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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쌍극의 탑
작가 : 낙원의새
작품등록일 : 2017.6.1

『선택해라. 목숨을 걸고 너희 본래의 삶을 되찾을 것인지, 아니면, 내가 마련해준 이곳, ‘낙원’에서 영원한 삶을 누릴지….』

불의의 사고로, 병으로, 스스로 죽은 2만 5천명의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세계의 관리자>가 제안한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탑'을, 배고픔도 가난도 노화도 장애도 없는 이 <낙원>에서 영원한 삶을 살고 싶다면 '미궁'을 정복하라.

돌아가야 하는 자, 남아야 하는 자, 두 세력의 삶을 건 게임.

 
03. '낙원'에서의 첫날.
작성일 : 17-06-03 15:09     조회 : 318     추천 : 1     분량 : 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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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어두운 공간이었다. 하늘도, 땅도, 그 어느 것도 존재한다고 생각되지 않는, 그저 무(無). 그 무(無)에서 단 13개만이 그 존재를 허락받고 있었다.

 

 현성은 그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그의 눈앞에는 12개의 선택지가 주어져 있었다. <관리자>가 그에게 부여한 ‘힘’의 유형 12가지. 그가 해야 하는 첫 번째 선택. 12개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현성의 눈을 어지럽혔다.

 

 그 ‘힘’들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이 현성의 뇌에는 주입되어 있었다. 그것들은 게임의 ‘직업’과도 같은 것이다. 크게는 4개 분류로 나뉘는 12 종류의 힘, 즉 직업.

 

 먼저 근접 거리에서 높은 공격력으로 적을 찢는 근접 공격 계열의 직업 세 가지.

 

 빠른 공격속도의 검투사, <글라디에이터>.

 날카롭고 신속한 연격의 창병, <스피어맨>.

 강력한 파워의 광전사, <버서커>.

 

 원거리에서 팀을 원호하고, 적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후위 공격 계열 직업 세 가지.

 

 은밀한 저격수, <스나이퍼>.

 강력한 마법사, <메이지>.

 만능의 유격수, <레인저>.

 

 적의 주의를 자신에게 돌리고 맨 앞에서 팀원을 보호하는 수호 계열 직업 세 가지.

 

 든든한 수호자, <가디언>.

 강인한 생존력의 <팔라딘>.

 맨몸 격투가 <몽크>.

 

 팀원의 체력을 회복하고 아군을 원호하는 회복 계열 직업 세 가지.

 

 아군 원호의 정석을 보여주는 사제, <프리스트>.

 전장을 유리하게 바꾸는 참나무의 현자, <드루이드>.

 원호 노래로 아군을 유리하게, 적군을 불리하게 만드는 음유시인, <바드>.

 

 12개의 선택지 앞에서 현성은 생각에 잠겼다. 무엇이 가장 강력한지, 무엇이 탑을 올라가는 데에 가장 유리한지를 곰곰이 고민했다. 이번에 선택한 것은 다시는 바꿀 수 없다. 후회를 하지 않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나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리고, 그는 한 가지 힘을 선택했다.

 

 

 

 

 만년설이 쌓인 숲을 닮은, 순백의 도시 한 가운데에 현성이 빛에 휩싸여 실체화했다. 그의 허리에는 전체 길이가 1m를 조금 넘는 한손 장검이 매달려 있고, 등에는 ‘버클러’라 불리는 소형 원형 방패가 매달려 있었다.

 

 그는 검을 다루는 전위 공격계 직업, <글라디에이터(Gladiator : 검투사)>를 선택했다. 이유는 별 것 없었다. 어릴 적에 해봤던 것을 제외한다면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검’을 다루는 캐릭터가 홀대받는 경우는 그가 아는 한 별로 없었다는 이유였다. 게다가 느린 한 방보다는 빠른 연타가 그의 취향이기도 했다.

 

 사실 고민해 보았자 자세한 정보가 없는 한 무엇을 고르든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오랜 고민 끝에 떠오른 탓이기도 했다.

 

 현성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에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확증은 없는 그저 직감일 뿐이었지만 현성은 <관리자>가 지명한 2만 5,000명의 사람에 속하는 자들과, 이 세계에 원래 살던 주민들을 구분해낼 수 있었다.

 

 

 “이곳이…‘낙원’이라고….”

 

 

 겉보기에는 알 수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중세에 가까운 형태의 문명을 구현해놓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 하지만 확인해 보면 될 것이다. 현성은 그렇게 생각하며 미니맵을 열었다.

 

 <관리자>는 ‘힘’을 줌과 동시에 ‘지식’도 주었다.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룰,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까지 머리에 주입시켜 주었다. 그의 머리에 주입된 ‘룰’ 중 가장 기본적인 룰은 이 세계에 관한 것으로, 이 세계의 형태가 게임, 그것도 MMORPG라는 장르의 게임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현성은 미니맵을 열었다. 도시의 밖으로 나가는 가장 가까운 길을 찾고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관리자>는 1시간 정도만 사냥한다면 식사와 숙박은 여유롭게 지불하고도 남을 정도의 금전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일단 그것부터 확인하자는 생각을 하며, 현성은 걷기 시작했다.

 

 가장 가까운 초원까지는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렸다. 미니맵상에 의하면 현성의 위치는 도시 외곽부였으니 외곽부에서 도시 밖으로 나오는 데만 30분이 걸린 셈이다. 도시의 규모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것 같았다.

 

 초원에서는 각종 동물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현성은 허리춤에 찬 검을 뽑고, 가장 할 만 해 보이는 동물을 골랐다. 회색 사슴이었다. 토끼 같은 작은 동물들도 있었지만 솔직히 그런 작고 민첩한 동물을 검으로 잡을 자신은 없었다.

 

 현성은 천천히 사슴에게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자 고유명과 레벨이 떠올랐다. <그레이 디어>. 레벨은 3. 현성 본인의 레벨이 1이니 전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고 잠깐 고민했지만 원래 게임에서 레벨 1~2 정도 차이로는 전력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현성은 검을 사슴에게로 겨누고 곧 그대로 찔러 들어갔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날카롭게, 검은 사슴의 몸통을 그었다.

 

 

 “…어?”

 

 

 현성은 자신의 움직임에 자신이 놀랐다. 현성은 무술은 잘 모른다. 하지만 방금 전 자신이 행한 검술의 수준이 결코 자신의 것임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놀랍도록 날카롭고 빨랐으며, 정확했다.

 

 사슴의 눈이 번쩍 빛났다. 자신에게 공격을 가한 현성을 향해 머리에 달린 커다란 뿔을 휘둘러 공격해왔다. 당황할 틈조차 없이 현성의 왼팔이 들고 있던 버클러를 앞으로 내밀어 사슴의 뿔을 받아내고, 그 직후 오른팔이 휘둘러져 사슴의 목을 베어버렸다. 찰나의 공방, 그 끝은, 빛의 무리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사슴의 모습이었다.

 

 현성은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두 팔을 내려다보았다. 자신이 기억하는 자신과, 숙련된 솜씨로 검을 휘두르던 자신 사이의 괴리가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싸우는 법도 입력해 준 건가….’

 

 

 그것 외에는 답이 없었다. <관리자>가 그에게 준 ‘힘’에 그러한 ‘실력’도 포함되어 있거나, 아니면 ‘지식’에 포함되어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어찌 되었건 지금 상황에서는 고맙다. 검이라는 무기는 본래 그렇게 다루기 쉬운 무기가 아니다. 사용하는 것 자체는 쉽지만, 능숙하게 다루기 어려운 물건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관리자>가 부여해준 능숙한 검술은 꽤 고마운 선물이었다.

 

 현성은 바로 다음 사냥감을 찾아 눈을 돌렸다. 전투에 대한 긴장이 덕분에 많이 희석되었다. 이 상태라면, 여유롭게 사냥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약 1시간, 그 동안 현성은 사슴을 약 30마리 정도 잡을 수 있었다. 그 결과로 레벨은 3이 더 올라서 4가 되었다. 현성은 그 동안 드롭된 아이템과 돈을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기묘한 사실을 깨달았다. 현성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되물었다.

 

 

 “…원화?”

 

 

 화폐단위가 ‘원(Won)’이었다. 우연일까 생각했다. 하지만 아까 대충 눈대중으로 봤을 때에는 대부분 한국인인 것처럼 보였다. 물론 현성 자신도 한국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화폐단위와 명칭이 동일한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싶었다.

 

 현성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액수를 확인했다. 은화 10닢에 동전 32닢. 은화 1닢은 3000원이고 동전 1닢이 30원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30960원 정도 되는 셈이었다. <관리자>의 말대로라면 이 돈으로 세 끼의 여유로운 식사와, 여유로운 잠자리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현성은 오늘의 사냥을 접었다. 하늘을 보니 석양이 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이 이세계에 온 시간이, 이 세계에서는 오후에 해당하는 시간이었던 모양이었다.

 

 

 

 

 “우와아….”

 

 

 현성의 입에서 감탄이 절로 흘러나왔다. 그의 앞에 차려진 것은 상다리가 휘어질 것처럼 차려진 진수성찬이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식이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에 된장찌개, 쌈장은 물론, 원래 세계에서 먹어온 친숙한 음식들이 가득 차려져 있었다.

 

 

 “이게 은화 1닢이라니….”

 

 

 현성은 허탈하게 웃었다. 이러면 삼시 세끼를 모두 먹어도 은화 7닢 이상 남아버린다. 적어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관리자>의 말은 사실인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아까의 전투에서 입었던 부상들도 HP가 차오름에 따라 흔적조차 없이 나아버리는 것도 확인했다. 이렇다면 분명 팔다리가 잘리더라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HP 회복만으로.

 

 

 “괜히 ‘낙원’이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닌가….”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며 그는 쓴웃음을 지었다. 원래의 세계도 이렇게 풍족했다면, 그의 동생은 매일 자신에게 미안함을 가지며 살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한 현성은 고개를 휘휘 저었다. 자신이 돌아가는 것이라면 모를까, 동생이 이곳에 오려면 그녀가 죽어야 한다. 농담으로라도 그런 상황은 입에 담고 싶지 않았다.

 

 현성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맛도 한식 그 자체였다. 이쯤 되면 의심이 든다. 문명 수준을 볼 때 현대 화폐처럼 지폐까지는 무리더라도, 금은동화로 이루어진 화폐경제, 단위는 한국과 같은 ‘원’. 음식 문화도 한국과 흡사한데, 분위기는 중세 유럽이다.

 

 이 기묘한 조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현성은 잠시 고민에 잠겼다. 그리고 결론은 금방 났다. 어차피 자신이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 않건 간에 변하는 것은 없으니, 친숙한 것은 친숙한 것대로 즐기면 된다. 이세계의 특이한 식문화에 적응하지 않아도 되니, 그로서는 고마운 점이기도 했다.

 

 그렇게 복잡한 생각을 하며 식사를 하던 도중, 그의 몸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리고 소심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기요….”

 

 

 현성은 고개를 들었다. 흰색 로브를 입은 아가씨가 얼굴을 붉힌 채로 그의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주저하며 손가락만을 꼼지락거렸다.

 

 

 “저기…그…그니까요….”

 

 “?”

 

 

 현성의 얼굴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그녀가 왜 수줍어하는지도 알 수 없었고, 자신에게 말을 건 이유도 알 수 없었다. 상대가 말을 하지 않으면 자신은 상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알 수 없다.

 

 그때였다. 다소 소란스러운 식당의 소음을 뚫을 정도의 볼륨으로 다소 민망한,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귀여운 소리가 현성의 귀로 들어왔다.

 

 꼬르르르륵-

 

 

 “….”

 

 “….”

 

 

 침묵이 둘 사이에 흘렀다. 그제서야 현성은 이 아가씨가 자신에게 다가온 이유를 이해했다. 배가 고픈 것이다. 그러나 가진 돈은 없다.

 

 현성은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리 ‘낙원’이라도 일하는 사람에게나 ‘낙원’이라는 건가. 현성은 손을 앞자리로 내밀며 말했다.

 

 

 “앉으세요.”

 

 “가…감사합니다….”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진 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현성의 앞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입에서 침이 흐를 것처럼 간절한 표정으로, 그러나 음식을 직접 건드리지는 못하고 뚫어져라 음식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보다 못한 현성이 한 마디 덧붙였다.

 

 

 “마음껏 드시고요.”

 

 “감…사합니다….”

 

 

 아까보다 더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이 상황이 부끄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 본인도 만만치 않게 소심한 성격인 것 같았다. 그녀는 허락을 받고서도 힐끔 현성의 눈치를 보고, 곧 음식을 조금씩 집어 먹기 시작했다.

 

 현성은 그녀가 식사하기 시작하자 자신도 젓가락과 숟가락을 들어 식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힐끔 그녀를 관찰했다. 부끄러워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게걸스럽다' 라는 말이 어울리게 음식을 흡입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예쁜 아가씨였다. 적어도 현성의 눈에는 그랬다. 갈색으로 물들인 웨이브 장발은 부드러워 보였고, 얼굴은 꽤 뽀얀 빛을 자랑했다. 

 

 사실, 현성의 눈에 못생긴 여성은 그가 보기에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동생이 ‘오빠는 눈 좀 높여!’라고 타박했을 정도였다. 그걸 감안하면 저 아가씨의 외모는 평범할 지도 몰랐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후에야,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식사했는지를 깨달은 모양이었다. 다시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갔다.

 

 

 “죄송해요. 그…제가 <프리스트>인데, 지금은 전투력이 없어서….”

 

 

 현성은 그제서야 그녀의 사정을 이해했다. 그녀는 회복계 직업인 <프리스트>였다. 보통 게임에서 회복계, 즉 힐러들의 전투능력이 낮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1레벨인 지금 그녀에게 전투능력이 없다고 봐도 이상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뇨. 돈은 넉넉하니까요. 혹시 뭐 더 드시고 싶으신 것은 있으세요?”

 

 “아뇨, 아뇨! 이것만으로도 전 감사하니까요! 그보다 저…혹시, 아주 잠깐만 같이 다니시지 않으시겠어요? 그럼 그쪽은 물약 챙기실 필요 없으실 거예요!”

 

 

 여성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제안했다. 소심해 보이는 그녀로서는 엄청난 용기를 내어 한 말일 것이다. 

 

 사실, 사슴 정도를 잡는 데에 힐러까지는 필요 없었지만 현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 어떤 돌발 상황이 벌어질 지도 알 수 없고 어차피 1시간 정도만으로 숙식문제가 해결된다면, 굳이 혼자서 긁어모을 필요도 없다.

 

 

 “아, 감사해요! 저는 ‘유정’이라고 해요. 당분간 잘 부탁해요.”

 

 “이현성입니다. 잘부탁합니다.”

 

 

 현성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아가씨, 유정은 화들짝 놀라며 그 손을 잡았다. 아무래도 소심하기도 하면서 덜렁이 기질이 조금 있는 아가씨라고, 현성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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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이브 17-06-04 06:17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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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새 17-06-04 15:48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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