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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현자타임
작가 : 박하사탕
작품등록일 : 2017.6.3

고아로 태어난 비운의 천재... 김세성
내기바둑으로 생활을 전전하던 힘겨운 생활과 보이지 않는 미래를 역전시키기 위해
로열월드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5화 인연의 시작
작성일 : 17-06-04 12:29     조회 : 238     추천 : 4     분량 : 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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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 아우~~~~~"

 똘똘이가 나를 향해 울부짖었다 아마도 이 목걸이 때문인 것 같았다.

 "흠……. 그래 일단 주고 생각해보자 설마 주인을 덮치기야하겠어?

 나는 똘똘이에게 "월랑족의 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아우!!"

 똘똘이의 평소보다 3배는 큰 울음소리와 동시 똘똘이가 늑대인간으로 편하기 시작했다.

 "왈랑족 왕의 혈통 똘똘이 주군께 인사드립니다.”

 

  똘똘이[월랑족의 마지막 왕족](에픽+,성장형 NPC)

 -레벨 :20

 -종족: 월랑족 (왕족)

 -충성도 : 최상 (당신의 명령이라면 어떤 명령이라도 따릅니다.)

 

 [기본 스탯]

 힘: 35(×2) 민첩 :30(×2) 체력 : 32(×2)

 지식 : 17(×2)지혜 : 15(×2)

 보너스 포인트:9

 

 [특수스탯]

 통솔력: 10(×2) 카리스마 :7(×2)

 충직: 1(×2)

 보너스 포인트 :3

 

 [스킬]

 - 왕족의 힘: 모든 능력치가 5분간 30% 증가한다.

 - 역적처단: 적의 목덜미를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총 공력에 300%, 지속 공력과 물고 있는 동안 10초당 총 공격력 30%의 데미지를 입힌다.(습득률 : 초급 0%)

 - 왕족의 울부짖음: 큰 울음소리로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여 스킬사용 성공 시 상대방의 능력치를 5분간 15% 하락시킨다. (습득률 : 초급 0%)

 

 [늑대인간 전용시킬]

 - 월랑족 수박권 달빛 매치기 : 월랑족 전통 무예이며 총 공격력에 400%의 데미지를 입힌다.

 (습득률: 초급 0%)

 - 월랑족 수박권 대지공파: 월랑족 정통 무예이며 10분간 초당 총공격력에 10%의 데미지를 입힌다. (습득률: 초급 0%)

 늑대족의 달을 착용한 똘똘이는 몬스터가 아니라 NPC로 변경 되어 있었고 심지어 그냥 NPC도 아니고……. 에픽 등급에 성장형 NPC었다.

 그리고 어제 정말 하루 종일 사냥을 다녔는지 레벨이 3이나 올라가있었고 모든 스탯과 스킬, 모든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늑대인간으로 변하면 능력치로만 보더라도 50대 레벨의 유저와도 비등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 같았고 보름달이 뜨면 2차 전직자와도 비등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굳이 늑대인간으로 변하지 않아도 30대 레벨의 유저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똘똘아 너 정말 월랑족의 왕족이냐?"

 "예. 주군 전 일반 늑대가 아닌 월랑족의 마지막 왕족입니다."

 묘수는 이런 대단한 늑대가 왜 자신을 따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왕족으로의 힘을 발위하기 위해 그 목걸이가 필요했던 거야?"

 "그렇습니다."

 "왕족의 힘을 발위해서 뭘 하려고?"

 "싸우고……. 이겨서……. 원래 저희에 것을 다시 찾아와야죠."

 "찾아온다고?"

 "네 저에게는 찾아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싸워서 이겨해 합니다."

 나는 똘똘이가 무슨 애기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똘똘아 그냥 너에 대해서 나한테 다 말해봐."

 "저는 월랑족의 왕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5살이 되던 날 뱀파이어들이 저희 영역에 침범했고 그들은 너무 강했습니다. 아버지는 패배를 확신하셨고 저에게 월랑족의 달을

 걸어주시곤 저와 어린 월랑족을 피신 시키셨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저는 뱀파이어들과 싸우기 위해 월랑족에 영역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 땅속에 살던 사람이 네놈이 사용하기엔 위험한 물건이라면서 뺏어갔고 그걸 찾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도 그 사람은 저에게 목걸이를 돌려주지 않아 보름달이 뜨는 날 빼고 평범한 늑대로 살수밖에 없어 성장도 늦어졌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부하들과 사냥을 가는데 부하들이 갑자기 길거리에 떨어진 고기를 먹더니 하나 둘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딱 한대만 때려도 나가 떨어져 죽을 것 같은 사람이 쓰러져있는 제 부하들을 학살했고 그 모습에 전 화가나 그 학살자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그 학살자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살자를 죽이기는커녕 오히려 제가 그 학살자에게 부하 늑대들처럼 목숨을 빼앗길 번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약하더라도 머리만 좋으면 자신보다 강한 존재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그 학살자에게 관심이 생겼고 이 분이라면 나에게 월랑족의 힘을 찾아 주실 수도 있겠다. 이 분이라면 월랑족을 제건 시켜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군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나는 똘똘이가 월랑족의 왕족이고 월랑족을 재건시키기 위해 아직 로열월드를 이용하는 그 어떤 유저도 만나본적도, 싸워 본적도 없는 뱀파이어와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것과 그 전쟁에서 승리해 월랑족을 재건하기 위해 나를 주군으로 섬기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어이……. 너 내가 안도와주면 어쩌려고 그래"

 "어리석은 저로서는 월랑족의 달이 있다 해도 주군이 없이는 뱀파이어를 이기고 월락족을 재건시킬 자신이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주군!"

 

 [월랑족의 한](A)

 [월랑족의 마지막 왕족 똘똘이를 도와 월랑족을 재건시키세요]

 [제한시간: 100번의 보름달]

 [성공할 경우:???]

 [실패할 경우:???]

 

 "내가 너를 도와 월랑족을 재건 시켜주면 넌 어떻게 되는거냐?"

 "월랑족에 새로운 왕이 되겠죠?"

 "그럼 왕이 되서도 나를 주군으로 모실 것을 맹세 한다면 내가 도와줄게"

 그 말에 똘똘이는 묘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월랑족의 왕족 똘똘이 주군을 영원히 모실 것을 맹세 합니다“

 

 - 똘똘이와 “펫”에서 해지됩니다.

 - 똘똘이와 “군신“관계가 되었습니다.

 

 [퀘스트를 수락하셨습니다]

 

 - 로열월드 게임사 (SW)기업

 

 직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레전드리 전직 유저가 탄생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당장 개발팀 회의 소집해!!!"

 방송을 들은 로열월드 게임 개발자들은 멘붕에 빠졌고 (SW)기업 천신호 회장은 개발팀 회의를 소집했다.

 

 "레전드리 직업의 등장은 자네들이 그렇게 자랑하던 슈퍼컴퓨터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하지 않았나?"

 

 "저 회장님……. 그게 저희도 이런 일이 생길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자네 들이 그렇게 자랑하던 슈퍼컴퓨터가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저 한 사람에 불과한 자네들이 어떻게 예상할 수 이었겠나…….어떻게 된 일인지 브리핑이나 해보게"

 "캐릭터명 묘수 수련관에서 교관의 인정을 박아 숨어있는 퀘스트 발견 퀘스트 해결을 위해 도둑질을 했고 그 이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인데 그래"

 "도둑질한곳으로 돌아가 도둑질한 물건에 주인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허어.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계속 얘기해봐"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하필 묘수가 퀘스트 완료를 훔친 물건이 전설의 것이었습니다."

 "전설의 물건을 훔쳤다고 전설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

 "회장님 계속 들어보십시오. 묘수라는 유저는 전설에게 도둑질 한 것에 용서받기 위해 퀘스트를 받았는데 퀘스트가 전설 레전드리 전직 퀘스트였습니다.

 "도대체 그 전설이라는 놈이 누군가"

 "신을 대적한 현자 신적 입니다."

 "신을 대적한 현자는... 너무 전직하기 어려워 다른 직업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로열월드 출시 전 가장 마지막까지 회의를 해야 했던 직업 아닌가?"

 "죄송합니다. 변명에 여지가 없습니다. 너무 슈퍼컴퓨터에만 의지한 저희 팀에 판단 미스였습니다. 그런데 회장님이 한 가지 더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알아야할게 더 있다고?"

 " 그 유저가 선택한 전직퀘스트가……. 바둑 대국입니다.

 네 지금 그 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알고 하는 말인가"

 "네 알고 있습니다. 로열월드 속 모든 NPC는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져있고 특히 전설급 NPC들은 가장 성능이 좋은 인공지능을 이우러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공지능을 이긴 사람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렇다 과거 인간은 지구상 가장 똑똑한 생명체로 불려왔지만 인공지능이 등장한 이후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에게 따라잡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인공지능이라도 바둑에서 만큼은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자부했다……. 인간은 하지만 인공지능은 지금껏 딱 한번 그것도 몇 십 년 전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의 승리만 있을 뿐 그 이후 단 한 번도 인공지능에게 바둑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을 따라 잡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 과거보다 더 발전한 인공지능에게 바둑대국을 이긴 사람이 나타난 것이었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하지 못할만했군…… 그 유저를 유심히 살피도록 하게."

 "로열월드 인공지능이 프로그램이 유저들의 신상을 자체적으로 보호하고 있어 자세히는 살피기는 힘들 것 같지만 로열월드 속 설치해둔 카메라로 최대한 유심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니면 메일을 보내 회장님과의 자리를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

 "그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고 싶지는 않군 다만 어떻게 게임을 풀어가는지가 궁금할 뿐이네

 인연이 된다면 언젠간 만나게 되겠지"

 “예 알겠습니다. 회장님”

 

 

 "아 먹을 게 다 떨어졌네... 장 보러가야겠다~"

 내가살고 있는 달동네에도 끝까지 내려가면 편의점이나 구멍가게가 있었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장을 보기위해 집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할머니 콩나물 얼마에요?"

 "1000원인데 단골이니깐 100원 할인해줄게~“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나는 나름 전통시장 단골이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알아서 할인해줬고 내가 1시간이나 걸어서 전통시장에 장을 보러오는 이유이기도 했다.

 "요즘 우리 남편이 바둑선생안보인다고 섭섭해 하던데 직장이라도 구한거야?"

 나한테 바둑을 배우던 아저씨네 아줌마가 하는 가계였다.

 "아 그건 아닌데 바둑 말고 다른 일로 돈 좀 벌어 보려고요. 돈 많이 벌어서 핸드폰 사면 꼭 제일먼저 연락하겠다고 전해주세요."

 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인사도하고 농담도 하면서 장을 다보고 집에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늘 내가 정통시장에 올 때마다 고구마를 챙겨주시는 할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뭐하는 짓이야 이 나쁜 놈들아!!!"

 세성의 또래로 보이는 학생 3명이 할머니에게 둘러싸고 있었다.

 "할머니 고구마 때문에 내 옷에 흙 묻은 거 안보여요? 이 옷이 얼 만줄 알고! 어!"

 "네놈이 지나가다 일부러 붙여놓고 어디서 행패야 이놈아!!"

 "아 이 할머니가 노망이 들었나. 할머니 요즘은 노인공경 그딴 거 없거든요 큰일 나기 전에 빨리 세탁비 내놔요."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화가나 참을 수 없어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며 돈을 강요하는 학생에게 달려갔고 얼굴에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반대쪽에 먼저 주먹이 날라 왔다.

 퍽!

 "하여튼 요즘 애들이란"

 여고생으로 보이는 예쁘게 생긴 여자였다.

 "아나 이 ㄴ이 미쳤나 야 너 머야!!! 난 여자라고 안 봐줘!!!

 불량 남학생은 여학생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나는 그 남학생의 손을 낚아챘다.

 "그만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야 이손 놔라 분위기 파악 못하냐?"

 "분위기 파악은 네가 못하고 있는 같은데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는 아냐? 영업방해 및 사기 및 협박 및 폭행 너 이거 법적 처벌당하면 어린나이에 인생에 빨간 줄 생긴다."

 "그게 머 어쩌라고 돈이면 다 해결되는 세상이야 틀리냐!!!"

 "그래 네 말이 맞는데 사람 봐가면서 까불어라"

 평소 돈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 나는 그 남학생을 가뿐히 제압했다.

 "야 니들도 처 맞기 싫으면 빨리 할머니하고 저 여성분한테 사과하고 이 짐승만도 못한 놈 챙겨서 썩 꺼져"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남학생들은 재빨리 전통시장에서 도망쳐나갔다.

 "아휴 고마워"

 "아니에요 할머니가 지금까지 저한테 챙겨 주신 거에 비하면 아무 일도 아니에요."

 "다음부터 내가 좀 더 챙겨줄게 자주와~"

 "감사합니다. 할머니"

 "저기요……."

 아까 먼저 할머니를 도와준 여자였다.

 "네?"

 "고마워요"

 "뭘요. 아까는 정말 멋있었어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정말 크게 다치실 수 있어요. 그럼 전 이만"

 "저기요!!!"

 여학생이 세성을 불러 세웠다.

 "저……. 고마워서 그런데 같이 커피한잔 하실래요? 제가 살게요."

 "그래요 그럼"

 뭐 공짜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서울 천사다방

 

 "머 드실래요?"

 "네? 아저……."

 세성은 지금 것 살면서 카페라는 곳에 처음 와보기도 했고 커피도 마셔 본적이 없어 주문 할 수가 없었다.

 "저 그게 저 카페가 처음입니다 솔직히 머가 먼지하나도 모르겠네요."

 "네? 카페가 처음이시라고요? 그럼 제가 추천해드려도 될까요?"

 "네 그렇게 해주세요."

 "여기 오르조 카푸치노 2잔이요"

 세성과 여학생은 카페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안았다.

 "아깐 정말 고마웠어요. 혹시 이름 알려줄 수 있어요?"

 "전 김세성 이라고 합니다. "

 "전 김지은 이라고 해요. 반가워요 딱 봐도 제 또래 같은데 성인은 아니죠?"

 "이제 곧 20살 됩니다."

 "그럼 19살 이라는 거네요? 오늘 같은 날 19살 나이에 혼자 전통시장에 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오늘 같은 날이요? 오늘이 무슨 날인가요?"

 오늘은 12월25일 크리스마스였고 거리에는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중이였다. 하지만 지금껏 세성에겐 크리스마스는 그저 줍고 배고픈 날 중 하나였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세요? 오늘 크리스마스에요."

 "아……. 그렇군요. 그럼 그쪽은 크리스마스 날 전통시장에는 왜 오셨어요?"

 "전 시내 가는 길이 전통시장을 통과해서 가는 게 가장 빨라서 지나가는 길이였어요. 사실 오늘 친구들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아 그럼 바쁘신 거 아닌가요? 커피는 잘 마실게요. 빨리 가보세요."

 "네? 저 가라 구요?"

 "바쁘신 거 아니에요?"

 "아 그렇기는 한데……. 저 정말 가요?"

 평소 남자에 관심이 없던 지은은 난생처음으로 어딘가 모르게 끌리는 남자가 자신을 자꾸 보내려고 해서 섭섭했다.

 “괜히 저 때문에 약속에 늦으면 별로 좋은 소리 못 들으실 것 같아서요."

 "저 그럼 핸드폰 번호라도 알려주세요."

 "네? 저 그게……. 제가 핸드폰이 없어요. 죄송해요“

 지은은 평소 남자들에게 수시로 대시를 받을 만큼 매력적이었고 지은 자신도 자기가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자신 앞에 있는 이 남자는 아까 전부터 자꾸 자기보고 가라고만 하고 심지어 먼저 번호를 물어보는데도 핸드폰이 없다는 얼토당토 않는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닌가...지은은 오기가 생겨 세성과 꼭 다시하번 만나고 싶었다.

 "핸드폰이 없다고요? 그럼……. 혹리 로열월드 아세요?"

 "네 알고 있어요. 혹시 로열월드 하세요?"

 걸렸다.

 "네 저도 로열월드 하고 있어요. 그럼 캐릭터명이라도 알려주세요. 친구추가 하고 연락할게요."

 "음……. 알겠어요. 제 캐릭터 명은 묘수에요.

 "묘수라 알겠어요. 그럼 로열월드에서 봬요."

 "아 저 저도 지은 씨 캐릭터명 알려주셔야 만나기 수월하지 않을까요?"

 지은 씨라고 했다……. 순간 민지은의 심장이 빨라졌다.

 "제 캐릭터명은 비밀이에요 ㅎ 로열월드에서 만나서 알려 드릴게요."

 "아…….네"

 지은의 반응에 나는 어이가 없었다.

 "그럼 나중에 봐요 세성씨!"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서 자꾸 생각나겠지ㅎ

 "하……. 이상한 여자였어. 자기는 이름 하나 알려주고 나한테는 뭘 그렇게 많이 물어보는지 뭐하는 여자지?"

 지은이 의도한대로 세성은 집에 돌아오면서도 돌아와서도 지은이 생각났다.

 "어휴 배고파 빨리 밥이나 먹자"

 세성은 오늘도 캡슐 뚜껑 위에서 밥을 먹고 피곤했는지 바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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