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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엘프수호기
작가 : kamentie
작품등록일 : 2017.6.3

평범한 대학생이였던 그는 단순한 사고에 의해서 죽어 정신을 차려보니 평소에 그토록 바라던 마나가 존재하고 검과 마법이 발달한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된다. '신의 장난일까 그것도 아니면 신의 부탁이였을까. 과연 나를 이곳에 오게한 존재는 인간이 만들어낸 신인건가.' 인간이 아닌 희귀종 '엘프'가 되어 눈을 뜨게되고 엘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내던진다.
인간이였던 자신을 엘프들을 위해 희생시켜 지킨다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겠다.
마법 검술 정령술 이용할수 있는 모든수단을 이용해 싸운다.

"거짓된 신의 장기말이라 할지라도 이곳에서 나는 살아있다."

 
엘프 환생(2)
작성일 : 17-06-17 19:10     조회 : 326     추천 : 3     분량 : 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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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때부터 정령과 계약하는 경우 절대 흔한 경우가 아니였다. 물론 친화력 자체만으로 따지고 본다면 태어났을때부터 높은 친화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엘프들이기에 정령과 계약은 가능했다. 단지 '문'을 여는것이 문제일뿐 문만 연다면 계약은 가능했다. '정령계'와 '인간계'를 잇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스스로 마나를 복잡한 술식이 짜여져 있는대로 움직여야 한다. 어린 나이에 마나를 움직이는것도 거의 불가능해 마나를 움직이기만 해도 천재라는 소릴 듣는다. 거기에 복잡한 술식을 따라 움직였으니 천재를 넘어선 기재라고 칭송 받았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태어났을때부터 '마나'를 인지하기 위해 매번 바둥거렸고 인지한 후로는 움직이기 위해 애썼다. 평소 판타지 소설을 달고 살던 그였던지라 이런 세계에서는 마나가 존재하고 마나를 움직여 이능을 발휘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물론 그저 알고있다는 사실만으로 인지하고 움직인다는 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기에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물론 10년이란 시간도 엘프 특유의 친화력이 없었다면 정령과 계약하는건 불가능 했을것이다.

 

 "자 알프도 왔으니 가자."

 

 애들을 앞장서서 리드하는 은빛의 머릿결을 가진 소녀는 자신이 리더라도 되는 양 아이들을 이끌었다. 알프와 같은날 태어나 이 엘프 마을로 온 소녀 촌장이 키우고 있는 '실비아 프론'이였다. 알프는 운 좋게 엘프 부부들 손에 길러 질수 있었지만 실비아는 키울수 있는 부부들이 없어 촌장이 직접 키우고 있었다. 촌장이 키우는 아이라는 인식과 흔치 않는 은빛 머릿결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은 불만없이 실비아를 잘 따라다녔다. 알프도 매번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그녀의 능려에 별다른 불만이 없어 다른 아이들 처럼 종종 같이 따라다니며 놀았다.

 

 "조심해서 놀아야 한다."

 

 "깊숙이 들어가면 안돼."

 

 아직 어리기만한 아이들이 근처 숲을 놀러다녀 불안한 엘프들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아이들은 그저 웃은채로 숲을 향해 걸었다. 이런 저런 놀이를 하면서 한참을 걷다보니 작은 샘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것도 사슴 토끼 등의 동물들이 사이좋게 물을 나눠마시는 중인 샘물을. 마을이 숲속 깊은곳에 있던터라 그리 진귀한 광경까지는 아니였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신기한 광겨이였기에 알프를 제외한 아이들이 웃으면서 물을 마시고 있는 동물들에게 다가갔다.

 

 "와아아."

 

 아이들은 마치 어른들에게 매달리듯 동물의 몸에 매달리고 쓰다듬고 했지만 그럼에도 동물들은 도망가지 않았다. 오히려 토끼나 다람쥐같은 생물들은 자신도 안아달라는듯 다가오기 까지 했다. 마치 서로 친구인듯 노는 모습 같았다. 그 광경에 알프도 가가가고 싶었지만 결코 다가가지 않았다. 자신이 그들의 영역에 들어가면 도망갈거란 사실을 알고있었기에. 동물들이 엘프들과 저렇게 친하게 지낼수 있는 이유는 엘프의 영혼은 육(肉)식을 원하는 포식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포식자가 아닌 공생에 가까운 그들의 관계 하지만 알프는 '다르다'. 인간의 영혼이 정상적인 윤회의 강을 걸치지 않고 엘프라는 육신 껍데기에 들어가 태어난 이종. 그렇기에 껍데기는 같아도 영혼은 그들과 달랐다. 그리고 그 이유탓인지 멀리서 지켜보는건 상관없지만 가까이 가면 절대 그럴일 없는 동물들이 도망갔다.

 

 "가야겠네."

 

 조금은 씁슬한 마음이 차올라 알프는 아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서 먼저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다리에 힘을 주고서 땅을 박차고 달렸다.

 

 슈우욱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 엘프가 가진 육체의 힘과 계속해서 소환해둔 바람의 하급 정령의 힘으로

 초속 10m를 가볍게 돌파해 빠른속도로 이리저리 나무를 피해 뛰어다녔다.

 

 "하아 하아..."

 

 한참을 정령의 힘을 사용해서 달려서 그런지 몸과 정신이 아파왔고 더이상 실프를 유지시킬 정신력이 없어 소환을 해제시키고서 땀으로 젖어있는 몸을 쉬게했다. 알프는 현재 자신의 몸과 영혼이 맞지 않아 부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동물들이 내면에 깃든 포식자의 마음을 알아본다는 것도 불완전한 축복이 깃들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그저 자신이 다가가기만 하면 동물들이 도망가기에 다른 엘프들의 시선을 생각해 더이상 다가가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씁쓸한 마음과 함께.

 

 "도서관이나 갈까."

 

 현대에서 이계로 넘어와 그런지 알프는 유독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다. 그것도 그저 지식을 많이 쌓아 현자가 되기보단 그 지식을 활용해 강해지고 싶은 문(武)에 대한 욕구가 그리 만들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써클마법에 관한 책을 읽었고 놀거나 어딘가를 다닐때면 정령을 소환해 같이 다니면 친화력과 정신력을 높였다. 현대에서 살았을때 평소 판타지 광이였던 그는 검을 든 기사나 멋진 마법을 부려 이능을 발휘하는 마법사가 되고 싶은 동경이 남아있어 나이가 어려 심법에 관한 책을 읽지 못하는걸 아쉬워했다.

 

 스윽

 

 이대로 혼자있기도 시간이 아까워 알프는 도서관이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원래라면 실프를 소환해 같이 다녔을 테지만 아직 정신력 회복이 덜 된 상태라 머리가 아파 그만두었다.

 

 컹 컹 컹

 

 어디선가 들려오는 맹수의 울음소리에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되었지만 소리의 정체를 알고서 바로 풀어져버렸다.

 자신을 발견하고서 기쁜듯이 달려오는 한마리의 어린 늑대를 보고서 알프는 기쁜듯이 온몸으로 늑대를 껴안았다.

 

 "칸! 하하 그만 좀 핥아 간지러."

 

 늑대는 한마리의 그저 어리기만 한 강아지 처럼 혀로 얼굴을 핥으면서 이리저리 몸을 부비며 애교까지 부렸다.

 

 "알프 여기는 아직 너가 들어오기엔 너무 깊어."

 

 수풀을 해치고 나온 엘프가 알프를 향해 충고하기 보단 장난 거는식으로 말했다.

 

 "렌!"

 

 알프는 나타난 엘프를 보고서 바로 그 엘프에게 달려들어 매달렸다. 아직 어린 모습의 알프와는 달리 180정도의

 큰키를 가지고 곳곳에 근육이 균등하게 잘 발달되어 있는 상태였다. 렌은 자신에게 매달리기 위해 달려드는 알프릐 몸을 들어 안아주었다.

 

 "사냥온거야?"

 

 "어 겸사겸사 이녀석 먹이도 구할겸."

 

 렌은 부드러운 손길로 강아지 처럼 달려든 늑대의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강아지처럼 달려들긴 했지만 늑대중 최상위 종으로 분류되는 다이아 울프였다 잡종이긴 했지만 무려 다이아 울프의 피가 섞이 잡종이였다. 어렸을때 무리에 섞이지 못한 탓인지 홀로 외진곳에서 죽어갈뻔한걸 렌이 데려다가 키웠다. 처음에는 이빨을 세워가며 반항했지만 렌이 마을에 있는 책을 전부 뒤져 정성껏 키워내 지금의 순둥한 강아지가 되어버렸다. 물론 사냥할때나 처음

 본 누군가를 봤을때는 이빨을 꺼내 경계한다.

 

 "나 활쏘는거 한번 보여줘."

 

 알프가 투정부리듯이 부탁하자 렌은 그럴줄 알았다는듯 뒤에 매고있던 각궁을 꺼내 활을 시위에 걸고 팽팽하게

 당겼다.

 

 꽈악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에서 그러하듯이 엘프는 활을 쏘기위한 대부분의 조건들이 인간을 초월한 상태 활을 못쏘는

 엘프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활을 더 잘쏘는 엘프만이 존재할 뿐.

 

 슈우욱

 

 콰직

 

 200미터 정도 떨어져있는 거리에 있던 나무 중앙에 화살이 깊게 박혔고 그 광경을 눈여겨 지켜보던 알프는 작게

 감탄했다.

 

 :대단하네 점점 발전하는 구나."

 

 엘프들의 평균시력은 5.0 200미터 정도 떨어져있는 거리도 바로 눈앞에서 본것처럼 선명하게 볼수 있었다. 알프는 매번 렌을 볼때마다 활쏘는 것을 보여달라고 졸랐고 렌은 기꺼이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 부러웠다. 자신보다 30년 먼저 태어나 저런 성숙하고 단련된 신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나도 빨리 크고 싶어."

 

 알프는 한시라도 빨리 이런 어린 모습에서 벗어나 본래의 성장을 다 갖춘 모습이 되어 눈앞에 있는 렌처럼 몸을 단련하고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렌도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다독이면서 그런 알프의 급한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래봤자 성인이 되려면 아직 멀었어 나도."

 

 엘프는 150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뤄 그때부터 비로서 어엿한 마을의 성인으로 인정해준다. 그때까지는 결국 크기만 큰 어린 애일뿐이다. 30년이나 빨리 태어나 이 마을로 왔지만 레이나 알프나 똑같은 어린아이였다. 오히려 30년 차이가 나도 이리 친할수 있는건 그런점 때문이리라. 둘은 누구보다 친한 형제가 아닌 '친구'였다.

 

 컹 컹

 

 다이아 울프인 칸은 배가 고프다는듯 이빨로 렌의 바짓자락을 물고 당겼고 그 광경에 알프와 렌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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