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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작가 : 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7.6.2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조선의 역사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

"성리학의 나라 - 조선"
오직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시대!
그런데, 그 조선에. . .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 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면?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태양왕이라 불릴만큼 강력했으나 너무 일찍 사라져버려 더욱 더 아쉽고 그리운 성조대왕!

그 성조대왕이 바로 여자임을 숨기고 왕이 된 여자! - 여자왕이었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제7화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작성일 : 17-06-06 11:29     조회 : 374     추천 : 2     분량 : 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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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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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가상의 왕이 등장하는 픽션소설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다소 차이가 있답니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제7화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

 그런 조선이 내가 열고자 하는 세상이다! --

 

 비현각 집무실 책상 위에서 현은 청화백자주자를 들어 정성스레 찻잔에 차를 따르고 있다.

 그윽한 말리꽃 향기가 집무실 안을 가득 채웠다.

 

 맑은 유백색에 청아한 푸른색이 감도는 산수화가 그려진 차주전자와 찻잔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눈길을 끌었다.

 

 "이 청화백자 찻잔 무척이나 아름답지 않은가? 이 산수화는 도공의 솜씨가 아닌 도화서 화원의 전문화가가 그린 그림이라네...

 그 뒤에 숙련된 도공이 그 위에 투명유약을 입혀 환원염에서 구워낸 것이지. 한마디로 장인들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것이야, 작품이지...“

 

 현의 말에 강호가 찻잔을 바라보았다. 찻잔에 그려진 산수화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동부승지... 자 말리꽃 차일세...

 저번처럼 단숨에 쭉 들이키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드시게...

 매우 뜨겁다네...!“

 

 "예 저하... 감사히 먹겠습니다."

 

 강호는 공손히 찻 잔을 건내받고 조심히 입술로 가져갔다.

 

 달콤하니 꿀을 발라놓은 듯한 목소리

 봄날의 꽃처럼 싱그러운 미소

 유약한 듯 보이면서도 문득 문득 날카로워지는 신비로운 눈매

 

 '웃고 계시나 속을 꿰뚫는 듯한 눈빛은 여전하십니다. 세자 저하'

 

 강호는 찻잔을 들고서도 앞의 세자를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까이서 보는 세자는 그 아름다움이 숨을 멎게 할 정도였다.

 투명하게 빛나는 하얀 피부

 버들잎 같이 내려앉은 눈썹

 그리고 저 붉은기가 어린 앵두같은 입술

 

 '분명 사내인데... 저리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당나라의 양귀비가 울고 갈 정도야...'

 

 방금 마신 말리꽃 차가 입술에 남은 때문인지 세자 현의 입술이 촉촉하니 반짝반짝 빛났다.

 그 입술을 바라보던 강호의 동공은 대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흔들렸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꿀꺽~

 

 순간 침을 삼킨 소리가 너무나도 커서 강호는 스스로도 당황스러웠다.강호의 방황하던 손이 급하게 말리꽃 찻잔을 들어 단숨에 쭈~욱 들이켰다.

 

 '뭐야...? 사내의 입술을 보고 침을 삼키다니?

 침 삼키는 소리 들었을라나?

 들었겠지... 그렇게 사정없이 큰 소리가 났는걸.

 물론 입술이 앵두같긴 했어! 그렇다고 세자저하 면전에서 그토록 큰 소리로 침을 삼키냐?

 정신차려 조강호! 정신 차리라고!‘

 

 그런데 헉... 앗... 뜨거워! 이런 젠장~ 다시 뱉을 수도 없고...

 말리꽃 차와는 인연이 없는가봐~

 매번 이 지경이니

 앗 뜨거워!

 뜨겁다고!!!

 

 또 뜨거운 차를 찻잔째 들이붓고 나서 다시 뱉을수도 없고 안 뱉자니 뜨거워서 안절부절하는 강호의 모습을 바라보던 현과 무영이 급하게 손으로 입을 가렸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어 억지로 입을 꾹 꾹 눌러가면서 참고 있는걸 강호는 느낄 수 있었다.

 

 급하게 찻잔을 내려놓는 강호

 

 “괜찮은가?”

 

 “물론 괜찮습니다.”

 

 “뜨거웠을 터인데...

 자네와 말리꽃차는 전혀 맞지 않군!

 다음에는 시원한 음료로 준비하겠네.

 벌컥벌컥 들이킬 수 있게..."

 

 “예. 저하. 저도 그것이 좋을 듯 합니다. 후~”

 

 안 그런척 했었지만 뜨거운 차를 들이켜 잠시 당황하던 조강호가 숨을 고르며 안정을 찾았다.

 장난기를 거두고 진지한 얼굴로 돌아온 강호는 예의 그 날카로운 지성미를 드러냈다.

 강호의 왼쪽 눈꼬리 아래쪽에 난 눈물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오늘 제가 세자 저하를 뵈옵자고 청한것은..."

 

 "내가 낸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았겠지! 아니 그런가?“

 

 “네. 그렇사옵니다.”

 

 “말해보게... 그대가 찾아낸 해답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군"

 

 "허나 그전에 세자 저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사옵니다. 세자 저하께서 만일 왕이 되신다면 저하의 조선은 어떨지? 저하가 열고자 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먼저 알아야겠나이다!"

 

 "내가 열고자 하는 세상이라...?"

 

 “그렇사옵니다! 제가 일생을 걸고 모실만한 주군이신지 먼저 알아보고 난 후에야 저하의 장자방이든 제갈공명이든 되는 것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내가 만일 그대가 모실만한 주군이 아니라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하신대도... 주군으로 모실 수는 없지요!"

 

 "역시 그렇군! 뛰어난 신하는 자신이 모실 주군을 찾아가는 것이지...“

 

 현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런 현을 강호는 주시하고 있었다.

 

 “내가 자네를 알아보고 선택했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자네가 나를 알아보고 선택하겠다 그런 것인가?"

 

 "세자 저하가 열고자 하는 세상이 내가 바라는 세상과 같아야 한 방향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겠나이까?"

 

 "그렇겠지... 다른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걸어갈 수는 없을테니까"

 

 "무영... 창을 좀 열어주겠나? 활짝...

 푸른 하늘이 보고 싶구나!“

 

 무영이 공손히 창문을 열고 옆으로 잠시 비껴나 서 있었다.

 

 현은 탁자에서 일어나 창문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현의 눈길은 창문 밖의 푸른 창공 그 너머의 무엇인가를 보는 듯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돌아와 무영에게서 멈췄다. 따뜻한 눈길이었다.

 

 "조강호! 내가 바라는 세상은

 꿈이 있으면 모두가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이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원하는 일을 하고자 할 때에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

 처음부터 기회도 주지 않는 세상은 너무 불공평한 것이 아닌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이 내가 바라는 세상이네...“

 

 세자는 다시 탁자로 돌아와 앉아 말을 이었다.

 

 “그대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맹자께서 말씀하시길 불위야 비불능야(不爲也 非不能也)라 하셨다네...

 하지 않는 것이지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내가 바라는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은 기다린다고 오지 않아.

 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나에게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꿈 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네. 자네가 필요하네.“

 

 현은 강호에게 자네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는 자네도 알다시피 모친이 무수리라네.

 백성으로 치면 얼자이지

 무수리 출신에다 후궁의 태생인 세자!

 왕비 태생의 적자 윤이 자라고 있지만...

 그대가 모실만한 주군이라면 같이 꿈꾸지 않겠나?

 나의 장자방이 되어주지 않겠나?"

 

 <모두가 꿈 꿀 수 있는 조선>이라...

 

 역관의 아들이라는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조강호 또한 바래왔던 세상!

 꿈이 있다면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인가?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나에게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꿈 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네. 자네가 필요하네...”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그 목소리가 강호의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다.

 

 "저는 장자방보다는 제갈공명을 선호한다고 누차 말씀드렸사온데..."

 

 "하 하 하 그러했지... 다만 내가 제갈공명보다는 장자방을 선호한다고 지금 알려드리네..."

 

 왕은 조금 떨어져서 조용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무영에게도 따뜻한 말리꽃차를 건내었다.

 그리고 무영의 팔을 가볍게 잡아 자신쪽으로 이끌며 강호에게 소개를 시켰다.

 

 "소개가 늦었네... 나의 첫번째 백성이자 나의 첫번째 신하!“

 

 "세자익위사 좌익위... 최가 무영이라 하옵니다."

 

 무영이 커다란 손을 배 위에 포개어 얹고 허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했다.

 

 '세자 이 현의 첫번째 백성이자 첫번째 신하! 최무영이라...'

 

 "저를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승정원 동부승지 조강호! 다시 인사드립니다"

 

 무영의 인사를 받고 강호도 허리를 숙여 공손한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인사하는 모습을 기쁘게 바라보던 세자를 향해 강호는 눈을 빛내며 수수께끼의 해답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럼, 세자 저하께서 제게 내신 수수께끼 풀이를 해드리겠습니다.

 세자께서 제게 주신 서책은 두 권! 바로 농사직설과 임원경제지 본리지편!

 문제도 주지 않고 답을 찾으라 하셨죠?“

 

 “그러했지.

 내가 준 것은 그저 서책 두권이었다네.“

 

 “수수께끼의 문제는 바로 부국강병(富國强兵)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

 공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나라를 다스리려는 통치자라면 일관되게 추진해야할 핵심 정책이죠!

 제게 농서를 주신 이유는 부국강병의 방법을 농사에서 찾으라! 이것 아니십니까?"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니까!"

 맞습니까? 세자저하?“

 

 “꽤나 근접하다라고 말할 수 있네! 동부승지”

 

 “오호~ 그렇다면 1차 통과입니까?

 제갈공명이 되는 것은 둘째 문제고...

 제갈공명이 될 자격이 없다면 제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아서요.”

 

 강호는 신이 나서 설명을 이어갔다.

 

 세자 또한 눈빛을 반짝이며, 열성적으로 말하는 강호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조선은 농업국가이고, 국가 생산력의 절대 다수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어 농업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데...

 자 그럼...

 부국의 지름길 농사의 핵심이 무엇이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농법!

 바로 이 앙 법! ! !"

 

 <이앙법>이 강호의 입에서 나오자 현이 의자에 앉아있던 자세를 곧추세웠다.

 

 “과연 천재라 불린다더니 빈말은 아니었나 보네...

 계속해 보시게. 흥미롭군...”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으나 논의할 자가 없어 고민에 빠졌었던 현은 점점 더 강호에게 관심이 갔다.

 

 “빈말은 아닙니다... 괴상한 천재라 불린다는게 문제점이지요!

 하 하 하

 어쨌든 2차도 통과입니까?”

 

 <이 앙 법>을 설명하고자 하는 조강호에게

 세자 이현과, 자익위 최무영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었다.

 

 

 **청화백자주자(靑華白瓷注子) : 순도 높은 백자에 청색의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투명유약을 입혀 환원염(還元焰)에서 구워낸 도자기 주전자

 **불위야, 비불능야(不爲也, 非不能也) : -맹자- 하지 않는 것이지,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이앙법(移秧法) : 벼농사에서, 못자리에서 모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에 그 모를 본논으로 옮겨 심는 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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