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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최약의 종족으로 최강의 마법혈전!
작가 : 야부우치
작품등록일 : 2017.6.18

현재 진행형으로 최고의 이능력자, 정화자가 되어가고 있는 '모르모프 디 라엘'이라는 전생 인간, 현생 휴먼이 한 순간에 최강의 이능력자가 되었다.___이능력 및 먼치킨 및 하렘

 
009 / 2장 4화 <마법혈투(魔法血鬪)>
작성일 : 17-06-18 15:40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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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오, 그렇게 해서 우린 M반이 됐구나”

 

 

 이 학원의 반은 A,B,C,D,E나 1,2,3,4,5 같은 반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M반 A반 G반 I반 C반 그리고 스쿨도 마찬가지로 S반 C반 H반 O반 L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겹치는 C반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내 예상대로라면 아마, O가 겹칠 때 O반이 한 개가 되었던 것처럼

 

 C반도 두개가 아닌 한 개일 줄 알았으나,

 

 매직/M , 매직/C 이런 식으로 반이 짜여져 있었다.

 

 그래서, 매직/C와 스쿨/C는 말하자면 완전히 다른 반이다.

 

 나의 반은 매직/M반 이다.

 각 반에 따로 정해진 등급은 없으며

 

 모조리 랜덤이란 방식으로 정해진 반이다.

 

 

 

 “자! 3교시 시작하기 전에 알림 하나 공개하마,”

 

 

 

 선생님은 말을 이어나가지 않고 비장한 듯이 “큭큭큭” 같은 소리를 내며 웃고는

 영원히 웃고만 있을 거 같은 선생님의 웃음소리는 멈추고 말을 이어나갔다.

 

 

 

 “바로, 국제 마법 총 학원의 메인 이벤트! <마법혈투(魔法血鬪)> 에 대한 것이다!”

 “”오오오오~””

 

 

 

 “자, 안내문을 줄 테니 한번 읽어보고 정하자! M반에서 최강의 학생이 누구인지! 혈투사가 될 자는 누구인지!”

 

 

 그 말과 동시에 14명의 학생들은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약속이라도 한 듯이 모두가 고개를 돌고 시선을 쏘아댔다.

 

 나에게,

 

 정적이 시작되었다.

 

 오직 그 시선만이 주고받고 하는 사이에, 아무 말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그 무리 중 한 학생이 말을 한 것이었다.

 

 

 

 “나..나의 라이벌에게 기회는 양보해주지! 모..모두 찬성!?”

 

 

 

 붉은 가시 머리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그는 척 봐도 천방지축의 아이일 것 같았다.

 

 역시, 그러했다.

 

 아무런 반전도 없었다.

 

 그는 자신을 나에게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고 나의 라이벌이라 칭하며 양보를 해주는 듯한 말을 했다.

 

 나는 딱히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나쁠 이유도 없었다.

 

 그야, 이런 건 지극히 흔한 전개니까

 

 나는 전개라는 단어를 안다.

 아니, 단어는 여기 있는 사람의 모두가 알겠지

 

 어떠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지, 무슨 전개가 흔한 전개인지 난 알 수 있다.

 그야, 난 전생에서 히키코모리 출신이니까

 

 

 

 “찬성~ 하지만 라이벌인 건 비찬성이다 이 바보야!”

 “아! 나도 쟤 의견에 찬성~”

 

 “으으! 이 녀석들이! 내가 라이벌이라는 건 라엘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그지? 라엘”

 

 

 

 아, 기습이다.

 

 여러모로 망상을 진행중이었던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재빨리 하지 못했다.

 

 어서 생각해야 한다.

 

 답을, 센스있는 답을

 

 이미지 상으로 쿨데레라는 캐릭터가 섞여있는 나는 센스있는 답변을 생각했다.

 전생처럼 흔한 히키코모리 마냥 쑥스러워서는 쓴웃음을 내며 “아하하.. 그..그럴려나” 같은 찌질이 상 답변을 내면 안된다.

 

 그리고 난 생각해냈다.

 

 답변을,

 

 

 나는 나의 라이벌이라고 자칭하던 그를 대략 3초간 쳐다보고는

 

 휙 고개를 돌며 완전 무시했다.

 

 그러자,

 

 

 

 “헉! 무시해버렸어~ 레인! 정곡을 맞았다! 효과는 굉장했다!”

 “풉”

 

 

 

 그 비웃음과 사켓몬스터의 패러디에 그는 치명상을 입었다.

 정말로 치명상을 입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아..아…..아…..에… 으..음, 취..취소..”

 

 

 

 작게, 아주 작게 미세하게 모두에게 들리도록 그는 말했다.

 그렇다.

 

 그는, 레인은 천방지축 캐릭터를 벗어난 소심 캐릭터로 전향해버린 것이다.

 

 

 

 ‘어라, 그런데 이거 데자뷰 아니야?’

 

 

 

 고개를 갸우뚱하며 어디선가 겪어본 상황에 나는 곰곰히 생각했지만,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그 뒤로 혈투사, 마법 혈투에 참가하는 사람으로 지정되었다.

 

 그렇게 나는 M반의 인기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건, M반의 인기인이지 다른 반 모두의 인기가 아니었다.

 

 오히려, 다른 반 에서는 M반을 벌레 보듯이 싫어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변형된 소문이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3교시가 시작 되기 전, 5분

 그 5분동안 나는 화장실을 들리기로 했다.

 

 이 곳에서도 생식기의 의미는 같은 것 같다.

 

 그야, 화장실엔 전생에서 흔히 보던 변기들이 있었고 세면대도 있었다.

 

 거의 완전히 동일한 화장실이었다.

 

 한 가지 다른 건, 물을 내리려면 “루니아” 라는 이 세계의 이름을 말해야 한다.

 

 당연하게도, 부끄러웠다.

 

 막 볼일을 끝내고 “루니아!” 라고 한다니, 왠지 모르겠지만 조금 흉측했다.

 

 하지만, 그런 건 이 세계의 문화인가보다.

 

 그야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루니아!” 라고 하고는 태연히 손을 씻고 나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화장실을 가려던 참이었는데····

 

 

 

 “너, 가라 왜 따라오냐?”

 “주인이여, 이 몸과 너는 일심동체, 사역마와 주인인 관계 그러니 항상 같이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니더냐! 당연한 사실을, 흠흠.”

 

 “가라, 가 아무리 그래도 볼일 보는데..”

 “기각하마.”

 

 

 

 

 여러모로 불편한 사항들이 많은 계약자와 사역마와의 관계에 대해 열중하여 얘기를 나누고 있던 도중,

 

 

 

 “아앗!”

 “윽”

 

 쿠당탕-

 

 

 

 누군가와 부딪혔다.

 

 나의 머리를 한번 만지고는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났다.

 나의 실수다, 내가 앞을 못본 탓이다.

 

 그런데도,

 

 

 

 “죄..죄송합니다앗!”

 “…예?”

 

 

 

 그녀는 자신을 탓했다.

 그녀의 이마는 꽤나 빨개져 있었다.

 

 생각보다 쌔게 부딪힌 것 같다.

 그야, 나도 아팠으니

 

 그녀의 새 하얀 피부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이마가 분홍 빛으로 열을 띠고있었다.

 

 그리고는 그녀는 떨어진 안경과 책을 주우려고 했지만, 줍지 못했다.

 

 그녀는 아마 시력이 꽤나 나쁜 듯 하다.

 

 바닥에 손을 짚고 더듬거리며 안경을 찾고있는 걸 보고 당연하게도 나는 도와줬다.

 

 안경을 손에 쥐어 주었고 그녀는 그 동그라미 안경을 쓰고는 눈을 번쩍 뜨더니

 

 

 

 “흐아~ 좀 났다아…가 아니고, 감..감사합니다!”

 

 

 

 나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녀가 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맞추고 바닥에 떨어진 책들을 줍고는 몸을 일으키더니 나를 멍 하니 보고는,

 

 주우면서 정리한 책을 바닥에 살포시 내려놓고 손을 배 앞에 놓더니 나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죄..죄송했습니다아!”

 “아니아니! 그렇게 큰일은 아니니까! 애초에, 내가 뭘 했다고! 허리 펴 허리 펴”

 

 

 

 나는 놀랐다.

 그야, 생소한 광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천천히 허리를 피더니, 나를 보고 해맑게 웃고는 가버렸다.

 

 

 “…?”

 

 

 바닥에 책을 고스란히 놓고 말이다.

 

 나는 이걸 보고 무엇을, 어떤 행동을 해야할 지 대략 2초간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녀가 다시 와서는

 

 

 “아.. 나 뭐하는거람!”

 

 

 라고 하고는 들고 “아하하…” 같은 소리를 내고 가버렸다.

 

 나는 생각했다.

 

 

 ‘저거, 그냥 안경모에의 완전체 아니냐!’

 

 

 그러자 뒤에서 아프지 않은, 오히려 귀여운 주먹질이 한번 내 등을 쳤다.

 

 

 

 “네노옴! 역시 네놈은 네놈이다! 너가 아니다! 그런 망상을 하다니! 하면 안될 일이도다! 내가 그런 짓은 하지 말라고 안했을 터냐!”

 “아…맞다. 생각이 보였었지,”

 

 “몇 번을 말하는 거냐! 그 말!”

 

 

 

 

 그 말을 듣고는 나는 평소처럼 생각이 보였었지. 라고 말했다.

 

 그야, 생각이 보인다는 것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

 

 나는 얼마 전에 그녀를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엄청,

 

 그땐 뭐라 안 했었던 것 같은데

 

 왜일까?

 

 그래서 나는 눈치없게도 물었다.

 

 

 

 “너, 알거아니야? 내가 너를 귀엽다고 생각한거, 그런데 왜 그때는..?”

 “…..”

 

 

 

 그녀가 대답을 안해서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타이밍 좋게도 뒤에서 나에 대한 악담이 들려왔다.

 

 

 

 “쟤 M반 아니야? M반엔 휴먼도 있는거냐 큭큭”

 “괴를 보고도 도와주지 않고 루아 선생님께 떠 맡기고 갔다는 그 M반? 으에~ 구역질나와”

 

 “겁쟁이 모임~ 마법 혈투엔 누가 나올려나?”

 

 

 

 처음엔 그게 도대체가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

 그야, 내가 해치웠는데 루아 선생님이 해치웠다는 둥 떠 맡겼다는 둥,

 

 사실이 아닌 말만 수두룩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무시했다.

 

 그저,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정보를 얻은 채로 나는 화장실도 못간 채 교실로 향했다.

 

 못간 게 아니다, 더 이상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다.

 

 다른 생각에 집중하면 안 마려운게 사실이려나,

 

 그러자 내 뒤에 있던 헤카베, 그녀가.

 

 

 “나는 여자라고오! 여자다! 여자로 안 보이느냐? 여자다 여자다 여자다 여자다아! 마렵다는 둥 그런 성적인 얘기는 꺼내지 말았으면 하다만,”

 “아, 마렵다는 게 성적인 얘기입니까? 예~예~ 사역마씨 교실로 그만 가도록 합시다~”

 

 

 나름 신화 속에서도 여신이라 불리는 그녀는 당연하겠지만 예뻤다.

 

 미모의 여신이었다.

 

 그야, 여신 하면 못생긴 인물과는 매칭이 안되니까 그런 것이다.

 

 그녀는 예쁘다.

 

 아, 이 생각 조차도 읽고 있겠지,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는 내 앞장을 서고 교실을 향했다.

 

 나도, 마찬 가지로 교실을 향했다.

 

 그렇게, 3교시가 시작되었다.

 

 

 ***

 

 

 

 “3교시 수업 내용은 스태프! 스태프는 사용자의 마법에 추가 속성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고, 사용자의 마법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사용자의 마법의 범위 라던가 속도 라던가 그런 것 들을 증진 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팔짱을 끼고는 “흠흠” 같은 소리를 내며 갑작스레 오른손을 들고는

 

 

 

 “실습이다! 우리는 지금, 마법 도구 상점가로 출발한다!”

 

 

 

 라고, 분위기를 띄우며 씨익 웃고는 출발했다.

 

 다같이,

 

 마법 도구 상점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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