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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태백이 밝은 달아
작가 : 은은한
작품등록일 : 2017.6.8

지방도시 대전, 27살 백수청년 ‘정버들’이 산다. 그는 여태껏 5번의 사랑을 했지만, 가난한 흙수저의 삶 때문에 번번이 이별한다. 그리고 오늘, 여섯 번째 사랑을 떠나보내고 노점의 노인에게서 안경 하나를 구매한다. 언뜻 보아도 매우 오래된 촌스러운 안경, 그리고 그 안경을 쓴 자에게만 보이는 중년의 신사(귀신), 그 신사는 다름 아닌 한국이 섬기는 글로벌 대기업의 창업주 ‘이태백(1947년 실종)’이다. ‘이태백’은 ‘정버들’에게 슬기로운 지혜와 충분한 자산을 건네며 자신이 못다 이룬 꿈과 사랑을 해보라고 제안하는데... / (매주 토요일 연재)

 
2화. 통성명
작성일 : 17-06-08 17:20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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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냐 너, 왜 내 안경을 쓰고 있지?

 

 정버들은 갑자기 난감해졌다. 안경을 팔던 노인은 사라지고 웬 신사가 안경 주인 행세를 하고 있으니까.

 

 클래식한 옷차림에 잘생긴 외모. 정버들의 외모가 람보르기니라면, 신사는 세상의 모든 명품을 압도할 만한 미남 중 미남인 것 같다.

 

 요즘 정장과는 조금 다른 것도 같은데 인근에서 영화 촬영이라도 하는 걸까, 뭐지 이 남자!

 

 “거참, 왜 초면부터 반말이에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그렇지!”

 

 “모르겠고, 내 안경이니까 어서 내놓으렴.”

 

 “아, 이 아저씨가! 이거 제가 산거예요. 5천 원이나 줬다고...”

 

 아, 돈을 안 냈지, 이 노인은 어딜 간 거야!

 아니지, 내려고 했는데 안 받아간 거지. 어쨌든 이 안경은 정버들 거라는 말씀.

 

 “줬.다.고? 너 말이 짧다. 그리고 5천 원에 샀다고? 그게 값을 매길 수 없는 꽤 비싼 물건이긴 한데 어디서 거짓말을. 쌀 40kg은 0.35원, 담배 1갑은 3원, 영화 1편은 1.7원 오케이? 나보다 돈이 많을 리는 없겠지만 5천 대 때리기 전에 어서 내 놔라~”

 

 어쭈 이 아저씨, 몸놀림이 무지 빠르다. 단숨에 달려와 팔을 뻗어 안경을 뺐으려고 한다.

 

 그러나 정버들 역시 운동 좀 하는 청년이었다는 것. 바로 권투!

 

 정버들이 몇 차례 피하자 이태백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잠시 짓고는 다시 맹공을 퍼붓는다. 빼앗으려는 자와 뺏기지 않으려는 자의 몸놀림이 전광석화처럼 오간다. 지나가던 사람이 보면 스파링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리라.

 

 허나 근처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는 정버들을 바라보며 말을 한다. 아침을 잘못 처먹었나, 혼자서 뭔짓이여.

 

 할머니에겐, 이태백은 보이지 않고 정버들만 보이기 때문. 이 사실을 정버들만 모를 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태백은 슬기를 발휘한다. 인생을 오래 산 자일수록 시야가 넓고 허점을 꿰뚫어보는 법, 안경을 잡는 척하다 정버들의 배에 훅을 날리는데!

 

 조금 전에 먹은 라면발이 위에서 명치까지 밀려드는 느낌이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절로 무릎을 꿇고 마는 정버들.

 

 이태백은 동공이 바닥에 쏟아질 듯 헉헉거리는 애송이에게 한 마디 내뱉는다.

 

 “옛 선인이 말하길, ‘벚꽃이여 매화가 아무리 어여뻐도 가지려 들지 마라, 매화의 저주를 받을지니….’ 라고 했단다.”

 

 경고하듯 정버들의 등짝을 톡톡 두들기더니, 손을 뻗어 안경을 가져가려고 한다. 이 안경은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다는 듯 이태백의 눈빛은 명징해진다.

 

 그러나 그때,

 우르르 쾅쾅!

 

 안경에 손이 닿자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서 이태백의 몸이 일순 튕겨 나간다. 일제 강점기 시대, 노면전차에 받힌 것처럼 꽤 강한 물리적 충격이다.

 

 골목길에 널브러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이태백.

 

 그를 중심으로 바람이 돌고 돈다. 처음엔 잔바람이었으나 그의 머리칼과 옷매무시를 흩트릴 정도로 점점 거세진다.

 

 이내 태풍의 눈에 들어온 듯 바람이 멎고 하늘에서 매화가 흩날린다. 그리고 천상에서 엄정한 정령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벚꽃이여 매화가 아무리 어여뻐도 가지려 들지 마라, 매화의 저주를 받을지니, 그 안경은 이제 너의 것이 아니다!”

 

 흩날리는 매화를 바라보며 이태백은 체념한 듯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이 생을 다시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곧 태양이 물러가더니 밤이 되고, 몇 개의 혜성이 밤하늘을 가로지른다.

 

 두둥실 떠오르는 별, 그리고 달. 사위를 은은하게 물들이는 하늘의 빛.

 

 어디선가 새들이 날아들고, 오색빛깔 고기떼가 밤하늘을 헤엄친다. 아름답다, 아름답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고 한들 사랑하는 그녀 연순이만큼 아름답지는 않다.

 

 서서히 눈이 감기는 이태백. 붙잡고 싶은 그녀의 모습이 저 멀리 달아난다, 정버들의 목소리도 점점 멀어진다.

 

 ‘이봐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

 

 

 

 바람이 불지 않으면 볼 수 없다.

 나뭇가지 스치는 풍경 소리도, 꽃잎의 향기도

 바람이 불기에 먼발치에서도

 존재함을 믿게 되고 그리워하는 것.

 

 내게 바람은 사랑이다.

 그녀의 몸짓도, 아름다운 향기도

 그녀에게로 부는 사랑이 있기에

 죽음이라는 먼발치에서도

 존재함을 믿게 되고 그리워하는 것.

 

 연순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1947년 3월 5일 밤,

 폭신한 목화솜 구름이 드리워진 천상의 밤길.

 

 한 끔의 슬픔도 고통도 없을 것만 같은 따뜻한 적막이 흐르고 있다.

 

 밤하늘을 나는 거구의 새. 날갯짓이 느린 듯 힘차고, 바람을 끌어안는 소리는 평온하기만 하다.

 

 새의 등엔, 이태백이 잠들어있다. 이제 막 경회루 연못에서 꺼내진 탓에 온몸이 젖어있다. 안경은 빼앗겼고, 손엔 금빛 반지도 없다. 파나마 모자만이 그의 머리맡을 덩그러니 지키고 있다.

 

 얼마나 날았을까.

 

 거구의 새는 천상의 밤길 중앙에 자리한 궁전을 바라본다. 말 그대로 천궁.

 

 그 안에서 반짝이는 세 개의 빛.

 

 달의 노란빛(월령), 해의 붉은빛(일령),

 무엇보다 밝은, 하늘의 푸른빛(천령)까지 반짝 반짝 반짝.

 

 이 세계를 주관하는 자연의 정령들이, 온몸으로 신성한 빛을 밝히며 이태백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의 정령, 천령이 침묵을 깬다.

 

 “달의 정령, 월령아. 저 녀석이 그놈이냐.”

 

 “그렇습니다. 46억 년을 살아왔지만 저만큼 불쌍하고 안쓰러운 놈은 처음 봅니다. 보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돈다고 할까요. 천령이시여, 굽어살피소서.”

 

 머리를 조아리는 월령의 보고에, 뒷짐을 진 천령이 작은 입김을 내뱉는다. 그로부터 분 바람이, 목화솜 구름을 가르더니, 멀리서 다가오는 거구의 새 위에 누운, 이태백의 머리칼을 산들산들 쓰다듬는다. 물기가 젖었던 온몸이 금세 따뜻하게 말라간다.

 

 흐뭇하게 바라보는 월령. 반면 해의 정령, 일령은 뾰로통하다.

 

 월령은 남자, 일령은 여자인 것 같다.

 

 “천령이시여, 저놈이 불쌍하고 안쓰러운지는 원칙대로 따져본 후 판단하시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월령 오빠가 판단 착오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허허, 사사로운 호칭을 부르지 말래도. 어디 일을 하는데!”

 

 천령의 따끔한 충고에 더욱 뾰로통해지는 일령. 그 옆에서 킥킥킥 얕은 웃음을 내보이는 월령.

 

 낮과 밤이 서로 더 오래 머물기를 다투는 게 사계절이듯, 딱 봐도 둘은 사이가 안 좋아 보인다.

 

 “저놈 오면 일단 쉬게 하고. 내일 저녁에 재판장으로 데리고 와.”

 

 천령이 명령을 내린 후 천궁에 들어가자, 머리를 조아리고 인사를 올리는 월령과 일령. 그리고 다가오는 거구의 새를 바라보며 월령은 입술을 깨문다. 그리고 일령에게 부탁의 말을 건넨다.

 

 “이번만 너그러이 봐줘라. 저놈, 정말 불쌍한 놈이다…….”

 

 

 

 ***

 

 

 

 천궁 어느 방.

 식은땀을 흘리며 악몽을 꾸는 이태백.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세상의 모든 빛을 머금은 듯한 정령의 이불을 덮고 있다.

 

 신계에 오면 전생의 고통을 받지 않는 법인데 무슨 미련이 남아 그 고통을 떨치지 못하고 고이 간직하고 있을꼬. 그 고통과 영(靈)을 분리하기 위해 급히 옷을 벗기고 정령의 이불을 덮은 것이리라.

 

 이태백은 꿈을 꾸고 있다.

 

 달빛 아래 매화가 흩날리는 어느 밤, 그녀 연순이가 걸어온다. 치마폭을 살포시 잡은 단아한 몸짓, 천사 같은 웃음, 맑은 물빛을 담아낸 눈동자.

 

 그런 그녀가 입을 맞추며 이태백의 안경을 벗긴다. 새 안경을 씌어주며 잠시 까르르 웃더니 예쁘다 예쁘다 한다. 그리고 이태백의 귓가에 작은 입을 대고는 속삭속삭.

 

 "당신에게 새 눈을 드렸어요, 그 예쁜 눈으로, 저만을 오래오래 담아주세요."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온다.

 그녀와 이태백을 태우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황홀하다, 황홀하다…….

 허나 한편으론 고통스럽다…….

 

 시름시름 앓고 있는 이태백의 얼굴 위로

 그리운 그녀 연순이의 주검이 빙글빙글 돌 즈음,

 천령의 판결이 낭독된다.

 

 “경자년(庚子年 1900) 출(出), 정해년(丁亥年 1947) 사(死) 이태백! 죄가 엄중하나 살(殺)을 당하여 명(命)을 다 누리지 못했나니, 월령의 의견대로 70년 뒤 남은 생(生)을 누릴 기회를 주노라! 다만, 일령의 의견에 따라 너를 보는 자로 인해 이레 동안은 낮엔 귀(鬼)로, 밤에는 인(人)으로 살게 될 것이니 선을 베풀어 남은 생(生)을 누릴 기회를 스스로 찾을지어다!”

 

 탕! 탕! 탕!

 

 총소리와 함께 신계로 들어온 이태백은 판결봉 소리와 함께 70년 뒤의 이승으로 돌아왔다.

 

 그때 처음 본 풍경이

 자신의 안경을 쓰고 허둥지둥 사위를 둘러보던 정버들이고, 첫마디가 ‘누구냐 너, 왜 내 안경을 쓰고 있지?’ 였다.

 

 그리고 전생의 연이 있던 안경을 찾으러 욕심을 부렸더니, 천둥과 태풍과 매화로 임재하여 나타나는 하늘의 정령, 천령의 경고를 받게 되었다.

 

 

 

 ***

 

 

 

 2017년 대전, 정버들의 누추한 방.

 

 8시간째 시름시름 앓고 있는 이태백의 이마에 정버들은 물수건을 올린다.

 

 가까이 보니 더 잘생겼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지. 정말 영화배우라도 된단 말인가. 취업 준비를 하느라 맘 놓고 티브이를 보지 못해서 미처 알 수 없었던 신인배우인가.

 

 그런데 신인배우라고 하기에는 많이 늙었다.

 

 아무튼 이렇게 질투 나는 외모를 마주하다 보니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니 씌팔놈아, 족팡매야! 니 씌팔놈아, 족팡매야! 니 씌팔놈아, 족팡매야!

 

 에그……. 밥은 먹었냐?

 

 그때, 갑자기 눈을 뜨는 이태백. 놀라서 뒤로 자빠지는 정버들.

 

 “어린놈이 자꾸 반말이네. 이건 뭐야 수건이야, 걸레야?”

 

 불쑥 일어나 앉아 투덜거리는 이태백을 보니, 정버들로서는 욱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

 

 “아니, 쓰러진 사람을 업어다가 재워주고 간호해주고, 밥은 먹었는지 걱정까지 해주는데, 이게 무슨 반응이람?”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병든 것 같은데, 여기까지 썩었는감?“

 

 검지로 머리를 톡톡 치며 빈정대는 정버들. 갑자기 손을 쭉 뻗는 이태백.

 

 “에에! 또 뺐으려고? 이 안경 내 거라고, 당신 거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 저건 뭐지?”

 

 저건 냉장고, 하고 답하자 이태백은 그게 뭐지, 하고 되묻는다. 인제 보니 영화배우가 아니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질문은 끝없이 이어졌고, 티브이, 누워 있던 침대까지 꼬치꼬치 묻는다.

 

 “여보세요. 뭐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사람 같은데 이름이나 압시다!”

 

 “너는?”

 

 “어휴. 그래요, 저는 정버들이에요. 다시 물을게요! 이름은?”

 

 “이게 말끝마다 하대하네. 통성명은 나중에 하고 배고프다 밥이나 가져와.”

 

 이거 미친놈 맞네 맞아. 정버들로서는 그리 생각할 수밖에.

 

 어쨌든 뭘 먹여야 신상 조사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3개 남은 라면 중 하나를 끓여준다. 그런데 라면을 끓이는 내내 가스렌즈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감탄을 내뱉는다. 역시나 미친놈이다.

 

 “라멘이군. 일본에서도 조선에서도 종종 먹곤 했지.”

 

 후루룩 짭짭, 잘도 처먹는다. 라면을 라멘이라고 하는 걸 보니 일본사람인가. 아닌데 한국말 잘하는데, 조선이라는 옛말은 뭐지. 금세 먹더니 또 해달란다.

 

 앞으로 남은 5천 원으로 일주일을 버텨야 하는데, 웬 배가 등가죽까지 들러붙은 거지를 들여와서 이런 고생을 한담. 그래, 먹고 나면 몇 푼 쥐여주겠지.

 

 “아~ 배부르다.”

 

 이태백, 잘 먹었는지 웃통을 조금 까더니 배를 두들긴다. 어쭈, 아저씬데도 왕자가 있네.

 

 “그나저나 너 몇 살이냐?”

 

 “그나저나 아저씨는 몇 살인데요?”

 

 순간 머리통을 갈구는 이태백. 안 그래도 취업 준비 때문에, 또 여친과 헤어져서 머리통이 터져버릴 지경인데 이젠 머리에까지 손찌검을!

 

 “인마, 차라리 맞는 게 나아. 너 나를 알면 정말 미쳐버릴걸.”

 

 하하하, 뭐 살인자 아니면 재벌이라도 돼요, 하고 묻자 이태백은 피식 웃음을 보인다.

 

 “재벌이 돈 많은 사람을 말하는 거지? 그래 나 돈 많아, 그런데 살인자는 아니고…… 낮.귀.신.”

 

 이건 뭔 소리야, 진짜 미친놈 맞네, 정버들은 생각한다.

 

 “아무튼 아침에 해 뜨면 안경 벗고 날 봐봐, 알게 될 거야. 그래, 이제 통성명할게. 나는 이태백이라고 해. 1900년 출생, 1946년 이 생을 잠시 떠났다가 어제 돌아온 이태백. 내 얘기 들었을 건데?”

 

 하하하, 1947년까지 살았다가 낮귀신이 됐다고? 이거 완전 상또라이네.

 

 그런데 아침에 티브이에서 뭘 봤는데?

 

 아…… 조선총독부에 산책 갔다가 실종됐다는 그 이태백? 태화그룹의 창업주?

 

 말이 안 되긴 하지만, 일단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자.

 

 여기 있네. 역대 최고급 미스터리 실종사건의 주인공, 이.태.백. 사진도 있네, 얼굴이 이렇게 생겼고…….

 

 내 앞에 있는 이 사람과 비교해보면……

 

 이거,

 뭐지,

 똑같이 생겼네!?

 

 이럴 수가!

 오 마이 갓, 지저스 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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