "다 너같이 싸움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아 그래~ 그래~ 이제 할 말은 끝난거야?"

 

 "킨! 아직 남았어. 너 그 위험한일을 유은까지 데리고 할 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이 의뢰를 수행하게 되면 사형수가 될 수 있다는 거 지금까지 얘기 했잖아."

 

 "어.. 그렇지.."

 

 "만약 잡혀서 사형수가 되면 끝이야. 더군다나 너만 잡히면 몰라도 유은까지 잡히면 어떡하려고!?"

 

 이 의뢰가 아주 위험한일이라는 것은 진작에 파악했다.

 

 "하지만 유은이 같이 하겠다고.."

 

 "뭐어!?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네가 거절 했으면 됐잖아! 그보다 넌 그 의뢰 왜 하는거야!?"

 

 "화 좀 가라앉혀. 지금 화낼려고 부른 게 아니잖아. 의뢰는 지금도 충분히 그만둘 수 있어."

 

 흥분한 호진이를 소영이가 진정시켰다. 덕분에 나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그래"

 

 "호패! 니가 무슨 얘기 하는지 알겠어. 네 마음이 어떤지도 알 것 같아. 하지만 말이야... 이 빈 곳을 채우고 싶어.. 이 빈 곳을 꼭 채워야만 해..!"

 

 "빈 곳이라니.. 혹시! 이때까지 강자와 싸우지 못해서 느껴지는 공복감을 말하는거야..!?"

 

 "뭐라는거야.. 빈 주머니얘기 하는건데.. 보수가 워낙 짭짤해서~"

 

 "너 이리로 와! 좀 맞자."

 

 "농담이야~ 악!"

 

 호진이는 내 말을 듣지 않고 날 때렸다. 마법을 쓰는 녀석인데 쓸데없이 주먹이 엄청 맵다.

 

 "무슨일이 있어도 윤이 다치는 일은 없게 할게."

 

 "그보다 소영아 윤은 왜 안 부른거야?"

 

 "그건 킨한테 물어봐."

 

 "부른건 너인데 킨이 어떻게 안다고.."

 

 "윤이 이런 위험한 의뢰를 한다는 걸 알면 분명 윤이 못하게 막을거란 걸 알기 때문에 일부로 안 부른거지?"

 

 "뭐 맞아 하지만 그것보다도 이 의뢰를 할지말지를 너한테 맡긴다는거야."

 

 "소영아 넌 킨이 하게 놔두는거야?"

 

 "킨이 애도 아니고 자기 알아서 하겠지."

 

 "소영아 맡겨줘서 고마워. 우려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도록 할거니까 걱정 하지마. 이야기 끝났으니까 난 이제 간다."

 

 소영이 방을 나가자 호진이가 뒤따라서 나와 나를 붙잡았다.

 

 "소영이가 저렇게까지 말하니까 나도 널 믿겠지만 만약이라도 혼자서 하기 힘들면 말해."

 

 "그렇게까지 말해주니 너랑 진짜 안 어울린다."

 

 "나중에 도와달라고 오기만 해봐. 그땐 각오 해야 될 거야!"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방에 들어와 침대에 드러누웠다.

 오늘 하루 정말로 피곤했다. 의뢰 시작한지 얼마나 됬다고 엄청난 체력소모를 했다.

 

 "아~ 피곤해~ 자야겠어..."

 

 그렇게 긴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찾아왔다.

 

 "으하암~ 몸이 무거워.."

 

 문을 박차고 나가자 윤이 벽에 기대서 서있었다.

 

 "윤 아침부터 왜 내 방앞에 있어?"

 

 "지금 시간 보시죠."

 

 "시간? 으아아아!!!!!!!!!! 늦게 생겼잖아! 왜 안깨웠어!?"

 

 "끝까지 안 일어나서 포기했어요. 일단 옷 여기 있으니까. 빨리 갈아입어요."

 

 윤이 내게 옷을 건내 주었다. 그 옷은 평소에 입던 옷과 다른 옷이었다. 그옷은 다름아닌 왕국군의 상징인 제복이었다. 이 옷을 보니 이제 정말 왕국군 같았다.

 

 "윤 어때? 잘 어울려?"

 

 "지각인데, 여유 부릴 시간 있어요?"

 

 "미안! 빨리 가자. 그런데 윤도 지각아니야?"

 

 "네 덕분에 지각이에요."

 

 "내 손 꽉잡아! 순식간에 가줄게!"

 

 "저 자..잠시..만.."

 

 윤의 손을 꽉잡고 왕국까지 달렸다. 윤은 상당히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 킨씨.."

 

 "응"

 

 "저기 잠깐만 서 봐요."

 

 "갑자기 왜?"

 

 "주위를 둘러봐요. 우리 길잃었어요.. 누가 멋대로 끌고 간 덕분에 말이죠."

 

 "윤 그걸 왜 이제 얘기했어!"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 한 명 없는 숲속이었다. 분명 잘 가고 있었는데 내가 길치라는 걸 까먹고 있었다.

 

 "저기 킨씨 근데 이 숲속은 조금 이상한데요."

 

 "뭐가?"

 

 "분명 이 근처에는 숲속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누가 숲이라도 만들었다는거야~? 그냥 네가 기억을 못하는거야~"

 

 "아니요 숲을 만든게 아니라 환각 마법에 걸린듯해요."

 

 "또 흑마법?"

 

 "아니요. 그건 아닌것 같아요."

 

 그 순간 나무 위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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