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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다시 사랑하기까지
작가 : 서희린
작품등록일 : 2017.6.21

25살 건후는 첫눈에 반한, 가슴 두근거리는 그녀를 만나 불타는 사랑을 했다. 3개월 후 유학을 가야했던 그는 결혼을 하겠다며 헤어지자는 그녀의 말에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27살 유화는 난생처음 그녀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 불같은 사랑을 했다. 하지만 유학을 앞둔, 아직은 창창한 그의 앞길을 막을 수 없었던 유화는 결혼이란 핑계로 그를 놓아주었다. 유화를 잊지 못하던 30살이 된 건후 앞에 다시 나타난 그녀를 향한 그의 집착이 시작되었다. 건후로 인해 흔들리는 유화에겐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2화. 그녀의 일상
작성일 : 17-06-21 00:41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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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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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각 6시에 맞춰 울려대는 알람소리.

 

 오늘 날씨가 좋은걸 알리듯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아침햇살이 유화가 잠들어 있는 침대 위를 커튼사이로 어렴풋이 비추고 있었다. 일어나기 싫은 듯 뒤척거리며 이불을 빠져나온 새하얗고 가느다란 팔이 협탁 위에서 울려대는 알람시계를 탁 소리가 나게 껐다.

 

 

 “아~ 함~”

 

 

 이불 안에서 꿈틀거리던 유화는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몸을 웅크렸다.

 

 춥다. 허전하다. 쓸쓸하다. 일어나자마자 드는 외로움에 얼굴이 절로 찡그러졌다.

 

 이불위로 얼굴만 빠끔히 내밀고 손, 발을 쭉 뻗어 늘어지게 기지개를 켰다. 오늘은.... 진짜 일어나기 싫다.

 

 윽~~~~ 우두둑 뼈 맞춰지는 소리와 함께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띠띠띠띠~~’

 

 

 “알았어.... 일어날게.”

 

 

 이번에는 핸드폰의 알람이 울려대자 핸드폰을 들고 알람을 껐다.

 

 6시 10분. 그만 뭉그적거리고 출근준비 해야지. 그런데 왜 이렇게 몸이 무겁니.

 

 매일 반복되는 아침의 일상.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10분 동안 이불안에서 꼼지락대며 잠의 여운을 느끼며 일어난다. 욕실로 들어가 씻고 그녀의 직업인 비서답게 정장을 입고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나서는 출근길.

 

 오늘따라 이상하게 다른 날과 다르게 몸이 축 처진다.

 

 그녀의 옆자리에서 자고 있어야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분명.... 어제 저녁 같이 잠이 든 것 같은데. 어느새 그녀의 연인 민우는 가고 없었다.

 

 처음부터 같이 잔적이 없었던 것처럼 옆자리는 차가웠고 머리카락 한 올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다.

 

 민우는.... 그런 남자였다. 사귄지 6개월째인 그는 친절하고 배려 많고 그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착한 남자. 여자인 나보다 여자에 대해 많이 알고 자신보다 그녀를 먼저 챙기는 세심한 남자였다.

 

 하지만 이렇게 저녁에 같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어느 사이 사라져버린 후 그녀 혼자 일어난다는 거였다. 그런데 섭섭하고 속상할 법도 한데 유화는 덤덤했고 익숙해져버렸다.

 

 민우는.... 단 한 번도 그녀를 안아준 적이 없었다. 결혼할 때까지 기다리고 아껴주겠다고 했다. 같이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유화를 품에 안고 잠을 자도 그 이상을 원한 적이 없었다.

 

 진한 키스조차도 없었다. 입술을 쓰는 쪽하고 떨어지는 흔한 입맞춤뿐이었다. 그런 것만 뺀다면 그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였다.

 

 유화에게는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가 한명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해수는 결혼해서 고등학교 선생님인 남편과 대전에서 살고 있다.

 

 가끔씩 만나지만 연락도 자주하고 방학하면 서울에 계신 부모님 댁에서 일주일정도 있으면서 유화와 만나 회포를 풀기도 했다.

 

 해수에게 민우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해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뭐 그런 걸로 고민하느냐며 웃어 넘겼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 중에도 결혼했는데 서로가 첫날밤인 경우도 있었다더라. 남자 중에 혼전순결 지키는 남자도 은근히 있고. 그러니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널 지켜주겠다니. 민우씨 좋은 남자네.’

 

 

 해수 자신도 남편이 첫 남자였다는 말을 덧붙이며 쑥스럽게 말했었다. 한 번도 민우를 본적이 없던 해수에게도 그는 좋은 남자로 인식되었다.

 

 유화는 조급하게 군건 아니었다. 민우에게 왜 안아주지 않느냐고 투정부린 적도 없었고 그는 그녀가 경험이 없지 않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한편으론 다행이라 생각했는지도 몰랐다. 민우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았었던 것 같았다.

 

 아마도.... 그 남자 때문이겠지. 그녀의 첫사랑, 첫남자. 마음속에 아직도 잊지 못하는..... 가슴 깊숙이 묻어둔 사랑. 그 사랑이 너무도 크고 애절했기에 건후와 헤어지고 다른 남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건후가 아닌 다른 남자와 밤을 보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같았다. 그래서 민우가 혼전순결을 지킨다고 했을 때 안심하며 그녀 곁을 내줬는지도 모른다.

 

 민우의 따뜻하고 그녀를 위로해주는 마음이 좋았고 그의 옆에만 있으면 심적으로 안정이 들었다. 유화보다 세 살이나 많았지만 친구 같은 편한 마음에 그녀가 민우를 의지하고 옆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

 

 유화는 침대에 앉아 원룸을 멀뚱히 둘러보았다. 부모님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유화는 할머니 손에 자랐다. 이젠 할머니께서도 돌아가셔서 이 세상에 남은 건 저 혼자였다. 친척이라고 해봤자 연락도 안하고 지내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른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1년이 지난 어느 날 서울의 집값이 하루아침에 껑충 뛰어오르기 시작했고 자고 일어나면 오르고 또 오르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갔고 유화도 피해갈수 없었다.

 

 전세를 올려달라는 집주인 말에 유화는 살던 집을 정리하고 원룸을 얻어 이사를 했다. 원룸에서 지낸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다. 살림살이라고 해봤자 침대에 옷장, 냉장고, 식탁, 서랍장위의 TV가 전부였다. 혼자 사는데 이 정도면 됐지 싶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나와 욕실로 향했다. 그나마 이 한 몸이라도 건사하려면 일해야지. 휴~

 

 

 목한건설. 그녀가 일하는 곳이다. 건후와 헤어지고 유화는 직장을 잃었다. 무단결근이 원인이었다.

 

 28살 이란 나이로 직장을 잃고 취업을 위해 노력했지만 3년 동안 알바를 하고 지냈으며 이곳에 어렵게 취직해서 일한지 1년 정도 되었다. 그것도 경리가 아닌 비서로.

 

 처음 면접을 보고 합격이 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사장실에 불려갔을 때 조금은 뜻밖이었다. 사무직을 원했던 유화였지만 사장은 그녀에게 비서직을 권했다. 그것도 자신이 아닌 6개월 후에 미국에서 오게 될 전무이사의 비서를.

 

 6개월 동안 자신의 비서를 하면서 일을 배우라 했으며 전무가 발령을 받고 오게 되면 그의 비서가 되는 조건이었다. 유화는 마다하지 않았다. 31살의 나이로 이보다 더 좋은 직장을 얻게 되기란 쉽지 않았기에.

 

 처음 하는 비서일이였지만 6개월이란 기간이 있었으므로 열심히 배우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6개월 후에 오기로 했던 전무는 중국으로 가버렸고 또다시 6개월이 흐른 내일 그가 정식으로 첫 출근하는 날이었다. 그러므로 유화도 내일부터 전무이사의 비서가 되는 첫날이기도 했다.

 

 그에 대해서는 무성한 소문만 있을 뿐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 유화는 자신이 모셔야할 전무의 이름조차 몰랐다.

 

 사장실은 그녀 외에도 사장님의 수행비서와 여비서 두 명이나 있어 유화는 늦어진 발령으로 인해 항상 다른 비서들의 눈치를 보았다.

 

 4명이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화는 항상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으며 열심히 일했다.

 

 제일먼저 출근한 유화는 습관적으로 탕비실로 들어가 커피를 내렸다. 커피를 가지고 자리로 돌아와 컴퓨터를 키고 메일부터 확인하였다.

 

 

 “역시나 유화언니가 일등이네요.”

 

 “지현씨 왔어? 좋은 아침.”

 

 

 사장실 문을 열고 그녀보다 두 살 어린 지현이 활짝 웃으며 들어왔다. 유화보다 어리지만 지현은 처음부터 비서로 시작해서 사장실에서 6년째 비서로 일하고 있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나오셨어요?”

 

 “안녕하세요. 혜진씨.”

 

 

 유화보다 한 살 많은 또 다른 비서 혜진이 들어왔다. 유부녀인 혜진은 여 비서 중에서는 최고참으로 회장님 비서로 있다가 지금의 사장으로 바뀌면서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흠~ 커피향이 좋네.”

 

 

 혜진은 가방을 내려놓고 탕비실로 들어가 커피를 가지고 나왔다. 비서실안은 어느새 커피를 홀짝이는 소리와 커피 향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나저나. 유화씨. 이제 내일이면 헤어지게 되는 거네?”

 

 “그러게요. 유화언니. 정 많이 들었는데.”

 

 “6개월 전에 전무님 비서로 발령이 났는데 이제야 가게 됐네요.”

 

 

 유화는 차라리 이제라도 발령이 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일도 많지 않은 사장실에서 가만히 앉아 자리차지하고 있기도 불편하던 참이었다. 혹시 잘리지 않을까 매일 불안함을 안고 일했다.

 

 

 “그러게. 새로 오신다는 전무님 신상은 아직 인거야?”

 

 “네. 무슨 비밀이 그렇게 많은지. 아직까지 별 말씀이 없더라고요.”

 

 

 지현은 누가 들을세라 주위를 살피더니 혜진과 유화 가까이 몸을 숙이며 조용히 말을 꺼냈다. 혜진과 유화도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지현으로 인해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회장님 손자에 사장님 사촌동생이라는 소리가 있어요.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6개월 전에 발령이 났는데 여기로 안 오고 바로 중국현장으로 간 것도 다 전무님이 중국이랑 계약 성사시켜서 직접 갔다고 그러더라고요. 중국에서 일 마무리하고 오늘 완전히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그러던데. 며칠 쉴 만도 한데 내일 바로 출근이라니. 대단하지 않아요?”

 

 “지현씨는 그런 소리 어디서 듣고 오는 거야?”

 

 “헤헤. 여기저기서 하는 소리 들었죠. 뭐. 지금 새로 오시는 전무님 얘기로 여직원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더라고요. 나이도 어리고 미혼에 엄청 잘생겼다는 소문에 다들 기대하는 눈치던데.”

 

 

 기대에 부풀어 설레어하는 지현의 모습에 혜진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잘생기면 뭐해~ 우리 같은 비서들이 넘볼 수 없는 사람인데. 특히 나 같은 유부녀들은 그림의 떡이야.”

 

 “그렇긴 해요.”

 

 

 혜진의 말에 수긍하는 지현의 얼굴위로 아쉬움이 한가득 이었다.

 

 유화는 커피를 마시며 관심 없는 척 굴었지만 내일부터 그녀가 모시게 될 전무이사에 대해 궁금하긴 했다. 어떤 사람일지, 능력에 집안도 좋고 잘생기기까지 했다니. 단순 호기심이라 여겼지만 이상하게 가슴이 주책없이 떨렸다.

 

 이 나이에 소녀처럼 설레기나 하고. 결혼할 남자도 있으면서.

 

 피식. 소리 없이 웃던 유화는 인터폰으로 사장님 오셨다는 말에 생각을 접고 컵을 탕비실에 가져다놓고 나왔다. 책상을 정리하고 자리에 서서 사장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38살 젊은 나이로 목한건설 사장인 하진호가 수행비서인 박 실장과 함께 안으로 들어왔다. 진호는 하 회장의 손자로 부모를 잃고 아버지 뒤를 이어 사장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진호가 사장이 되고나서 건설업계 3위 안에 들던 목한건설은 점점 뒤처지기 시작했고 이러다 회사가 잘못되는 게 아니냐며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다 1년 전 중국과의 수주를 따내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잠잠해져 있었지만 언제 또 그의 무능력함이 수면위로 떠오를지 몰랐다.

 

 중국과의 계약을 내일 오기로 한 전무이사가 성사시켰다는 말이 떠돌며 진호의 입지를 계속 흔들어댔다. 사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소문과 함께 임원들은 천하 태평한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소문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호는 신경 쓰지 않는 듯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칼같이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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