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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실버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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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몸에서 태어난 제국의 공주, 슈란.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게 되지만,
강한 모성의 힘을 지닌 그녀는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희망의 빛이 되는데….

전생의 기억과 특이한 능력을 가진 그녀가 펼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다.

 
23 화
작성일 : 16-07-21 14:04     조회 : 623     추천 : 0     분량 : 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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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지금 뭐라고 하신 겁니까!”

 “다시 말해줘? 니들 같은 덜 떨어진 것들이랑 같은 연무장을 쓸 수 없다는 말이다.”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시오. 우리도 엄연히 기사단 소속이오.”

 “하아! 너희 같은 평민이나 용병이 모인 곳이 기사단이라고? 웃기시네?”

 에브리 백작은 성안 여러 곳을 둘러보다 마지막으로 자신과 같이 온 기사들을 보기 위해 그들에게 주어진 훈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훈련장 가까이 다가선 그의 귀로 사람들의 싸우는 소리를 들려왔다. 그 소리에 에브리 백작은 인상을 찌푸리며 훈련장 안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퍼퍼퍼억!

 에브리 백작이 도착해 본 것은 3명의 기사에게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2명의 기사였다. 자세히 보니 장난치듯 신나게 상대를 때리고 있는 기사들은 자신이 속한 백의 기사단 멤버였고, 아무 저항 없이 맞고 있는 자들은 청의 기사단 소속이었다. 그것을 본 에브리 백작은 대충 무슨 일인지 알 수 있었다.

 청의 기사단이 실력이 없어 백의 기사단에게 맞고 있는 게 아니었다. 힘이나 실력으론 충분히 저런 쓰레기 같은 기사들을 이길 수 있었지만, 그 뒤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도저히 칼을 뽑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백의 기사단은 누가 뭐라고 해도 권력자 집안의 자식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지금 이 순간을 참지 않고 저들을 응징한다면 그 뒤에는 그들의 권력의 힘이 자신들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청의 기사들은 그들의 어이없는 행동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뭐 하는 건가?”

 청의 기사단 멤버를 한참 신나게 때리던 그들은 갑자기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그 자리에서 온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백의 기사단은 침을 꿀꺽 삼킨 뒤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하였다.

 “허억! 부, 부단장님!”

 그들은 자신들을 노려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에브리 백작을 보고 간이 철렁하였다.

 퍼억! 퍼퍼억! 타악!

 에브리 백작은 자신이 차고 있던 칼의 검집째 풀어 그들에게 순식간에 다가가 급소만을 노려 한 대씩 패기 시작했다.

 “커헉!”

 “크… 크윽…….”

 “아… 크으…….”

 백의 기사들은 에브리 백작의 급소만 노린 한 대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자네들은 지금 누구랑 싸우려고 이곳에 온 것인가! 저들이 몬스터로 보이나!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내 눈에 띌 땐 지금처럼 쉽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에브리 백작은 신음하는 그들과 싸움을 구경하고 있던 다른 기사들을 잠시 노려본 뒤, 한쪽에 쓰러져 있는 청의 기사들에게 다가갔다.

 많이 맞아 자신이 다가와도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들을 보며 에브리 백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참는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에브리 백작의 말에 청의 기사들은 그를 노려보았다. 누가 모르는가. 자신들이 참고 싶어서 참았겠는가. 그들은 억울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억울한가. 그럼 힘을 길러! 저런 쓰레기들의 장난 따위는 웃어넘길 수 있는 그런 힘을 기르란 말이다!”

 큰 소리로 그들에게 호통을 치던 그는 고개를 숙여 그들의 귀에 작게 속삭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아니면 어디로 끌고 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리든가.”

 “……!”

 에브리 백작은 그 말을 끝으로 연무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의 말에 청의 기사들은 사라져가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렇게 멍하니 앉아 있던 그들은 갑자기 누군가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에브리 백작을 따라온 슈란이었다. 그녀는 상황이 끝나자 많이 다친 듯한 청의 기사들을 치료하기 위해 그들에게 다가온 것이다.

 슈란은 자신을 의문 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그들에게 수첩에 간단히 ‘치료’라는 글을 적어 보여준 뒤, 늘 지니고 다니는 의료 도구로 그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당황하여 그녀의 치료를 거부하려던 그들은 슈란이 준 알약을 하나 먹은 후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자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치료를 끝낸 슈란은 아직까지도 신음하고 있는 백의 기사들을 잠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슈란은 그들을 무시한 채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연무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 자신이 좋아하는 로이 일행이 속한 청의 기사단을 무시한 그들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환자를 외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후회하지 않는 슈란이었다.

 잠시 후, 연무장 밖으로 걸어가던 슈란은 좀 전에 이곳을 벗어난 줄 알았던 에브리 백작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자 의아한 듯 그를 바라보았다.

 “치료사 공부를 한 거냐.”

 슈란은 그의 질문에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에브리 백작은 그런 슈란을 잠시 바라보다 아무 말 없이 다시 어딘가를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슈란 역시 그런 그를 잠시 바라보다 천천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야! 근데 아까 치료사 말이야.”

 “어? 나도 지금 그 생각했었는데.”

 “뭐? 너도?”

 “그래! 저 검은색 두건!”

 “맞아. 하지만 아니겠지. 서, 설마 슈리나 황녀님이 왜 여기 있겠냐.”

 “하긴.”

 좀 전에 슈란에게서 치료를 받은 두 기사는 어디선가 본 그녀의 복장에 한참 기억을 더듬다 얼마 전 자신들 앞에서 놀라운 검무를 펼쳤던 슈리나 황녀가 생각났던 것이다. 하지만 곧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어이없어하며 웃어버렸다.

 “하하하. 그러게 공주님이 여기 있을 턱이 없지.”

 “맞아. 하하하.”

 하지만 그들은 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마음에 웃음소리가 어색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하하…….”

 

 * * *

 

 몬스터 토벌 일정이 드디어 내일로 잡혔다.

 이번 몬스터 토벌은 궁에서 나온 20명의 기사와 카리스 영지의 기사 20명, 사병 4백 명이 출전하게 되었다.

 그 인원을 20개 조로 나누어 카르리안 산맥 초입을 출발하여 3일 뒤 다시 출발 지점에 돌아오는 것이었다.

 슈란 역시 내일 일정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달칵. 쿵!

 “음?”

 한참 단잠에 빠져 있던 슈란은 어디선가 들리는 낯선 소음에 잠에서 깨어나고 말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난 슈란은 방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창가 쪽에 누군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흠칫하고 말았다.

 놀란 눈으로 상황을 파악하던 슈란은 아무 기척이 없는 그 사람의 모습에 혹시나 어디 다친 사람인가 싶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막 슈란이 다가서는 순간, 죽은 듯 쓰러져 있던 그 사람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실거리며 자신의 침대로 다가가 푹 하고 쓰러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에 한참 황당해하던 슈란은 쓰러진 사람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간 슈란은 확 풍겨오는 술 냄새에 인상을 찌푸렸다.

 “술에 취한 거군.”

 잠시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 있던 슈란은 일단 이 사람을 깨워서 밖으로 내보내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그 사람을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자는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눈을 천천히 뜨더니 멍한 시선으로 슈란을 바라보았다.

 “하… 하하……. 내가 드디어 죽은 건가? 천사가 다 보이네. 크크…….”

 “…….”

 한참 동안 자신을 바라보던 남자의 뜬금없는 말에 슈란은 황당해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침대 옆에 놓여 있는 자신의 검은색 두건을 보고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슈란은 손을 올려 자신의 머리를 만져보다 언제나 잡히는 두건이 없는 걸 알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크크……. 이봐요, 천사님. 전요… 천국에 올 놈이 못 되거든요. 저 같은 놈이 천국에 온 걸 알면 지옥에서 욕하죠. 크크. 이런 곳은 착해빠진 우리 형님이나 올 곳이지, 저 같은 놈이… 저 같은 놈이……. 하아. 저기요… 이왕 이렇게 온 거 우리… 우리 형님 좀 불러줘요, 우리 형님요. 분명히… 히끅. 여기 있을 테니… 제발… 후우… 불러줘요……. 제가… 이 못난 동생인 제가… 꼭… 꼬옥… 할 말이…….”

 슈란은 혼자서 열심히 중얼거리던 남자의 얘기를 말없이 듣다 갑자기 남자가 조용해지자 의아해 하며 그 사람에게 다가갔다.

 쿠우울~

 “하아.”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간 슈란은 남자가 이미 깊이 잠든 걸 알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순간, 그 모습에 화가 난 슈란은 그 사람을 때려서라도 깨워 밖으로 쫓아내려 했다. 하지만 문득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다 그 남자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 멈칫하고 말았다.

 “…….”

 슈란은 그런 그를 말없이 바라보다 잠시 후 그가 깔고 누운 이불을 낑낑대며 잡아당겨 빼낸 뒤 근처에 있는 의자로 가져갔다.

 이 밤에 시끄럽게 하여 다른 사람의 잠을 깨우는 것보다 그냥 자신이 조금 불편한 게 나을 듯해 슈란은 의자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얼마 후, 그렇게 다시 잠이 들던 슈란은 그 순간 문득 떠오른 한 가지 생각에 다시 눈을 떠 침대에 누워 있는 남자를 황당한 듯 바라보았다.

 “도대체 이 층인 이곳에 저런 취한 상태로 어떻게 들어온 거야.”

 

 “흐으……. 음… 무, 물……. 음? 엥?”

 잠결에 목이 말라 잠에서 일어난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다 순간 익숙하지 않은 방의 모습에 흠칫했다.

 “내 방이 아니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파악이 안 된 남자는 멍하니 주위를 둘러보다 한쪽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 잠을 자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고 멈칫하고 말았다.

 검은색 두건을 쓴 저 사람이 아무래도 이방의 주인인 것 같은데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남자는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어제 술 먹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어?”

 그렇게 침대에 앉아 머리를 긁적이며 어젯밤 일을 생각하던 남자는 두건 쓴 그 사람이 자신의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나려 하자 당황해했다.

 슈란은 무언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 침대 쪽을 바라보다 어젯밤 그 남자가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하……. 안녕.”

 “…….”

 슈란은 자신에게 어색한 듯 인사를 건네는 남자의 모습에 아무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다 어느새 날이 밝아오는 창밖의 모습에 서둘러 자신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어, 어? 저기…….”

 남자는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자기 일만 하는 슈란을 행동에 다시 한 번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슈란은 그런 남자의 부름에도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 무시로 일관하였다. 왠지 이 남자랑 연결되면 귀찮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슈란은 그렇게 그를 무시하며 서둘러 짐을 챙긴 후 밖으로 급히 나가버렸다.

 “자, 잠깐만…….”

 남자는 자신의 말을 끝까지 무시하며 사라져간 슈란의 모습에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토벌대 일행들은 카르리안 산맥으로 출발하기 전, 카리스 백작의 간단한 인사말을 들으며 이런 저런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며칠이 걸리는 일정이다 보니 당연히 시녀와 하인들도 각 조에 편성되어 가야 했다. 슈란은 이번에도 에브리 백작의 조에 포함되었다.

 “안녕.”

 슈란은 에브리 백작 조에 모인 사람들을 둘러보다 익히 알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궁에서 같이 나온 마리아였다.

 마리아는 슈란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슈란 역시 그녀에게 살짝 웃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조원들끼리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은, 카리스 백작이 누군가를 데리고 에브리 백작에게 다가가는 모습에 문득 시선을 집중했다.

 에브리 백작은 가까이 다가온 카리스 백작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 모습에 카리스 백작 역시 짧게 목례를 건넨 뒤, 자신의 뒤에 서 있는 한 남자를 앞으로 내세우며 입을 열었다.

 “제 아들입니다. 이번 몬스터 토벌에 참여할 겁니다. 인사드려라. 에브리 타이라 백작님이시다.”

 “리온 카리스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에브리 타이라입니다.”

 둘은 카리스 백작의 소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다.

 “백작님 조에 저의 아들을 넣어주십시오. 실력은 괜찮은 편이니 방해는 되지 않을 겁니다.”

 에브리 백작은 카리스 백작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시지요.”

 슈란은 카리스 백작의 뒤에 따라온 그의 아들을 보며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어젯밤 자신의 거처에 침입했던 그 남자였기 때문이다.

 25, 6세쯤 되어 보이는 그 남자는 진한 갈색에 짧은 머리를 한, 제법 준수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 여자깨나 울릴 인상이었다.

 리온 역시 주위를 둘러보다 자신이 들어갈 조에 속해 있는 슈란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란 눈을 하였다.

 “어! 오늘 아침…….”

 리온은 슈란에게 뭔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들리는 에브리 백작의 출발 소리에 작은 한숨을 내쉬며 걸음을 옮겨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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