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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작가 : 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7.6.2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조선의 역사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

"성리학의 나라 - 조선"
오직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시대!
그런데, 그 조선에. . .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 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면?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태양왕이라 불릴만큼 강력했으나 너무 일찍 사라져버려 더욱 더 아쉽고 그리운 성조대왕!

그 성조대왕이 바로 여자임을 숨기고 왕이 된 여자! - 여자왕이었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제8화 : 민심(民心)은 밥심에서 나온다
작성일 : 17-06-11 18:04     조회 : 377     추천 : 0     분량 : 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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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가상의 왕이 등장하는 픽션소설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다소 차이가 있답니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제8화 : 민심(民心)은 밥심에서 나온다

 -- 백성들의 어버이라 불리는 왕이시라면 응당 자식들인 백성들을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선은 농업국가이고, 국가 생산력의 절대 다수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어 농업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데...

 자 그럼...

 부국의 지름길 농사의 핵심이 무엇이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농법!

 바로 이 앙 법! ! !"

 

 눈빛을 빛내며 자신만만하게 이앙법을 외치는 강호를 현은 의미심장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조강호... 수수께끼만 주었는데 문제와 답을 다 알아왔군. 과연 천재라 불릴만 해!‘

 현은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에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하였지만 티를 내지 않고 묵묵히 강호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무영은 그런 현의 표정을 조용히 살피고 있었다.

 미세한 눈썹의 떨림과 입꼬리의 움직임만으로도 무영은 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조강호의 해답에 흡족해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 앙 법(移秧法)이란 못자리에서 모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에 그 모를 본논으로 옮겨 심는 재배방법을 말하지요"

 이앙법을 설명하고자 하는 조강호에게

 세자 이 현과 자익위 최무영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었다.

 

 "농업국가인 조선의 대표적 두가지 농사법에는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법(直播法)과

 모판(못자리)에 씨를 뿌려 어린 벼를 자라게 하여 기른 모를 후에 논에다가 옮겨 심는 이앙법(모내기법) 두가지가 있지요...

 직파법은 벼가 무질서하게 자라 김매기가 어려워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4월 파종부터 10월 수확까지 1년 1회 경작만 가능합니다.

 반면 이앙법은 가지런한 모심기로 김매기가 쉬워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매년 5월 보리를 수확한 직후 같은 땅에 미리 모판에 키워 둔 벼를 심기 때문에 이모작 재배가 가능합니다.

 이앙법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신 농사기술인 것이죠"

 

 강호는 차분하게 직파법과 이앙법에 대해 설명한 다음 종이와 묵을 가져와 그림을 그리며 이해를 도왔다.

 

 "동부승지... 그림 실력 또한 일품이군!"

 현은 한 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빠르게 그림을 그리는 강호를 칭찬하였다.

 

 "제가 이 어려운 그림그리기 또한 해냅니다. 워낙에 다방면에 천재인지라~ 하 하 하“

 강호는 자신의 그림 실력을 뽐내며 한 쪽 눈을 찡긋하였다.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 강호였다.

 

 조강호의 설명은 농업에 문외한이라도 잘 알아들을수 있을 정도였다.

 단정하고 낭랑한 목소리, 정확한 강약조절, 그리고 그의 번뜩이는 혜안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그렇다면 이앙법(모내기법)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인데 왜 조정에서는 줄곧 이앙법을 금지해 오고 있을까? 동부승지?"

 이 현도 이미 알고 있었다. 두 농법-직파법과 이앙법-의 방식과 조정에서 이앙법을 금지하고 있다는 것을...

 

 이 현의 날카로운 질문 역시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강호는 여유롭게 웃으며 계속 설명을 한다.

 

 "이앙법(모내기법)은 고려말부터 우리나라에 이미 소개가 된 농법입니다.

 이런 모내기법은 청나라에서는 이미 남송시절 때부터 보편화 되었고 왜나라도 무로마치 시대부터는 일반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앙법을 실시한 뒤로 청나라와 왜나라는 생산력 향상으로 경제가 향상되고 인구가 급증하게 되는 양상을 맞게 됩니다."

 

 "그래? 그런 걸 어찌 그리 잘 알고 있느냐?"

 

 "제가 역관의 아들이잖습니까? 주위에 청나라 연행사(燕行使)와 왜에 통신사(通信使) 사절로 다녀온 지인들이 좀 많죠... 화려한 인맥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자신의 인맥과 정보망을 자랑하는 강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아 장신의 남자가 이 순간만큼은 귀여워 보였다.

 

 "자... 이웃 국가들이 모두 이앙법을 하고 있지만 오직 조선의 조정에서만 직파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강호의 질문은 세자를 향했다.

 

 "평소 이앙법은 그 효과가 상당하다 할 수 있겠지만 가뭄이라도 들면 물이 없어 그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친다네. 이렇게 이앙법은 물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매우 위험한 재배법일세. 농사직설에서도 이앙법은 매우 위험한 재배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네"

 농사직설(農事直說)을 벌써 탐독한 세자가 대답했다.

 

 "물론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그럼 직파법은 가뭄에도 괜찮다는 말이십니까?"

 

 "옳거니~ 좋은 질문이네!"

 

 "물론 청의 강남지역과 왜나라에서 이앙법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는 그 지역의 풍부한 강수량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선은 이들 지역보다 강수량이 많지도 않았고 비가 오더라도 여름에만 집중해서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조정에서 직파법만 고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강수량의 문제는 저수지를 축조하는 등의 수리 시설(水利施設) 치수사업으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강호의 말에 현도 수긍하였다.

 강호는 조정이 직파법을 고수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날카롭게 설명하였다.

 

 "사실 조정에서 이앙법을 금지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세금이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서입니다."

 

 "세금?"

 

 "네... 세금!

 이앙법은 농업의 생산력은 높이지만 노동력은 이전의 방식 직파법보다 오히려 덜 듭니다.

 때문에 이앙법이 늘어나면 노동력이 덜 필요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필연적으로 양민들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양민들이 줄어들면 세금을 낼 사람들이 없어진다는게 조정 대신들의 고민거리인 것입니다.“

 

 “맞아... 나라 살림의 근간은 세금이지!”

 

 "여기에서 조선의 낙후된 세제를 꼬집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반은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거기에 양반의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노비 또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세금의 추축은 양민인데 양민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그나마 없는 양민들인데 이앙법을 시작하면 필요한 노동력이 대폭 줄어들어서 소작농을 하던 양민들이 크게 몰락하고 결국 노비의 수가 많아질 것이라는게 조정 대신들의 생각인 것입니다."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본격적인 이앙법의 시행은 농기구 및 수리 시설(水利施設) 증축 등 관련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을 이끌고 동시에 대규모 농사경영을 하는 만석꾼과 같은 경영형 부농층을 새로이 등장시킬 것입니다. 청나라가 그 예입니다.

 그러나 조정의 대부분의 대신들은 이앙법을 허락하게 되면 일손이 줄어들어 일자리를 잃은 농민들이 대거 발생하여 그들이 유랑걸식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 산으로 들어가서 산적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대의 생각도 그러한가?"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선은 직파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앙법을 적극 보급하여 농업생산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앙법은 벼를 모판에서 기르는 동안 남는 논에 보리를 키울 수도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꿩먹고 알먹고” 이죠.

 여전히 보릿고개가 있고 대부분의 평민은 배가 고픕니다. 생산량을 늘리는 일은 엄청나게 꿈같은 이야기지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꿈 꿀 수 있는 사람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네...‘

 현은 강호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강호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인구가 곧 국력인 시절입니다.

 일단은 먹고 살만해야 아이를 낳지 않겠습니까?

 낮은 생산력은 국력의 약화를 초래하고 국력의 약화는 결국 외세 침입의 단초가 되기 십상이죠.

 저수지 등의 치수사업으로 물부족을 극복하여 이앙법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조정은 노력해야 합니다.

 이앙법의 확산은 농업생산력을 높여 필연적으로 인구의 증가를 불러올 것입니다.

 민심(民心)은 밥심에서 나오지요

 백성들의 어버이라 불리는 왕이시라면 응당 자식들인 백성들을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부국강병의 지름길입니다. 세 자 저 하 "

 

 "짝 짝 짝 훌륭하네 조강호!

 수수께끼의 정답치곤 너무나 완벽하군“

 현을 유쾌하게 박수를 쳤다.“

 

 “나도 이제 장자방보다 제갈공명을 더 선호하게 되었네"

 

 "왜요? 장자방을 더 선호하신다면서... 세자저하!"

 

 "자네가 제갈공명을 더 선호한다 하지 않았나? 그래서 나도 지금 당장 제갈공명으로 바뀌었다네..."

 

 "뭐 그리 쉽게 바뀌십니까? 세자께서 지조도 없이..."

 

 "이제 나의 제갈공명이 되실 생각이 있는겐가? 동부승지"

 

 "수수께끼의 해답을 풀지 못하면 삼고초려는 없을 걸세라는 저하의 말씀에 오기가 생겨 며칠밤을 세워 고민을 하였더니 눈 밑에 검은 그림자가 생겨 저의 미모를 상하게 하였사옵니다."

 

 "미모를 관리하시는 겐가? 사내 대장부께서?"

 

 "흠... 저의 무기 중 하나가 미모라고 알고 있습니다."

 강호는 눈을 깜빡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렇군! 큭 큭...

 동부승지는 관리하신 미모가 그 정도시군! 나는 전혀 관리하지 않는데도 미모가 이 정도일세"

 

 "저는 집으로 돌아가 좀 쉬고 있겠사오니 세자저하께서 삼고초려를 하신다면 제갈공명이 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아 물론...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본다는 것이지 세자저하의 제갈공명이 되겠다고 딱 마음을 정한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세자저하"

 

 "밀고 당기기 전법을 쓰시는 겐가?

 삼고초려(三顧草廬)가 아니라 십고초려(十顧草廬)라도 할 생각이네...

 그럼 집으로 돌아가 푹 쉬고 있으시게! 참... 삼고초려는 불시에 이루어질 것이네...

 자네의 벗은 상체를 한 번 더 보고 싶기도 하곤 말이야

 보기 좋더군!"

 

 세자는 지난번 강호의 사가를 방문하였을 때에 본

 강호의 복근이 새겨진 탄탄한 상체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하... 복근운동 좀 더하고 있어야겠군...'

 

 강호는 다시 공손히 절을 하고 비현각에서 물러갔다.

 

 "천재라더니 그 명성이 무색하지 않군! 무영! 네가 듣기엔 어땠느냐?"

 

 "농사에 농자도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 조강호영감의 설명과 견해가 눈에 그려질만큼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지 무영? 대단한 녀석이야... 수개월동안 책을 읽어도 생각이 정리되지 않더니 동부승지의 설명에 농업에 대한 정책을 세울 수 있을만큼 모든것이 또렷하게 보였다네...

 나는 제갈공명을 진짜 제대로 찾은 것 같네...

 스승으로 모셔야겠어. 나의 첫 스승으로..."

 

 세자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조강호가 두고간 농사직설과 임원경제지를 바라보았다.

 

 

 ***통신사(通信使) : 조선시대 조선 국왕의 명의로 일본의 막부장군에게 보낸 공식적인 외교사절. 일반적으로 조선통신사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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