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너에게로 가는 이야기
작가 : 맨드라미
작품등록일 : 2017.6.13

평범한 고등학생 예림이
그런 그녀의 일상에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자신은 몰랐지만 이 동화의 주인공인 그녀가 비밀을 알게 되는데.....

"왜 어렸을 때 기억이 전혀 없는 걸까."

혼자서 짊어지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운 운명을 가진 그녀의 이야기

"그동안 많이 기다렸지?"
"오랜만이야.....정말....."
"미안....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프롤로그
작성일 : 17-06-14 00:50     조회 : 363     추천 : 0     분량 : 130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예림아, 예림아"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부른다. 잠시 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앞을 바라본다.

 눈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가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나는 왜 여기 있는 거지?

 

 "오늘도 여기 있었구나. 한참 동안 찾아다녔다구."

 "다음에는 미리 말해줘. 얼마나 오랫동안 헤맸는지 몰라."

 

 어느샌가 내 이름을 불렀던 소녀가 옆에 있었다. 뒤에는 같이 온 것인지 한 소년이 서 있었다.

 소녀는 긴 흑발을 단정하게 하나로 땋았는데 그녀가 입고 있는 한복과 매우 잘 어울렸다.

 뒤따라 온 소년은 찰랑이는 금발을 가지고 있었다.

 분명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다.

 소녀와 소년은 나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어...다음에는 꼭 얘기할게..."

 "헤헷. 그렇다고 기 죽을 것까진 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익숙한 외모와 익숙한 목소리야.

 그런데 왜 기억이 나지 않는 거지.

 예림이는 기억해내려고 한참을 생각해보았지만 결국 포기했다.

 

 "흠흠...자, 그럼 이제 대답해줘."

 "뭐를?"

 "저번에 우리가 질문했었던 것 말이야. 솔직히 말해서 내가 좋아, 아니면 한이 좋아?"

 "그래, 맞아. 오늘은 은근슬쩍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말고. 나야 아니면 청이야?"

 

 하...?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인 거지.

 이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 건가요.

 누군지도 모르는 애들 중에 더 좋은 애를 고르라니? 이건 너무 황당하잖아.

 결국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입만 벙긋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그러니까 그게 말이야..."

 

 이 불편한 상황을 피해보고자 아무 말이나 꺼내보려고 하는 순간, 예림이는 갑자기 의식이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제야 예림이는 이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앗...지난번에도 비슷한 꿈을 꾸었던 것 같은데...

 

 

 

 "흐아아아암~!와...오늘 꿈은 정말 생생했던 것 같아.

 누가 날 부르고...아, 꼭 일어나면 기억이 안 난단 말이지."

 

 정신을 차리고 잠시 생각해보니 흑발의 소녀와 금발의 소년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었고 말이야. 내 꿈에 되게 자주 나오네.

 혹시 어디 다른 세상의 친구 같은 건가? 꿈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거 말이야.

 음...푸하하하핫."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말이 안 되네.

 비슷한 사람이 몇 번 꿈에 등장했다고 해서 다른 세상의 친구라니.

 아무래도 너무 멀리 갔다.

 

 하지만 그렇다면 이 설명할 수 없는 친숙함과 익숙함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예림이는 다시 한 번 생각에 잠겼다.

 

 "아~몰라 몰라.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학교 갈 준비나 해야지.

 시간이...어? 어??!!! 10시 30분이라고? 꺄아아악~지각이잖아!"

 

 오늘 하루가 왠지 순탄치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 프롤로그 2017 / 6 / 14 364 0 130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