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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Cold heart
작가 : Winning
작품등록일 : 2016.7.23

자신의 오라버니가 구해주고, 그후 자신의 오라버니가 죽은채 발견되자, 하이란은 여행을 떠나며 복수를 준비하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사랑이야기 시작합니다.

 
# 3. 제 3서막
작성일 : 16-07-23 13:48     조회 : 349     추천 : 0     분량 :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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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행복할까?

 

 행복할수는 없을 지어라도,

 

 내가 지키고 싶은 이들만큼은 지키고싶다.

 

 - 루브리아 -

 

 

 

 == #3. 제 3서막 ==

 

 그녀는 항상 무표정을 유지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과거를 생각하듯, 누군가를 기다리듯 하늘만을 쳐다보았다.

 

 난 항상 그녀를 보며 나만을 보게, 그녀가 아프지않게 하고싶다는 생각만이..

 

 - 베인 -

 

 그녀는 항상 보던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그저 바뀌는 이도 없이, 흐르는 하늘, 그녀는 피식웃곤 고개를 돌리자 베인이 오는게 보였다.

 

 자신의 검을 옆구리에 차고는 자신의 망토를 둘렀다.

 

 "그다음은 어디로 갈꺼지?"

 

 "아무곳이나?"

 

 그녀의 말에 베인은 으쓱이더니 지도를 건네더니 한곳을 가르켰다.

 

 "내 고향, 베르칸 왕국이야 갈레?"

 

 베르칸 왕국, 기사도 중심의 왕국이다. 지금 현존하는 왕국중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왕국이다.

 

 "고향?"

 

 "그래"

 

 그녀는 턱에 손바닥으로 기대곤 생각하더니 살짝 끄떡였다.

 

 "하지만 그곳에는 몬스터들이 바글거린다던데? 왜 가는거지?"

 

 "너가 처리..큭"

 

 그녀는 주먹으로 그의 볼을 살짝 쳐냈다. 한숨 쉬곤 끄떡였다.

 

 "그곳의 왕이 최강의 마검사 4인중 하나로 알고있는데?"

 

 --

 

 베르칸 왕국, 아니 제국에 왕인 베르이안은 현존하는 마검사 4인중(1명은 하이란의 오라버니) 하나이다. 그때까지 완전한 제국이였으나, 어느순간 베르이안의 실종으로, 왕국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

 

 "그렇지, 이말 들으면 충격 먹을텐데?"

 

 "들을거없어"

 

 그녀는 고게를 휙돌렸고, 베인은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았다.

 

 

 

 베르칸 왕국까지 걸으니 3시간 거리였다. 도착하자 보인건 성문..

 

 "신분증을 보여주시오."

 

 문득 창으로 가린 병사의 모습에, 그녀는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꺼내보여주자, 병사는 움찔하더니 고게를 숙이곤 다음사람에게 갔다.

 

 "너가 얼마나 대단하길레 그러지?"

 

 ".."

 

 무시하고 지나치자, 베인은 입술을 삐죽이곤 그녀를 따랐다.

 

 

 

 

 겨우 한곳 잡은 여관은 꽤나 화려한 곳이였다. 그녀는 두리번거리고는 적는곳에 썼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녀는 두개의 열쇠를 받고는 한개를 주곤 방으로 올라갔다.

 

 "피이- 나만 따로냐.."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굳게 닫았던 입술을 벌이더니 무언가 뱉었다.

 

 그러자, 피가 나왔다. 그녀는 입술을 지긋이물더니 자신의 곁에 있는 물주전자를 꺼내서 마셨다.

 

 "하아- 이곳이상해.."

 

 그녀가 피를 뱉은 이유는 그곳에 마나가 이상하게 뒤틀린 상태였다. 그녀는 자신의 망토를 계속 바라보다가 벗었다.

 

 등쪽에 마법진이 그려져있었다. 그녀는 그걸 보더니 눈을 감았다.

 

 *

 

 콰앙-!!

 

 엄청난 폭음에, 밥먹던 이들까지 놀라 뒤를 일제히 바라보았다. 그녀의 손에 암살자로 보이는 남성 3명이 붙들여있었다.

 

 ".."

 

 베인은 엄청난 소리에, 자신의 친구들까지 돌린후 달려나오고, 보이는 모습에 움찔했다. 그녀의 몸 주변에서 나오는 살기에 그런거였다.

 

 "역시.. 암살자였군.. 어리석은 자들이여.. 하렌 오라버니를 죽인걸로 참지못해 이번엔 나까지 죽일 셈이구나.."

 

 그녀는 이를 갈며 그들을 노려보았고, 암살자들의 눈에선 공포심에 휩싸였다.

 

 "마..검사 하렌씨의 동생..!?"

 

 그녀는 자신의 오라버니의 이름에, 고게를 돌리자 한 청년이였다.

 

 "누군데 알지?"

 

 "..아아..!! 하렌씨의 부탁으로.. 동생분을 지켜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카실리스입니다!"

 

 그녀는 기억을 더듬다가 문득

 

 ["내가 죽었을때, 만약이란다. 카실리스라는 자가 너를 지켜줄것이다. 꼭 베르칸 제국으로 가거라"]

 

 그녀의 볼을 따라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암살자들은 자신들을 묶고있던 손이 풀리기 시작하자 일제히 도망쳤다.

 

 "오라버니..!!"

 

 그녀의 외침과 동시에 그녀의 울음소리가 하염없이 울려퍼졌다.

 

 그녀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듯.. 그녀의 울음소리는 하염없이 울려퍼졌다.

 

 

 

 -- 외전 --

 

 유린은 자신의 언니의 죽음에, 결국 주신에게 달려들었다.

 

 아무 죄도없는 자신의 언니가, 나로 인해.. 죽음에 분노, 슬픔..!!

 

 달려들었다.

 

 자신의 힘이 부족하기에, 안통한다는것을 이미 알지만 슬픔에,

 

 그리고.. 자신을 대신하여 죽은.. 자신의 언니의 원망을.. 들어주기 위해..

 

 푸욱-

 

 그녀의 가슴에 칼이 찔려들어가는 소리에, 그녀의 눈이 하염없이 떨려왔다.

 

 끝인가.. 끝인가..!!

 

 그녀의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졌다.

 

 그녀의 몸이 바닥에 닿이면서, 그녀의 눈물이 확 쏟아졌다.

 

 '미안해..

 

 미안해..'

 

 그녀의 머리속에서만 울려퍼지는 목소리.. 다신 못듣는 자신의 언니의 목소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입이 떨어지며

 

 "미안해.. 언니.."

 

 그리고.. 그녀의 위에는 하염없이 깃털이 휘날리며 그녀의 의식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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