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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현자타임
작가 : 박하사탕
작품등록일 : 2017.6.3

고아로 태어난 비운의 천재... 김세성
내기바둑으로 생활을 전전하던 힘겨운 생활과 보이지 않는 미래를 역전시키기 위해
로열월드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6화 파티를 구하자
작성일 : 17-06-04 15:58     조회 : 240     추천 : 4     분량 : 7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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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딩중

 - "묘수"님 로열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묘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만 챙겨먹고 바로 로열월드에 접속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군"

 웬 처음 보는 늑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넌 누구니"

 "저 똘똘이 입니다."

 "똘똘이?"

 "이게 진정한 월랑족 늑대의 모습입니다."

 그렇다 똘똘이는 한동안 과거 월랑족 영역에서만 느껴지는 푸른달의 기운을 받지 못해 일반 평범한 늑대와 비슷하게 변했던 것이었는데 월랑족의 달을 차고 있는 지금 진정한 월랑족 늑대의 모습으로 돌아 온 것 이었다.

 "그래 알겠다. 그런데 너 늑대인간 일 때만 말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월랑족의 달을 차고 있으면 늑대의 모습으로도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호오 그렇단 말이지? 아 그리고 그 같이 피신한 나머지 월랑족은 어디있는거야?"

 "과거 월랑족 영역에서 피신을 하면서 모든 월랑족 늑대들은 뿔뿔히 흩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랑족 영역에서 푸른달을 향해 울부짖는다면 흩어진 월랑족들이 달의 기운이 달라진 것을 느끼고 월랑족의 영역으로 모일것입니다."

 "그럼... 너 혼자서 과거 월랑족을 영역을 되찾아 재건 시키겠다는거냐?너랑 나 둘이서 벰파이어와의 전쟁에서 이기고 월랑족을 재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아…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우선 다른 월랑족에 행방부터 천천히 찾아보도록 하자."

 나는 똘똘이와 우선 흙어진 월랑족을 행방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똘똘이를 타고 론슬럼왕국 중앙으로 내려갔다.

 "와 저 사람 머야? 옷은 허름한데 엄청은 늑대를 타고 있어"

 "저런 늑대는 어디서 구한거야"

 "주군 저보다 약해 보이는데 다 쓸어버릴까요?"

 "머라고 ? 너 제 정신이야?"

 "아니. 저 그게 저번에 주군께서 저보다 약해 보이면 다 사냥하시라고해서……."

 묘수는 순간 큰 불안감이 몰려왔다.

 "너 설마……. 너보다 약해보이는 사람들도 죽인 거냐?"

 "네 다 죽였습니다. 그리고 저번 명령을 내리셨을 때 때마침 하늘에 보름달도 떠서 쉽게 사냥할 수 있었습니다."

 "하……."

 나는 똘똘이에 말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사진이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일이 터진 것이었다.

  그래……. 똘똘이의 모습이 쫌 많이 변했으니깐 유저들도 쉽게 알아보지 못할 거야 설마 알아본다고 해도 설마 복수를 하겠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만반에 준비를 해야겠어. 우선 방어구부터 구하자.

 

 -론슬럼 중심가 필론 대장간

 

 “어서 오십시오.”

 필론 대장간 대장장이 필론이 묘수를 반겼다.

 “안녕하세요. 저 방어구 좀 보여 주시겠어요?”

 “저쪽 왼편으로 가시면 방어구 나열장이 있습니다. 천천히 구경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방어구가 있으시면 말씀하십시오.”

 묘수는 대장간의 왼편 방어구 나열장으로 향했다.

 나랑 잘 맞는 아이템이 있을라나?

 묘수는 한동안 방어구를 구경했지만 마음에 드는 방어구를 찾지 못했고 쫌 쓸 만하다고 생각되는 아이템은 묘수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살수 없었다.

 “저 필론씨 방어구가 여기 나열장에 있는 게 전부인가요?”

 “저희 대장간에는 방어구는 나열장에 있는 게 전부입니다. 혹 찾으시는 물건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딱히 그런 건 아닌데 저랑 어울리는 방어구는 없는 거 같아서요. 쫌 가벼운 방어구를 원했는데 무게가 가벼운 방어구는 성능이 쫌 떨어지는 거 같네요.”

 “아 그런 거라면 광석으로 만들어진 방어구보다 가죽이나 천으로 만든 방어구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제가 솜씨가 좋은 가죽 재단사의 작업장을 아는데 알려드릴까요?”

 필론의 말에 나는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띠었다.

 “네 알려주세요.”

 “론슬럼 왕국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가시면 클론 백작령에 청호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 블룽콘이라는 재단사의 작업실이 있습니다. 블룽콘은 제가 알고 있는 최고의 재단사입니다. 아마 손님도 블룽콘에 방어구를 보시면 정말 마음에 들어 하실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 제가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요?”

 나는 필론에게 너무 고마워서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 싶었다.

 “저 그럼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제 아들놈이 클론 백작가에 견습 기사로 있습니다. 이 방패를 제 아들놈에게 전해줘야 하는데 대장간에 주문이 밀려있어서 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를 대신해서 제 아들에게 이 방패를 전해주십시오. 제 아들 이름은 필로드 입니다.“

 

 [대장장이 필론에게 보답하기](F)

 [대장장이 필론의 아들 필로드에게 방패를 전해줘라]

 [제한시간: 2주]

 [성공할 경우: 경험치]

 [실패할 경우: 없음]

 

 “네 제가 꼭 아들 님에게 전해 드릴게요.”

 필론 대장간에서 나온 묘수는 똘똘이를 불렀다.

 “똘똘아 너 클론 백작가에 청호마을이라고 아냐?”

 “예. 주군 이곳에서 동쪽으로 보통사람이 30분정도 걸어가면 청호 마을이 나옵니다.”

 “그곳으로 가야겠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나는 똘똘이에 등에 올라탔다.

 “똘똘이 몸이 다 근육으로 이루어져있어서 탈 때마가 엉덩이가 아프단 말이야? 블룽콘이라는 재단사의 작업실에 도착하면 안장도 있는지 찾아봐야겠어.”

 보통 유저였다면 걸어서30분 정도 걸릴 거리였고 더욱더 초행길 이였다면 45분정도 걸릴 거리였지만 나는 론슬럼 왕국의 길을 잘하고 웬만한 명마들보다 빠른 똘똘이 덕분에 10분도 지나지 않아 청호 마을에 도착했다.

 “고맙다 똘똘아 너한테 투자한 돈이 아깝지가 않다.”

 “과찬 이십이다. 주군”

 나는 칭찬으로 똘똘이에 기를 살려줬다.

 

 -불룽콘 작업장

 

 “계십니까?”

 “누구십니까? 이곳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텐데?”

 “아 전 론슬럼 왕국 중심가에 있는 대장장이 필론에 소개로 찾아왔습니다.”

 “필론에게 소개를 받고 왔다고? 그놈은 자기 물건이나 팔지 뭐 하러 나한테까지 손님을 보내는 거야……. 그래서 뭘 사러왔는데?”

 “방어구가 필요해서 왔습니다. 방어구 좀 구경해도 될까요?”

 “마음대로해 네놈한테 어울리는 방어구는 저쪽 구석에 있다.”

 나는 불룽콘이 가리킨 작업실 구석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넝마로 보이는 가죽옷만 싸여 있었다.

 “저기요... 이건 제가 찾는 물건이 아닌데요?”

 “네놈이 입고 있는 옷으로만 본다면 그 옷들이 너한테 어울리는 옷들이다.”

 “아니요 이 옷들은 저에게 어울리는 옷들이 아닙니다. 저는 튼튼하고 좋은 방어구가 필요합니다.”

 “어째 서지? 어째서 네놈이 튼튼하고 좋은 방어구가 필요한지 이유를 대봐 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생각되면 네놈에게 제대로 된 방어구를 보여주마.”

 왜 불룽콘 작업장에 손님이 없는지 알수 있는 순간이었다.

 “저는 저를 보호할 수 있는 실력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중한 사람을 지킬 힘이 부족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당신의 방어구가 필요합니다.”

 나에겐 소중한 사람이 없었지만 왠지 그냥 강해지고 싶다고 하면 방어구를 안보여줄 것 같아서 불룽콘에게 거짓말을 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힘…….

 불룽콘은 지금 것 자기의 작업실에 찾아오는 사람들 중 늘 자신의 강함을 위해 방어구를 구매하러 온 사람밖에 보지 못했고 더 이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제대로 된 방어구를 판매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이 남들 지키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며 자기의 방어구를 원했고 그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어졌다.

 “따라와라……. 내 최고의 걸작들을 보여주마.”

 제대로 먹혀들었다.

 불룽콘은 나를 데리고 작업실 지하로 내려갔다.

 불룽콘의 작업장 지하실에는 형영색색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색상의 천과 가죽으로 만들어진 방어구가 걸려있었다.

 “와........”

 묘수는 지하실에 걸려있는 옷을 보고 감탄을 내질렀다.

 “이게 방어구들을 전부 선생님이 만드신 건가요?”

 나는 불룽콘에 방어구를 보고 저절로 불룽콘에게 선생님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정도 물건이라면 자네에게 충분히 힘을 실어 줄 거라고 생각되는데.”

 “네 충분하고말고요. 그런데 정말 대단한 실력이십니다.”

  묘수 불룽콘의 방어구를 보고 불룽콘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불룽콘의 방어구를 구경하던 도중 유독 한 방어구가 눈에 띄었다.

 “저기 불룽콘 선생님 저기 가슴 과 등 에 호랑이 문양의 자수가 새겨진 가죽 갑옷 좀 자세히 볼 수 있을까요?”

 “자네 꽤 눈썰미가 좋은 것 같군 저 갑옷이 지금 것 내가 만든 방어구중 최고의 걸작이지.

 자 받게나.”

 “전설적 현자의 안목”

 불룽콘에게 갑옷을 건네받은 묘수는 스킬을 사용했다.

 

 - 맹호의 갑옷(유니크)

 - 천재 재단사 불룽콘이 맹호의 가죽과 털로 만든 최고의 가죽갑옷

 물리 방어력 +300

 마법 방어력 +100

 체력 +3

 민첩 +3

 

 귀속스킬

 맹호의 기운: [맹호의 털로 만든 실로 새긴 호랑이모양 자수로 인해 생긴 스킬] 상대를 0.3초간 스턴에 빠지게 한다.(습들률 : 초급 0%)

 

 흠.... 저 갑옷에 새겨져 있는 호랑이 때문에 스킬이 생겼다고?

 보통 아이템에서는 기본능력과 아이템에 귀속된 스킬만 보인다. 하지만

 “전설적 현자의 안목“ 스킬이 사용하면 아이템에 숨겨진 능력이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을 알 수 있다.

 “저 불룽콘 선생님 갑옷 얼마인가요?”

 “500골드”

 “헉‘

 내가 가지고 있는 골드로는 맹호의 갑옷을 살수가 없었다.

 “왜 너 돈 없냐? 뭐 딱 보기에도 그래 보이지만 ”

 “하... 죄송합니다. 골드 벌어 올 때 까지 팔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면 안 될까요?”

 “그럴 필요 없어. 내 부탁 한번만 들어주면 내가 저 갑옷과 나머지 세트장비도 만들어 줄게”

 “정말요? 제가 뭘 도와드리면 되나요.”

 “너 우리 마을이름이 왜 마을이름이 청호 마을인지 아냐?”

 “아니요? 왜 그런 건가요?”

 “우리 마을에는 청색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 나는 그 청호의 가죽으로 갑옷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 호랑이 가죽과 털은 구할 수가 없었고 도저히 내가 잡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어. 나는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맹호 가죽과 털을 구해 갑옷을 만들게 엇지 그 갑옷이 바로 자네가 고른 맹호의 갑옷이야.

 자네가 그 청색 호랑이의 가죽과 털을 구해다주면 좋겠는데. 어때 할 수 있겠어? “

 

 [불룽콘의 꿈](C)

 [청호마을에 서식하는 청색 호랑이의 가죽과 털을 불룽콘에게 구해줘라]

 [제한시간: 3일]

 [성공할 경우: 경험치, 명호의 갑옷 세트]

 [실패할 경우: 없음]

 

 "네 구해다 드릴게요. 꼭 약속 지키셔야 합니다.“

 

 “알았다. 청색 호랑이는 청호마을 아이티늄 산맥 서식하고 하고 있으니 거기로 가봐라”

 “네 알겠습니다.”

 불룽콘 작업장에서 나와 사냥갈 준비를 했다.

 “똘똘아 아이티늄 산맥 알지? 거기로 가자”

 “주군 지금 아이티늄 산맥으로 가자고 하신 겁니까?”

 아이티늄 산맥으로 가자는 말에 똘똘이는 당황스러워 했다.

 “그래 아이티늄 산맥”

 “저... 주군 아이타늄 산맥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뭐 청색호랑이?”

 “알고 계시군요. 만약 아이티늄 산맥에 간다하더라도 그놈이 보이면 바로 도망가야 합니다.”

 “지금 그 놈 잡으러 가는 거야. 그리고 너 그놈 이길 자신 없어?”

 그렇다 나는 똘똘이를 이용해 청색 호랑이를 잡을 생각이었다.

 “주군... 그 호랑이는 아이티늄 산맥에 주인입니다. 제가 늑대인간으로 변한다고 해도 아니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고 해도 아직 그놈을 이기긴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는 똘똘이의 말을듣고 당황스러웠다. 설마 청색 호랑이가 늑대 인간으로 변한 똘똘이보다 강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놈이 그 정도로 강해?”

 “주군 그놈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지옥의 사냥꾼입니다. 마치 지옥에서 올라만 마수 같아 붙은 이름입니다.”

 묘수는 똘똘이의 말을 들을수록 점점 청색 호랑이를 잡을 자신이 없어졌다.

 “그렇단 말이지... 똘똘아 너 같은 놈이 몇 명이 모여야 그놈을 잡을 수 있냐?”

 “늑대인간으로 변한다고 해도 최소 4명은 모여야 잡을 수 있습니다.”

 최소 50대 레벨 유저 4명 그렇다면 청색 호랑이는 80대 중반 정도 레벨의 보스 몬스터라는 건데 어떻게든 잡아야해 그래야 더욱더 빨리 성장할 수 있어……. 파티를 들어가서라도 잡으러 가야겠다.

 “똘똘아 그 지옥의 사냥꾼이라는 놈 내가 잡아야겠다. 아이티늄 산맥으로 가자”

 “주군의 생각이 그러신다면야…….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나는 똘똘이와 아이티늄 산맥으로 향했다.

 -아이티늄 산맥

 

 아이티늄 산맥은 평균레벨 40의 몬스터들이 서식하고 있는 중위권, 상위권 랭커들 전용의 사냥터로 불리고 있는 곳이며 로열월드의 최강자를 꿈꾸는 유저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했다.

 아이티늄 산맥입구에는 유저들이 빠른 사냥을 위해 파티를 구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망자의 백마 사냥 파티원 모집 중입니다.”

 “포이즌 벌레 사냥 파티원 모집 중입니다.”

 “다크정령 사냥 파티원 모집 중입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아이티늄 산맥의 지옥의 사냥꾼 사냥 파티원 모집을 하는 유저들은 모이지 않았다.

 “하……. 설마 나 혼자 지옥의 사냥꾼을 잡으러 가야하는 건 아니겠지?”

 그때였다.

 “아이티늄 산맥 주인 지옥의 사냥꾼 레이드 파티원 모집합니다.”

 저기다. 무조건 파티에 들어가야 해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또 파티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를 일!

 “파티에 넣어 주세요.”

 나는 반드시 파티에 합류해 지옥의 파수꾼을 잡아 그놈의 가죽을 드롭 할 계획이다.

 다른 파티원이 그 가죽을 원해 싸우게 되더라고 상관없다.

 “나와 똘똘이가 힘을 합치면 50대 레벨 유저와도 싸워서 이길 수 있어. 무조건 가죽은 내가 가져가야해 ”

 나는 이번 사냥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지옥의 사냥꾼의 가죽이 가지고 싶었다.

 나는 파티원을 모집하고 있던 블론에게 불타오르는 뜨거운 시선을 보내며 파티에 들어가고 싶은 강력한 의욕을 표출했다.

 그런데 블론이 나를 쭉 한번 스캔해보더니 마치 못 볼 거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혹시 저 레벨이?”

 “그건 왜 물어보시죠?”

 “아 저희가 최소 40레벨 이상인 분들을 파티원으로 모집하고 있어서요. 이왕이면 힐러나 마법사로요 지옥의 파수꾼은 아이티늄 산맥 정상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니튬 광석을 먹고 살아서 털과 가죽도 아이티늄 광석 성분이 합류되어 있어 어지간한 물리공격으로는 생채기조가 낼 수가 없거든요.”

 블론은 늑대를 타고 있으며 헌옷을 입고 이상한 부채하나만 들고 있는 나를 탐탁치 않아했다.

 파티를 받아 주기 싫다는 의사가 확실하게 전해졌다.

 흐음 내 직업을 보면 저런 말 못할 텐데... 그렇다고 직업을 공개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혼자서는 절대 지옥의 사냥꾼을 잡을 수 없다.

 그래 똘똘이라도 팔아서 파티에 들어가도록 해야겠어.

 나는 똘똘이의 보너스 포인트로 힘 과 체력 그리고 민첩 스탯을 올렸다.

 “제가 타고 있는 늑대 보이시죠? 어느 정도 실력있는 분이시라면 제 늑대가 어느 정도 인지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저 늑대의 레벨은 어떻게 되는데요.”

 “기본 스탯으로만 따지면 40대 유저와 비등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체력이 좋아서 탱커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발목 잡아서 파티 망치는 일 따위는 만들지 않을 테니 파티원으로 받아주시죠.”

 똘똘이까지 팔아가면서 파티원으로 받아달라고 했지만 블론은 아직도 꺼림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럼 묘수 당신은 우리와 당신의 늑대가 지옥의 사냥꾼과 싸우는 동안 놀고 있겠다는 건가요?”

 블론은 마치 나를 똘똘이에게 사냥시키고 먹고 노는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

 “보통 사냥을 할 때 저는 몬스터의 약점을 찾고 공략법을 세우고 제 늑대가 제가 세운 공략법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

 나는 어떻게든 파티를 들어 가기위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흐음 한마디로 묘수 당신은 말만하고 실제로는 늑대 에게 싸움을 시킨다는 거군요.”

 누가 보더라도 ‘ 그래도 너는 약한 거 아니야?’라는 투로 비꼬기 시작했다.

 “지금……. 저를 비꼬시는 겁니까?”

 “에이~ 설마요 전 그저 검도 갑옷도 못 입은 사람이 그저 늑대를 데리고 사냥 한다는 게 신기해서요.”

 “갑옷살 돈으로 늑대 밥만 사줬나 봐요.”

 “저기요 잘못하다 늑대 죽으면 어쩌시려고 그래요~”

 다른 파티원들도 나를 비꼬기 시작했다.

 “저기요 그만들 하시죠.”

 한 여자의 말에 파티원들이 조용해졌다.

 “미안해요. 제가 피티원들을 대신해서 사과드릴게요.”

 아린이라는 유저였다.

 “흐음……. 그 사과 받아들이죠. 그런데 캐릭터명이 아린이세요? 그 인형술사 아린? ”

 “네 제가 그 인형술사 아린이에요.”

 TV에서만 보던 유저를 만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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