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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그 소설 속 시간은 멈추어있다.
작가 : 코유우
작품등록일 : 2017.6.2

" 만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을, 뒤바꾸려고 해. "

이시현의 남자친구인 윤선아는 텐유우에게 전화를 하고 저녁밥을 먹기로 하고 약속 시간을 지키며 약속 장소에 나온다.

한편, 이시현은 윤선아의 전화에 자신의 취미인 소설쓰기를 미루고 약속시간을 지키려 출발한다.

약속 장소까지 몇 미터 안 남은 찰나에, 이시현은 불운의 사고로 차에 치이게 된다.

눈을 떠보니 벚꽃나무 옆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런 장소의 벤치에 앉아있었다.

꿈 인줄만 알았던 이시현은 며칠 뒤, 자신의 소설에 있는 주인공이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만날 수 없는 그 두 사람의 운명을 이시현은 알게 되고,
동시에··· 운명의 수레바퀴는 틀어지기 시작한다.

 
#001 . 꿈같은 꿈이 아닌 현실 [上]
작성일 : 17-06-02 21:18     조회 : 346     추천 : 0     분량 : 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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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운명을 벗어난자가 있다면 

 그 죽음의 운명은 구원의 운명에게 옮길지니 ―― 』

 

 죽음의 법칙 中―――

 

 ***

 

 “ 벚꽃이 떨어질 무렵 새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 소리는 내 귓가에 맴돌았다. 그리고···· 흐음, 쓸게 없어지네 오늘은 여기까지다! “

 

 나는 취미로 나날이 저녁에 주인공인 나와 내 주변 인물들로 스토리를 짜서 소설을 적곤 한다.

 그리고 오늘도 평소처럼 쓰려는 찰나에 점점 쓸게 없어져서

 

 ‘이제 이 소설도 접을 때 된 건가..’ 하고는 멍하니 있던 도중,

 내 여자친구인 윤선아에게서 전화가 왔다.

 

 

 “ 어 여보세요? 왜? “

 -잘 지내?

 

 “ 그렇지 얼마 전에도 만났으면서.. 그래서 왜? “

 -다름이 아니구·· 밥먹자는건데? 

 

 " 야~ 새삼스럽게 왜 너가 먼저 밥먹자고 하냐!? "

 - 뭐··· 그러면 안되나? 먹지말든지! 

 

 " 아냐 아냐――! "

 -사랑해

 

 "갑자기 무슨 뜬금없는 발언이야 선아야 너 혹시 어디 아프··· "

 -쪽팔리게! 커플들은 다 그런다며! 우리도 앞으로 이렇게 하는거야 응?

 

 " 아 ..알았어 "

 

 

 몇 분 뒤―――

 전화는 끝나고 방금 전 정한 밥을 먹으러 가는 약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밖으로 나가자 추운 나머지 다시 들어와서 코트를 걸친 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약속장소로 가기 시작했다.

 

 약속 장소는 얼마 안되는 거리에 있는 한 고급 진 레스토랑··· 까진 아니고 술집이다.

 

 한 도로만 건넌 후 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녀가 있다.

 어서 만나고 싶다.

 

 그리고 단 몇 미터 남은 그 상황, 도로를 건너던 도중 옆에서 엄청난 굉음과 경적소리가 섞인 소리가 났고 동시에····

 

 쿠웅――

 

 “ 크헉… “

 

 방금 전 몇 초 아니, 몇 초도 안되는 시간 동안 내 몸은 공중에 떴다.

 하지만 체감상으로는 몇 십 초 정도 되는 엄청 긴 시간 동안 떠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무중력 상태 같았다.

 곧, 내 머리는 인도와 도로의 경계선을 가르는 솟아오른 아스팔트에 박았다.

 

 뒤통수에 뜨거운 물로 머리를 적신 느낌이 들더니 곧 그것은 내 새 빨간 피 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서서히, 의식을 일어갔다····

 

 이게 뭐야?····

 달이 두개···? 난 지금 공중에 떠 있··· 어라?

 

 짧은 시간동안 보인 두개의 달의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곧 바로 시야가 점점 어두워지더니 검은 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죽었··?

 내가 죽었다면 생각은 어떻게 할까,

 

 내가 모르는 사후세계라도 있는게 아닐까 하고는 잠잠히 기다렸다.

 그런데, 생각 해보니 내 머리가 다시 깨끗해지고 내 상체와 하체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엉덩이 부분에 무슨 감촉도 나는 듯한 그런 느낌···

 아니, 그것은 느낌이 아닌 현실이었다.

 

 걸맞은 따스한 온도에 울려 퍼지는 새소리, 머리에 떨어지던 얇은 물체 그 물체가 궁금했던 나머지 죽은 걸 자각 하는걸 잊고 눈을 뜰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눈을 서서히 뜨기 시작했다.

 

 원래라면 떠지지 말았어야 할 눈이 떠지고 반짝이는 햇빛에 눈이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벚꽃나무 옆 나무 의자였다.

 

 그리고, 그곳에 난 앉아있었다.

 무서운 경험에 숨이 차고 뒤통수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 꿈인가.. ‘ 하고 생각하곤 했다.

 

 ‘ 참 진짜 같은 꿈이야―― ‘

 

 그 고통은 진짜 같았다.

 아니, 진짜 아닐까··? 했지만 그건 말이 안된다.

 

 그냥 안좋은 꿈을 꿨다고 넘긴 후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다음 생각으로 넘어갔다.

 현 계절은 겨울이다.

 하지만 이 따스한 온도에 벚꽃이 있는 걸 보면 겨울이란 단어 자체가 생각도 나지 않는다.

 

 난 현실을 인식하고 인정하려 했지만 그게 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혼란스러웠다.

 

 이 공원은 원래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 마지막 잎새도 남지 않은 그런 나무들이 가득 찼었다.

 혹시, 내가 병원생활을 하다가 퇴원했는데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건가?

 뭐 그럴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지만 눈을 뜨면 천장부터 보여야 정상이 아닌가 싶다.

 끝도 없이 펼쳐진 하늘에 따스한 공기

 이곳은 전혀 겨울이 아니었다.

 혼란스러운 나머지 나는 소통 이라는 방법을 택했다.

 선아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다.

 

 받지 않았다.

 웬만하면 전화를 다 받는 선아였는데, 특히 저녁 늦은 시간이 아닌 이런 한 낮에는 안받는 날은 무슨 일이 생긴 거다 싶을 만큼 항상 받았다.

 

 얼빠진 표정으로 나는 내 집을 향했다.

 

 집 앞 가까운 공원이기에 나는 곧 집에 도착했고 오자마자 집에 있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고 내 기억을 정리해보았다.

 

 일단, 그 교통사고가 꿈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그리고, 내가 기억을 잃은 기억 상실자 일수도 있다. 아무리 천장이 안보인다 해도 내가 병원에서 깨어날 땐 정상 이였는데 갑자기 기억 상실이 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가능성은 아주 소박하다.

 

 그냥 꿈이라 생각하는게 편할 테지만 꿈이라 기엔 너무 선명하고도 고통스러운 꿈 이였다.

 

 생각할수록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울리는 것처럼 뇌 안 속에서 심장이 뛰고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을 관두고 나는 기분 전환 삼아서 오늘 있었던 판타지적 이야기를 내 소설 공책에 쓰기로 했다.

 

 

 “ 음 아마..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벚꽃.. 까지 썼 · · · ·? “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분명히 무언가가 내 뇌리에 스쳐 지나갔다.

 

 진정한 뒤 난 소설을 이어 써 나가려고 페이지를 폈다.

 

 

 “ 어 · · · ? “

 

 「 벚꽃이 떨어질 무렵 소리가 울려퍼지며 나는 그 벤치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나는 밥을 챙겨먹고 오늘의 드라마를 시청했다.」

                                                           

 

 내가 모르던 사이 내 소설 책에 추가된 내용이 있었다.

 추가 된 내용은 꽤나 많았다.

 나는 처음엔 단지 무서운 기분 보단 앞선 흥미로움이 나를 더 읽게 만들었다.

 

 계속 읽던중 무언가가 이상했다.

 분위기는 점점 섬뜩해지고 상황은 안좋아졌다.

 

 미간을 좁히며 불쾌한 기분에도 한번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나는 계속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

 

 「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쁜 기색으로 받았지만 다른 사람 목소리 인걸 보고 바로 암울한 기분이 되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들어보자 암울한 정도로 끝날게 아닌 내용이였다. 나는 오열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사망 소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녀는 죽었다.」

 

 " 으으..악! "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것도 그런게 아주 기분 나쁜 내용이였기에 ····

 

 그리고 난 처음에 이유없이 데자뷰 마냥 내 뇌리에 스쳐 지나간 기억이 떠올랐다.

 이 소설에서 설명하는 장소는, 내가 막 눈을 떴을때에 있었던 장소와 100% 일치했다.

 

 오늘따라 너무 이상한 일이 한번에 몰려와 내 뇌가 과부하가 온 거 같다.

 머리가 깨질 것만 같은 아픔에 숨을 격하게 쉬고는 다시 진정했다.

 

 분명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고는 나 자신이 나를 위로했다.

 그리고 즉시, 그 추가된 내용을 지우개로 모조리 지워버렸다.

 

 하지만 혹시 몰라 선아에게 전화 해 보았다.

 이럴때에 안받으면 기분이 조금 묘한데.. 

 

 전원이 꺼져있어 삐소리후 소리샘 퀵보이스로 연결되오며 

 통화료가 부가··

 

 툭-

 

 역시 받지 않았다. 

 뭔가 허전하기도 하면서 어떤 쪽에선 불안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다.

 그래서 할게 없던 나머지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지금 날짜, 계절, 난 뭐하고 있었는가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기에 친구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시현아 왜?

 

 “ 오늘 계절은? “

 

 

 몇 분 뒤 ―――

 나는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한 후 혹시나? 해서 마지막 질문을 했다.

 

 

 “ 선아 지금 어디 있는지 알아? 전화를 안받던데? “

 - ·····?

 “ 여보세요? 안 들려? “

 - 너.. 당장 병원 가봐 무슨 미친 소리야 지금?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다짜고짜 미친 사람이라니? 말이 좀 심한···· “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친구는 당황하며 소리쳤다.

 

 

 「너 여자친구.. 아니, 선아.. 죽었잖아 · · ·? 말이라고 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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