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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현자타임
작가 : 박하사탕
작품등록일 : 2017.6.3

고아로 태어난 비운의 천재... 김세성
내기바둑으로 생활을 전전하던 힘겨운 생활과 보이지 않는 미래를 역전시키기 위해
로열월드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3화 전직을 위해!
작성일 : 17-06-03 22:48     조회 : 263     추천 : 4     분량 : 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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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쉬지 않고 12시간 동안 캡슐에 있다 나와서 그런지 온몸이 찌뿌듯했다.

 " 하루 종일 번 돈이 똥개 같은 늑대 놈한테 다 털렸어... 그 설마 그 덩치에 돈값 못하는건 아니겠지? "

 나는 찬밥에 물을 말면 서 하루종이 모은 골드를 뜯어간? 똘똘이 뒷담 화를 깠다.

 "빨리 돈 벌어서 고기 사먹어야징"

 캡슐이 들어오면서 원룸의 생활공간이 좁아져 세성은 밥을 들고 캡슐위로 올라가 TV로열

 월드채널을 시청하며 식사를 했다.

 

 [로열월드가 오픈한지 3개월!!! 오늘 랭킹 1위 "블러드"가 62레벨에 도달했다는 소식입니다. 레벨 80이 되면 2차 전직이 가능해지는데 "블러드는" 로열월드의 첫 2차 전직자가 될 수 있을까요?]

 

 "와……. 난 아직 심부름만 하느라 전직도 못했는데. 부럽다"

 

 [ 2차 전직은 퀘스트 난이도는?]

 다음 기사도 2차 전직 관련 기사였다.

 

 [얼마 전 열린 경매장에 레어템이 등장했습니다. 보통 매직이나 상위 노말 아이템이 주로

  거래되어 왔지만 오늘 처음 레어템이 등장해 80만원에 팔려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와……. 좋겠다!……. 나는 언제 저런 아이템을……."

  순간 할머니가 준 풀반지가 생각났다.

 "풀반지 레어템 이었는데? 그럼 나 오늘 현금은 아니더라도 최소 50만원을 벌었다고 할 수 있는 거네!!!"

 마땅히 밥 먹을 자리가 없어 캡슐위에서 밥을 먹으며 돈 벌었다고 좋아하는 김세성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잠깐……. 경매장에 레어템이 나왔다는 건 최소 에픽 아이템을 사용자가 등장했다는 건데."

 나는 로열월드채널을 시청하면 시청할수록 내가 선두와 너무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게 느껴졌다.

 "저런 놈들한테 돈을 받아먹으려면 나도 빨리 강해져야해 앞으로는 계획적으로 시간은 따져가면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로열월드에 투자해야겠어."

 

  20××년 12월24일

 

 세성은 내일이 크리스마스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 건지... 그저 먹고 살 일만 생각하는 세성에 모습을 제 3자가 봤더라면 안쓰러워 눈물을 흘리며 안아줬을 것이다.

 세성은 이날 저녁잠도 캡슐위에 이불을 깔고 잠을 청했다.

 

 - 로딩중.

 - "묘수"님 로열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묘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로열월드에 접속했다.

 "일단은 6시간만하고 나가자 그리고 2시간 이후에 접속하면 12시간 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어제 이용11시간 연속 접속으로 5시간 접속 금지 패널티를 받았기 때문에 오늘은 계획적으로 게임을 하기로 했다.

 "저 왔습니다."

 묘수는 로열월드에 접소하자마자 맛술간으로 찾아갔다.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 어제 부탁하실 일이 있다고……."

 "제가 찾고 있는 약초가 있는데 내가 어제 늑대 때문에 놀라서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을 다쳐서 산에 올라갈 수가 없어서 그런데 약초를 대신 찾아 주실 수 있으세요?"

 “약초는 제가 꼭 찾아 드릴게요.”

 “고마워요 그럼 부탁 좀 할게요. 약초는 두 개의 잎 사이에 투명방울이 달려 있어요.

  너무 늦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모험자 이방인 4]

 [숨은 약초를 찾아라](C)

 [제한 시간: 12시간 안에 맛술간으로 에이핀 할머니가 부탁한 약초를 찾아다주세요.]

 [성공할 경우 :?? ]

 [실패할 경우 :없음]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퀘스트 성공이 보상이 ??? 이었다.

 흠,,. 먼가 좋은 느낌이야

 “그 약초 제가 꼭 찾아드리겠습니다“

 확실하게 어떻게 생긴 약초인지로 모르고 특징만 듣고 찾아야 하는 퀘스트였기 때문에 퀘스트 난이도가 C 등급 이었다. 로열월드 정보 사이트에서 1차 전직 퀘스트 난이도가 (C)라고 나와 있었는데 전직 퀘스트만큼 힘들 퀘스트라는 뜻이었다.

 보스 몬스터인 똘똘이가 있기는 했지만 이 상태로 계속 돌아다니다가는 잘못하다 몬스터 밥이 될까 같아서 그동안 아껴 놓은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상태확인”

  [기본 정보]

  이름: 묘수

  레벨: 9

  직업: 무

  명성: 0

  성향: 선

  칭호

  -[없음]

 

 [기본 스탯]

 힘: 18 민첩 : 11 체력 : 11

 지식 : 8 지혜 : 8

 보너스 포인트: 0

 

 [특수스탯]

 인내력 : 3 집중력 :7

 유연성 : 2 행운 : 7

 보너스 포인트 : 0

 

 기본 스탯 보너스 포인트 24개를 힘 +9 민첩 +3 체력+3 지식 +5 지혜 +4

 특수 스탯 보너스 포인트 8개를 행운+4 집중력 +4 에 투자했다.

 스탯으로만 따진다면 벌써 레벨 16이였다.

 “흠 꼭 책사를 해야 하나? 장군이나 해봐?”

 시답지 않은 농담도 나올 정도로 기분 좋게 하는 상태확인창이였다.

 "똘똘아 !!!!!!"

 "똘똘아 !!!!!!!"

 아무리 똘똘이를 불러도 똘똘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거 이놈 돈만 잔뜩 쓰게 하더니 도망간 거 아니야?"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펫은 유저가 분양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

 "어디서 처 자고 있는 거 아니겠지?"

 똘똘이 찾기를 포기한 묘수는 결구 혼자 약초를 찾기로 했다.

 “약초야, 약초야 어디 있니 살았니? 죽었니?”

 나는 동요를 부르며 약초를 찾으러 야윈산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산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자주 보여야 할 늑대들이 어째 눈을 씻고 찾아도 일체 한 마리도 보이지가 않았다.

 "설마 똘똘이 늑대들 다 데리고 사냥하러 간 거 아니야?"

 설마 그럴 리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자꾸만 불안해졌다.

 똘똘이 때문에도 심란했지만 몇 시간 동안 야윈산을 다 뒤져보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두 개의 잎과 그 사이에 투명방울이 달려있는 약초는 보이지가 않아 퀘스트를 실패하게 될까봐 더 심란했다.

 이제 돌아가는 시간 30분을 제외하면 남은 시간이 15분 남짓이었다.

 “이번 퀘스트는 포기해야 하는 건가……. 아오!!!! 똘똘이만 있었어도 좀 더 많은 곳을 찾아 볼수 있었을 텐데!! 이놈 나타나기만 해봐!!”

 약초 찾기 퀘스트를 포기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왼편 풀숲 틈에서 작은 문이 보였다.

 호기심에 다가가보니 사람한명이 딱 기어 들어갈 수 있는 문 이였고 문 안쪽에서는 희미한 불빛이 흘러 나왔다.

 “들어가 보자 어차피 퀘스트는 이미 포기했고 여기나 구경해보자 혹시 알아? 풀반지처럼 레어템을 얻을 수도 있을지?”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좁은 문으로 기어들어갔다.

 

 좁은 문을 통과하자 마치 골방 내부 같은 공간이 나왔고 처음 보는 물건으로 가득했다.

 “와……. 이런 곳에는 누가 사는 걸까 주인이 올지도 모르니 빨리 구경만하고 돌아가자”

 묘수는 최대한 빨리 구경만하고 돌아가려고 했다 그때 눈에 뛰는 것이 있었다.

 

 두 개의 잎 사이 투명방울이 달린 식물... 할머니가 말해준 약초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었고 심지어 6개나 있었다.

 “이거다 이거야 일단 가져가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사과를 하자”

 남은시간 20분 온 힘들다해 뛴다면 도착할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일단 약초를 하나만 챙겨 온 힘을 다해 맛술간으로 뛰어갔고 2분여분을 남기고 맛술간에 도착했다.

 “약초 찾아왔습니다!!!!”

 맛술간에 정적이 흘렀다...

 약초를 찾았다는 기쁨에 손님을 신경 쓰지 못하고 소리를 지른 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고 에이필 할머니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정말 약초를 찾아 오신건가요?”

 “여기 있습니다.”

 “맞아요. 이 약초에요. 평생을 찾아다니던 약초.”

 허……. 평생을 찾아다니던 약초를 오늘 저녁까지 찾아오라고 한 건가.

 “어디서 찾으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에이필이 약초의 위치를 궁금해 합니다.

 (약초위치를 사실대로 말해준다면 더 좋은 퀘스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묘수를 고민하게 만드는 알림이었다.

 약초는 누가 보더라고 남의 것을 훔쳐온 것이었고 그 위치를 말해주면 할머니가 왼지 찾아가

 남은 약초들은 가지고 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죄송해요……. 약초를 발견하고 기쁨마음에 바로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어요.

 “아니에요 찾아 준 것 만으로도 고맙네.

 “저 혹 실례가 되지 안 된다면 그 약초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찾아다니셨는지 말해주실 수 있으세요?”

 할머니가 거북한 미소를 띠더니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말했다.

 “오래 살고 싶어서, 죽고 싶지 않거든 이 약초가 사람을 오래 살게 해준다는 말이 있더구나 하나로 부족하다면 난 앞으로도 더 찾아다닐 생각이란다. 아니 오래만 살수

 있다는 난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지.”

 .

 묘수는 할머니에게서 한 발짝 떨어졌고 위치를 알려 주지 않을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험자 이방인 퀘스트를 완료합니다]

 [보상으로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보상으로 “2골드”를 획득합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2나 올랐다.

 

 -론슬럼 왕궁에서 처음으로 모험자 이방인 퀘스틀 완료하셨습니다.

  [보상으로 칭호“모험자”를 획득합니다]

 “칭호!”

 칭호는 직접적으로 스탯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레벨이 높지 않아도 강한 몬스터나

 유저와 싸워 이길 수도 있어 쉽게 얻을 수 있을게 아니었다.

 

 [칭호]

 [첫 모험자]

 - 모든 스탯 (기본,특수) +1

 

 연속 레벨업에 칭호까지 묘수는 자기도 모르게 환호성을 불렀다.

 맛술간의 모든 사람들이 묘수를 쳐다봤고 묘수는 빨리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맛술간을 빠져 나왔다.

 

  -로열월드를 접속하신지 6시간이 지났습니다.

 맛술간에서 나오자마자 접속하기 전 맞춰두었던 알람이 울렸다.

 일단 나가서 휴식을 취하고 들어오자마자 바로 골방에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빨리 도서관으로 전직하러 가기로 하고 캡슐에서 나왔다.

 2시간 후 나는 접속하자마자 약초를 훔쳤던 골방 입구로 뛰어갔다.

 그런데 저 멀리 골방의 입구 쪽 거의 다 똘똘이가 그 문을 향해 울부짖고 있었다.

 "똘똘아 어디 갔던 거야 한참 찾았잖아! 그리고 제발 그만 좀 울어 귀 아프다!"

 "끼잉..."

 "지금부터는 어디가지 말고 여기서 딱 기다리고 있어 나 금방 들어갔다 올게"

 나는 혹여 똘똘이가 또 살아질까봐 불안해 골방에 같이 들어가고 싶었지만 골방 문이 너무 작아 혼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어떤 망할 놈이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오는 것이야!!!!"

 어제와 달리 골방에는 눈에 초점이 없는 것 빼고는 매우 정정해 보이는 꽃무늬 옷을 입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아마도 이 골방 주인 같았다.

 "갑자기 들어와서 죄송해요. 사실 어제 훔쳐간 약초 때문에 사죄드리러 왔어요."

  "허어……. 어디로 살아졌는지 한참을 찬다가 내가 드디어 노망이든건가 하고 한참동안 걱정했는데 네놈이 훔쳐간 거였냐!! 쯧쯧 고얀 놈 너 그 약초가 먼지는 알고는 훔쳐 간거냐?”

 순간 약초를 부탁한 에이필 할머니에 말이 생각났다.

  "그 ……. 그 약초가 오래 살 수 있게 해준다고 하던데……."

  내 말을 들은 할아버지가 웃음을 터트렸다.

 " 보아하니 저 산 아래 술집 할망구 노망난 언니에게 들었네. 그치?"

 " 노망이요? 어? 잠깐 그 할머니에게 들은 건 어떻게 아세요?"

 나는 에이필 할머니가 노망에 걸리셨다는 것에도 놀랐지만 할아버지가 에이필 할머니에게 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게 더 놀랐다.

 "그거 다 뻥이야 그냥 내가 한번 술 먹고 돈 대신 그 약초를 주면서 만능치료제라고 거짓말을 했었거든 "

 나는 골방 할아버지가 에이필 할머니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약초를 도둑질 한 것에 대해 사죄할 마음이 사라졌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그 다음날 다시 식당주인에게 돈을 주고 왔다고

  그 대심 약초도 다시 받아왔지만 그런데 그 일은 있던지 벌써 70년 전이군

 묘수는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건 그렇고 약초는 가져 온 거냐. "

 묘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할망구에게 줘 버렸구만... 아마 다음 주쯤 그 약초는 시들어 죽을 꺼다.

 그 약초는 1주일 이상 현자의 기운이 받지 못하면 않으면 스스로 죽을 을 택하는 식물이거든"

 "약초는 정말 죄송해……. 잠시 만요. 현자의 기운이라고요?"

 나는 현자라는 말에 온 신경이 곤두섰다.

 "그래 현자의 기운 이곳에는 아주강한 현자의 기운이 넘쳐나는 곳이지"

 나는 골방 주인 할아버지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현자란 인간 중 가장 어질고 총명하며 모든 것에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단어였기 때문이다.

 " 그럼 당신이 현자라는 얘기인가요?"

 "내가 현자로 보이지 않나보네? 내가 비록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이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나거나 잘난 사람은 없다고!!!"

 "아, 그래요? 그런 분이 옷은 잘 못 입는 거 같은데요? 그 꽃무늬 옷 참 예쁘네요."

 내 말에 현자를 자처하는 할아버지가 당황해했다.

 "꽃무늬라고? 난 그런 옷이 없... 하 옷장수!!! 하여튼 장사꾼이라는 놈들은 믿을 수가 없어"

 나는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 을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네깟 놈이 날 보고 웃어? 참 내 살다 살다 별꼴을 다 보는 군…….

  그건 그렇고 내 약초는 어떻게 할 거야!!!"

 묘수는 저절로 웃음이 멈춰졌다.

 " 그 약초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훔쳐간 건 정말 사죄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현자는 이런 묘수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루 안에 나와 대결을 해 무엇으로든 한 가지라도 인정을 받으면 용서해주는 동시에 내 제자로 삼아주지"

 

 

 [직업 퀘스트](s)

 [숲속 골방에 주인 알 수 없는 현자에게 인정을 받아라]

 [제한 시간: 하루]

 [성공할 경우 :??현자의 제자 (히든) 전직, 직업전용 아이템, 연계 퀘스트]

 [실패할 경우 : 현자의 저주]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현재 묘수의 레벨은 11 이미 전직하고 남을 레벨이다

 원래 계획은 책사 가되어 전쟁에서 지략이나 팔아먹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히든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책사 따위가 무슨 상관이랴

 그런데 현자가 저주라니……. 어째 악마에 저주보다 현자의 저주가 더 무서워 보였다.

 

 "현자라.. 게다가 히든클래스 직업 그래 뭐 인생 한방 히든클래스면 어디를 가더라고 노말 직업인 책사보다 더 좋은 더 많을 골드와 더 좋은 대접을 받으며 전략을 팔수 있을 거야.“

 한참 히든클래스로 전직해 대박을 터뜨리는 상상을 하고 있는데 자칭 현자 할아버지가 빨리 종목을 정하라고 재촉했다.

 " 어이 젊은 양반 빨리 선택하라고"

 현자라는 사람이 성질도 급했다.

 " 네 뭐 한반 해보죠. 종목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 거죠"

 이 말과 동시에 퀘스트가 자동 승낙 되었다.

 " 저기 나 현자가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해 내가 못하는 건 없어

  아참 지금 이거 내 눈 보이지 참고로 이거 신이랑 싸우다 이렇게 된 거야 괜히 힘으로

  덤비지 마"

 

 허어……. 현자라는 사람이 신과도 싸우다니 너무 큰 충격이었다.

 아니 그보다 신과 싸우고도 시력만 잃었다는 게 더 큰 충격이었다.

 뭐 어필보기에는 정신도 같이 잃은 것 같지만.

 "아……. 네……. 그럼 전 뭘 해야 할까요?"

 " 내가 볼 때 너는 절대로 전투력으로는 인정 못 받을 것 같다. 머리로 해 머리"

 머리라...

 묘수는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과 응용력을 가진 천재였다.

 다만 정작 자기 자신이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머리를 가졌는지도 모르고 밥 먹을 돈만 생겨도 기뻐할 정도로 욕심도 없고 고아로 자라온 환경 때문에 자존감이 너무 낮아 큰일을 할 생각조차 못해 가난하게 살수밖에 없던 것이다. 묘수가 지금껏 먹고 살기위해 해온 내기 바둑 실력도 진즉에 프로기사로 대비했어야할 실력이었고 그 어떤 누구도 이길 수 없을 정도의 실력이었다. 다만 묘수 자기 자신이 자기의 바둑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를 뿐…….

 "저 혹시 바둑이라고 아시나요?"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지금까지 자기 자신 입에 먹을 것과 지낼 곳을 마련해주고 가장 자신 있게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바둑을 두자고 제안했다.

 "바둑? 너 그거 한번두면 시간 엄청 많이 가는 거 알고는 하는 말이지? 아, 아니다 어차피 내가 금방이길 꺼라 상관없겠다."

 현자는 바둑을 두자는 내 말에 코웃음 쳤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나마 제가 제일 잘하는 게 바둑이라 서요"

 " 자신있나보네……. 뭐 그럼 한번해보자고"

 어디서 가져온 건지 현자에 손에는 바둑판과 바둑돌이 들려 있었다.

 

 "5점 깔아주고 시작할까? "

 현자가 묘수를 불쌍한 눈으로 쳐다봤다"

 "흠……. 챙겨 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가 않아서요."

 바둑만큼은 나도 자신 있었고 5점까지 받아먹으면서 이기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5점을 받고 이기면 이긴다고 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지도 않았다.

 " 자 그럼 먼저 시작해“

 “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딱!

 나의 포석을 시작으로 자칭 현자? 라는 할아버지와의 대국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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